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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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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안
작품등록일 :
2016.05.13 17:42
최근연재일 :
2016.06.03 18: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8,721
추천수 :
281
글자수 :
147,990

작성
16.05.31 18:10
조회
425
추천
7
글자
7쪽

9. 거대괴수를 상대하다(2)

DUMMY

“그래. 마나 여유가 있다면 부여를 할 때 공간을 정해서 부여를 하는 습관을 가져봐. 그럼 공간 전체에 부여를 할 수 있어. 물론 마나가 부족하면 그럴 필요가 없지만 마나 여유가 있다면 한번 해봐.”

환중은 오공의 실력이 제법 된다고 생각을 하는 듯했다.

오공도 자신의 실력을 감추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럴 수도 없었다. 어차피 검사를 받으면 다 나온다. 얼마 전에 검사를 받았다고 해도 다시 조금 뒷면 검사를 받을 테니 오래 숨길 수도 없었다. 그러니 오공으로서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대우를 받고 싶었다.

그리고 헌터 학교는 실력이 있으면 그만큼 대우를 해주니 어느 정도 까지 대우를 받는지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백여 발의 화살이 날아가는 게 보였다.

“와우. 누가 화차에 그룹 부여를 해서 한 번에 날렸군. 봐봐. 편대비행을 해서 한강을 넘어오던 괴수가 타격을 받았잖아.”

백여 발의 화살이 날아갔기에 괴수들은 제대로 피할 수가 없었다.

그러니 몸으로 때워야 했는데 강 위라 잘못 맞은 괴수는 그대로 강에 빠진 녀석도 있었다.

곤충의 특성상 물에 젖으면 하늘을 날기 어려웠다. 그러니 헤엄을 쳐서 나와야 했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죽이지는 못했지만 오십 마리중에서 3마리를 강에 빠뜨리고 다른 괴수들에게 충격을 준 것은 큰 이득이었다.

이어서 철구가 날아갔는데 진천뢰라는 것이었는데 철구 안에 수많은 철구슬이 있었다. 철구 자체에 부여가 가득차 있었는데 터지면서 한번 타격을 주고 부여가 된 구슬이 이차 피해를 주는 식이었다. 게다가 퍼지기 때문에 주변에 있던 괴수들도 같이 피해를 입는다.

다른 헌터들도 연노를 날려서 공격을 하거나 강화진으로 공격을 하는 자들도 있었다.

환중은 거대괴수를 보면서 말을 했다.

“저 일꾼을 공격하자 부여가 되면 바로 화살을 날려.”

연노는 트럭에 거치 되어 있었는데 상당히 크기가 컸다. 그만큼 화살도 컸고 화살도 많았다.

연노를 돌려 괴수에게 향하게 했는데 환중이 말을 했다.

“괴수가 이쪽으로 가까이 오면 바로 몸을 빼고 전동 휠을 타.”

전동 휠은 어깨에 착용한 상태였다. 전동 휠은 속도에 비해 매우 가벼웠는데 어깨에 가방처럼 착용을 할 수 있었다.

그러니 괴수가 달려오면 전동 휠로 도망치는 게 나을 것이다.

환중은 말을 마치자마자 능력을 발휘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바람으로 괴수를 공격하는 듯했다.

강을 건너오던 괴수는 갑작스러운 바람에 몸을 떨었다. 하지만 강에 빠지지는 않았다.

헌터들은 이미 건너온 괴수를 상대하는 자도 있었지만 나머지는 넘어오는 괴수를 강에 빠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죽이기는 어렵지만 빠뜨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웠다. 게다가 헌터들의 숫자가 되니 빠뜨리는 것도 가능했다.

오공도 부여를 하면서 공간에다가 부여를 한다고 생각을 했다.


- 띠링 부여 스킬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스킬 레벨이 2가 되었다. 부여를 계속 해서 그런지 레벨이 오른 것이다.


- 스킬

[스킬창]

부여 2레벨


남은 스킬 15


시간 여유가 있다면 스킬을 익히겠지만 그럴 여유는 없었다.

부여가 된 듯하자 연노를 눌렀다.

연노는 그대로 날아갔는데 괴수를 맞추지 못하고 빗나갔다. 연노는 직사 무기라 활보다도 더 명중률이 높았지만 긴장해서 그런지 잘못 맞춘 것이다.

교관은 오공을 바라보더니 말을 했다.

“내가 발사할 테니 자네는 부여만 하게. 그리고 마나가 바닥나면 나를 도와주게.”

“알겠습니다.”

자존심이 상했지만 당장은 교관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아직 원거리 무기에 익숙하지 못했기에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부여]

부여를 하면서 이번에는 공간에다가 부여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그래도 화살 하나는 부여가 되었으니 손짓을 했다.

“좋아!”

화살은 정확하게 괴수의 몸에 맞았다. 하지만 보호막 때문에 피해를 주지 못했다. 그래도 괴수는 충격으로 몸이 흔들렸다.

강을 건너는 중이었기에 괴수들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게다가 계속된 공격은 큰 피해는 주지 않았지만, 강에 빠뜨릴 정도는 되었기에 한 마리씩 물에 빠지는 괴수가 늘어났다.

곤충족 괴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지 다른 무사였다면 물에 빠지는 것으로 행동불가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곤충형 괴수는 괴수군단 중 가장 약한 괴수답게 물에 빠지면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부여]

다시 화살에 부여를 하자 환중은 발사를 했다.

휙!

날아간 화살은 괴수의 몸에 정확히 맞았다. 하지만 보호막 때문에 화살은 그대로 부러졌다.

“좋았어.”

어차피 괴수의 신경을 분산시키는게 목적이었다. 그리고 괴수의 움직임이 느려지면 그것만큼 성공이었다.

괴수를 최대한 육지에 상륙하지 못하게 막거나 아니면 상륙한 괴수를 상대로 시간을 끄는 게 목적이었다.

“음…. 그러고 보니 속도가 빠른 거 같은데….”

오공이 의아해하자 환중이 말을 했다.

“이제 눈치를 챘나 보군. 나는 아까부터 대장군전을 날릴 때도 내 능력을 사용했어. 내 능력은 바람이지만 응용을 할 수도 있거든. 대장군전의 속도를 높여 주거나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는 것을 할 수 있었어. 물론 사정거리가 있지만 초반 저항이나 대장군전의 속도를 높여주면 그만큼 빠르게 날수 있지.”

“아…. 지금 연노에도 능력을 사용하고 계시는 거예요?”

오공의 말에 환중은 고개를 끄덕였다.

“능력을 아낄 필요가 없어. 교관들 중에는 이런 식으로 거대병기의 위력을 증가시켜줄 능력을 지닌 자들이 많아. 나 역시 같은 이유로 선택됐고 말이야.”

“아….”

알아두면 좋은 말이었다.

“자. 부여가 끝났나?”

“아…. 잠시만요.”

[부여]

오공이 부여를 하자 다시 화살이 날았다.

“아직 그룹 부여를 터득하지 못했나? 어차피 응용이야. 자신이 한계를 결정짓지 마. 상상해. 자네는 4개의 화살에 부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말은 쉬웠지만 행동은 어려웠다. 오공은 여러 개의 부여를 하려고 했지만 계속 실패했다.

하지만 계속 해보니 부여가 성공했다.

두 개의 화살에 부여를 한 것이다.

“두 개요.”

“오. 드디어 성공인가. 좋아.”

교관은 빠르게 연발로 화살 머리를 날렸다.

화살은 빠르게 하늘을 날아서 괴수의 몸에 박혔다.

[부여]

“두 개요.”

이번에도 두 개였다.

교관은 미소를 지으면서 화살을 날렸다.

연노는 빠르게 날릴 수 있는 화살이었지만 사람이 한 명이면 그만큼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크기가 큰 만큼 일반 활보다는 위력이 증가하지만 연노를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두 발씩 연달아 날리게 된 만큼 도움이 되었다.

14마리가 물에 빠졌고 37마리가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

헌터들은 공격대를 편성해서 괴수를 상대하기 시작했다.

괴수들의 상태는 썩 좋지 않았다. 방금 한강을 날아서 건넌데다가 날아오면서 연노나 화차 강화진에 의한 공격들을 연달아 맞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괴수는 본능적으로 사람을 보자 공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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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거대괴수를 상대하다(2) +1 16.05.31 426 7 7쪽
37 9. 거대괴수를 상대하다(1) +1 16.05.30 378 8 7쪽
36 8. 신기전(4) +1 16.05.30 421 7 9쪽
35 8. 신기전(3) +1 16.05.29 410 8 8쪽
34 8. 신기전(2) +1 16.05.29 415 6 8쪽
33 8. 신기전(1) +1 16.05.28 340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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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7. 원거리 딜러(4) +1 16.05.27 363 6 7쪽
30 7. 원거리 딜러(3) +1 16.05.27 413 5 7쪽
29 7. 원거리 딜러(2) +1 16.05.26 438 6 7쪽
28 7. 원거리 딜러(1) +1 16.05.26 374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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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6. 수련(3) +1 16.05.25 406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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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6. 수련(1) +1 16.05.24 712 5 7쪽
23 5. 수습(5) +1 16.05.23 400 6 7쪽
22 5. 수습(4) +1 16.05.23 442 5 7쪽
21 5. 수습(3) +1 16.05.22 449 6 7쪽
20 5. 수습(2) 16.05.22 357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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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4. 실습(5) 16.05.21 460 5 7쪽
17 4. 실습(4) 16.05.20 435 5 7쪽
16 4. 실습(3) 16.05.20 450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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