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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와이즈 님의 서재입니다.

몽키 레이드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판타지

델리안
작품등록일 :
2016.05.13 17:42
최근연재일 :
2016.06.03 18: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8,743
추천수 :
281
글자수 :
147,990

작성
16.05.21 18:10
조회
460
추천
5
글자
7쪽

4. 실습(5)

DUMMY

“아니…. 우리나라에는 왕은 없어. 대통령이라는 자가 있지. 그리고 제국은 없지만, 제국과 비슷한 곳이 두 군데 있는데 미국과 중국이야. 미국 대통령과 중국 주석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 여기는 아시아라 불리는 대륙인데 아시아를 이끄는 국가가 바로 중국이야.”

“그래요? 중국은 여기서 머나요?”

“멀긴 멀지. 그런데 왜 물어봐?”

“그와 함께 동맹에 대해 말을 하려고요. 지금 우리 행성은 괴수에 의해 큰 고통은 당하고 있어요. 그래서 도움이 필요해요.”

“어려울 거 같은데…. 지금 우리도 괴수에 밀리고 있어. 그리고 얼마 뒤면 괴수가 침략한다는 예언이 있어서 그 준비를 해야 해.”

“괴수가 침략한다고요?”

“응.”

“혹시 이 세계에 신은 있나요?”

“신은 있지.”

“신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우리 마음속에 있지. 신앙이라는 존재로 말이야.”

오공의 말에 오로라는 잠시 이해를 못 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장난하지 마세요. 신은 어디에 있나요?”

“실제로 존재하는 신은 없어. 하지만 종교는 상당히 발전되어 있지.”

“이 세계는 신의 영향력이 약한가 보네요. 실제로 존재하는 신이 없는 것을 봐서는요.”

“2000년 전에 신의 아들이 있긴 하지만 그는 지금 어디 있는지 몰라.”

“신의 아들이 있었다고요? 신은 불멸의 존재예요. 신이 있었다면 2000년이 지났어도 살아있겠네요. 그는 어디 있나요?”

“이스라엘인데 그것도 이야기일 뿐이야.”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에 대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실제로 예수가 존재했는지도 의문이었다. 그리고 괴수를 상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몰랐다.


“이 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한 일이 신과 접속하는 일이었는데 지금까지 신을 만날 수 없어서 이상하다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말을 들어보니 이 세계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 행성인 거 같군요.”

신과 접속한다니 무슨 만화 같은 말이란 말인가? 신은 신이었다. 그런 신과 접속할 수 있다고 말을 하니 오로라가 이상하게 보였다. 정신병이 있는 사람 같다고 해야 할까? 예쁘다고 하지만 정신병이 있는 듯하니 약간 거리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힐을 사용한다거나 지휘관급 마수를 혼자서 상대하던 것을 생각하면 미친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그저 오공이 잘못 알아듣는 건지도 모르겠다.

“알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그럼 저는 우선 이 나라의 대통령을 만나 봐야겠네요.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로라는 꾸벅 인사를 했다.

머리가 상당히 긴 데다가 몸매는 나이스 바디였고 얼굴은 미스코리아 뺨칠 정도로 예뻤다.

오공은 자세히 보니 오로라가 세계적인 미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그런데 아티팩트는 어떻게 사용하는 거야?”

“상태창, 스킬창, 도구창이 있어요. 평소에는 화면이 정면에 나타나는데 오른쪽 팔이나 왼쪽 팔로 볼 수도 있어요. 의식을 집중하고 팔을 보시면 화면이 나올 거에요. 그리고 이건 괴수의 상태나 다른 동료의 상태도 파악할 수 있어요.”

말로 하거나 의식을 하면 화면이 보이는 시스템인 듯했다.

상당히 진보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이 정도의 기술을 가졌는데도 괴수에게 공격을 당해서 정복을 당했다니 괴수가 새삼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까 검을 키운 건 어떻게 한 거야?”

“스킬창에서 보시면 돼요. 이제 저는 떠나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 이 나라 대통령을 만날 방법을 아시나요?”

“위치는 알아. 종로에 있는 청와대에 있어.”

“여기서 먼 곳인가요?”

“멀긴 멀지. 하지만 버스를 타면 그렇게 멀지 않아.”

오공은 대충 위치를 설명해 주었다. 그러면서 오로라를 보며 말을 했다.

“그런데 지금 그 차림으로는 가기 어려울 거야.”

오로라의 모습을 특이했다. 그러니 청와대에 가기 전에 눈에 띌 것이다.

오공의 말에 오로라는 미소를 지었다. 그와 동시에 몸이 사라졌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은신 능력이 있어요.”

힐 능력이 있는데 은신 능력까지 있었다.

마치 주변에 녹아든 것처럼 보인다고 해야 할까? 이 정도면 최고등급의 헌터라 할 수 있었다.

오로라는 어느새 사라졌다. 아마 청와대 쪽으로 향한 듯했다.

“같이 갈 걸 그랬나?”

같이 갈 것도 생각했지만 여기까지였다. 공주 신분인 오로라와 더 긴 얘기를 할 수는 없었다. 지금까지 도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했다.

목숨을 살려주고 아티팩트도 받았다.

게다가 이 아티팩트만 있으면 오로라처럼 여러 가지 능력을 쓸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아까 상태창이라고 그랬지?”


-상태

[상태창]

이름 손오공

종족 인간

레벨 1

생명력 10/10

마나 5/5

힘 3 민첩성 4 지식 10 지혜 5


“능력치가 많은 거야 적은 거야?”

생명력과 마나가 10과 5였다. 이게 많은 숫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많이 늘려야 할 듯했다.

“다음은 스킬창이지.”


- 스킬

[스킬창]


남은 스킬 1


스킬창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오공은 무엇을 익힐 수 있는지 목록을 살폈다.


염동력 부여….


처음부터 염동력과 부여가 나왔다.

오공이 그토록 익히고 싶었던 능력이었다. 그걸 바로 익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익힐까?”

그토록 바라던 것이었고 익히기만 해도 등급이 오를 수 있었다.

오공은 익힐 것인지 생각을 했지만, 우선은 좀 더 볼 생각이었다.

“그다음에는 도구 창이지.”


- 도구창


도구창을 사용하지 눈앞에 작은 주머니가 생성됐다. 아마 여기에 넣고 빼는 듯했다.

“무엇을 넣지?”

보니까 눈앞에 괴수가 보였다.

오로라 공주 동료의 시체는 이미 사라졌는데 오로라 공주가 가져간 모양이었다.

“이것도 돈덩어리 인데 챙겨야겠다.”

지휘관급인지 장군급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괴수는 부산물 가격이 엄청났기에 가지고 있기만 해도 부자가 될 수 있었다. 게다가 괴수의 시체를 가공해서 무기를 만들 수도 있으니 챙길 수 있으면 챙겨야 했다.

오공은 괴수의 시체를 도구 창에 넣었다. 그러자 괴수의 시체가 그대로 도구 창에 들어갔다.

신기할 정도였는데 놀라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오공은 다른 괴수의 시체도 도구 창에 넣었다.

괴수의 시체는 모두 6개였다.

6개면 몇십억은 되는 가격이었다.

오공은 부자가 된 셈이었다.

“가자.”

이곳에 더 있을 수는 없었다. 흔적을 보고 뭐라고 말을 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급하게 돌아가려고 했는데 상당히 멀었다.

한참을 뛰다 보니 원래 있던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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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9. 거대괴수를 상대하다(1) +1 16.05.30 378 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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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8. 신기전(3) +1 16.05.29 411 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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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6. 수련(3) +1 16.05.25 407 5 7쪽
25 6. 수련(2) +1 16.05.24 464 6 7쪽
24 6. 수련(1) +1 16.05.24 713 5 7쪽
23 5. 수습(5) +1 16.05.23 400 6 7쪽
22 5. 수습(4) +1 16.05.23 443 5 7쪽
21 5. 수습(3) +1 16.05.22 450 6 7쪽
20 5. 수습(2) 16.05.22 357 6 7쪽
19 5. 수습(1) 16.05.21 419 6 7쪽
» 4. 실습(5) 16.05.21 460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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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4. 실습(3) 16.05.20 451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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