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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와이즈 님의 서재입니다.

몽키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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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안
작품등록일 :
2016.05.13 17:42
최근연재일 :
2016.06.03 18: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8,737
추천수 :
281
글자수 :
147,990

작성
16.06.01 18:10
조회
392
추천
7
글자
8쪽

10. 공을 세우다(1)

DUMMY

오공은 가장 큰 트럭에 올라탔다.

다행히 트럭에는 대장군전이 실려있었다.

100명이 부여를 할 수 있는 대장군전은 크기가 큰 만큼 부여만 제대로 되면 위력이 상당했다. 하지만 그런 위력을 발휘하려면 헌터가 그만큼 모여야 했다.

“거대괴수를 쓰러뜨려야 해.”

트럭이 큰 만큼 대장군전은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대장군전이 6개가 있었고 그보다 작은 장군전이 8개 있었다.

“어떻게 하지?”

오공이 100명분이 부여를 한다고 해도 거대괴수에게 가할 수 있는 데미지는 2000이었다. 하지만 6발을 모두 날려봐야 12000의 데미지를 입힐 뿐이었다.

남은 거대괴수의 보호막은 40000에 가까웠다. 이래서는 전투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괜찮은 스킬 없나?”

스킬 목록에 괜찮은 게 있을지도 모른다.

“가만…. 폭발과 관통 강화. 이게 괜찮은 거 같은데….”

파괴력만 극으로 올린다고 해야 할까?

시간이 없어서 더 보지 못하는 게 아쉬웠지만 할 건 해야 했다.


- 띠링 폭발 스킬을 익히셨습니다.

- 띠링 관통 스킬을 익히셨습니다.

- 띠링 강화 스킬을 익히셨습니다.


오공은 바로 천자현통에 대장군전을 달았다.

그리고 스킬을 사용했다.

[부여]

이미 경험이 있어서인지 대장군전에 가득 부여를 채웠다.

[관통] [폭발] [강화]


오공은 환중이 한 것처럼 그대로 발사 버튼을 눌렀다.

피융!

대장군전은 빠르게 하늘로 솟구쳤는데 아까보다 더욱 빨랐다.

마나는 대기 중에 흩어지는 습성이 있기에 속도가 빠를수록 목표에 도착했을 때 그만큼 더 많은 충격을 가할 수 있었다.

오공이 환중을 바라보니 말없이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굿.”

한계에 달할 때까지 대장군전에 바람을 가한 듯했다.

덕분에 대장군전은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오공은 결과를 보지도 않고 대장군전을 천자현통에 설치했다.

그리고 잠시 기다렸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이제 19레벨이다.

이번에는 무려 레벨이 4나 올랐다.

아까보다 무려 2배나 오른 것이다. 이것만 봐도 얼마나 파괴력이 강해졌는지 알 수 있었다.



-상태

[상태창]

곤충족

생명력 40213/60254

보호막 34287/70315


놀랄정도로 보호막이 크게 단 상태였다.

지금도 대장군전과 다른 거대병기가 거대괴수를 공격하고 있기는 했지만 오공의 가한 공격이 제대로 통한 듯했다.

“4000 정도인가?”

보호막에 4000 정도의 데미지를 입히고 생명력도 4000 이상 데미지를 입히는 듯했다.

이 정도면 승산이 있었다. 남은 대장군전을 날리면 충분히 거대괴수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

오공은 다시 한 번 스킬을 사용했다.


[부여] [폭발] [관통] [강화]


스킬이 끝나자마자 바로 망설이지 않고 발사를 눌렀고 하늘로 솟구친 대장군전은 유도장치에 의해 그대로 거대괴수의 몸에 맞혀졌다.

휘청!

거대괴수의 몸이 휘청거리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다른 공격에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오공의 공격에는 유독 큰 반응을 보인 것이다.

게다가 눈에 보일 정도로 육체에 상처가 생겼다가 사라졌다.

원래 괴수는 보호막 때문에 육체에 큰 상처를 입지 않는데 오공이 날린 공격은 아예 보호막을 뚫고 공격을 가했기에 피해가 커진 것이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22레벨이다.

이제는 아까처럼 4레벨이 오르지는 않았고 3레벨이 올랐다. 그렇다고 해도 엄청난 것이다.

오공은 다시 한 번 스킬을 펼쳤다.


[부여] [폭발] [관통] [강화]


스킬을 펼치자마자 대장군전은 마치 미사일처럼 빠르게 하늘로 솟구쳤다.

오공은 이번에는 데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괴수의 상태창을 보았다.


-상태

[상태창]

곤충족

생명력 35201/60254

보호막 30281/70315


펑!


-상태

[상태창]

곤충족

생명력 30002/60254

보호막 26112/70315


생명력은 5000, 보호막은 4000 정도 데미지를 입히고 있었다.

“좋았어.”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그와 함께 레벨 업이 되었다. 이제 25레벨이다.


“5방만 제대로 맞히면 녀석은 죽는다.”

대장군전은 4개가 남았지만 그보다 작은 장군전이 있으니 잘하면 죽일 수도 있을 거 같았다.

슬쩍 환중을 보니 죽은 듯 누워 있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기절한 듯했다.

힐러가 있다면 치료를 해주겠지만 당장은 힐러가 없었다.


오공은 대장군전을 설치한 후 스킬을 펼친 후 다시 발사를 했다.


펑!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28레벨이 되었다.

거대괴수와 싸우면서 20렙 이상 폭렙을 한 셈이었다. 그만큼 강해졌지만 얼마나 강해졌는지 파악할 여유도 없었다.

거대괴수는 고통 때문인지 몸을 돌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버티기 힘들다고 생각했는지 강을 건너 도망치려 하는 듯했다.

생존본능이 발휘된 것이다.

실제로 거대괴수의 생명력은 반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건 3방이다. 이대로만 가면 잡을 수 있었다.

오공은 다시 대장군전을 설치해서 스킬을 펼친 후 그대로 날렸다.

“음?”

풍뎅이를 닮은 거대괴수는 잠시 하늘을 보더니 강 속으로 몸을 숙였다.

거대한 빌딩만 한 크기였지만 몸을 숙이면 강 속으로 숨을 수 있었다.

대장군전은 거대괴수를 제대로 가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강을 가격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29레벨이 되었다.

가격하기는 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4000씩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한 모양이었다.

“레벨 올린 게 다행이네.”

레벨이 올라가야 마나가 가득 찬다. 거대괴수가 강으로 돌아간 덕분인지 전세가 헌터 쪽으로 기울어졌다.

헌터들은 다시 공격대를 편성해서 괴수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괴수들은 잠시 버티는 듯하더니 거대괴수를 따라서 일부는 강으로 향했고 일부는 괴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붉은 말벌처럼 생긴 지휘관급 괴수는 강을 향해 움직였는데 전사급 괴수 중 하나만 강을 건넜고 하나는 남았다.

아마 눈앞에 있는 인간을 죽이려는 본능을 이기지 못한 모양이었다.

괴수들도 반으로 나뉘었는데 반은 강을 건넜고 반은 전사급 괴수와 함께 헌터와 싸우려는 듯했다.

상황은 헌터들 쪽이 나아진 듯했지만 거대괴수에 의해 피해가 컸고 아직 공격대를 제대로 편성하지 못했기에 당장은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승리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오공은 다시 한 번 대장군전을 날리기 위해 자세를 잡았다. 거대괴수가 보이자 스킬을 사용한 후 발사를 하려고 했다.

그때 괴수가 이쪽으로 달려오는 게 보였다.

“젠장….”

오공은 능력이 크게 증가했지만 그래도 혼자서 괴수를 상대하는 것은 버거운 상황이었다. 그러니 대장군전을 날린 후 피하려 했다.

오공은 급하게 발사를 누르자 대장군전은 그대로 솟구치려 했다. 그 순간 괴수가 빠르게 오공을 덮쳤다.

괴수가 의도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괴수는 스스로의 몸으로 대장군전을 막은 셈이었다.

펑!

올라가던 대장군전은 그대로 괴수의 몸을 뚫더니 그대로 힘없이 떨어졌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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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7. 원거리 딜러(4) +1 16.05.27 364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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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5. 수습(4) +1 16.05.23 443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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