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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와이즈 님의 서재입니다.

몽키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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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안
작품등록일 :
2016.05.13 17:42
최근연재일 :
2016.06.03 18: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8,719
추천수 :
281
글자수 :
147,990

작성
16.05.28 18:10
조회
359
추천
5
글자
7쪽

7. 원거리 딜러(5)

DUMMY

오공은 시위를 바꾸는 훈련을 했다. 시위를 맨 후에 다시 풀었는데 연습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도 연습을 하는 게 보였는데 쉽지가 않았고 손에는 물집이 잡혔다.

하지만 해야 했다.

“그만. 앞으로 익숙하게 해야 하는 일이다. 앞으로 연습을 할 때 개인 활을 사용하고 정비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활 정비를 할 때 문제가 있으면 바로 교체해 달라면 교체해 줄 것이다.”

교관은 활을 어떻게 정비하는지 계속해서 알려주었다.

알려주고 나서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다시 알려줬는데 오공도 교관의 말을 기억하려고 노력을 했다.

“헌터 학교에서 1년을 보내면 맞춤형 무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지금처럼 훈련용 활이 아닌 양궁이나 쇠뇌도 쓸 수 있는 것이지. 물론 원하면 총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건 관리하기가 훨씬 힘들다. 위험한 무기이니 군에서 무기를 보관하니 기억해둬야 할 것이다.”

“문제가 없으면 13층으로 올라가서 훈련을 해라. 의무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와야 한다.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이곳에 와도 좋다.”

검과는 달라서 활은 정비를 자주 해줘야 하는 무기였다. 그리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사용자가 잘 알기에 이렇게 말을 하는 듯했다.

오공은 다시 올라가서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상당히 어려웠지만 해내야 했다.

다음날이 되자 오전 훈련을 마치고 6층으로 내려갔다.

“오늘은 거대무기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날이다. 거대무기는 종류가 많지만 실전에 자주 쓰는 무기는 강노와 연노, 강화진, 천자총통, 신기전 이 다섯 가지다. 무기는 보통 트럭에 실리는데 이동의 편리성을 위해서이다.

훈련생들은 조를 짜서 자리를 잡았는데 5명이 한 조였다.

오공은 강노 앞에 섰는데 다른 4명은 우연히도 여자였다.

강노는 매우 거대한 무기였는데 생각보다 가벼웠다. 하지만 내구성이 단단해 보였다.

궁노를 키운 것처럼 생겼는데 그걸 지지대로 고정시켰다. 바닥에는 탄창이 보였고 화살이 있었는데 연습용이라 그런지 앞이 스폰지로 되어 있었다.

시위도 상당히 컸는데 잡아당기는 것도 일인 것처럼 보였다.

“강노를 사용할 때는 거대괴수를 상대할 때 사용되어 진다. 거대괴수는 강력한 위력만큼이나 방어력이 강하기 때문에 강노처럼 거대한 무기를 사용해야 한다. 강노는 보통 지원을 나온 근거리 딜러들이 잡아당긴다. 4명이 잡아당기는데 급할 때는 원거리 딜러들이라도 잡아당겨야 한다. 지금은 훈련이니까 시위를 잡아당기는 것은 훈련생들이 한다.”

화살은 거대했지만 스폰지로 만들어졌다. 어떻게 보면 웃기는 일이었지만 하라는 대로 해야 했다.

강노를 당기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4명이 당기자 간신히 당겨졌다. 하지만 그것도 헌터 학교에 와서 훈련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고정시키고 화살을 넣는다!”

남은 한 명이 화살을 넣는 역할이었다.

스폰지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가볍지는 않았다. 그걸 시위에 걸자 그대로 날아갔다.

“모두 날아간 화살을 봐라. 과녁에서 크게 벗어났다. 그러니 반복해서 훈련을 한다.”

오공은 계속해서 훈련을 했다.

반복동작이었지만 상당히 힘들었다.

“좋다. 다음 훈련장으로 간다.”

이십 분 동안 훈련을 하면 다음 훈련장으로 가는 듯했다.

다음 훈련장에는 연노가 있었다.

연노는 화살을 연속해서 날리는 무기였다. 탄창이 있었는데 탄창에는 화살이 있었다.

“연노는 화살을 빠르게 연속해서 날리기 위한 무기이다. 그러니 적절하게 부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오래 훈련을 받은 사람이 시위를 잡고 나머지 사람은 부여를 하면 된다.”

5명이었는데 여자 한 명이 시위를 잡았다. 그리고 오공과 나머지는 화살에 부여를 하는 흉내를 냈다.

이렇게 하면 한번에 4발의 화살에 부여를 할 수 있었다.

여자는 훈련생은 과녁을 향해 시위를 날렸는데 비슷하게 날아갔다.

“그만. 이제 바꿔서 한다.”

이번에는 오공이 과녁을 잡았다. 4명이 부여를 하는 흉내를 냈고 모두 했다는 신호를 보내자 오공은 과녁을 향해 화살을 날렸고 화살은 순식간에 날아갔다.

이것도 20분 동안 훈련을 받았다.

“다음 훈련장으로 이동!”

교관의 말에 오공은 다음 훈련장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상당히 큰 대포였다. 그런데 매우 큰 포처럼 생긴 게 포에 실려 있었다.

미사일처럼 생겼다고 해야 할까? 이번에는 오공 일행 외에도 다른 조 15명이 함께 모였다.

“이무기는 천자현통이다. 조선 시대 때 무기를 개량한 것인데 생김새나 위력은 달라졌지만 이름은 그대로 쓰고 있다. 이무기는 이순신 장군께서 이무기를 사용해서 왜적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하다.”

“이순신 장군이요?”

이순신 장군의 이름이 나올 줄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시기가 어떤 때인데 조선 시대 무기를 사용한다는 게 웃기기까지 했다.

“그렇다. 조선 시대 무기이지만 위력만큼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실전까지 쓰이게 된 것이다. 이무기는 조선 시대에는 화약을 이용해서 발사했지만, 지금은 발사체인 대장군전에 미사일에 쓰이는 엔진을 장착했고 GPS와 유도장치를 장착했기에 일단 공중에만 보내면 목표물을 정확하게 맞출 것이다. 천자현통 외에도 지자현통, 현자현통, 황자현통 4개가 있는데 각자 크기가 다르다. 천자현통은 가장 큰 크기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파괴력도 막강하다. 하지만 위력이 강한 만큼 많은 마나가 들어가야 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천자현통은 50명까지 부여를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지자현통은 40명, 현자현통은 30명, 황자현통은 10명까지 부여를 할 수 있으니 알아둬야 한다. 위력이 강한 만큼 어떤 식으로 발사를 하고 어떤 식으로 부여를 하는지 연습만 한다.”

아무래도 다른 무기와 다르게 위력이 강한지 실습은 않는 듯했다.

천자현통은 그 크기가 상당한데 따로 조준을 하는 병사가 있을 정도였다. 훈련생들은 우선 앞에 있는 사람들이 가까이 붙은 후 앉아서 부여를 해야 했고 그 뒤에 서서 부여를 해야 했다.

모였다가 순간적으로 천자현통에 붙는 연습을 했는데 여자가 덩치가 작으니 여자가 앉았고 남자는 서서 부여를 해야 했다.

이 무기는 얼마나 빨리 부여를 하느냐가 중요했기에 그만큼 신속하게 모였다가 부여를 하는 게 중요했다.

오공도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앉아있는 여자들의 가슴을 보느라 집중이 되지 않았다.

“아…. 조신하게 좀 앉지.”

여자애들이 앉아야 하기 때문에 은근슬쩍 가슴이 보인다. 그럼 오공은 아랫도리에 반응이 오는 게 문제였다.

오공은 연습도 하고 여자애들 가슴도 보면서 훈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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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8. 신기전(3) +1 16.05.29 410 8 8쪽
34 8. 신기전(2) +1 16.05.29 415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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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원거리 딜러(5) +1 16.05.28 360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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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5. 수습(4) +1 16.05.23 442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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