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휴먼와이즈 님의 서재입니다.

몽키 레이드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판타지

델리안
작품등록일 :
2016.05.13 17:42
최근연재일 :
2016.06.03 18: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8,732
추천수 :
281
글자수 :
147,990

작성
16.05.29 19:10
조회
410
추천
8
글자
8쪽

8. 신기전(3)

DUMMY

쿵!

대장군전이 올라가는 충격으로 트럭이 흔들렸지만 트럭도 무게가 있으니 금세 흔들림이 멈췄다.

트럭은 빠르게 움직였는데 트럭이 모두 각자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트럭 운전사 역시 훈련을 받은 사람으로 작전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따로 움직이는 것은 함께 있다 몰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펑! 펑! 펑! 펑! 펑! 펑!

이번에는 6개의 대장군전만 날아가서 거대괴수의 몸에 충격을 가했다.

다른 트럭은 준비가 느렸던 것이다.

눈치가 빠른 훈련생은 미리 준비를 했지만 다른 트럭은 그러지 못한 것이다.

발사를 못한 트럭에 타고 있는 훈련생은 하늘에는 지금 모습을 드론이 찍고 있으니 나중에 불이익이 가해질 것이다.

오공은 알람을 기다렸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광렙이었다. 물론 운이 좋았기에 이렇게 레벨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대장군전이라는 선배 헌터들이 목숨을 걸고 만든 무기를 이용했기에 효과적으로 거대괴수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것이다.

오공은 상태창을 다시 보았다.


-상태

[상태창]

이름 : 손오공

종족 : 인간

레벨 : 9

생명력 : 92/92

마나 : 94/94

힘 13 민첩성 16 지식 20 지혜 15


9레벨이다. 거대괴수를 만나기 전에 겨우 3레벨이었는데 빠르게 강해지고 있었다.

“크아아아악!”

거대괴수는 화가 치밀어 오르는 모양이었다.

거대괴수는 거대한 덩치만큼이나 강력했지만 그만큼 덩치가 컸기에 공격을 피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공격은 그게 다가 아니었다.

대장군전 외에도 강노와 강화진에서 강화된 초능력이 거대괴수를 덮쳤던 것이다.

“거대괴수의 상태창을 볼 수 있을까?”

이 정도로 강력한 공격을 받았으니 거대괴수라 해도 꽤 많은 충격을 받았을 거 같았다.


-상태

[상태창]

곤충족

생명력 50213/60254

보호막 50287/70315


“뭐여….”

어이가 없었다.

거대한 대장군전이 20발 이상 거대괴수를 맞혔다. 거기에 강화진으로 강화된 초능력이 이십여 차례 이상 거대괴수를 때렸는데도 겨우 보호막을 2만 정도 달게 한 것이다.

사실 이것도 많이 달게 했는데 오공이 한계에 달할 정도로 많이 부여를 했기에 이 정도로 큰 충격을 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된 거지?”

트럭은 거대괴수와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움직였다. 트럭은 열 방향으로 퍼졌는데 거대괴수가 거리를 좁히면 도망쳤고 거리가 있으면 자리를 지켰다.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기 위해서였다.

각 트럭에는 대장군전이 4개가 붙어 있었다. 그러니 4발만 성공적으로 발사를 하면 작전은 성공이었다. 그럼 후퇴해도 되는 것이다.

그 정도만 해도 큰 성과를 이룬 셈이었다.

훈련생들은 이어서 대장군전을 발사하지 못하고 휴식을 취했는데 가진 마나가 적고 거대괴수 때문에 집중력이 흔들렸기 때문이었다.

오공은 대장군전을 설치하면서 거대괴수를 바라보았다.

“장군전 한방에 천 정도의 데미지를 입히는 건가?”

강화진으로 날린 얼음은 데미지 보다는 몸을 느리게 만드는 듯했고 제대로 된 공격은 대장군전이라는 생각을 했다.

오공은 상태창을 보며 대장군전 한방이 얼마나 피해를 입히는지 보았다.

펑!

다행히 한발만 날아간 대장군전이 있기에 파괴력을 알 수 있었다.

“뭐야? 100 정도네….”

열 명이 훈련생이 부여를 하는 것이니 100의 수치가 나올 정도면 대단한 것이지만 20방을 날려봐야 겨우 2000의 데미지 뿐이었다.

“그럼 나머지 18000은 어떻게 나온 거야? 그전에 공격을 가하기도 했겠지만 내가 날린 게 큰가?”

오공 혼자서 100명분의 부여를 했으니 그만큼 위력이 강해졌을 것이다. 어쩌면 오공이 날린 대장군전의 위력이 천 이상일지도 모르겠다.

확인을 하려면 날려 봐야 했다.

오공은 대장군전을 잡았다.

그러자 교관이 말을 했다.

“마나가 차면 부여를 해.”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 생각보다 마나가 많은가 보군. 다른 훈련생도 여유가 있다면 부여를 해.”

교관의 명령에 다른 훈련생들도 대장군전에 붙었지만 부여에 성공한 것은 두 명뿐이었다.

오공은 빠르게 부여를 하기 시작했다.

[부여] [부여] [부여]…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부여를 했는데 부여에 들어가는 마나가 1이었기에 90번을 부여를 해야 했다.

말이 90번이지 엄청난 숫자였다.

만약 아티팩트의 도움이 없다면 정신을 집중하기가 어려웠기에 마나가 있어도 몇 번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마나는 시간이 지나면 흩어지기 때문에 바로 발사를 해야 한다. 게다가 대장군전은 하늘에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일 초라도 빨리 날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 싸움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런 상황이니 아티팩트로 스킬을 펼칠 수 있는 오공으로서는 마나만 충분하다면 스킬을 빠르게 펼칠 수 있었다.

마나가 고갈될 때까지 부여를 하고 신호를 보내자 교관이 발사를 했다.

피융!

대장군전은 빠르게 날아갔는데 이번에는 혼자 날아갔다.

하늘로 솟구친 대장군전은 그대로 거대괴수의 몸에 박혔다.


-상태

[상태창]

곤충족

생명력 50213/60254

보호막 49287/70315


펑!


-상태

[상태창]

곤충족

생명력 49213/60254

보호막 47287/70315


생명력은 천을 달게 했고 보호막은 이천을 달게 했다.

“대박인데….”

사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다른 장군전은 끽해야 부여를 다섯 번 하는데 오공은 그보다 많은 90번 이상 한다. 거기다 다른 훈련생이 부여를 했으니 거의 100번에 가까운 부여를 한 것이다.

그러니 데미지 차이가 클 수밖에 없었다. 다른 대장군전이 백의 데미지를 입히는 데 비해 2000을 달게 하는 것이다.

게다가 다시 알람이 울렸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레벨이 올랐다.

이제 11레벨이다.

아마 이렇게 폭렙을 하는 것은 데미지가 증가했기에 그만큼 경험치가 크게 증가하는 듯했다.

이제는 혼자서 대장군전을 채울 수도 있을 거 같았다.

“이걸 스킬 한번에 부여를 할 수는 없나? 어차피 그게 그거인데?”

잘하면 가능할 것도 같았다. 결국 마나를 얼마나 부여할 거냐는 거다. 지금까지는 화살촉에 부여를 하느라 작은 양만 부여를 해도 되었지만 앞으로는 대장군전을 쓸 일이 많으면 마나의 양을 조절하는 게 편할 듯했다.

오공이 생각을 하는 동안 교관이 말을 했다.

“마나 수련을 하면서 들어라. 지금은 거대괴수를 상대로 유리한 상황이다. 원래 거대괴수의 곁에는 지휘관급 괴수와 전사급 괴수가 일꾼급 괴수가 같이 있었지만 거대괴수 단독으로 한강을 건넜기에 거대괴수만 상대하면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다른 괴수들이 한강을 넘어오면 거대괴수와 동시에 상대해야 하니 상황이 어려워진다. 그리고 거대괴수를 상대하는 것은 몇 시간 이상 걸리는 일이니 장기전을 대비해서 체력관리를 해야 한다. 당장 타격을 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장시간 녀석을 상대할 것을 대비해야 한다.”

강화진에서는 염동력 능력자들이 얼음을 거대괴수에게 계속해서 날렸다. 그리고 강노와 대장군전이 연속해서 때렸기에 거대괴수는 피해를 입는 듯했다. 하지만 거대괴수는 만만한 적이 아니었다. 헌터들의 전략에 당하기는 했지만 거대괴수 자체가 막강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주변을 파괴했다.

거대괴수와 비슷한 크기의 건물이 순식간에 파괴가 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건물은 콘크리트와 철근이 들어간다. 그리고 저 정도 크기의 건물은 H빔이라는 철판이 들어간다. 철로 만들어진 건물이었는데 그런 건물이 거대괴수에게 쉽게 파괴가 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몽키 레이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5 11. D급 헌터(3) +1 16.06.03 393 6 8쪽
44 11. D급 헌터(2) +1 16.06.03 369 6 7쪽
43 11. D급 헌터(1) +1 16.06.02 374 8 7쪽
42 10. 공을 세우다(3) +1 16.06.02 415 7 8쪽
41 10. 공을 세우다(2) +1 16.06.01 384 8 8쪽
40 10. 공을 세우다(1) +1 16.06.01 392 7 8쪽
39 9. 거대괴수를 상대하다(3) +1 16.05.31 400 9 7쪽
38 9. 거대괴수를 상대하다(2) +1 16.05.31 426 7 7쪽
37 9. 거대괴수를 상대하다(1) +1 16.05.30 378 8 7쪽
36 8. 신기전(4) +1 16.05.30 422 7 9쪽
» 8. 신기전(3) +1 16.05.29 411 8 8쪽
34 8. 신기전(2) +1 16.05.29 416 6 8쪽
33 8. 신기전(1) +1 16.05.28 340 7 8쪽
32 7. 원거리 딜러(5) +1 16.05.28 360 5 7쪽
31 7. 원거리 딜러(4) +1 16.05.27 364 6 7쪽
30 7. 원거리 딜러(3) +1 16.05.27 413 5 7쪽
29 7. 원거리 딜러(2) +1 16.05.26 439 6 7쪽
28 7. 원거리 딜러(1) +1 16.05.26 375 5 7쪽
27 6. 수련(4) +1 16.05.25 449 6 8쪽
26 6. 수련(3) +1 16.05.25 406 5 7쪽
25 6. 수련(2) +1 16.05.24 464 6 7쪽
24 6. 수련(1) +1 16.05.24 712 5 7쪽
23 5. 수습(5) +1 16.05.23 400 6 7쪽
22 5. 수습(4) +1 16.05.23 443 5 7쪽
21 5. 수습(3) +1 16.05.22 449 6 7쪽
20 5. 수습(2) 16.05.22 357 6 7쪽
19 5. 수습(1) 16.05.21 419 6 7쪽
18 4. 실습(5) 16.05.21 460 5 7쪽
17 4. 실습(4) 16.05.20 435 5 7쪽
16 4. 실습(3) 16.05.20 451 5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