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늪의 이젠

*배경

-에포니엄

현재 인간과 이젠 두 종족이 어우러져 사는 시들어진 낙원. 주요지역으론 역사가 깊은 아르니카 왕국 (현재 서부아르니카 연합국, 동아르 연방국), 자연과 오신을 숭배하는 대 항류와 소 향류, 에포니엄 제 1의 독립가문 이레드 가문, 신좌를 모시는 서쪽의 서신국, 동쪽의 동신국, 2000여개의 작은 소국들이 연맹을 이루는 연합체 다인빈이 있다.

-아르니카 대 왕국

1500여년을 내려온 대 왕국으로써 오랜세월을 거치며 에포니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진 왕국이 되었다. 시조는 타타티족 족장 차남인 카온 틸 타타티 (시조 카온 틸 아르니카) 이고, 건국 당시 시대적 영웅 쌍둥이 반신 도하야크와 결혼하여 자손을 낳았다. 그래서 무엇보다 신의 피라 하여 절대적인 백성들의 지지를 얻는 왕족을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는 왕권체제를 오랜시간 유지한다. 근 50년 전 개혁파가 반란을 일으켜 왕족들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았으나 국민들의 맹목적일정도의 왕족에 대한 존경과 왕권체제에 대한 지지로, 동부와 서부 두개의 파로 나뉘었다. 그들은 주도권을 잡기위한 끝없는 세력다툼을 하며 마지막 왕족의 흔적을 쫒다가 지금의 동부, 서부의 연합 형태로 굳어버렸다. 화폐단위는 아크

-현재의 아르니카

과거에 16개의 영지로 나누어져 지방 귀족이 가문의 영토를 다스리는 연방제 형식으로 유지되어 왔다. 왕국의 울타리가 와해 된 후 각자 지역 별로 독립지구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레드 독립가문을 제외하고 서부의 8개 동부의 6개가 각각 서부아르니카 연합, 동아르 연방국 이란 이름으로 묶여 있다. 동부와 서부 중앙에 위치한 히아케르츠 지구만 중립국이란 명칭 하에 외부의 출입을 통제하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왕족 제아히힌 공주를 보호 중이다. 

-서신국

남서 끝단에 위치한 신전으로 아르니카 왕국에서 독립한 이후 서신국으로 불린다. 동신국와 함께 쌍둥이 신좌를 모신다. 법치 국가의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미스티아 중앙대의 수장인 참관를 중심으로 미스티아 중앙대와 이젠 보안국, 교육기관인 카부 아카데미가 있다. 카부 아카데미에서는 동신국의 이버몬 컴퍼니와 마찬가지로 이젠들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개개인에게 맞는 성향을 찾아 이젠의 힘을 제어하고 최대로 활용하는 법을 배운다. 중립국이라 무역과 교류가 활발하며, 이젠 보안대가 구성되어 있어 세계에서 치안이 제일 좋은 곳이다. 아르니카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화폐단위는 에폰

-베데아 지구

서부 아르니카 연합의 가장 북쪽 가장자리에 붙어있는 베데아 지구는 국경에 붙어있는 탓에 타국과 분쟁이 끊길 날없는 지역이다. 아르니카 왕가가 몰락한 후 많은 지역민들이 고향을 버려두고 그나마 치안이 나은 중앙 지구로 거주를 옮겼다. 버려진 땅에 모여든 외부인들로 인해 범죄의 진원이 되어 서부 아르니카에서 가장 골머리 앓는 지구다.

-스잔드

베데아에서 가장 유명한 윤락지역. 

*용어

-젠

1500여년 전 에포니엄에 살던 요물들. 음기에서 태어나 다양한 종족과 알수없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지만, 자아를 가지지 못해 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이용만 당한다. 젠들은 보다 강한 존재에 본능적으로 충성한다. 오랜 세월을 산 소수의 젠들은 자아를 가지고 있고 인간의 모습을 하고 지낸다. 젠의 약점은 단하나. 인간의 눈물이다.

-오신과 오신석

젠과 정 반대의 기운을 띄는 생명체, 오래된 생명이나 자연물의 양기에서 태어나는 수호체다.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아갈수있기에 젠과 인간처럼 사회를 이루며 살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이 있기에 돌보지 않아도 풀과 나무가 아름답게 자라나며 들판엔 풍요로운 곡식이 열매를 맺는다. 그들은 형태가 없지만 수호하는 것에 대한 어마어마한 정보와 생명력이 담긴 '오신석'이라는 돌을 남긴다. 인간들이 젠을 에포니엄에서 몰아내기 위해 오신석의 힘을 탐했고 결국 인간에게 대항하기 위해 젠의 편에 선다. 전쟁은 끝이 났으나 더 이상은 인간들을 믿지 못해 젠과 함께 에포니엄을 떠난다.

-이젠

인간들이 젠의 힘을 자신의 것을 위해 만들어낸 인간이면서 젠의 힘을 가진 존재다. 이젠은 유전자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머리색이나 눈동자 색을 가지며, 순수 혈통의 인간들과 비교대상이 되어 괄시받는다. 현세의 이젠의 입지는 계약의 목걸이로 완전히 인간의 관리 밑에 있으며 이젠들 사이에서만 결혼과 출산이 가능하다. 한 명의 이젠 여자가 낳을 수 있는 이젠은 단 한명 뿐이므로 시간이 지날 수록 이젠 인구가 점점 줄어들 고 있는 추세다.

-리블리엘 (리엘)

오신석에 있는 정보와 생명력을 담는 힘을 연구해 만들어낸 복제품. 혼옥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돌 속에 고대 문자를 새겨넣고 이젠의 특수한 힘을 불어넣어 계약을 마친다. 이젠의 특수한 힘을 인간들도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왔다. 에포니엄의 주 에너지원

-신좌

에포니엄을 수호하는 오신의 성스러운 힘의 덩어리와 대지의 양의 기운이 깃들여 예언된 날짜에 태어난 두 아이는 두 사람이지만 하나이고, 한 명이 없으면 다른 한 명도 살 수가 없는 공존의 존재. 오신 조차 수호를 포기한 인간들의 오신 적인 존재 이기도 하다. 이젠의 절대적인 존재가 됨으로써, 평범한 남들과 다른 힘을 가진자들의 탈선을 막고 모범이 되며 독주체제를 막기위해 서로 견제하기도 한다.

-브빙가

아르니카 왕국이 건국되기 이전에 부터 에포니엄에서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던 굉장히 아름다운 외모를 타고난 일족으로, 인간의 피에서 태어난 오신이 있을 정도로 가장 순결한 피를 지녔다. 불(난비), 물(윤비), 대지(환비), 바람(천비), 쇠(순비) 의 5행으로 나눠진 소일족을 중심으로 그 뿌리가 내려왔다. 유일하게 오신의 수호를 받는 순수한 일족으로 유일하게 젠을 부리는 이레드 가문과 함께 에포니엄 최고의 가문 양대산맥으로 칭송 받았지만 고대전쟁에서 인간의 편을 들지 않아 다른 일족들과의 연합에서 외면당하기 시작한다. 아르니카 왕국의 건립 후에는 외부와의 유대가 끊어져 고립되어 대를 잇기 어려워졌다. 20대를 넘기지 못하고 단명하는 특성 상 점차 그 수가 줄어들고 결국 일족의 형태를 이루지 못할 정도로 와해되었다. 현세에 이어져내려온 극 소수의 브빙가 족은 과거의 위상과는 달리 인간 이하의 멸시를 받으며 사회에 섞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대부분의 브빙가 일족은 윤락가에서 종사하므로, 윤락가에서 일하는 아름다운 여성의 대명사로 브빙가란 단어가 쓰이기도 한다. 어머니의 이름에 그대로 딸에게 물려주는 풍습이 있어서 모든 브빙가 일족의 후손의 이름은 시초부터 시작된 -비 돌림자다. 그러므로 현세의 여자아이의 이름에 쓰지않는 글자이기도 한다.

*고대 역사(아르니카 건국 신화)

-이카의 요정 (쌍둥이 여신)

1500여년 전에 일어난 젠과 이젠의 혁명을 잠재운 쌍둥이 소녀 도하야크와 루인을 이르는 말. 이 소녀들을 신격화하여 모신다. 자연을 수호하는 오신이 떠나버린 후 죽어버린 대지의 생명력을 되살리려 대지와 융합하여 소멸 한 루인의 힘은 대지의 모든 생명에 깃들여있으며, 쌍둥이 신좌를 탄생시킨다. 대지의 모체라고도 할 수 있다.

-도하야크

쌍둥이신 중 한 명으로 재생의 여신, 또는 창조의 여신이라고 불린다. 인간과 젠의 혼혈 실험으로 태어난 보통의 이젠들과 달리, 오랜 세월을 겪으며 인간의 모습을 가지게 된 젠과 인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오리지널 이젠. 아르니카의 시조가 되는 카온 틸 타타티 (후 카온 틸 아르니카)와 결혼하여 아르니카 왕국의 초대 왕비가 된다. 아르니카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기나긴 전쟁을 종결시킨 그녀의 존재는 신 그 이상이다. 더불어 왕족에 대한 끊임없는 신뢰가 도하야크를 향한 신앙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루인 

쌍둥이신 중 한 명. 정화의 여신, 또는 파괴의 마녀라고 불린다. 오신을 수호하는 오신 휴렌의 딸로써 인간과 오신의 피를 반반을 이어받았다. 불안정한 정체성을 가지고 인간으로써 유년기를 에포니엄에서 보내지만, 대지와 융합하여 에포니엄을 수호하는 오신이 된다. 시조 도하야크 왕비를 드높히고 신격화 시키고자 하는 아르니카 왕국의 정책으로 인한 루인 인격 폄하 기록으로 현대에는 마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소녀의 기도a 인물 설정

*스포일러가 포함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히오

히아신스가 그려진 성냥을 5년동안 팔았다는 연유로 에디온이 붙여준 지칭. 본명은 난비 브빙가. 스잔드의 길거리에서 성냥을 팔며 살아가는 소녀다.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도 타인을 살필 줄 알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해탈 한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아마도 대대로 단명하는 일족의 특성 상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인생을 받아들이기 위해 엄청난 내적 갈등을 이겨냈기 때문일 듯.

-에디온 위리안

서신국 최대 광산재벌 위리안 가의 장남. 그 뒷 배경에 어울리지 않게 순진하고 소박한 성품을 지녔다. 고아원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만난 티티노우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 집안의 반대로 억지로 헤어지게 된 이후, 매사에 의욕이 없어진 상태로 대충대충 시간 가는 대로 사는 모양이라 보안대 파견국 내부에서도 '떨거지 집단'에 분류 되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약한 이들에게도 따뜻하게 마음을 쓸 줄 아는 이 시대의 따뜻한 도시남자.

-로즈웰 나라

서신국의 수재. 서신국의 총수인 참관을 목표로 삼을 정도로 머리가 비상하나 인간인 어머니와 이젠인 아버지 사이에서 나온 사생아의 신분으로 엄격히 금지된 혼혈의 죄를 저지른 부모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스스로 '범죄자 갱생' 급 붉은 목걸이를 매달았다. 하지만 붉은 목걸이의 실적을 가만히 두고봐 주지 않는 상관들의 모략으로 언제나 성과를 디몬에게 뺏기기 일수다. 객관적이고 냉정, 차가운 성격이지만 한번 터지면 엄청난 막말을 쏟아내는 다혈질의 소유자.

-디몬 드켄

술,도박,여자 타락의 3대 조건을 두루 섭렵하고 사는 한량. 전투능력도 바닥을 기면서 광범위 투시라는 희귀 능력 하나로 보안대 밑자락에 붙어 연명하고 있으나 그것마저도 팀원들에게 크게 도움이 못되고 있는 모양이다. 같은 파견국 로즈웰과는 사사건건 부딪히며 앙숙으로 유명하다.

-도밀락 디제르

스잔드의 윤락의 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가게 '해가 뜨는 밤'의 포주. 본인도 스잔드에서 이름 날린 유녀다. 어릴 적 알게 된 브빙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포드시몬

도밀락의 비서.

-유라 히블리엠

서신국 북문 입국소의 관리 소장. 과거에는 미스티아 중앙대 내부에서 요직을 차지했던 높은 인물이라는데... 정년 말년을 변두리에 사람의 행적이 거의 드문 입국소에서 시간만 죽이고 있다. 술을 좋아하고 또한 사람도 좋아하는 속 깊은 할아버지.

-미엘 위리안

위리안 광산의 차녀. 에디온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로즈웰에게 투견이라고 불린다. 경영에 관련해 비상한 재주가 있어 광산의 규모를 그 전보다 5배나 키워낸 실질적인 광산의 후계자. 사생아에 혼혈이라는 이유로 첫눈에 반한 로즈웰을 가슴 속에 품고만 있고 같은 이유로 오빠 에디온과 고아 티티노우가 맺어지는걸 방해했다. 목표를 향해 물불 안가리는 전형적인 막가파 스타일.

-미우스 위젠브스터 (위젠 박사)

서신국 내부에서 덕망 높은 박사. 서신국의 윗선들과의 두둑한 인맥을 자랑한다. 인간과 오신에 대해 심도깊은 연구를 진행 중이다. 과거에는 명예에 집착해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은 실험도 했던 모양인데 어떤 계기로 후회를 느끼고 욕심을 내려놓았다. 고아원 아이들을 후훤하며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티티노우 티라

위젠 박사가 돌보는 고아원 아이 중 한명. 로즈웰과 어린 시절부터 고아원에서 함께 커왔으며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젠이다. 과거 에디온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었으나 사고로 잃고 위리안 가문에 의해 강제로 이혼 당했다.

-클라우프 클라운

최연소 행정국장. 차기 참관 후보로 유력하다. 웃는 얼굴 밑에 숨겨진 본성은 아무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야망으로 똘똘 뭉쳐진 권력가로 현재 로즈웰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하빌리스의 형제 인물설정

*스포일러가 포함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세온 하빌리스

제을 지구에 위치한 코스웰 유적탐사관리단 소속 발굴단으로 주로 현장 발굴일을 담당하고 있다. 과거 판츠 강 범람으로 강 하류에 위치한 하빌리스 집성촌이 수해를 입고 떠내려간 바람에 가족과 가문의 땅을 잃고 고아 신세로 코스웰에게 거두워졌다. 글자를 읽을 줄 모르고 공부와 지식과는 담을 쌓고 지내지만 힘 하나는 넘쳐흘려 땅을 파는 일 하나는 발굴단에서 꽤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강에 떠내려온 세로를 친 동생처럼 여기고 있다. 무대포에 순진하고 의리가 있어 여기저기 이용당하기 일쑤지만 술을 먹으면 난봉꾼이 된다. 좋아하는 건 역시 술. 

-안내인

카부 아카데미 9학에 재학 중인 만년 유급생. 친분이 있는 북문 입국소 유라 국장을 돕는 겸 입국소에서 땡땡이를 치고 있다. 본명은 치카리카 위젠. 과거 방화로 인한 상해로 주황색 목걸이의 경범죄자 갱생 신분을 가지고 있고 착실하게 봉사활동 중이다. 유라 국장의 부탁으로 세온의 안내를 맡아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린다. 아가씨라고 해도 믿을 만큼 예쁜 얼굴과 화상을 입은 손. 이젠이 아니면서 불을 다룰 수 있는 이능력을 가졌다.

-세로 하빌리스

세온의 동생. 세온과 함께 발굴 작업을 위해 여행을 다니고 있다. 마르고 체력이 약하여 실질적인 현장관리는 세온에게 일임하고 발굴한 유물들을 구별해내는 일을 맡고 있다. 책읽는 걸 좋아하고 역사 지식이 많아서 나이는 어리지만 발굴단의 큰 힘이 되고 있다. 1년 전 서신국에서의 술집 난동으로 보안대에 잡혀 간 후 소식이 끊긴다.

-매든 앤더슨

12명의 부녀자들을 납치해 상흔을 내 몸에 그림을 그리고 나무와 시체를 합성하여 작품을 만드는 미치광이 조각가. 무기징역을 받고 지하 미궁에 복역 중, 누군가의 손에 의해 붉은 목걸이의 갱생요원 자격을 갖게 되었다.

*미궁의 빛 인물설정

*스포일러가 포함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세로 하빌리스

1년 전 발굴작업을 위해 서신국을 찾은 후, 참관 나라의 음모로 서신국에 구속 되었다. 현재 행방불명인 신좌의 자리를 채우기 위한 가짜 역할을 부여받고 그에 따른 이런 저런 교육을 받고 있는 중. 강제로 결정된 상황에 불만을 느끼고 탈출을 계획한다. 이젠은 아니지만 공기의 압력을 다룰 줄 아는 재주를 지녔으며, 그 힘에 대한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다. 

-루가 디아브

56년 전 왕족 학살 사건의 주범인 범죄 조직 한토의 보스. 3년 전 이젠 보안대에 붙잡혀 지하 미궁 가장 안쪽 빛의 방에 구금되었다. 축제의 밤, 어떠한 음모를 위한 눈속임으로 본의 아니게 탈옥하게 된다. 정신적인 성장이 덜 되었나 싶을 정도로 순진한 면모를 보이지만 적의를 느끼면 소름끼치는 살기를 품고 서스름 없이 살인을 저지른다. 어둠을 부리는 이젠이며 계약의 리블리엘 없이 이젠의 힘을 다루는 이단자다. 능력과 다르게 어두움을 무서워하고 겁이 많다. 소년으로 보이는 어머어마한 동안이지만 실제 나이는 23세.

-루인의 망령

어린 소녀의 외모를 가졌지만 할아버지 같은 말투를 쓰며 삼손과 같은 괴력의 소유자. 현재 미스티아 공동묘지에서 묘를 관리하고 있으며 서신국에서 흉흉하게 나도는 '공동묘지의 괴물' 괴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참관 나라와의 거래로 진짜 신좌의 정보와 '루인의 오신석'을 넘기고 서신국 구석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대지를 수호하는 오신인 루인의 1,500여년에 가까운 정보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호일 박사

카부 아카데미 3학에 재학 중인 수석 박사로 세로의 개인교사 겸 보좌 겸 감시인. 세로의 잦은 탈출로 위장병을 앓고있다. 그의 생각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좌 세로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걱정스러움은 어마어마한 잔소리의 근원이다. 그만큼 누구보다 세로를 생각해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휴조 로니얼

세로와 같은 수업을 받는 같은 7학의 동급생. 5년 전의 아카데미 화재로 재활을 거쳐 최근에야 겨우 학교로 돌아왔다. 과거 호일 박사와 동기였으며 그를 비롯해 화재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에게 한을 품고 있다. 인간이지만 모종의 실험을 통해 이젠의 힘을 갖게 되었다. 복수를 위해 세로를 꿰어내는데 성공한다. 

-참관 나라

서신국을 이루는 정치,연구 기관인 미스티아 중앙대의 총수. 아울러 상징일 뿐인 신좌와 다르게 실질적인 서신국의 수장이다. 세로를 신좌에 묶어놓은 장본인이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현재 서신국의 주요 권력자들의 모임인 십로회와 적대 관계에 있다. 

-위리안 총사령관

중력을 다루는 이젠. 이젠 보안국의 총 책임자로 탈옥한 루가 디아브를 쫓고 있다.  

-은빛 눈동자

서신국에서 관련된 모든 사건을 은폐 중인 은빛 눈동자는 그 모습을 본 이가 하나도 없는 암살자다. 주로 정계의 인물들을 노리므로 권력 투쟁의 어두운 힘으로 여겨지고 있다. 루가 디아브 탈옥과 루인의 오신석 유출사건에 잠깐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정체와 배후 또한 비밀에 쌓여있다.

-테테

참관 나라의 애완 고양이.

[라오콘]

아 오랜만에 보는 정통 판타지네요! 즐감할게요

[아히체]

라오콘님에게 즐거운 소설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