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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님의 서재입니다.

바질 리브스 홀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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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작품등록일 :
2021.07.30 01:47
최근연재일 :
2022.09.01 23:30
연재수 :
13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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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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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글자수 :
742,617

작성
21.10.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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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정치인과 꾸는 꿈 -3-

DUMMY

저 도시는 바질 리브스 호를 세워 놓은 도시였다. 모노레일 밖의 힘 없는 도시를 바라보던 콜린은 왜 자신이 이 도시를 힘이 없다고 느꼈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그 생각은 아까까진 전혀 들지 않았던 생각으로, 해가 쨍쨍하게 우뚝 솟아있는 한낮의 감상으로도 어울리지 않았다. 콜린은 저 멀리 건물들을 바라봤다.


건물. 고마로프가 사는 동네에 비해 건물이 듬성듬성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 멀리 보이는 구획은 공허하다는 생각이 든다. 건폐율이 낮은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콜린은 서류 가방을 꼭 붙잡았다. 고마로프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실수 같은 게 있어서는 안 된다. 물론 지극히 간단한 일이다. 가방을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되지 않은가. 콜린은 그대로 저편에 도시를 바라봤다.




“돈을 건네주는 건 오늘이어야 하네.”


고마로프의 말에 콜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배달 기한이 오늘까지인 이유가 이것이었다.


“출발할 때 주소를 알려주지. 그렇게 오랜 시간 걸리지는 않을 거야. 그 집에 가면 보스에게 전해줄 게 있어서 왔다고 하면 되네. 그러면 다 알고 안으로 들여보내 줄 거야. 근본이 폭력단이지만 자네를 건들지는 않을 거야. 안으로 들어가면 보스에게 직접 돈을 건네주면 돼.”


콜린은 잠시 생각한 후 물었다.


“질문이 있습니다만.”

“뭔가?”

“저는 총리님을 직접 뵈고 돈을 드리게 되었는데 왜 그쪽에는 조직을 거치는 것이죠?”

“그것이 궁금했던 건가? 첫 번째 이유는 그건 당을 통해서 받는 게 아니기 때문이었어. 원래 우린 믿을만한 당원에게 일을 맡기고 조직에게 한 번 거치게 되어있어. 세탁한 돈의 끝이 마지막에 어디로 가는지 막아 줄 총알받이가 필요했으니까. 돈의 끝은 조직으로 가는 듯 하지만 사실 뒤에 우리가 받는 것인 셈이지.”

“두 번째 이유는요?”

“어차피 상대편의 목을 끊기 위한 무기로 사용될 테니까. 나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을 테니 직접 만나서 작전을 알려주는 게 조직을 거치는 것보다 더 간편하지. 이상이야.”


콜린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로프가 말했다.


“그럼 보수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고. 자네가 그 가방 안에 든 것을 갖다주면 우리는 자네에게 50만 솔라리를 내겠어.”


콜린은 흠칫 놀란 티를 내지 않으려 애썼다. 생각보다 과한 금액이었다. 상대를 믿을 수 없을 만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돈 한 번 갖다주는 것치고는 상당히 많은 가격이군요.”


고마로프가 빙긋 웃었다.


“자네를 사는 거라고 생각해두게.”

“저를 사신다고요?”

“그래. 큰 금액을 지불하면서 자네의 입과 미래를, 그로서 우리의 안전을 사는 거지.”


말인즉슨 이 일을 발설하지 말아야 하며 앞으로의 관계 또한 기대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콜린은 재차 고개를 끄덕였다.


“많은 기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건은 틀림없이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콜린은 일어나며 말했다. 고마로프가 흡족하다는 얼굴로 콜린을 바라봤다.


“좋아. 밖에 나가면 헨켈스가 자네한테 자세한 사항을 알려줄 거야. 전해주고 4시까지 다시 오도록 하게.”

“알겠습니다.”




정적에서 콜린은 깨어났다. 모노레일 안은 고요하다. 자극 없이 한 점을 바라보다 보면 선 채로 잠에 드는 법이다. 정신을 차린 콜린은 목적지에 곧 도착할 것을 알았다.


곧 열차가 멈추고 콜린은 내렸다. 한산한 역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간다. 역 내의 사람들은 서로를 신경 쓰지 않았다. 분명 머릿속이 다들 자기 일로 가득 차 있을 것이었다. 건물이 듬성듬성한 구획의 땅을 밟은 콜린은 주위를 둘러봤다. GPS를 보기 전에 이곳을 가늠하려는 이유였다. 공기를 크게 들이마셔 심호흡한 콜린은 디바이스를 켜 GPS 지도를 확인했다. 거리는 조금 멀었다. 상관없었다. 긴장을 풀기에 적당한 거리다. 그러던 콜린은 이 일이 그렇게 긴장할 일인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필시 고마로프의 위엄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와 엮인 일을 중히 생각하게 하는 힘. 너는 중요한 일을 맡고 있다고 각인시키는 힘은 정치인에게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신념 있는 자는 용감하고 능률이 높다. 그런 하급자를 만들어내려면 고마로프같은 능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야말로 재능에 걸맞은 직업을 가진 것이 아닌가. 고마로프에 대한 감상은 이 정도로 종료.


신경을 써야 할 건 고마로프 쪽이 아니다. 의뢰였다. 콜린은 어느새 반 정도 도착했다. 길가는 그렇게 시끄럽진 않다. 웅성대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되었었다. 점점 들어갈수록 사람들이 줄어들어 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얼마 없어져 가는 거리. 평화롭다. 아까는 불안정해 보였던 구역이 안에 들어오고 나니 여유롭다. 이토록 햇살이 광활하게 들어오는 도시가 또 있을까. 걷고 또 걷는다. 그가 생각했던 대로 긴장을 풀기에 적당한 거리였다.


‘여긴가?’


철로 된 미닫이 문을 깔끔하게 품고 있는 아름다운 대문. 그 뒤에는 미니멀리즘한 미학이 가득한 분수. 그리고 그 뒤에는 수려한 외관의 저택이 자리 잡고 있었다. 분수가 작동했다면 아름다움에 한 수저 더했을 것이다. 콜린은 두리번거리다가 미닫이문 왼편에 초인종을 발견했다. 저벅저벅 걸어가서 누르자 지이잉하며 오래된 소리를 낸다. 곧이어 퉁명스러운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명백히 환대받는 어조는 아니다. 굽히고 들어오는 목소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당장 사라지라는 어투도 아니었다. 세간에서 말하는 가오라는 것에 집착하는 폭력단의 인사 치레다웠다. 콜린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용건을 말했다.


“보스에게 드릴 물건이 있어서 왔습니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내부에 확인하고 있다고 콜린은 생각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이 건물에서 나와 미닫이문으로 달려왔다. 중앙을 잡고 문을 밀자 콜린은 자동문이 아니라는 사실에 작은 놀람을 느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들어오시지요.”


콜린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받았다. 슬쩍 서류 가방을 바라보던 두 사람은 건물 안으로 앞장서 들어갔다. 콜린은 그들을 따라가며 서류 가방을 꼭 쥐었다. 건물로 들어간 그들은 폭이 넒은 계단을 걸어 올라갔다. 엘리베이터가 있었지만 쓰지 않았다. 생각건대 보스를 위한 물건이 아닐까 추측해보았다.


저택 2층에는 커다란 문이 있었다. 한 사람이 나무로 된 그 문을 두드리자 근엄하고 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오게.”


그러자 문이 열렸다.


고급스럽게 마감된 목제 가구들이 눈에 띄었다. 찬장의 즐비한 술들은 데이지가 이곳을 부러워하기에 딱 좋아 보였다. 창은 크게 나 있어서 밝은 빛을 원 없이 받을 수 있었다. 콜린은 남자들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밟는 카펫의 느낌이 참 좋다. 암갈색의 소파의 상석에 앉은 지팡이를 옆에 기대 놓은 노인과 콜린의 눈이 마주쳤다.


“자네가 운반자인가?”


콜린은 노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네, 그렇습니다.”


노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앉게.”


그 한 마디에 부하 한 명이 즉시 노인의 옆자리를 가리켰다. 손바닥을 펴고 팔을 뻗은 의미는 분명 저곳에 앉으라는 것일 거다. 콜린은 노인의 왼쪽에 조심스레 앉았다.


콜린은 노인을 살폈다. 어깨가 넓고 풍채가 좋다. 희끗희끗한 머리는 얼마 남지 않았지만, 허리가 곧고 당당해 보인다. 그의 옆에 나무 지팡이가 너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짙은 회색의 더블 정장이 위압감을 준다. 짙은 눈이 매섭다. 콜린은 곁눈질하다가 눈을 돌렸다. 노인은 여전히 콜린을 바라보며 말했다.


“차를 내오거라.”

“예.”


남자 한 명이 그렇게 말하고 두 사람 다 허리를 숙였다. 남자들이 밖으로 나가자 조금의 정적이 흘렀다.


“오느라 고생이 많았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맞나?”

“그렇습니다.”

“그래, 수고했어. 그런데 자네는 그렇게 젊어 보이지는 않는구먼. 무슨 일을 하던 사람인가?”

“운송업을 좀 하다 왔습니다.”


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여러 사정 있는 사람이 이런 일을 하지. 뭐 묻지는 않도록 하지. 그냥 여기서 잠깐 쉬다 가라고.”

“아, 예. 감사합니다.”


콜린은 그 같은 대접이 부담스러웠다. 친한 척 말을 거는 노인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의 가슴 속에서 무언가 불안감이 울컥울컥 올라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영문 모를 감정을 죽이고 조심스럽게 티 나지 않게 한숨을 쉬었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노인은 여전히 콜린을 바라보고 있었고 콜린은 눈을 내리깐 채 테이블을 보고 있었다. 진한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에 그려진 그림 패턴이 그 침묵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았다.


“긴장되나?”

“아, 아닙니다.”


노인은 허허 웃었다.


“이런 질문을 내가 건네면 대개 그렇게들 말하지. 그리고 대부분은 그게 거짓말이고 말이야. 이런 자리에 있게 되면 당연하지만,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간파할 수 있어야 하네. 자네는···”


노인은 턱을 만지며 물끄러미 콜린을 쳐다봤다. 주름진 손은 투박했지만 큰 편이었다.


“완전 거짓말은 아니군.”


콜린은 눈치를 보며 입을 열었다.


“회장님 같은 분을 뵈면서 어떻게 떨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노인이 씨익 웃었다.


“재밌는 친구네. 비위를 맞출 줄 알아.”

“허언이 아닙니다.”

“그건 맞는 말 같군.”


여전히 자신을 보지 않는 콜린에게 노인이 말했다.


“걱정하지 말아. 자네가 우리 조직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우린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노인은 힘 있는 목소리로 우렁차게 말했다.


“들어오게.”


대머리의 남자가 들어와 시원한 차 두 잔을 그들 앞에 놓았다. 고개를 숙인 남자는 밖으로 돌아갔다.


“어서 들게. 그렇게 좋은 차는 아니지만 말이야.”


좋고 나쁘고는 가릴 이유가 없었다. 콜린은 얼른 돈을 건네주고 돌아갈 생각만을 하고 있었다. 그렇긴 해도 성의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얼른 손을 뻗어 말라가는 목에 차를 털어 넣었다.


“목이 많이 말랐나 보구먼?”

“아까부터 물을 못 마셨던 터라.”


그렇게 흥미롭게 자신을 보는 노인에게 말했다. 콜린의 바램과는 다르게 노인은 돈을 달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다.


“우리 조직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알려주고 싶군.”


콜린은 잠자코 얼굴을 들어 노인을 바라봤다.


“몇십 년 전만 해도 회장이니 사장이니 하는 직함은 있지도 않은 작은 조직이었어. 다른 조직들에게 치어서 길거리 상인들 보호비나 뜯고 사는 때가 있었지. 지금이야 그럴 필요도 없고 오히려 그런 돈을 안 받는 게 좋지만 말이야.”


노인이 차를 홀짝였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조직을 확장 시키려 하는데 방도가 없는 거야. 참모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했지. 참모라고 직책은 그럴듯하게 붙였지만, 그냥 고등학교 졸업한 놈들이나 불렀을 뿐이야. 그런데 대학물도 못 먹은 녀석들을 데리고 일을 하려니 쓸 수가 있나. 그 고등학교도 출석이나 겨우 채운 양아치들이 서로 떠들어대는데 시끄러워서 회의가 진행이 안 됐지. 그때 말이야. 말단 꼬마 녀석이 긴히 할 말이 있다고 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회의장에 들어왔지. 신경이 곤두서있는 참모와 까마득한 두목이 있는데 덜덜 떨면서 들어왔지. 무슨 일로 왔냐고 하니까 자기네 형이 지역 의원 선거에 나가는데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거야. 정치인과 손 잡으면 장차 좋은 일이 있을 거라며 그쪽에 투자하기를 권했지. 그래서?”


잠시 정적이 있자 콜린은 노인이 자신의 말을 기다리는 것을 알고는 의아해했다.


“네?”

“그래서 어떻게 됐을 것 같나.”


콜린은 잠시 생각하더니 되물었다.


“어떻게 되었죠?”


김빠진다는 표정을 지은 노인이 다시 말을 이었다.


“당연히 참모들은 난리가 났지. 당장 아래 애들 월급 줄 돈도 모자라는데 어디 그런 데에 신경 쓸 수 있겠냐.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나이만 찼지,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들이 떠들어대며 그 막내 녀석한테 험한 소리를 하며 위축시켰지. 그걸 당시 두목이 막았어. 그리고는 얘기했지. 활로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5평 정도 되는 방 안에서 10명의 남자들이 고요해졌어. 그리고 두목이 얘기했지. 얼마가 필요한가? 그렇게 7만 솔라리가 지역 의원 후보에게 전해졌어. 당시 물가를 생각하면 지금은 한 30만쯤 될 것 같군.”


노인은 그러더니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궐련을 꺼내 불을 붙였다. 콜린은 문득 어지러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담배 연기가 일렁이는 것이 자신이 울렁거려서인지 본래 그러는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상인들을 착취하고 아래 녀석들에게 막노동까지 시켜가며 돈을 모았어. 그렇게 정치인과의 첫 거래가 끝났지. 그 후로 우리들은 눈치를 볼 필요가 덜어졌어. 그 사람은 선거에서 이겼고 그 사람의 구역 안에서는 거리낄 것이 없었지. 그 말단 녀석의 형에게 소문을 듣고 우리 조직에게 일을 맡기는 사람은 점점 늘어났어. 다른 조직들이 경찰을 두려워하는 동안 우리는 마음껏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지.”


콜린이 고개를 숙여 이마를 짚었다. 실례되는 행동이었지만 그러지 않을 수 없었다. 저 노인이 계속 말을 거는 것이 싫지만 막을 수 없다. 콜린은 명백히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클럽, 마약, 고깃집. 괜찮은 장사는 눈치 보지 않고 했지. 그리고 선거철이면 돈을 상납하고 다시 그 기반으로 돈을 벌고. 꽤 괜찮은 장사였어. 사업이 점점 확대되자 우리가 돈을 내기도 했지만 돈 세탁을 맡기도 했지. 그렇게 거대해져서 결국 이렇게 번창했지. 그 첫 발걸음을 떼게 한 말단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나?”

“나, 나······.”


콜린이 신음했다.


“나한테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노인이 피식 웃었다.


“바로 이 자리에 앉아서 자네를 보고 있지.”


콜린이 손을 뻗어 테이블에 팔을 지지하려 했다. 그러나 이미 많이 어지러웠던 콜린은 미끄러지고 말았다.


“자네가 우리 조직에 해를 가하지만 않는다면 아무런 짓도 안 했겠지. 하지만 자네는 우리 조직을 건들려고 온 것 같더구먼. 정확히는 우리의 위를 건들려고 말이야. 그렇게 되면 우리가 지지하는 당 내부에서 우리 입지가 곤란해지거든. 나쁘게 생각하지는 마. 그냥 사업상 일어나는 일일 뿐이니까.”


담배 연기를 내뿜은 노인은 콜린을 바라보았다. 방금 한 얘기를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콜린은 테이블 위에 엎어져 잠들었다. 노인은 큰 목소리로 외쳤다.


“밖에 아무도 없느냐!”


그러자 두 남자가 들어왔다.


“치워버려라.”

“예!”


두 남자는 콜린을 붙잡고 방을 나갔다.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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