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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열연 님의 서재입니다.

잊지못할 그날의 기억에게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열연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6
최근연재일 :
2023.03.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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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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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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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막(2)

전쟁,판타지




DUMMY

22년 전, 로스웨스트 저택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 가문인 로스웨스트 가문. 이들의 집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 지역에 지어진 대저택으로, 집 앞에 서면 으리으리하게 큰 대문이 이들이 얼마나 부자인지 대충 납득되게 해준다. 관리인이 방문객의 신원을 확인하면 차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그들의 생가가 나온다. 지나는 길 중간중간마다 사용인들의 기숙사가 나오는데 이는 모두 1인 1실로 제공한다. 숙식이 모두 제공되지만 배달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대저택에 누군가가 찾아왔다. 시녀장 유시연이 집을 방문한 시나트라를 맞이했다.


시연-“어서오세요. 도련님은 방에 계신답니다.”


시나트라-“아,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시나트라는 언제나 딱딱하고 무뚝뚝할 것 같은 그녀가 조금 껄끄럽게 느껴지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시나트라는 서둘러 그의 방으로 향했다.


칼리드-“응, 시나트라? 네가 여기 웬일이냐?”


시나트라-“안녕하세요 아저씨, 잠시 실례할게요. 아저씨 아들 아직 방에서 안 나왔죠?”


칼리드-“밟아놓는 것까지는 봐줄 테니까 어디 부러뜨리면 안 된다?”


도저히 그가 성인이 된 애 딸린 유부남으로 보이지가 않았다. 기프터즈라도 육십이 넘었는데도 다른 사람들한테 형이라고 소개해줘도 믿을 정도의 동안이었다.


잠시 후, 시나트라는 망할 친구의 방앞에 도착했다. 일단 노크를 세 번·········반응이 없다면


시나트라-“야, 이 시키야!! 해가 중천에 떴는데······”


문을 차고들어가 봤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창문은 커튼이 쳐진 채로 안에서 잠겨있었다. 창틀에 흙 자국도 없는 것을 보니 놈은 어제 안 들어왔거나 아직 방 안에 숨어있을 것이다.


오브


시나트라-“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당장 나와. 아저씨한테 허락받았고 여차하면 네 방도 갈아버릴 거야. 하나, 둘···”


캘러웨이-“알았어! 금방 나갈게. 잠깐만······”


침대 쪽에서 소리가 들리더니 캘러웨이가 그 밑에서 기어 나왔다.


캘러웨이-“나 새벽에 도착했어~. 좀만 봐주라.”


시나트라-“약속시간을 정한 건 너잖아, 이 새끼야. 그리고 분명 그 비행기엔 나도 같이 탔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된 거죠, 관리자님?”


·········하아, 할 말 없으니 눈알 굴리는 것 좀 봐. 시나트라는 이제 그만하기로 하고 친구를 빨리 씻기기로 했다.


스프링 휩


캘러웨이-“······저기···그건 왜······”


시나트라-“네가 정한 약속시간 때문에 난 고작 5시간 정도밖에 못 잔 데다 다른 사람들은 지금 1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거든? 겁먹지 말고 빨리 끝내자고.”


캘러웨이-“ㅈ···잠깐만!! 내가 빨리 서ㄷ······”


짝 짝 짝 짝 푸화아아악


캘러웨이는 어떻게든 회유해보려 했지만 그건 이미 1시간이나 늦어버렸다. 수면을 찰지게 때리는 소리가 저택 안을 울렸다.


칼리드-“이것들이, 너희가 집 안 청소 다 하고 나갈 거냐!! 남의 집 망쳐놓지 말고 당장 나가!”


집주인의 불호령에 두 사람은 서둘러 약속장소로 나섰다.



젊음의 광장, 어느 분위기 좋은 카페


“저기, 자기야. 아까부터 뭘 보고 있길래 입을 다물지 못 하는 거야? 그러다 벌레 들어가겠어.”


“아, 미안. 근데······자기 뒤를 봐봐.”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갑자기 확 줄어들자 궁금해서 돌아봤다. 그리고 그 순간, 남자친구가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그제서야 공감할 수가 있었다. 뒷자리는 칸막이형이라 개인 혹은 단체의 공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리였다. 쉽게 말해 조직이나 단체가 회의를 목적으로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인 것인데 그곳에 어떤 보디빌더가 들어간 것이었다. 저곳은 얼마나 넓은 거지?


“방금 전에 들어간 여자 진짜 완~전 캡이었어.”


···············


“여자친구 앞에서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나 봐?”


고급 다방에서 한 커플이 2시간 동안의 언쟁을 벌였고 결국 여자 쪽에서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시나트라가 대여한 공간에서 클라우드, 클라인 남매가 이번 모임의 주최자와 진행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음료는 이미 다 마셔버린 지 오래였기에 디저트는 물론 시간 연장 신청까지 클라우드가 모두 처리하고 왔다.


클라인-“오빠, 지갑이 너무 빨리 얇아진 거 아니야? 저번 주가 월급날이었잖아.”


클라우드-“나중에 주최자한테 청구할 거야. 가난한 서민이 없는 돈을 겨우 짜냈는데 파토나면 그 새끼랑은 절교야.”


오빠의 말은 진심이었다. 부모님 없이 생활한 남매가 지금까지 지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오빠인 클라우드가 일자리를 가리지 않고 악착같이 일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그런 작지만 소중한 목숨줄을 모두 소진한 것에 기분이 상당히 껄끄러워져 있는 상태이다. 서두르지 않으면 오빠는 정말로 자기 친구를 죽여버릴지도


콰앙


시나트라-“아직 안 늦었지?!”


시나트라 오빠가 늦지 않게 도착했다.


클라인-“두 사람 다 어서 와~.”


클라우드-“고생했다, 시나트라. 생각보다 빨리 왔네?”


시나트라-“아저씨가 약속에 나가는 김에 같이 가자면서 헬기 태워주셨어. 그럼 바로 시작하자.”



회의는 빠르게 진행됐다. 이번 회의의 목적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중간평가. 관리자인 시나트라가 총괄을 맡고 그의 동기이자 같은 직급을 가진 캘러웨이가 자금을 담당하는 구조이다. 클라우드는 정보 수집과 새로운 자금(투자자)확보, 클라인은 모두를 서포트. 이미 몇몇 스타트업들을 선별해놓은 상태였고 현재 그 과정을 보고 있는 상태였다.


캘러웨이-“현재 우리가 조사한 스타트업은 약 50, 그 중에서 투자를 결정한 곳이 8, 아직까지 사업을 이어가는 곳이 6. 아직까지는 준수하네.”


시나트라-“기권한 다른 두 곳의 투자금은 모두 환수했어. 큰 금액이 아니라서 다행이었지.”


클라우드-“어이가 없었지. 시제품 실물을 내놔보라고 말을 하니까 갑자기 기권하겠다고 하니까···하아~.”


자기보다 한참 큰 단백질 덩어리가 바로 앞에서 추궁하면 누구라도 포기하지 않을까? 캘러웨이는 이 말을 속으로 삼키기로했다. 어차피 이 자리의 모두의 생각은 같을 테니까.


시간이 지나 늦은 점심이 된 뒤에 회의를 마쳤다.


시나트라-“그럼 이번 점심은 오늘 심하게 늦으신 우리 대주주께서 사시는 걸로 하고, 시간 연장비용 빠르게 지급해 주세용~.”


캘러웨이-“그러니까 우리 집에서······얼마 나왔다고?”


캘러웨이는 클라우드를 슬쩍 보더니 바로 묵묵하게 지갑을 꺼내 들었다. 이후 점심을 먹고 할 일 없는 남은 시간 동안 시내를 잠시 산책하기로 했다.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고객의 발길을 끌게 만드는 상품들을 판매하는 상가들이 줄을 지었다.


클라인-“우와~. 오빠 이것 봐요. 꽃이 진짜 이뻐요.”


오빠? 누굴 말하는 거지? 자기보다 오빠인 사람이 3명이나 있는데. 그때 시나트라가 대답했다.


시나트라-“하하, 그러게 진짜로 이쁘네.”


시나트라는 꽃을 구경하는 클라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저렇게 티가 나는데도 전혀 눈치를 못 챈 클라인을 보자니 홍조를 띄며 귀까지 빨개진 시나트라가 조금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단둘이서만 있기는 너무 긴장된다면서 어떻게든 사람을 끼워서 데이트를 진행하려 하니(애초에 이러는 것부터가 데이트의 의미를 퇴색시키니)어쩔 수 있는가.


클라인이 시선이 캘러웨이를 찾는 듯 했다. 그 중간 위치에 있는 시나트라는 혹여나 눈이 마주칠까 곧바로 꽃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시나트라-“······클라인의 손은 참 고운······왜 이리 큰 거지?”


클라우드-“소년 참 부끄럽사옵니다.”


붉었던 그의 얼굴이 순식간에 하얗게 변색되고 동공이 줄어드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클라우드 녀석은 덩치에 안 맞게 저런 징그러운 연기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거지? 캘러웨이는 조용히 클라인을 빼돌렸다.


캘러웨이-“···저 BL커플을 방해하지 말고 적당히 빠져주자고.”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던 클라인은 얼굴이 조금 붉히면서 캘러웨이를 쫄래쫄래 따라갔다. 여러 가게들을 지나치면서 여유를 느끼던 캘러웨이는 어느 한 가게 앞에서 멈춰섰다. ‘버터플라이’ 전문주점 BAR. 클라인이 말했다.


클라인-“여기 제 친구들 사이에서도 엄청 유명해요. 내부가 이쁜 데다가 클래식 음악이 되게 분위기 있게 해준다고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맛도 좋고 무엇보다 여기 오너가 되게 이쁘다고 하더라고요.”


캘러웨이-“······그렇겠지.”


조금 침울해진 캘러웨이의 모습에 클라인이 조심스레 말했다.


클라인-“오빠 왜 그래요? 어디 기분 안 좋아요?···들어가서 한잔······”


시나트라-“이 시간에 술은 무슨, 빨리 집에 갈 준비나 하자고. 우리 휴가도 곧 있으면 끝나. 안타깝지만 한잔하는 건 다음 기회로 미루자고.”


시나트라의 재빠른 난입으로 모임은 어느 한쪽이 난처하지 않게 마무리되었다.



클라인-“아, 오빠. 나 저녁에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어서 오늘은 먼저 들어가.”


클라우드-“체력도 좋네. 너무 늦게 들어오면 안 된다~.”


클라인-“네~~.”


모임이 끝나고 나온 김에 남매끼리 산책을 하던 도중 클라인과 클라우드는 그렇게 갈라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친구들이 하나둘씩 약속장소에 모였다. 그중 한 친구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같이왔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제 여자친구가 여러모로 실례가 많습니다.”


“쓸데없는 말을······”


그녀의 남자친구는 조금 불량하고 행실이 불량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게 만드는 외모였다. 문신을 드러내고 턱수염도 정리하지 않았고 자세도 상당히 구부정해 보였다.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1차까지만 제가 쏘고 여자친구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대신, 제가 여러분들의 식사비는 내겠습니다. 괜찮으신가요?”


혹시 여자친구의 취향에 맞춰준 건가? 생각 외로 친절하신 것 같다.



팜 아일랜드, 주점 버터플라이 5호점


식량 생산 구역인 팜 아일랜드.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였지만 전쟁 이후 가장 큰 문제였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에서 대규모 1찬 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했었다. 이후 다마트가 이곳의 환경을 더욱 넓게 보고 사업의 방향을 확장, 유통과정을 효율적으로 단축시켜 자신의 사업에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여기에 로스웨스트 가문도 그의 능력을 인정해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마트의 영향력은 더욱 강해져 빠르게 해더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 친구인 칼리드의 비즈니스 겸 단순한 술 약속으로 친구 둘을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같이 전용기를 타고 다마트가 대여해놓은 헬리콥터를 타고 올 테니 늦을 일은 없을 것이다.


딸랑-


온 건가? 다마트는 입구를 바라왔다. 사람은 둘, 칼리드 로스웨스트와와 지켈 휴스턴이다.


지켈-“농부 아저씨, 자리 잘 잡아 놨어?”


다마트-“오랜만에 만나서 기분 좋게 술 마시려 했는데 시작도 전에 시비 질이야?”


칼리드-“그만 좀 싸워라. 항상 시비 거는 쪽이랑 싸우려는 쪽이 변하질 않아.”


칼리드와는 고등학교 시절에 알고 지냈다. 전학 온 날 처음 말을 걸어준 이가 그였는데 살갑게 다가오는 그와 금세 친해져 지금까지 친분이 유지되었다.


지켈과는 칼리드와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는데 성향이 반대라 그런지 지금까지도 그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뭐라고 해야 할까, 사람을 부속처럼 여기고 그 가치를 항상 비교하며 살아간다는 느낌이었다. 거기에 하는 말에 항상 의도를 숨기는 느낌이 들었지만 배울 점이 많다는 것과 조언자로서는 상당히 훌륭하다는 인상이 깊게 박혀있다. 다마트가 주문한 주류와 안주가 도착하자 세 사람은 자신들이 앉은 칸의 문을 닫고 회식을 시작했다. 각자 지내온 시간과 앞으로 벌일 사업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고 방과 천장이 어지럽게 흔들려 끝날 분위기가 조성될 때쯤 지켈이 꼬인 혀로 최대한 매끄럽게 얘기를 꺼냈다.


지켈-“그러고 보니···아휴, 어지러.···네 아들 장가 안 갔지?”


칼리드-“장가는 무슨-,아직 자기 짝도 못 만들었는데······계속 집을 나가려 해서 집에서 손주 보기는 글렀어.”


지켈-“하긴, 네 전 부인처럼 되면 안 되지. 캬하하학!”


다마트-“야, 취했다고 막말하지 마라. 기껏 기분 좋게 마셨는데 짜증나게······”


지켈-“야, 농사꾼. 좋게 말하고 좋게 봐주려 하는데 자꾸 맞먹으려 드네?”


트랜센드


일촉즉발의 분위기에서 공간을 짓누르는 위압감이 느껴졌다. 숨 쉬는 것도 허락되지 않은 듯한 이 느낌은 칼리드가 내뿜고 있었다. 그가 말했다.


칼리드-“두 다 적당히 해. 가게 날려먹을 일 있어? 그리고 지켈 이번에는 네가 백번 잘못한 거니까 어서 사과해”


이에 지켈은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뭔가 못마땅한 듯한 모습이 눈에 밟혔다.


지켈-“······미안하다. 요즘 들어 우쭐한 기분이 계속 들었어.”


다마트는 마지못해 그의 사과를 받아줬다.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불화만큼은 그 역시 피하고 싶었다. 이후 세 사람은 곧바로 헤어졌다. 평범했던 하루의 불쾌한 마무리였다.



칼리드와 지켈은 하루 정도 판에서 숙박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나이가 드니 웬만한 것들이 귀찮아지기도 한데다 애들도 이미 장성한 성인이니 걱정할 서둘러 돌아갈 필요가 없었다.


두 사람은 야외 테라스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와인을 홀짝이고 있었다. 그때 지켈이 말을 꺼냈다.


지켈-“사실 오늘 네 아들에 대해서 말하려 했어. 그런데 그런식으로 분위기가 망해버렸으니······나중에 한 번 더 사과해야지.”


칼리드-“······무슨 얘기였는데.”


칼리드가 말해보라는 식으로 말을 꺼내자 지켈이 뜸들이며 말했다.


지켈-“···자네 아들이랑 내 딸이랑 한번 맞선을 주선해보는 건 어때? 슬슬 할아버지 소리 들어야지.”


그날 지켈은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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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사건의 내막(4) 23.01.26 24 0 14쪽
73 사건의 내막(3) 23.01.22 29 0 13쪽
» 사건의 내막(2) 23.01.13 28 0 15쪽
71 사건의 내막(1) 23.01.04 34 0 14쪽
70 상봉(6) 22.12.29 34 0 15쪽
69 상봉(5) 22.12.13 42 0 15쪽
68 상봉(4) 22.12.07 38 0 13쪽
67 상봉(3) 22.11.30 39 0 14쪽
66 상봉(2) 22.11.19 47 0 13쪽
65 상봉(1) 22.11.02 37 0 12쪽
64 거짓 속의 진실 22.10.26 40 0 18쪽
63 Dream House(3) 22.10.14 46 0 13쪽
62 Dream House(2) 22.10.08 36 0 12쪽
61 Dream House(1) 22.09.25 45 0 13쪽
60 광견들(10) 22.09.15 58 0 12쪽
59 광견들(9) 22.09.12 4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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