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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열연 님의 서재입니다.

잊지못할 그날의 기억에게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열연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6
최근연재일 :
2023.03.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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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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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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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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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상봉(5)

전쟁,판타지




DUMMY

[상대는 왜 이곳에 왔는가. 팜과 인디아와는 달리 이곳은 주요 시설도 뭣도 아니야. 아마 단순한 상징으로 삼기 위해 여기로 왔을 가능성이 높아, 공멸이 아닌 테러일 가능성이 높아. 엘든은 퇴로 쪽에서 잠복해 있다가 놈들을 붙잡아.]


나무 쓰러지는 소리에 놀라서 깼는데 다짜고짜 테러라니. 하지만 그 덕분에 놈들의 출입구가 해안 절벽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다. 보트의 존재도 확인했고 한 시간 동안이나 바다 속에서 잠복했지만 성과는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성취감 보다는 짜증과 분노가 먼저 끓어 올랐다. 당장이라도 자신을 죽이기 위해 모여든 이들. 그녀는 적들에게 말했다.


엘든-“지금부터 딱 세 가지만 물어본다. 첫째, 오늘 여기로 침입한 이유가 대체 뭐지?”


오브


엘든-“둘째, 너희는 오늘 내 동료들을 몇 명이나 죽였지?” 현장은 순식간에 분위기가 엄숙해지고 긴장감은 침묵에 어울리지 않게 난잡하게 채워졌다. 그리고 적의 수괴로 보이는 남자가 외쳤다.


엘든-“마지막으로···”


“다들 공격해!!”


엘든-“남의 철밥통에 무슨 짓을 한 거야!!!!”


불릿(난사)


총알들이 적들의 몸을 용서없이 비집고 들어가 그대로 관통했다. 모두 미오들인 건가? 아니면 콜리오임에도 전투능력이 없는 건가? 콜리오로 태어났다면 속성을 다루는 건 누구든 일상에서 편리하게 쓰는 것이 가능하지만 전투 상황에서 능력을 활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댜. 쉽게 말하자면 중장비 자격증을 2개 이상 따고 장비가 익숙해 질 때 까지 운전해 땅을 파는 것과 그저 인해 전술을 통해 삽으로 땅을 파는 것의 차이이다.


차라리 총을 쏴 갈기는 것이 이들에게 효율적이겠지만 능력을 능숙하게 다룬다면 힘의 차이는 무장한 무뢰배 무리들을 훨씬 압도한다.


적들은 끊임없이 몰려들었지만 가을 끝의 낙엽이 가지에서 떨어지듯이 모두 힘없이 그 수명이 사라졌다. 인해전술 다음은 화력전이었다. 딱 봐도 강력한 중화기 같아 보이는데 막을 수는 있어도 다음 문제는 놈들의 수장이었다. 아까부터 나서지 않고 이쪽을 탐색하는 기분을 도저히 지울 수 없었다.


그렇다면 굳이 어울려줄 필요는 없다. 엘든은 곧장 바다로 뛰어 내렸다.


“ㅁ, 저런 미친년!” “모두 서둘러 갑판 양쪽으로 자리를 잡아! 우리를 공격하려면 반드시 올라올 거다! 갈겨!!”


적들은 곧바로 바다를 향해 총알을 쏴 재꼈다. 다트처럼 물속을 꿰뚫고 지나가는 총알은 솔직히 조금 공포심이 느껴지지만 배 바닥 밑에 있으니 절대 맞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추운 곳에 또 들어오다니.


엘든-“그냥 일없이 자리만 채워도 따박따박 월급이랑 상여금이 나왔는데, 이게 무슨 꼴이야.”


이 이상 지체 되는 건 질색이니 엘든은 얼른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바다. 칠흑의 밤이 퓨마의 사냥을 위해 어머니의 품처럼 감싸주듯 바다는 물속성인 그녀를 자식처럼 지키기 위한 여걸이 되어 작들을 찢어 발길 것이다.


국화(편안한 안식)


수면 위로 화살처럼 날아간 물들이 넓게 퍼져나갔다가 배를 중심으로 두어 둥근 아치 형태로 모여들었다. 강한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물속까지 들리는 듯했다.



윈드 슬라이스


하이든은 비수처럼 날아오는 물방울들을 막아내는 데 여념이 없었다. 다른 부하들은 안타깝지만 지금은 제 몸 하나 지키는것도 고역인 이 상황에서 아이까지 보호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지금 배는 착실하게 나아가고 있다. 상대도 너무 멀어지면 안 될 테니 전멸을 확인하기 위해 갑판으로 올라오거나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하이든-“하필이면 아끼는 철밥통을 건드려서는.”


안으로 들어간 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마저 죽지 못해 고통의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18년 전에 봤던 지옥도가 하이든이 묻어버린 기억 속에서 되살아났다. 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그때처럼 압도적인 힘에 마냥 무력해지는 것이 아니다. 도저히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스르르륵


적이 드디어 모습을 보였다. 물속에서는 생사여부를 확인하기가 힘든 것도 있을 것이고 반드시 잡아내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이든-“여자가 너무 집착이 강하면 매력 없어.”


엘든-“이게 좋아서 집적거리는 거겠냐. 그리고 널 놓치면 위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너무 뻔하지만, 책임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서. 그러니 순순히 잡혀라!”


블루 트라이던트(연격)


하이든-“하아아아아압!”


스톰 스피어 (연격)


하이든은 곧바로 적이 퍼붓는 창의 세례를 상쇄시켰다. 물이 얼음이 되어 떨어지는 소리는 유리같이 깨끗한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닌 동상이 부서지는 듯한 투박한 소리가 났다. 앞으로 이 공격을 얼마나 버텨야 하는 거지?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퍼부어 대는 공격을 막아내기만 해선 승산이 없다.


윈드 워크


피이이익


공격을 완전히 피하진 못했지만 이것으로 상대와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힐 수 있을 것이다. 흥건해진 피 웅덩이를 밟고 지나자 하이든은 곧바로 자신의 검을 쥐었다.


발ㄷ


블러디 피어스


칼을 뽑기도 전 하이든이 밟은 피 웅덩이에서 수십 개의 바늘이 솟아 올라왔다. 중력을 역전한 듯 솟아올라온 피의 바늘은 그의 발을 꿰뚫었다.


하이든-“크억, 끄으윽, 으아아아아악!! 하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


엘든-“어이쿠, 벌써 그렇게 아파하면 안 되지. 난 아직 시작도 안 했거든. 네가 벌인 일을 생각하면 이 정도로 끝나면 안 된다는 거 스스로 잘 알고······!!”


파아아앙



기습은 실패인 건가? 아이는 사력을 다해 쥐어 짜낸 힘으로 엘든을 기습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그녀의 신경이 온통 보스에게만 쏠린 줄 알았지만 다른 곳을 경계하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엘든-“넌 조금만 기다려라. 대가리를 먼저 깨고 난 뒤에는 너도 데려갈 테니까. 머리랑 오른손이랑 혀만 남겨놔도 자백에는 문제 없겠지?”


보스를 죽기 전까지 몰고 갈 셈인 건가? 안 돼. 아이는 서둘러 주변을 살폈다. 지금의 자신은 절대 현 상황을 뒤집을 수 없다는 것을 아주 잘 자각하고 있었다. 근처에 널브러진 시체들, 흥건해진 피, 자신을 우선순위에서 제명한 엘든. 이제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었다.



아이가 뭔가를 꾸미는 것 같았지만 지금은 그녀보다 조직의 우두머리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섬으로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였다. 어느샌가 섬은 시야에서 사라져 있었고 더 지체했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정말 모르는 일이었다.


엘든-“지금부터 너희 두 사람의 신변은 내가 인도하겠다. 우리 질문에 순순히 답해주면 험한 꼴 볼일은 없을 거야.”


파앙


하이든-“너······크윽.”


엘든은 물로 적의 보스를 강하게 내리치면서 그를 기절시켰다. 그리고 그를 구속하려는 순간


스프링 휩+서핑


아이가 몸을 던져 엘든에게로 뛰어들었다. 아이는 채찍을 감아 엘든과 떨어지지 않게 단단히 묶고 서핑의 가속력으로 배 밖으로 떨어졌다. 차가운 바다. 엘든은 서둘러 머리 주위의 물들을 밀어내 호흡을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차가운 수온에 근육이 놀랐는지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엘든-“이런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 것 같아?!”


아이-“적어도 지금 이 순간, 저분의 운명은 달라졌지.”


아이는 자신이 갖고 온 폭탄을 드러내 보이며 말했다. 세상을 다 포기한 듯 실성한 것 같은 그녀의 웃음은 엘든의 공포심을 더욱 자극했다.


엘든-“무슨 생각하는지 알겠는데 그거 도로 집어넣어!”


아이-“미안하지만, 이거 외에는 널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안 떠올라서 말이야. 안타깝지만 우린 여기까지야.”


엘든-“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대체······.”


아이-“내게 준비된 각본이 해피엔딩이라면 누구보다 행복하게, 배드엔딩이라면 누구보다 처참하게 망가진다. 그게 내가 다짐한 각오야. 그걸 너 같은 년이 방해하게 두지 않아!”


광신도. 엘든을 붙잡고 있는 그녀에게 정말 딱 어울리는 표현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엄지를 치켜들고는




자폭 스위치를 눌러버렸고


콰아아아앙



하이든-“ㅁ···뭐야? 웬 폭발 소리야?”


바다에서 발생한 폭발음이 기절한 하이든을 깨우고 폭발의 여파로 발생한 엄청난 양의 물보라가 그를 정신 차리게 했다. 포격이 일어났나? 그랬다면 후속타가 들어왔어야 했지만 아직은 그런 게 없다. 누군가 일부러 폭발을 일으켰나? 하이든은 자신의 기억을 되짚어봤다. 마지막 순간 누군가 적을 끌고 가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다. 그게 대체 누군인가?


하이든-“······아이? 어딨는 거야?!!······설마······!!”


하이든은 서둘러 바다를 내려다봤다. 그러나 칠흑으로 물든 바다만 보일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아······결국, 이런 선택을 한 건가?


그러나 하이든은 슬퍼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자신이 거뒀던 고아 시절부터 최측근으로서의 시간까지 기억할 것이지만 희생을 안타까워하며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순간에 묶여있지 않을 것이다. 하이든은 배를 멈추지 않고 점점 멀어져 갔다.



16년 전


“꼬마야, 여기서 왜 이러고 있니?”


갑자기 모르는 아저씨가 말을 걸어왔다. 딱 봐도 보인다. 자신을 안쓰럽게 여기지만 결국에는 모르는 관계이니 그냥 지나갈 것이다. 그러나 그 아저씨는 그냥 지나가 주지 않았다.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더니 표정이 급격하게 사라졌다.


그러고는 물었다.


“혹시 이거 부모님이 이렇게 많든 거니? 아니면 다른 질 나쁜 사람이 이런 거야?”


“······어차피 아저씨도 뻔하잖아. 나 같은 여자애 몸을 노릴 게 뻔한데······.”


갑자기 왜 이런 말을 한 걸까? 그리고 눈앞의 남자는 뭔가를 알았다는 표정을 지은 걸까? 남자는 뭔가 결심한 것 마냥 아이를 일으켜 손을 붙들고 말했다.


“당장 네 부모님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렴.”


알려고 해봤자······말이 안 맞네. 어차피 속셈이야 뻔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곳의 여자 아이들의 운명은 뻔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해외에 자리 잡고 정착하거나 그저 그런 곳에서 태어나 부모에게서 모진 학대를 받고 돈 많은 아저씨한테 팔려가거나.


어느샌가 집에 도착했다. 남자는 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주정뱅이 아버지 앞에 서서 말했다.


“당신이 양육자로서의 책임을지지 않겠다면 이 아이는 내가 키우도록 하지.”


“뜬금없이 찾아와서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집안 형편을 보니 이 정도면 충분한가?!”


남자는 갑자기 아버지 면전에다가 돈을 던졌다. 아버지는 볼품없게 굳이 그 돈들을 줍고 난 뒤 말했다.


“살다 살다, 내 이런 일은 처음이네. 돈은 잘 받겄수. 그런데 이건 경우에 어긋나지!”


아버지는 그렇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남자에게는 단 한 대도 닿지 못했다. 그렇게 아버지의 호흡이 심하게 거칠어 질때 쯤 남자는 드디어 한 대 정도 맞아줬다. 그러나 일부러 맞아줬다는 느낌이 너무나 강하게 들었다는 걸 아버지도 눈치챘는지 오히려 당혹스러워하셨다.


“이제 내 차롄가?”


후우우웅


엄청난 바람이 불면서 아버지를 그대로 집 밖으로 날려버렸다. 확실하다 이 남자가 한 짓이다.


“그럼, 거래는 마친 걸로 알고 이 아이와 연을 확실하게 끊는 게 좋을 거야. 다음번에 만나면 확실하게 죽인다.”


결국, 이렇게 되는 건가. 가끔 주워 본 동화 속 공주님을 동경했다. 모진 학대 속에서도 세상 누구보다 빛나 왕자님에게 간택 받거나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 공주님을 동경했다. 그러나 현실은 아무런 반전도 극복할 기회조차 없는 시궁창이었다.


너무나 억울해서 눈물이 나려는 순간 그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꼬마야, 너의 이름은 뭐니?”


갑작스런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엄마라는 존재도 모르는 자신의 호칭은 언제나 야, 썅년, 개년, 걸레의 새끼였다.


“······이런, 일단 통성명을 하는 게 먼저겠지? 내 이름은 하이든 휴스턴이다. 아무래도 걷는 것도 슬슬 지겨우니 빠르게 가 볼까? 이리 와서 안겨.”


윈드 워크


남자는 갑자기 엄청난 스피드로 길을 지나기 시작했다. 엄청난 속도감에 눈을 전혀 뜨지 못했다. 지금 어디로 가는 걸까?


하이든-“자 다 왔다. 이제 눈 떠도 돼.”


그렇게 도착한 곳은 지금껏 마을에서 본 더럽고 허름한 집이 아닌 진짜 딱 봐도 깔끔하고 동경했던 건물이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많은 아이들이 깔끔하게 차려입고 생활하고 있었다.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품위있게 공부하며 뭔가를 직접 실행해보고 있던 것이다.


“보아하니 과거를 잊고 싶은 것 같은데 내가 새 이름을 붙여주마. 이름은······아이. 어때?”


네이밍 센스 진짜 구리네.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아이-“잘 부탁 드릴게요.······아저씨”


하이든-“나야말로 잘 부탁한다.”



10월 15일 23:54


오늘이다. 보스에게서 지령이 내려왔다. 내일 심야에 아이자에서 침공이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감지 시스템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적정 시기는 알고 있지만 모두의 의심도 함께 피해야 한다.


안에만 있기 답답하다는 핑계로 나와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혹도 같이 달고 와버렸다.


롭-“하아아, 아직 가을인데 밤은 쌀쌀하네. 아직도 들어갈 생각 없어?”


아이-“굳이 따라나설 필요는 없었어. 추우면 들어가. 원래도 혼자 있고 싶었는데.”


롭-“최소 2인 1조로 행동해야 하는 거 몰라? 아무리 펜타곤이라도······”


아이-“이런 상황에서 침착할 수 있고, 네가 참 부럽다.”


롭-“······솔직히 나도 불안해. 이제 인생 좀 피나 했더니 갑자기 기습 도발에 전쟁 발발이라니. 엘든 녀석은 연락하기 무서울 정도로 열 받았어.” 사람의 불안 심리. 다가올 일에 각오를 다지는 것과 실제로 겪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재앙을 자극하는 것 만으로 사람은 동정 심리를 유발하고 공감을 얻으려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어디에든 흐름을 자연스럽게 끊을 수 있고 다른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아이-“진짜 무서운 게 하나 더 있었네. 그럼 잠깐 자리 좀 비울게.”


롭-“어디 가는데?”


아이-“여성이 자리를 비운다하면 눈치껏 그냥 다녀오라고 해. 잠깐 다른 곳 불시 점검도 다녀올 거니까.”


롭-“······까칠하기는. 조심히 다녀와.”


자리를 벗어난 아이는 서둘러 생각을 정리했다. 기억하기론 위성 초음파 탐지 관리병의 교대 시간은 00:00분까지. 그 이후로 2시간 뒤에 다시 교대. 그 사이에 일을 처리해야 한다.


그날, 인디아의 겨울밤에는 가장 격정적인 무대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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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사건의 내막(2) 23.01.13 28 0 15쪽
71 사건의 내막(1) 23.01.04 34 0 14쪽
70 상봉(6) 22.12.29 34 0 15쪽
» 상봉(5) 22.12.13 43 0 15쪽
68 상봉(4) 22.12.07 39 0 13쪽
67 상봉(3) 22.11.30 39 0 14쪽
66 상봉(2) 22.11.19 4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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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거짓 속의 진실 22.10.26 40 0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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