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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열연 님의 서재입니다.

잊지못할 그날의 기억에게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열연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6
최근연재일 :
2023.03.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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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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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6)

전쟁,판타지




DUMMY

1월 7일 09:11, 팜 아일랜드


피가 낭자하는 광란의 연회를 끝내고 누구도 몰랐으면 하는 애틀랜타의 소식은 결국 정부의 귀에 들어가게 됐다. 카피르와 휘튼은 전용기를 타고 빠르게 팜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예상했던 일이 일어났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적들은 아직 국경도 넘지 않았는데 최후방의 섬은 벌써 세 번이나 습격을 당했어.”


“인디아는 테라노스가 직접 이끌고 쳐들어왔으니 내 그러려니 해. 설마 이번에도 테라노스가 몰래 침투한 건가?!!”


“저번에는 펜타곤 전체가 배신을 하더니 이번엔 인디아가 나라의 신뢰를 저버리는군.”


스승님은 한마디도 하시지 않으셨다. 시설이 파괴되지는 않았지만 아무런 성과도 올리지 못했으니까. 아니 오히려 손실만이 남은 전투였다.


아이자 군이 아닌 아무런 상관없는 외부세력의 침략을 허용하였고 자살 테러로 인한 공포라는 바이러스를 확산시켰다. 이제 스스로를 다독이고 허세부리며 면역을 키우던 병사들에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단이 사라져버렸다. 무엇보다 가장 큰 타격은 펜타곤 두 명이 리타이어하고 한 명은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엘든 그리머는 아마······.


“거, 뭐라도 말 좀 하세요, 휴스턴! 해더로서, 책임자로서 거기 그 자리에 있는 것 아닙니까?!”


평화로운 세상에서 온실 속 화초로 자라나 아무런 풍파도 맞아본 적도 없어 뇌를 깨끗한 하늘 아래 드넓은 초원에다 두고 온 것 같은 인간들이 뚫린 입을 현란하게 털고 있었다.


저 노인네들 죽여버릴까? 하는 충동이 카피르 안에서 꿈틀대고 있었다. 그저 자신들의 희망 사항을 밀어붙이고 일이 꼬이면 어떻게든 해결하라는 막무가내식의 책망은 그녀의 인내심을 시험 들게 했다. 자기들도 도저히 대책을 못 세우니 누군가 해결해주길 바라는 건가? 하지만 그런 걸 당당히 말할 권리 따윈 애틀랜타 측에는 없었다. 카피르는 이를 숙지하고 있기에 그저 참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을 때가 아닙니다. 조금 고정하시고······”


“지금 에버램의 국방에 구멍이 나서 이런 사달이 난 겁니다! 이제 어떻게 하냔 말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당신이야 말로 이 일의 해결책을 말해 보시죠. 예?!”


“거, 말 한번 심하게 하시네. 그러는 본인이야말로 대책을 말해보지 그래?”


“이 새끼가 너 몇 살이야?”


“이거 왜 이럽니까? 그쪽 당은 이런 비상사태에 시답잖은 걸로 분위기 험악하게 만듭니까?”


“여기서 당 얘기가 왜 나와?”


············이런 민원실 진상 집단 같은 상황에 카피르는 조금 자괴감이 들었다. 것들을 상대로 굳이 화를 참아야 했던 걸까? 권력만 아니라면 한 방에 쓸어버릴 수 있는 무능한 집단을 상대로 굳이 이렇게 감정 낭비를 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당당히 책임을 질 테니 그만 닥치라고 말할 수 있는가? 아니, 건방지게 모든 것을 떠맡을 권리는 없다.


타앙


회의장 내부에서 울려퍼진 총성에 자리에 있는 모두 순간적으로 침묵했다. 그들의 시선은 한 곳으로 향해 있었다. 카피르 또한 총성이 울린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만다라 총리가 있었다.


만다라-“이제야 조용해졌네.”


“ㅊ······총리님······총은 어떻게······”


만다라-“단순한 공포탄입니다. 경비에겐 수행비서를 통해 미리 언질해 뒀죠. 이런 일이 생길까 해서 챙겨왔는데 설마···진짜로 이걸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 말에 고위직들은 모두 침묵했다. 만다라 총리는 이에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만다라-“사람이 다섯 이상 모이면 하나 이상의 쓰레기가 섞여 있다고 하는데 이건 뭐 도움 안 되는 80%로 대책회의를 이끌어야 한다니 제 입장도 조금 헤아려 줬으면 좋겠군요.”


“총리님, 아무리 총리님이라도···”


만다라-“그러게 처음부터 제대로 했어야지. 어째서, 아이자는 지금까지 에버램을 먹지 못한 거지? 우리가 운이 좋았던 건가, 아니면 그들이 무능했던 건가.”


해더와 관리자와 장관들도 있는 자리에서 좀 심한 발언은······내뱉을 만하구나. 이 꼬라지를 본다면.


만다라-“그럼 해더와 관리자들에게 묻겠습니다. 이번의 실책을 통한 앞으로의 대비와 계획을 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 말을 듣자 카피르는 순간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해왔던 생각이 길을 잘못 들어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할 때 스승님이 말을 꺼냈다.


휘튼-“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으시겠지만 어쩌면 이번 전쟁은 저희에게 아주 불리하게 작용 될 수 있습니다.”


스승님의 그 말에 내부는 순식간에 술렁였다. 그러자 총리가 다시 그녀에게 물었다.

만다라-“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11:30


배신자 아이, 그녀의 오빠 하이든 휴스턴, 테라노스와의 유착관계 등. 휘튼은 모든 사실들을 말했고 덕분에 질문들을 받아쳐 내야만 했다. 그래도 총리님과 다마트 어르신 덕분에 탁상공론을 빠르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후 휘튼은 다마트에게 따로 불려갔다. 제자인 카피르는 따로 점심을 먹을 거라고 먼저 말해놨다. 조금 실망한 듯해 보였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휘튼은 눈앞의 문을 두드렸다. 들어오라는 말과 함께 방 안으로 들어가 그녀는 어르신에게 목례로 인사를 건넸다.


다마트-“고생 많았구나.”


어르신은 형식적인 말을 건넸지만, 여전히 차가운 것이 느껴졌다. 하긴, 아버지의 만행을 생각한다면 지금 자신을 대하는 태도는 그가 진짜 많은 것을 양보하고 있는 것이다.


다마트-“네 망할 오빠는 갑자기 무슨 바람으로 돌아온 거냐? 다시는 마주칠 일 없다고는 했어?”


휘튼-“다시 보자네요.”


다마트-“지 아비를 닮았다면 집착이 심할 거다. 오늘이 절대 끝이 아니야.”


휘튼-“아버지와는 달리 새로운 나라에서 왕 노릇 하고 있대요. 범죄조직을 먹고 국가사업에 참여해서 나라 이상의 권력을 쥐고 있는데 하필 그 권력의 출처가”


다마트-“아이자라고? 그렇다면 테라노스겠네?”


어르신이 그걸 어떻게 알았던 거지? 그 부분은 아직 말하지 않았는데.


다마트-“뭘 그리 놀라? 로스웨스트 가문 만큼은 아니어도 나도 나름 부자야.”


휘튼은 도저히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어느 능력있는 정보조직을 고용해서 테라노스와 거래했다는 것을 유추한 거지?


다마트-“그럼 이제 물어봐야겠지? 이번 일을 어떻게 책임을 질 거냐?”


순간 말이 나오지 않았다. 불안을 퍼뜨리고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을 죽게 만든 주제에 그저 직책 좀 가지고 있는 일개 인간이 그런 무거운 짐을 무책임하게 맡을 권리는 없다. 그저 머리를 조아린 채 용서를 바라며 죄책감 속에서 죽은 듯이 살아가는 것밖에 없다.


고민의 파도에 휩쓸렸을 때였다.


다마트-“이미 벌어진 일은 다시 되돌릴 수 없어. 네가 진정으로 책임을 지고 싶다면 시간을 역행하던가 아니면 평생 속죄하면서 사는 수밖에.” 휘튼-“······하지만 제가 있었는데도”


다마트-“네가 있어서 아무 일도 안 일어났으면 넌 신이고 난 무릎 꿇고 전쟁 좀 빨리 끝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을 거다. 그리고 금방 용서받을 생각 하지 말어. 속죄라는 게 그런 거니까.”


어르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 밖으로 나가셨다. 휘튼은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했다.



다마트는 서둘러 총리의 휴게실로 향했다. 조금이라도 서두르기 위해 걸음을 재촉했고 문이 보이자마자 벌컥 열고 들어갔다.


만다라-“어르신 오셨습니까?”


다마트-“제가 좀 늦었습니다.”


그 방안에는 전 정신과 의사이자 현 대학병원 원장인 게이터, 펜타곤 시험 총 책임자와 그들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만다라-“늘 느끼는 거지만 총리라는 직책이 참 편하네요.”


다마트-“혈기만 왕성했던 철부지가 벌써 이런 것도 할 줄 알고 세상 참 말세 구만.”


“······저기······이게 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설명 좀···해주시겠나요?”


이에 만다라가 대답했다.


만다라-“아, 이거 죄송합니다. 손님을 모셔와 놓고 잠시······아무튼 바로 얘기를 진행하도록 하죠. 이번에 펜타곤에서 배신자가 나온 것 알고 계시죠?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게 있어서 말입니다.”


펜타곤을 지원하는 이들 대부분이 고아원이나 보육원 출신이라도 나름 국가에서 인정받은 전력으로 판단 받았기에 신원 조회는 아주 철저히 한다. 하지만 아이의 경우 완전히 외국에서 인지 능력이 있는 시절에 건너온 스파이. 이렇게 되면 가능성은 두 가지로 나뉜다. 아기 때부터 시간을 들여 준비했거나 다른 조력자로 신분을 조작했거나.


다마트-“내가 조사를 해본 결과 그녀의 부모는 사망처리 되어있었지. 혼인 신고와 입양신고 시기, 사망 시기가 아주 절묘하게 기록되어 있었지.”


만다라-“그래서 그 당시에 일했었던 공무원 직원들을 먼지가 다 떨어질 때까지 털어보기로 했다, 이겁니다.”


만다라가 앉아서 아주 여유롭게 위협적으로 말하자 게이터 원장이 발끈했다.


“열 받을 말을 좀 서글서글하게 하시네~우리 총리님? 이게 얼마나 모욕적인지······”

화르르륵


다마트가 능력을 꺼내자 게이터는 잠시 주춤하더니 이내 곧바로 다마트를 향해 삿대질하며 따지려 들었다. 그러나 다마트는 입을 뗄 기회조차 주지 않고


후와아아악


“으아아아악!!”


“꺄아아아악!!!!”


게이터 원장은 비명 지를 틈도 없이 불타 버렸다. 숯덩이가 되어버린 원장과 혼란스러워진 실내를 두고도 다마트는 무덤덤하게 말했다.


다마트-“게이터 원장, 공익이 아닌 사익을 위해 퍼즐에 가입해 이 나라를 전장의 혼란에 빠뜨린 죄로 처형한다.”


“대······대체 어떻게······”


만다라-“당시 아이의 정신감정을 맡은 의사가 게이터였습니다. 기억 혼탁과 학대의 정황이 있다는 거짓 소견을 제출하는 바람에 아동 보호 협회에서는 그 이상의 의심하지 않았지. 빈곤한 환경 때문에 출생신고도 안 했다는 의견도 있었지 아마?”


“ㄱ······그렇다면······”


만다라-“죄송하지만, 국내의 기밀을 빼돌린 스파이가 자국을 향한 충성심이 너무 강한 나머지 격렬한 반항을 해버린다면 안타깝지만 지금처럼 사살할 수밖에 없답니다.”


서글서글한 얼굴로 목에 칼을 들이대는 말을 내뱉자 사람들은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했다. 이들은 직감했다.


다마트-“자 그럼, 서둘러 자백하는 게 신상에 이로울 거다.”


자신들은 이미 뱀의 똬리에 튼 둥지에 갇힌 새끼 새가 되어 있었다는 것을.



같은 날, 11:03 트래글러


폐허가 되어버린 도심은 AI라는 로봇들이 대부분 정리하여 어느샌가 거리가 깔끔해져 있었다. 주민들은 지하 방공호에서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었다. 캘러웨이는 테라노스에게 주민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요청했지만 주민들은 아무도 믿을 수 없었다.


트래글러의 주민들은 절대 수치와 모욕을 넘어가지 않고 원수는 절대 살려주지 않는다. 어르신들이 마을을 지켜내겠다는 신념이 모여 결국, 자살 특공 같은 정신 나간 전술을 펼치는 바람에 캘러웨이와 시나트라는 더더욱 그들을 방공호에서 끄집어내고 싶어했다. 허나 아무 소용이 없자 두 사람은 그저 지금까지 조용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테라노스도 가만히 있을까? 그건 아니었다. 눈앞에 원수가 자신들에게 손도 못 대고 있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진짜 자식처럼 키워온 아이들과 자신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 그렇다면 그들이 취할 행동은?


졸라-“이야아아하아아아!!!!”


꽈앙 콰과과아아앙


졸라는 하루에 몇 번 틈틈이 캘러웨이에게 린치를 가했다. 한방 한방에 자신이 실을 수 있는 최선의 힘을 실어서 날리는 것 같은 위력들이었다.


리퀴드······


캘러웨이-“안돼! 멈춰!!”


인내심에 한계에 달한 시나트라가 공격을 가하려 하자 캘러웨이가 막아 세웠다. 이런 일은 최근 자주 있었다. 그러나 도저히 자신의 친구를 위해 고통을 대신 받을 수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없는 자신을 책망하며 참아낼 뿐이었다.


졸라-“그러게 그렇게 성낼 필요 없다고 했잖아? 단죄 의식을 치르는데 끼어들면 확! 죽여버릴지도 모르잖아?” 신경을 박박 긁어대는 졸라의 말투에 시나트라는 결국 인내의 끈을 스스로 놓아버리고 말았다.


시나트라-“단죄? 테라노스는 극소수의 천재 집단이라 들었는데? 너희가 저지른 죄는 전혀 생각 못하나봐? 아니면 알츠하이머라도 걸렸나?”


졸라-“하하하하!! 죄인의 가문을 국민대표로서 처벌하고 있는 건데 그런 식으로 모욕하면 심경이 많이 복잡헤 지잖아?”


시나트라-“아무래도 내가 처방을 내려줘야겠는데? 내가 편안하게 안락사 시켜줄까? 아니지, 이참에 내가 자국을 대표해서, 친구를 대신해서 너희를 단죄 시켜줄까?”


졸라-“기프터즈라고 살 만큼 살았다는 건가? 세상이 미친놈으로 분류한 인간들을 좀 만나봤는데 처음에는 심드렁 하거나 비웃다가도 막상 죽을 때가 되니까 추하게 울부짖더라?”


시나트라-“걱정마. 껄렁한 양아치 상대로 죽어줄 생각 없으니까. 어떻게 죽었는지 말해봐. 그대로 재현시켜줄 테니까.”


로스웨스트 소드 트랜센드 디바이드


검들이 분열하여 두 사람을 위협하자 고조되었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해체되었다. 그리고 곧바로 캘러웨이가 시나트라를 진정시켰다.


캘러웨이-“걱정하지 말라니까. 놈이 진짜로 날 죽이려 했다면 내가 진작에 해치우고 애들 찾으러 나갔을 거야. 네가 공격당해도 마찬가지겠지만······ 난 몰라도 애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만은······.”


시나트라-“······미안하다······정말로.”


졸라-“푸흡···크흡······아하하하하하하!!!!”


졸라는 세상 웃긴 코미디 프로를 보는 것 마냥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캘러웨이는 바닥을 슥 훑더니 뒤이어 아랑곳않고 그에게 물었다.


캘러웨이-“전부터 궁금했는데 말이야, 죄인의 가문이라니 대체 그게 무슨 뜻인 거지?”


그러자 졸라가 웃음을 멈추고 그에 답했다.


졸라-“정말로 모르는 거야? 너희 가문의 역사를?”


캘러웨이-“······혹시, 우리 가문에 의해 멸문한 다섯 가문의 후예인 거냐?”


그러자 졸라는 곧바로 파충류 수인화하며 진노하였다.


졸라-“모자란 거냐, 멍청한 거냐, 생각이 없는 거냐?!! 이 스케일을 봐라! 국가 단위 역사적 문제를 겨우 시시껄렁한 가문 단위로 축소시켜?!!”


괴물의 고함같은 긍듸 괴성에 캘러웨이는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이내 침착해진 졸라가 말을 이어갔다.


졸라-“뭐, 사건 조작은 단체에서 국가 단위까지 서슴없이 행해지던 일이었으니 어쩔 수 없지. 그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옛날, 옛날부터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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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사건의 내막(2) 23.01.13 28 0 15쪽
71 사건의 내막(1) 23.01.04 35 0 14쪽
» 상봉(6) 22.12.29 35 0 15쪽
69 상봉(5) 22.12.13 43 0 15쪽
68 상봉(4) 22.12.07 39 0 13쪽
67 상봉(3) 22.11.30 40 0 14쪽
66 상봉(2) 22.11.19 48 0 13쪽
65 상봉(1) 22.11.02 38 0 12쪽
64 거짓 속의 진실 22.10.26 40 0 18쪽
63 Dream House(3) 22.10.14 46 0 13쪽
62 Dream House(2) 22.10.08 36 0 12쪽
61 Dream House(1) 22.09.25 46 0 13쪽
60 광견들(10) 22.09.15 5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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