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서재입니다.

헌터는 독학으로 강해진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작가돌
작품등록일 :
2021.12.27 22:11
최근연재일 :
2023.03.27 16:58
연재수 :
70 회
조회수 :
18,038
추천수 :
198
글자수 :
507,167

작성
22.01.12 22:26
조회
74
추천
1
글자
15쪽

이 망할 놈의 엠티(1)

DUMMY

<주인들의 사냥터>-1937- 『앨런 튜링』 영역.


[꾸에에에엑 상근수. 언제까지 나도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거냐? 참으로 지루하구나]


드래곤의 최정점. 챌린저 드래곤.

성체의 크기만 수백 미터에 1500톤이 넘는 대 괴수.

하지만 현재는 소형화를 통해 작아진 상태였고 그의 등 위엔 나른한 포즈의 상근수가 있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회의는 사기(詐欺) 헌터단의 기망자(欺罔自) 회의.

간부급이 모인 사기 헌터단 최정점 회동.

간부급 역시 상근수처럼 각각 그랜드마스터 드래곤, 마스터 드래곤, 다이아 드래곤의 등 위에 앉아있었다.

서열에 맞게 최고등위의 드래곤부터 자리를 잡은 것이다.


“너무 그렇게 투덜대지마. 곧 끝난다고.”

[산책이다 산책! 애완용(龍)에겐 산책이 필요한 법이다!]

“아 거참 말 많네. 알겠으니까 좀만 참아. 오늘은 3시간 산책이다.”

[정말인가? 약속 지켜라. 지키지 않으면 ‘우리 용은 찢어요’가 무엇인지 교육하도록 하지]


─꾸에에에엑!


챌린저 드래곤이 이빨을 드러내며 포효했다.

범인(凡人)이라면 영혼이 찢겨나갈 위압감.

하지만 상근수는 아랑곳 하지 않은채 새끼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팠다.


“자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이건 나도 긴가민가한데···”



현재 그의 손에 들린 건 저널 <사냥꾼> 특별호였다.

그 메인을 차지하고 있는 건 마마손과 황진호. 그리고 송민우.

비정규호를 안 내는 걸로 소문난 <사냥꾼>이 특별호를 발간했다는 건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그에 걸맞게 메인 기사의 제목은.


『곧 다가올 콩 헌터단과 마마손의 전쟁』


그들은 송민우에 대한 얘기로 열을 올리고 있었다.


“당연히 우리 쪽이지 않겠습니다. 마마손을 대신해 황진호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걸 보면요.”


테이머대 대장 기도란이었다.

<사기 헌터단>에 가장 늦게 참여해 가장 빨리 대장에 오른 신진.

그는 생각을 달리하는 이들에게 주먹을 올려보이며 입을 열었다.


“반드시 송민우를 포섭해야 합니다.”


─탁


그의 거침 없는 연설에 반대쪽 마스터 드래곤에서 40대쯤으로 보이는 머리가 벗겨진 신사가 일어났다.

몸이 불편했는지 그는 지팡이를 든 채였다.

그는 힐러대 대장 제임스 힐이었다.


“아니. 절대 안돼. 세브란스 사건 당시 송민우는 도망친 전력이 있다. 시민들을 내팽개치고. 거기다 선전포고 직전 총장을 만났다는 첩보도 있다.”


그는 손에 쥐고 있던 <사냥꾼>을 냉패개치곤 말을 이었다.


“직관상 송민우는 연맹 쪽에 가까워. 포섭했다가 우리 손으로 【안의 의지】라도 깨워버리면 어떻게 할 건데?”


모자를 벗어던진 기도란이 용의 등을 박차고 일어났다.

놀란 용이 눈을 크게 뜨곤 몸을 씰룩거렸다.


“글쎄 마마손 대신해 선전포고 했다니까요!”

“이 꼬맹이 새끼가 어디서 기세를 높여.”

“뭐라고? 이 코쟁이가!!!”


─콰지직


제임스 힐과 기도란을 사이에 두고 공간이 자기장을 형성하며 둘로 갈라졌다

치솟은 섬광이 거대한 절벽을 일격에 관통했다.

회의장을 이루고 있던 거대 암석들이 무너져내렸다.

운석처럼 떨어지는, 빌딩만한 거석(巨石)


“그만.”


그 말과 동시에 챌린저 드래곤이 발을 들어 땅을 내리 찍었다.


─쾅


거대한 진동에 땅이 물결처럼 출렁였고 쏘아진 충격파가 일순 거석을 전부 깨부섰다.

순식간에 잠잠해진 소란.

여전히 코를 파고 있던 상근수는 자신의 코딱지를 휴지에 비볐다.


“에이에이 다들 아마추어 같이 왜 그래. 인신 공격은 하지말고. 이러다 니그로까지 나오면 그래핀 강이 안 참지. 안 그래 그래핀 강?”


잠자코 담배나 피던 그래핀 강이 그 말에 불쾌하다는 듯 담배를 통째로 삼켜버렸다.

그는 미국계 한국인이자 흑인.


“왜 가만히 있는 날 건드리냐 상근수. 어차피 네가 결정할 거 였으면 빨리 결정해.”

“애초에 네 그 눈빛관상 때문에 시작된 일 아니야? 언제는 송민우한테서 【밖의 의지】가 있다면? 입이 있다면 말을 해보시지. ”

“······”`


정곡을 찌르는 말에 그래핀 강은 머슥해졌다.


우향우를 죽일 당시 분명 송민우는 【밖의 의지】였다.

【밖의 의지】는 인자(人子)의 상징이자, ‘절대자’의 증표.

헌데 세브란스 사태 이후 송민우의 행보는 오히려 그 반대였다.

대신에 마마손이 급부상했고.


자신의 눈빛론이 다시금 민폐를 끼친 것 같아 그래핀 강은 말없이 담배를 꼬나물었다.



─탁 ─탁 ─탁


여전히 결정이 나지않자 상근수가 용의 등을 두들겼다.


“뭐 일단 마마손은 확실히 우리쪽인 거 같고. 송민우는···”


그의 눈이 <사냥꾼>의 특별호로 향했다.

다부진 몸매만 좋을 뿐 얼굴은 평범한데···

그래핀 강에게 눈빛론이 있다면 상근수에겐 관상론이 있었다.

송민우는 어떻게 봐도 찐따 같이 느껴진다.

그에 반해 마마손은 용안(龍顔)을 타고 난 것 같다.


[멍충아 그런 고무장갑 뒤집어 썼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


상근수의 마음을 읽은 챌린저가 핀잔을 줬지만 상근수는 무시하고 말을 이었다.


“아 모르겠다. 어차피 마마손과 황진호가 전쟁을 벌이면 양단간에 결정이 날거야. 그때 가면 송민우고 뭐고 흑과 백이 명확해지겠지. 지금 급한 건 오히려 전쟁 이후를 준비하는 거야.”


말이 끝나기 무섭게 상근수가 딱, 손가락을 튕겼다.


딱─


그러자 공중을 부유하던 사냥 썰매 <마주작>에서 검고 둔중한, 5m짜리 기계 장치가 내려왔다.

지상에 안착한 장치는 위이이잉 소리를 내며 화면을 펼쳐 들었다.

그 화면 안에 누군가 있었다.



*



꽁지머리에 준수한 외모, 다부진 체격을 가진 사내.

그는 소파에 누워 떡볶이를 포크로 찝으며 사플릭스의 <왕덤>을 시청중이었다.

떡볶이 용기엔 <마마손 분식>이란 상호가 적혀있었다.


“또 배달음식이냐 검호?”


─털썩


상근수의 말에 놀란 사내가 소파에서 떨어졌다.

소파에 다시 올라오자 성난 눈을 치켜떴다. 주먹이 카메라를 가격했다.


“너 이새끼 상근수. 캠 해킹하지 말라고 했지? 너 정말 썰어버린다?!”

“이거이거 미안하게 됐군. 워낙 중차대한 일이어서 연락했다. 그나저나 내가 분명 말했지 않은가. 이 나이 되도록 배달 음식은 멀리 하라고. 그러다 성인병으로 절명한다.”


괜히 찔린 것일까.

입술을 짓씹으며 사내가 발을 내밀어 떡복이 용기를 감추었다.

그러자 화면을 보던 간부들이 다들 키득거렸다.

그의 명성에 맞지 않는 매우 귀여운 행동이었다.


“웃은 새끼들 면상 기억하고 있다. 상판데기 썰리기 싫으면 앞으로 골목길 조심해라.”


그는 세계 4대 검 중 하나.


천하 제일검 『검신』

중국 제일검 『검황』

일본 제일검 『검호』

한국 제일검 『검성』


그 중 하나인 일본 제일검

바로 이 사내, 『검호』 후세 세이지였다.


“나는 사람 죽이는 칼만 든다. 요리하는 칼은 검사에겐 수치다.”

“알지알지. 그냥 네 건강이 걱정되서 그런거야.”

“무슨 일이냐. 설마 또 한국 사정을 도와달라는 건 아니겠지? 네 놈 부탁으로 서대문 형무소 털었다가 일본 정부 영감탱들한테 대가리 깨지고 있다.”


몇 개월 전 상근수의 부탁으로 던전 노동자와 「먼지」 「열기」 「가뭄」의 조직원 을 구하기 위해 서대문 형무소를 털었다.

나름 복면도 쓰고 정체를 감췄는데 결국 들통났지.

그 때문에 일본 정부는 후세 세이지에게 평생 대여해준 도검의 반납을 요구하고 있었다.

일본 국보 1호인 <사쿠라노 하나가치루>

그것은 SSS급 아이템이었다.


상근수는 주머니에서 귀파개를 꺼내 그의 귀에 가져다댔다.

초점 없이 귀를 파는 게 사람 약올리기 딱좋아 보였다.


“부탁 할거야 있지. 미안하지만 이번에도 한국 일이다.”

“장난하나 상근수. 난 일본인이다. 왜 자꾸 날 한국인 취급하는 거냐.”

“후세상 이번 기무치 조우내앤 마시나게 이그었습무네다.”

“쓰팔놈아 그딴식으로 억양 흉내내지마라.”


하지만 말과는 달리 후세 세이지의 태도는 유해져있었다.

자기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다 떨어진 침이 그의 손목에 닿았다.

후세 세이지는 그 어떤 음식보다 김치를 사랑했다.

상근수는 가롭다는 듯이 웃으며 입을 열었다.


“강원랜드로 가라.”

“강원랜드? 한국의 카지노를 왜?”

“그곳에서 만나야 할 인물이 있다.”

“인물? 누구?”

“종로패의 두목 김이환.”

“······”


미묘한 침묵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것은 당황이 아니라 이해했단 의미였다.


“시간된 건가?”

“그래. 황진호와 마마손 둘 중 누가 이기든 그게 분기점이 될 거다. 기다렸던 날에 다다랐다. 독립의 시간이 멀지 않았다.”



그러곤 상근수는 아날로그적으로 포인터를 조작했다.

그러자 화면 옆에 프로그램 하나가 띄어졌다.

『검호』을 위해 준비한 파워포인트.


“자 그럼 널 위해 발제를 시작하겠다. 네가 강원랜드에서 뭘 하면 되는지.”



***



아카데미 사무실.


도무지 업무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곧 다가올 콩 헌터단과 마마손의 전쟁』


급발진은 아니었다.

어차피 해야 할 선전포고. 상황이 갖춰지니 했을 뿐이다.

문제는 내 예상과 달리 너무 이른 시기에 선전포고를 한 것이었다.


황진호는 에드머러블 블랙. 나는 커몬 블루.

다섯 계단의 격차가 존재하지만 떡주걱으로 보정 받고, 전쟁 전까지 수련에 매진하면 메꿀 수 있었다.

하지만 <콩 헌터단> 자체의 전력은 다른 문제였다.

이것은 대결이 아닌 전쟁. 개인의 전력 보단 헌터단 전체의 전력이 중요시 된다.

그렇기에 헌터단을 창단하고 전력을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했다. 당초 1년을 잡고 세운 계획이었으니.

당장 눈 앞에 전쟁이 다가온 상태에서 어떻게 전력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한담···”


즉시 전력으로 쓸 수 있는 건 나와 홍길동······.


똑똑똑─


그때, 노크 소리가 들렸다.


“들어가도 될까요?”


정유미였다.

내가 들어오라고 말하자 언제나 그랬듯 서류 더미를 한아름 품고서 들어왔다.


“뭐가 이렇게 많아요?”


서류의 높이만 적어도 1미터.

내가 정유미의 서류를 옮겨 받으며 물었다.

짐이 덜어지자 정유미는 한숨을 쉬며 머리를 쓸어넘겼다.


“앞으로 있을 커리큘럼 자료랑 교재요.”


나는 서류를 들춰보았다.

커리큘럼은 교육부에서 발송된 것이고, 나머지는 정유미가 구매한 것들이었다.


“아 슬슬 정규과정 밟을 때군요.”


성인 아카데미의 교과 과정은 1년 동안 2학기로 나뉘며 한 학기는 다시 중간 기말로 나눠진다.

중간은 아카데미 자율로 수업이 진행되고, 기말은 교육부에서 지정한 교과 과정으로 가르쳐야 한다.

그동안 기(氣)와 마력의 조화라는 날림식 강의가 가능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2021학년도 1학기의 중간과정이었으니까.


“선전포고 소식은 들었어요.”


정유미가 걱정 섞인 얼굴로 말했다.


“그래서 말 할까 말까 했는데···”

“얘기해봐요. 전쟁이야 마마손이 하는 거고 전 어디까지나 이곳 원장이니까.”


옅게 미소를 지어보이곤 정유미가 서류 더미 중간에서 책자 두 권을 뽇았다.

모두 교육부에서 발간한 <커리큘럼 모법 예시>였다.


“일단 큰 문제가 두 개 있어요. 첫 번째는 「투기(鬪氣)」 수업이에요. 민우씨가 기(氣)쪽을 맡아서 하신다곤 했는데 아직 투기를 습득했단 말이 없어서요. 투기 강사를 따로 구해야 하는지···”


정규 교과 과정에선 이론보단 실습과 실전을 중요시 여긴다.

그렇게 때문에 강사는 이론과 함께 반드시 기(氣)의 해당 형(形)을 습득해야 했다.


현재 기의 다섯 형인 「생기(生氣)」 「투기(鬪氣)」 「활기(活氣)」 「심기(心氣)」 「살기(殺氣)」 가운데 내가 깨운 친 것은 생기뿐.


“걱정말아요. 이건 내가 어떻게든 해볼테니까.”


하지만 문제는 없다.

어차피 황진호와의 전쟁 이전에 「투기」를 배울 생각이었다.

배운다면 바로 배울 수 있었지만 경매에 아카데미 설립, 마마손 2호점 개업. 거기에 야서르니 신사 사건까지 겹쳐서 짬이 나지 않았다.

거기다 넘쳐난 자금 때문에 투자에도 신경쓰느라 여력이 없었다.


“다음 문제는 뭐에요?”



「투기」 책자를 내려놓은 정유미가 다음 책자를 내밀었다.

거기엔 <마법 술식의 정석 - 공간>이란 제목이 적혀있었다.


“자유 교과 과정에선 제가 어떻게 커버했는데 이젠 한계라서요. 저도 엄연히 대학 마탑을 나온 신분이라 가르칠 자격은 되지만 정규 교과 과정으로 가면 적어도 석박사급의 이론가가 오거나 7등위 벨라트릭스가 와야 돼요.”


아··· 이 문제는 좀 심각하네.


현재 정유미의 등급은 10등위 두들리.

형편 없는 실력이긴 해도 등위에 입위(入位)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그래서 수강생들을 가르칠 수 있던 거고.

근데 정규교육과정은 차원이 다르다.

이론은 깊어지고 술식은 복잡해진다.

미적분학이나 백터 아니, 양자역학이나 천체 물리학 수준으로 난이도가 뛰어버린다.


“지금 상태론 차라리 아라가키가 가르치는 게 나을 정도에요.”

"하··· 생각해보니 그게 또 그렇네요."


그렇다고 수강생 신분인 아라가키를 강사로 채용하는 미친 짓은 할 수 없고.


“유미씨. 일단 당장 해결할 문제가 있으니까 이건 남은 시간 동안 같이 고민해봐요.”

“알겠어요. 그럼 저도 알바몬이나 헤드 헌터에 알아볼게요.”


아라가키 때문에 나, 송민우가 나름 인기를 얻은 몸이시라 이젠 F급 찐따라는 이유로 구인이 어렵진 않을 것이다.

그렇게 희망을 품으며 대화를 정리하려는데 정유미가 화제를 바꿨다.


“저기··· 이건 심각한 문제는 아닌데···”

“아 뭐가 또 남았어요?”

“일단 이것부터 보세요···”


정유미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꾸깃꾸깃 구겨진 종이 쪼가리였다.


“저 귀여니씨가 와서 전해주고 갔는데···”


불쑥 튀어나온 이름에 내가 얼굴을 찌푸렸다.

그 여자가 이 타이밍에 나오는 건 상당히 좋지 않다는 얘기였다.


종이에 적힌 제목은 <정규 교육 과정 일람표>

거기엔 정유미가 표시해놓은 듯한 빨각색 별표가 그려져 있었다.

날짜로 보면 바로 내일 날짜인데···


“아씨 장난하나···

“역시 그런 반응 보이실 줄 알았어요.”


이빨이 입술을 깨물고, 욕이 단전부터 치솟아 오른다.


해당 날짜칸에 적힌 일정.


<아카데미 필수 엠티 - 강원랜드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들을 데리고 나더러 엠티를 가라고?

그것도 범죄 조직에 온상인 강원랜드로?




전개와 캐릭터, 개연성에 대한 조언, 지적을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쪽지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헌터는 독학으로 강해진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포텐의 철자는 P이고 페일의 철자는 F로 시작합니다. +2 22.01.25 111 0 -
70 결전! 황진호(5) 23.03.27 14 0 10쪽
69 결전! 황진호(4) 23.03.27 10 0 10쪽
68 결전 황진호!(3) 23.03.27 12 0 11쪽
67 결전 황진호!(2) 22.05.09 46 0 12쪽
66 결전 황진호!(1) 22.05.08 43 2 13쪽
65 시간과 방의 정신(6) 22.05.07 46 2 11쪽
64 시간과 방의 정신(5) 22.05.06 36 1 13쪽
63 시간과 방의 정신(4) +2 22.04.22 47 1 12쪽
62 시간과 방의 정신(3) 22.04.21 38 1 11쪽
61 시간과 방의 정신(2) 22.04.21 46 1 12쪽
60 시간과 방의 정신(1) 22.04.20 46 1 12쪽
59 1이 2를 쌈싸먹음(2) 22.04.19 44 1 13쪽
58 1이 2를 쌈싸먹음(1) 22.03.20 55 1 18쪽
57 공학자(2) 22.02.25 51 1 16쪽
56 공학자(1) 22.02.25 50 1 13쪽
55 폭풍의 언덕 작전(3) 22.02.13 55 1 14쪽
54 폭풍의 언덕 작전(2) 22.02.04 59 1 17쪽
53 폭풍의 언덕 작전(1) 22.02.02 60 1 18쪽
52 폭풍의 전야(3) 22.02.01 61 1 17쪽
51 폭풍의 전야(2) 22.01.31 70 1 17쪽
50 폭풍의 전야(1) 22.01.30 68 1 21쪽
49 도박결의(3) 22.01.29 74 1 23쪽
48 도박결의(2) 22.01.26 63 1 21쪽
47 도박결의(1) 22.01.25 71 1 20쪽
46 액션 베이스볼(3) 22.01.22 65 1 20쪽
45 액션 베이스볼(2) 22.01.19 75 1 14쪽
44 액션 베이스볼(1) 22.01.18 71 2 15쪽
43 메가잭팟(3) 22.01.17 86 2 22쪽
42 메가잭팟(2) 22.01.15 82 2 22쪽
41 메가잭팟(1) 22.01.15 100 1 21쪽
40 이 망할 놈의 엠티(3) 22.01.14 82 1 20쪽
39 이 망할 놈의 엠티(2) 22.01.14 69 1 20쪽
» 이 망할 놈의 엠티(1) 22.01.12 75 1 15쪽
37 헌터의 밤(4) 22.01.03 78 1 20쪽
36 헌터의 밤(3) 22.01.02 86 1 14쪽
35 헌터의 밤(2) 21.12.31 96 1 16쪽
34 헌터의 밤(1) 21.12.31 98 1 18쪽
33 스승의 은혜(4) 21.12.28 102 1 16쪽
32 스승의 은혜(3) 21.12.27 86 1 15쪽
31 스승의 은혜(2) 21.12.27 88 1 13쪽
30 스승의 은혜(1) 21.12.27 101 1 20쪽
29 F급의 제자들(4) 21.12.27 110 1 18쪽
28 F급의 제자들(3) 21.12.27 104 1 17쪽
27 F급의 제자들(2) 21.12.27 111 1 15쪽
26 F급의 제자들(1) 21.12.27 118 1 18쪽
25 F급의 경매(2) 21.12.27 113 1 16쪽
24 F급의 경매(1) 21.12.27 119 1 20쪽
23 F급의 아카데미(4) 21.12.27 121 1 18쪽
22 F급의 아카데미(3) 21.12.27 136 1 20쪽
21 F급의 아카데미(2) 21.12.27 133 1 20쪽
20 F급의 아카데미(1) 21.12.27 151 1 19쪽
19 합의(3) 21.12.27 150 1 14쪽
18 합의(2) 21.12.27 154 2 16쪽
17 합의(1) 21.12.27 193 2 16쪽
16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4) 21.12.27 188 2 20쪽
15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3) 21.12.27 191 2 17쪽
14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2) 21.12.27 213 2 17쪽
13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1) 21.12.27 235 3 11쪽
12 항복 21.12.27 248 3 13쪽
11 1번 시나리오(2) 21.12.27 257 4 17쪽
10 1번 시나리오(1) 21.12.27 307 3 13쪽
9 분식집 대박 21.12.27 375 5 13쪽
8 합류(3) +2 21.12.27 432 5 15쪽
7 합류(2) 21.12.27 570 7 24쪽
6 합류(1) 21.12.27 976 11 15쪽
5 복수(2) 21.12.27 1,111 13 14쪽
4 복수(1) 21.12.27 1,470 15 14쪽
3 각성(2) 21.12.27 1,912 18 13쪽
2 각성(1) +3 21.12.27 2,449 2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