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내 이름은 송민우.
F급 헌터다.
F의 뜻은 두 가지.
페일(실패) 또는 포텐(잠재력)
그런 의미에서 나는 긁지 않은 복권이었다. 하지만 복권이란 긁는다고 해서 당첨되는 것도 아니었다.
F급에서 SSS급으로 성장할 확률은 헌터 인구 대비 0.000001%.
지금껏 단 한 명. 세계헌터군 《아미》의 해군 대장, 일명 '『천조국』 조던'만이 포텐임을 증명했을 뿐이었다.
누구도 내가 재각성할 것이라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콩 헌터단의 단장 황진호.
삼성 그룹를 무너뜨린 황금 그룹의 차남이자, 헌터왕 황금창의 손자. 그가 직접 영입을 제안해온 것이다.
-전 송민우를 믿습니다. 그는 반드시 포텐 각성할 것입니다.
나는 그에게 감사했다.
날 원하는 헌터단은 없었으니까.
손을 내밀어준 건 오직 황진호 뿐.
내 모든 걸 받쳐 그를 왕으로 만들고 싶었다.
결국 난···
포텐 각성하지 못했다.
전개와 캐릭터, 개연성에 대한 조언, 지적을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쪽지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작가의말
전개와 캐릭터, 개연성에 대한 조언, 지적을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쪽지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추가) 포텐은 P이고 페일은 F로 시작합니다. F급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본문에서처럼 표현했씁니다. 나중에 주인공이 이 사실을 깨닫고 유머러스한 장면을 넣으려고 계획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사실을 제공해 독자님들을 혼란스럽게 해드릴 수 있다는 걸 깨닫고 공지합니다.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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