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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는 독학으로 강해진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작가돌
작품등록일 :
2021.12.27 22:11
최근연재일 :
2023.03.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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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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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0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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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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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헌터의 밤(2)

DUMMY

추적추적 내리는 비.

나는 정면을 주시하며 차를 몰았다. 봄비임에도 날은 제법 쌀쌀했고, 혹시 몰라 히터에 손이 갔다. 내가 추웠던 것은 아니고, 옆에 동석한 여자가 손을 호호 불며 춥다는 걸 내색했기에···


아라가키. 이 아이는 도대체 왜 나와 함께 가고 있는 걸까.


지금 나와 아라가키는 <헌터의 밤>이 열리는 시청역 정면의 <더 플라자> 호텔로 가는 중이다.

애초에 같이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순전히 우연이었다.


헌터의 밤에 가기 전 아카데미를 들릴 일이 있었다. 신수영이 업그레이드시킨 아티팩트를 팔기 위해서였다. 길동을 <논현 옥션>으로 보내고 나 혼자 차를 끌고 갈 생각이었는데...


“안녕하세요.”


아카데미를 나서면서 걸어들어오는 아라가키와 마주친 것이다. 혼란스워진 난 멍하니 아라가키를 바라봤다. 놀란 내 모습에 아라가키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천진한 얼굴이 매우 자연스러웠다.



“뭐냐? 분명 휴강은 통보했을 텐데?”

“?! 그럴 리가···”


뭔가 이상하단 걸 깨달은 아라가키가 말끝을 흐렸다. 눈은 초점을 잃거 상태창을 확인했다. 얼마 뒤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는지,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한 거 같네요.”

“......”


딱히 죄송할 건 없는데.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옛종묘에서 아라가키가 나, 송민우의 인기를 아주 공중부양시킨 이후 첫 만남.

고맙다고 해야하는 건지, 귀찮은 일을 만들어서 짜증나 죽겠다고 말해야 하는지.

나는 그냥 알겠다, 라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내 갈 길을 갔다.

그런데···


“저도 같이 가도 될까요? 저 또한 헌터의 밤에 초대 받았는데···”


응?

만약 저 말을 하는 게 신수영이었다면 ‘저건 교통비 아끼려는 수작이군’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아라가키 아닌가.

최고급 넥서스 세단에 기사까지 딸린.


“어째서··· 왜···”


이유를 물을까 하다가 난 말을 먹었다.

옛종묘 이후 「생사 추론」의 사망 근거가 많이 희미해지긴 했어도, 여전히 그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었다.


괜히 심기를 건드려 사망각을 세우고 싶진 않았다.



*



그리하여 아라가키와 나는 한 차에 탄 채 <더 플라자> 호텔로 향하고 있었다.

아라가키는 분명···


-가시는 김에 그냥 따라가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난 더이상 이유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고 액면가 그대로 생각하기로 했다.

이 아인 말과 행동이 수학적이라 할만큼 딱 떨어지니까. 원체 돌려 말하는 법이 없다.


히터를 튼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차 안은 후끈해졌다. 너무 더운 거 아닌가 싶어 히터를 끄려는데···


─쓰르륵···


아라가키가 외투를 벗어 뒷좌석에 던져넣었다. 그리고 드러나는 윈피스. 출발하기 전 자신의 차에서 갈아입고 온 것인데, 우윳빛깔의 실크가 그녀의 물빛 머리색과 잘 어울렸다.

머리카락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드러나는 어깨선과 쇄골, 뽀얀 피부···


“......”


보려고 본 건 아닌데 왼쪽 백미러를 볼 때마다 자꾸 눈에 밟힌다.


아··· 이러면 안되지 안돼. 교통 법규 준수해야지.


그렇게 도리질을 하며 정신을 차리려는데 불쑥 아라가키의 손이 내 오른쪽으로 다가왔다.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자고 마음을 단속했지만 쫄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설마 이거 내 불손한 상념을 제거하기 위한 단두대의 손길인가···

하지만 이내 그녀가 잡아 든 건 저널 <사냥꾼>이었다.


휴··· 한숨을 쉬고 얼핏 그녀가 보는 페이지를 확인했다.

그녀는 정확하게 내가 나온 기사를 읽고 있었다.


-----------------------------------------

특집: F급의 경매


역사적으로 <논현 옥션>의 경매는 두 과정으로 나뉜다. 99번 이하의 에피타이저와 100번 이후의 메인.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에피타이저에 손을 댄 미식가는 없었다. 송민우가 나오기 전까지···

그는 거의 싹쓸이 하다시피 에피타이저를 폭식했고, 그걸 목도한 관객들의 관심을 샀다. 그들은 즐거웠을 것이다. F급이 F급했으니.


(중략)


나는 이것이 스폰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스폰은 단순히 헌터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격까지 바꾼다. 취재로 알아본 바 송민우는 성실하고 검소한 헌터였다고 한다.


그 경매를 직접 참관한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스폰, 실력은 바꾸지 못하고 허세만 늘었다..


---------------------------------------------


그날 내 경매를 본 라이스 레일의 기사. 이미 두 세 번 읽었는데 그 내용이 떠올라 미간이 절로 지푸려진다.

무감각하게 내 기사를 읽는 아라가키를 보니 괜히 마음이 아프다.


“선생님.”


을지로입구역에 다다를 쯤 아라가키가 입을 열었다.

“문제 하나 내보고 싶은데 맞춰보실래요?”


나는 전방 주시도 잊은 채 고개를 돌렸다. 여전히 무감각한 얼굴이었지만 사뭇 진지했다. 옅고 매력적인 쌍커플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인다.

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맞추면 보내주고 틀리면 잡아먹는···

이 아인···


스핑크스인가.



*


아라가키는 라이스 레일의 기사를 의구심이 들었다. 비우호적인 기사인데 비해 그녀가 송민우에 대해 갖는 감정이 느껴져서였다.

그녀는 알고리즘, 논리, 이성으로 사고 하는 만큼 언어 그 이면에서 느껴지는 언어 그대로의 ‘감정’을 언어적으로 해석한다.

그렇게 라이스 레일이 송민우에게 느끼고 있다 추측되는 감정은 애증.

그 애증의 이유와 목적이 궁금하긴 했지만 지금 자신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는 생각 때문에 사고를 더 진행하지 않았다.


“제가 낼 문제는···”


그녀는 주머니에서 수정구슬 하나를 꺼내 손에 올려뒀다.

그것은 마법사들만이 쓸 수 있는 통신 및 홀로그램 저장 장치.

수정구슬끼리 통신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기억을 저장한 뒤 홀로그램 형태로 재현할 수 있었다.


─띠릭


홀로그램 속엔 난해하면서도 복잡한 ‘언어’가 있었다.


-ΨωΣ······. ···ΔςΘ


룬어를 닮은 듯하지만 수학적으로 완성되는 고대 문자들.

<주인들의 사냥터>와 세계의 시작.

최초의 언어.

이것은 《로제타 스크린》에 끊임 없이 전송되는, 세계가 잃어버린 사(死)의 언어.

일명 【소스코드】였다.


“이건···”


살짝 당황한 뉘앙스로 송민우가 말을 흐렸다. 하지만 그 음색에서 물결치는 어떤 호기심이 느껴졌다.


“소스 코드··· 근데 이걸 왜?”


소스코드는 모든 디지털 신호와 양자 신호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고대 언어였다.

<주인들의 사냥터> 입구인 『시카르트』 영역에서 최초의 《로제타 스크린》과 함께 최초의 【소스코드】가 발견되었고, 대사냥시대부터 <주인들의 사냥터> 각지에서 발견되었다.

아라가키가 보여준 홀로그램은 그 중에서 대중들에 공개된 <소스코드 원본>이란 책에 나오는 【소스코드】였다.


“그냥 여흥이라곤 할까요···”

“여흥?”

“예···”


아라가키는 자신의 말이 어떻게 들릴지 잠시 고민했다.


“침묵은 불필요하다 여겼기에···”


난해한 소스코드처럼 그 말도 이해가 안됐는지 송민우의 시선이 잠시 그녀의 얼굴에 머물다 떠나갔다.

그녀는 단지 둘 사이의 침묵이 불필요하다 느꼈을 뿐이다.

이 공간을 무엇이든 채워야 할 것 같았고 어젯밤 해석에 실패한 【소스코드】가 떠오른 것이다.


송민우가 【소스코드】를 해석할 것이란 기대는 전혀 없다. 세계의 인력과 두뇌, 그리고 컴퓨팅이 투입됐음에도 해석 된 건 『시카르트』 영역에서 발굴된 최초의 《로제타 스크린》 뿐이니까.

현재 최신예라 할 4593만 큐빗의 양자컴퓨터라 해도 무한대에 가까운 큐빗으로 암호화된 【소스코드】를 풀수는 없었다.

그런데···


“··· 나는 ··· ···”


아라가키의 고개가 뻣뻣하게 돌아갔다. 분명 희미한 음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감췄다.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잘못 들었을 리 없었다. 너무 완전한 문장이었다. 분명 ‘나는 ···와 ···의 ···이다’라고 하였는데···

아라가카키는 다시 물어볼까 하다가 그만두고 창밖을 바라봤다. 구름 낀 하늘과 회색빛으로 변한 건물들. 아무런 감상도 없는 채 그 우울한 풍경을 눈에 들여보낸다.


그럴 리 없지······

아무리 내 끌심을 사기 시작했어도 당신은 어디까지나 찐따 송민우.

그 꼬리표가 쉽사리 떨어지지 않을 테지.


“찐따···”

“ ······”

“ ······”

“너 지금 뭐라 했지?”


아차.

무의식적으로 말을 내뱉어버렸다.

지금은 침묵이 필요할 시간이다.



***




<더 플라자>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라가키야 본래 인기 많은 마법사였고, 나는 아라가키 때문에 관심과 인기가 떡상해 취재진들이 꽤 몰렸다. 덕분에 우리는 멀찍이 떨어져서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형식적인 인사와 인터뷰를 한 뒤 나는 홀을 지나 식장에 들어섰다. 이곳에도 인파가 상당했지만 나는 쭈구리처럼 사람들의 눈을 피해 기둥 뒤에 숨어들었다.


“소스 코드···”


아라가키도 없겠다, 본격적으로 고민해 볼 문제였다.

차 안에서 있었던 일은 나도 예상치 못했다. 아라가키가 어떤 의도로 내게 【소스코드】를 내보인지 모르지만 성향으로 보자면 어떤 학문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나도 엄연히 헌터 이론을 가르치는 강사니까···

근데 나는 언어 관련해선 무식자이고, 차에서 본 【소스코드】도 태어나 처음 본 것이었다.

그냥 헌터일을 하다보니 간간히 이름만 들어본 정도.

그런데···


-나는 【안】과 【밖】의 경계이다


왜 내가 읽을 수 있는 건데.


대중에게 알려진 【소스코드】의 해석본은 오로지 『시카르트』 영역에서 발굴된 최초의 《로제타 스크린》 뿐. 현재 나온 양자컴퓨터로도 1만년은 지나여 한 문장 정도 해석할 수 있다.

거기다 최초의 해석본도 현재의 인류가 해석한 게 아니다. 최초의 《로제타 스크린》 옆에 놓인 누군가의 해석본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아라가키가 【소스코드】를 내보임과 동시에 강제적으로 발동한 『킹리적 갓론』. 마치 이 때를 기다렸던 마력을 쪽쪽 빨아먹으며 스스로 추론하기 시작했다.


-나는 ······의 아들을 기다린다.


“헉··· 헉···”


마력을 모조리 사용했기 때문인지 숨이 차고 맥박이 빨랐다. 스킬일지라도 사용되는 것은 결국 내 뇌에 체력 소모에 뒤가 없었다.


“웨이터···”


웨이터가 건넨 샴페인 한 잔을 왈칵 들이켰다. 그제야 호흡이 돌아왔다. 알싸한 탄산이 목을 쏘아되는데 불현듯 무언가가 뇌리를 스쳤다.


-황금창 단장은 그저 운명을 받아들였을 뿐. 【안】과 【밖】의 전쟁은 반드시 일어난다. 그 때를 대비해 <밖의 집행자>는 내가 가져가겠다.

-어림도··· 없는 소리··· <밖의 집행자>는 본래 【밖의 의지】를 가진 자만의 것. 네 녀석이 감히 누구라···


쓰레기 송호섭과 신수영의 아버지가 나눴던 대화.

【안】과 【밖】

그들이 나눈 대화와 소스코드가 관련되어 있다.

그러면 ‘ ··· ··· 의 아들’은 누구를 말하는 거지? ‘ ··· ···’은 뭐지?


하지만 『킹리적 갓론』을 쓰기에 마력이 부족했다.

머리도 식힐 겸 잠깐 바람을 쐬려는 찰나, 왠 거만해 보이는 그림자 하나가 내 앞에 나타났다. 향수 냄새가 코를 찌르고 기름진 웃음이 진뜩거려 속이 느글거렸다.


“이게 누구신가. 대세 송민우 아닌가?”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검정색의 쉼표머리를 하고 있는 남자였다.

키가 훤칠해 앉아있는 내겐 마치 돌격의 거인 같았다.


“이정재··· 너도 초대 받았나?”


이정재.

강남 거점 파티장이었던 정우성과 호형호재하는 사이로······ 알려져있지만 실상은 정우성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놈이었다.


“물론. 이번에 강남 거점 파티장이 됐거든. 그 한심한 우성이가 언제 추락하나 기다렸는데 내게 기회가 생겼지. 누구에게 감사해야 하나. 마마손 그 변태새끼한테 감사를 전하고 싶은데···”

“그런가? 그러면 하면 되겠네.”

“아 물론 물론. 해야지. 근데 마마손은 워낙 두문불출이라서. 네 가게 모델이시니 네가 좀 전해주지.”


배나온 졸부처럼 배를 쓰다듬으며 거만하게 웃는다.

이렇게 긴 대화를 나눌 사이는 아니다.


“근데 너도 요즘 신수가 훤하구만. 역시 스폰이 답인가?”


그런 사이가 아닌데 이렇듯 대화를 이어나겠다는 건 역시나 조롱하기 위함이다.


“도대체 누굴 물은 거야? 마마손? 아니면 대기업 회장 사모? 그것도 아니라면···”


그의 멍청한 눈이 사람들에 둘러싸인 아라가키로 향했다. 단순한 시선만으로도 아라가키의 몸이 더렵혀지는 느낌이다.

선생으로서 일말의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몸도 섞고 그러는 사이인가?”

“...”


하지 않아도 될 말로 주둥이를 놀린 건 놈의 잘못이었다.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일 퀘스트로 자란 키는 이미 180을 넘어섰고 근골격의 성장 역시 두드러져 단단했다.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당황스러웠는지 이정재가 제 콧등을 매만지며 말을 더듬었다.


“뭐...뭐뭐··· 불쾌하냐··· 한 번 해보자는 거야···?”


체격은 몰라도 기(氣)의 발출에선 밀리지 않을 것이라 여겼는지 몸에 생기(生氣)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나 역시 조금은 궁금했다.

마동털을 죽인 것도 내 실력이지만 역시나 떡주걱의 도움을 받은 것.

만약 몸 대 몸으로 맞부딪혔다면 어땠을까.

현재 이정재는 C+.


나는 그에게 다가가 생기로 맞상대를 해주었다.

내 생기가 조금씩 나아가며 이정재의 생기를 잠식해들어갔다. 순간 나는 생기를 투기(鬪氣)로 바꾸어 이정재를 밀쳤다.


턱──!


이정재는 야단법석을 떨며 넘어졌다.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내리 꽂혔다. 나는 허리를 숙여 녀석에 팔을 잡았다.

매너 있는 얼굴로 사람들에 별 일 아니다 웃이보이곤 녀석의 귀에 속삭였다.


─한 번만 더 아라가키와 내 사이를 추잡스럽게 떠들다간 네 거시기를 스컹크 똥꾸멍에 쳐박을 거다.


약간의 살기를 음성에 흘렸기 때문일까. 공포에 질린 모습이 너무 안쓰럽다.


“아··· 덥네··· 더워··· 실내가 너무 더워서 잠시 혼절했네··· 고마워요 송민우씨···”


이 쥐랄로 연기를 해대곤 줄행랑을 쳐버렸다.


“싱거운 새끼···”


이정재가 떠나버린 자리에 덩그러니 남은 난 스킬 『카리스마』와 『매너』를 거두며 사람들에게 웃어보였다.

그런데...


───!


관심이 잦아든 사람들이 자리로 되돌아가는 순간, 어떤 감각이 내 폐부를 찌르고 들어왔다.

머리에서 흐른 땀이 코끝을 타고 흘러내리는데 마치 피가 흐르는 것 같았다.

경직된 몸에서 심하게 경련이 일어났다.

나는 떨리는 왼팔을 부여잡고, 온 정신을 집중해 시선이 흘러드는 곳을 쳐다봤다.


───!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경외심이 드는, 폭압의 눈길.


“붉은 눈···”


귀빈석의 상석에서 날 내려보고 있는···


연맹장의 아내이자 <아미>의 최정점.

세계 최강의 여인.


『루비아이』 올리비에 올슨이었다.




전개와 캐릭터, 개연성에 대한 조언, 지적을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쪽지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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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결전! 황진호(4) 23.03.27 10 0 10쪽
68 결전 황진호!(3) 23.03.27 12 0 11쪽
67 결전 황진호!(2) 22.05.09 46 0 12쪽
66 결전 황진호!(1) 22.05.08 43 2 13쪽
65 시간과 방의 정신(6) 22.05.07 46 2 11쪽
64 시간과 방의 정신(5) 22.05.06 36 1 13쪽
63 시간과 방의 정신(4) +2 22.04.22 47 1 12쪽
62 시간과 방의 정신(3) 22.04.21 38 1 11쪽
61 시간과 방의 정신(2) 22.04.21 46 1 12쪽
60 시간과 방의 정신(1) 22.04.20 46 1 12쪽
59 1이 2를 쌈싸먹음(2) 22.04.19 44 1 13쪽
58 1이 2를 쌈싸먹음(1) 22.03.20 55 1 18쪽
57 공학자(2) 22.02.25 51 1 16쪽
56 공학자(1) 22.02.25 50 1 13쪽
55 폭풍의 언덕 작전(3) 22.02.13 55 1 14쪽
54 폭풍의 언덕 작전(2) 22.02.04 58 1 17쪽
53 폭풍의 언덕 작전(1) 22.02.02 60 1 18쪽
52 폭풍의 전야(3) 22.02.01 61 1 17쪽
51 폭풍의 전야(2) 22.01.31 70 1 17쪽
50 폭풍의 전야(1) 22.01.30 68 1 21쪽
49 도박결의(3) 22.01.29 74 1 23쪽
48 도박결의(2) 22.01.26 63 1 21쪽
47 도박결의(1) 22.01.25 71 1 20쪽
46 액션 베이스볼(3) 22.01.22 65 1 20쪽
45 액션 베이스볼(2) 22.01.19 75 1 14쪽
44 액션 베이스볼(1) 22.01.18 71 2 15쪽
43 메가잭팟(3) 22.01.17 86 2 22쪽
42 메가잭팟(2) 22.01.15 82 2 22쪽
41 메가잭팟(1) 22.01.15 100 1 21쪽
40 이 망할 놈의 엠티(3) 22.01.14 82 1 20쪽
39 이 망할 놈의 엠티(2) 22.01.14 69 1 20쪽
38 이 망할 놈의 엠티(1) 22.01.12 74 1 15쪽
37 헌터의 밤(4) 22.01.03 78 1 20쪽
36 헌터의 밤(3) 22.01.02 86 1 14쪽
» 헌터의 밤(2) 21.12.31 96 1 16쪽
34 헌터의 밤(1) 21.12.31 98 1 18쪽
33 스승의 은혜(4) 21.12.28 102 1 16쪽
32 스승의 은혜(3) 21.12.27 86 1 15쪽
31 스승의 은혜(2) 21.12.27 88 1 13쪽
30 스승의 은혜(1) 21.12.27 101 1 20쪽
29 F급의 제자들(4) 21.12.27 110 1 18쪽
28 F급의 제자들(3) 21.12.27 104 1 17쪽
27 F급의 제자들(2) 21.12.27 111 1 15쪽
26 F급의 제자들(1) 21.12.27 118 1 18쪽
25 F급의 경매(2) 21.12.27 113 1 16쪽
24 F급의 경매(1) 21.12.27 119 1 20쪽
23 F급의 아카데미(4) 21.12.27 121 1 18쪽
22 F급의 아카데미(3) 21.12.27 136 1 20쪽
21 F급의 아카데미(2) 21.12.27 133 1 20쪽
20 F급의 아카데미(1) 21.12.27 151 1 19쪽
19 합의(3) 21.12.27 150 1 14쪽
18 합의(2) 21.12.27 154 2 16쪽
17 합의(1) 21.12.27 193 2 16쪽
16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4) 21.12.27 188 2 20쪽
15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3) 21.12.27 191 2 17쪽
14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2) 21.12.27 213 2 17쪽
13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1) 21.12.27 235 3 11쪽
12 항복 21.12.27 248 3 13쪽
11 1번 시나리오(2) 21.12.27 257 4 17쪽
10 1번 시나리오(1) 21.12.27 307 3 13쪽
9 분식집 대박 21.12.27 375 5 13쪽
8 합류(3) +2 21.12.27 432 5 15쪽
7 합류(2) 21.12.27 570 7 24쪽
6 합류(1) 21.12.27 976 11 15쪽
5 복수(2) 21.12.27 1,111 13 14쪽
4 복수(1) 21.12.27 1,470 15 14쪽
3 각성(2) 21.12.27 1,912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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