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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입니다.

헌터는 독학으로 강해진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작가돌
작품등록일 :
2021.12.27 22:11
최근연재일 :
2023.03.27 16:58
연재수 :
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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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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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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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합류(1)

DUMMY

「양도되었던 스킬 『핵주먹』이 회수되었습니다」

「결제금액 134,500,000원입니다. 지불 방식을 선택해주세요」


그래핀 강은 상태창을 통해 황금페이를 선택했다. 사기 헌터단이라 적힌 신용카드를 고르자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됐다.


<사기(詐欺) 헌터단> 탱커대 대장, 그래핀 강.


사방신 『주작』 상근수의 오른팔이기도 한 그가 송민우를 후원한 것이었다.


“웬 일이십니까. 후원이라곤 1원도 안 하시던 분이. 언제는 저더러 돈쥐랄이라면서요.”


동행했던 탱커대 부대장 다이아 주가 우향우의 시체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래도 대장님 때문에 살았네요. 핵주먹 없었으면 그냥 끝났을텐데.”

"그랬겠지. 콜록─"


그래핀 강은 안주머니에서 용각산을 꺼내 한입 털어넣었다.


"콜록─ 하지만 상황을 여기까지 이끌고 온 건 송민우야. 콜록─ 난 마지막 추진력만 보탠 거고─"


그녀의 말대로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았다. 후원할 돈으로 차라리 계란 한 판 더 먹고 근성장에 힘 쓰는 게 나았다.

그럼에도 후원했던 건······


"근데 아까 봤어요? 와··· 눈빛 살벌하더만. 체격도 사춘기 소년마냥 왜소하고, 실력도 D-급? 근데 무슨 눈빛은 단장 같잖아."


그래 바로 눈빛.

죽음의 경계에서도 활활 타올라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의지.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었다. 마치 황금창의 전성기와 상근수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한.


"근데 그건 저 친구한테 실례 아니냐? 상근수 눈빛은 옆구리 터진 미꾸라지 같아서···"

"미꾸라지요? 아 진심? 대장, 단장한테 이른다!?"


─띠리리링 ─띠리리링


때마침 전화벨이 울리며 둘의 대화가 끊겼다.


"미꾸라지 같다는 그 사람, 양반은 못 되네요."


그녀는 짓궂게 눈을 반짝였다. 통화 버튼을 누르자마자 이르려는데···.


"단장! 저기 대장이 단장 보고 미··· 읍 읍읍···"


그래핀 강의 손이 다이아 주의 입을 붙잡았다. 상태창을 조작해 통화를 이어 받자 예의 짜증 섞인 목소리가 건너왔다.


-뭐냐 갑자기. 분명 내부 고발 같은 느낌이 났는데.

"아니다. 네 귀엔 '단장 보고 미···'로 들렸겠지. 사실은 '당장 보고 싶어 미치겠어요.'였다"

-그래? 내가 그렇게 인기가 많았어? 사랑한다고 전해줘라.

"읍읍. 으으으으읍."


다이아 주가 발버둥치자 그래핀 강은 입을 더 쎄게 붙잡았다.


-어쨌든. 분명 법인카드론 도박하지 말라고 했지.

“아 미안미안. 도박이 아니라 유튜브 후원이었다. 근데 법카 긁은 건 어찌 알았냐."

-결제하면 문자 오도록 설정해놨다. 네 녀석의 씀씀이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서. 본의 아니게 헬창바란 주점도 알게 됐잖냐.


헬창바(crazy-health-bar)···

머슬매니아의 역대 머슬퀸들이 바텐더로 일하는 바(bar)

취향까지 들켜버린 건가.


“하··· 오해 없길 바라지. 수작 부리면 상당히 경건해지는 곳이다. 근데 리더가 부하도 못 믿냐?”

-됐고. 무슨 사고로 법카를 쓴 거야? 넌 유튜브 후원 따윈 안 하잖아.


훗. 그렇게 묻길 기다렸다.


“【밖의 의지】가 나타났다.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다. 뻥카 아니다.”

-······


생각보다 길어진 침묵. 몇 분 뒤 돌아온 건 한숨 섞인 목소리였다.


-그걸 어떻게 믿어?

"네 오른팔 말을 못 믿는다고?"

-······

"뭐냐. 그 확신의 침묵은.

-우리 엄마 장례식을 잊은 거냐······


그 날의 수치가 떠올라 상근수는 말을 잇지 못했다.


-난 널 믿었어. 그런데 스컹크 똥꼬털 수의로 사기칠 줄이야···


스컹크 똥꼬털로 만든 수의를 입은 엄마는 여전히 서울시 중랑구 망우리공동묘지에 묻혀 계셨다.


"그건 미안하다 했잖냐. 설마 중국에서 스컹크 똥코털로 만들 줄 몰랐지."

-그래서 내가 국산 국산 마데인 코리아, 신토불이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 어쨌든···


이 얘기는 계속해봤자 화만 돋는다.


─후르릅


코를 푼 상근수는 다시 본 대화로 돌아왔다.


-증거는 있어?

"훗. 당연하지. 눈빛이다. 난 분명히 보았다. 【밖의 의지】가 박혀있는 걸."

-이 새끼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띡─ 뚜··· 뚜··· 뚜···


전화는 뒤없이 끊겼다.


"성질 더러운 자식···"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그동안 자신의 눈빛론으로 뽑았던 단원들이 공금횡령, 회계 부정, 뇌물 수수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으니까.


"아··· 이번엔 진짠데."

"징짜공 나발이공 읍읍 이겅좀 읍 나···"


화들짝 놀란 그래핀 강이 손을 떼었다. 다이아 주의 입은 성형한 것처럼 부풀어 있었다.


"보기 좋아··· 안젤리나 졸리 같다고···"

"죽을래요?"



***



마마손 분식집. 일주일 뒤


“송민우님. 수리가 모두 끝났습니다. 추가 서비스가 필요하십니까?”


건축물 전문 수리 업체인 황금수리부엉이 직원의 물음에 나는 유튜브에서 눈을 떼었다. 가게를 찬찬히 살폈다.

세련된 목조 스타일과 제주도를 연상케 하는 외관.

만족스러웠다.


“좋네요. 혹시 황스코도 이용할 수 있나요? 내친김에 바퀴벌레도 박멸하게.”


황스코는 황금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세스코의 바뀐 이름이었다.


“물론입니다. 콩 헌터단의 정직원이시면 황금 그룹의 모든 서비스를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구독료 134만원 콩 헌터단 측에서 부담합니다ㅡ”


키득키득.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참에 장비 대여 서비스인 황금마차도 이용해볼까나.


나는 근 10년 동안 콩 헌터단의 계약직이었다. 그런데 우향우를 죽이고 정규직이 되버렸다.


[콩 헌터단 자치규약 7조 3항 '승진 및 직위 승계에 관한 사항' ─ 단원 간의 불가피한 결투시 승자가 패자보다 직위가 낮을 경우, 직위를 승계한다.]


아직 탈퇴서가 처리되지 않은 상태였고 규약에 따라 우향우의 직위를 승계 받았다.

거기다 이젠 귀여니도 날 죽이지 못한다.


『콩 헌터단 기대주 우향우 사망. 무제한 PVP의 승자는 누구?』

『F급 헌터 송민우. 다시 떠오르는 포텐 각성! 진실인가?』


악플이 꽤나 달렸지만 그런대로 대중의 어그로를 달구고 있다.

즉 콩 헌터단이 함부로 손댈 수 없는 몸이 되신 것이다. 하하.

달콤한 보상은 이게 끝이 아니다.


-------채널 송민우-------

※구독자 10명


○ 우향우를 찢는 1인칭 시점

송민우

조회수 1천회*3시간 전

------------------------------


무려 구독자가 6명이 늘고 동영상 조회수 1천회를 찍었다.

모잘 것 없는 수치일지 몰라도 모뽀황(모가지 뽑혀도 황진호) 지지자들과 국민적 반감을 뚫고 올린 성과 아닌가.

다만 문제가 하나 있다면···


「일반 후원 35,000원이 정산되었습니다」

「도네이션 후원 10,000원이 정산되었습니다」


후원금이 들어오고 나면······


-----황금은행 황금알을 낳는 거위론 통장-----


입금: 45,000(송민우; 유튜브 후원금)

변제 전 총액: 15,560,000,000

변제 후 총액: -15,559,955,000

---------------------


빚으로 빠져나가는 현실.

나는 여전히 약하고, 나의 빚은 빛보다 빠르다.


사실 순수빚은 엄마의 병원비 3억이 전부였다. 콩 헌터단원이기에 가능한 대출이었고 이 빚의 후회는 없다.

이 돈으로 엄마와의 시간을 살 수 있었으니까.


문제는 쓰레기 송호섭.

아버지란 작자가 152억을 떠넘기고 <주인들의 사냥터>로 도망가버렸다. 내가 괜히 개새끼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어쨌든 좋다. 헌터왕이 되겠다 선언한 마당에 빚 때문에 주저 앉을 순 없지.

빚 다 갚고 황진호 깨부수고, 헌터단 만들고 <주인들의 사냥터>로 떠날 거다.


「띠리릭」


그때였다.


「일일 퀘스트가 갱신되었습니다」


-----독학 일일 퀘스트-----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100회

스쿼트 100회

러닝 10km

--------------------------


뭐지. 뻔하고 물리는 이 기분.

영웅의 훈련이란 원펀맨 사이타마 이후 이렇게 돼버린 건가.

왠지 손해 보는 기분이다. 왜냐하면 저 짓을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빼먹지 않고 했거든. 이제와 이러면 억울하지.


「띠리릭」


순간, 다시 떠오른 메시지.


「해당 일일 퀘스트는 소급적용됩니다. (한도제한: 1일 1회)」

「일일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미친. 이렇게 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따로 트레이닝이 필요없단 얘기잖아!


화르르륵─


메시지가 떠오른 순간부터 몸은 가벼워지고 근육에 힘이 붙었다. 강해진다는 건 이런 기분일까.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으니 가슴이 콩닥된다.


분식집 벤치에 모로 누운 나는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독학채널>에 들어갔다.

다음 강의는 무엇일까.

마력 활용법? 기(奇)의 1형인 생기(生奇)의 발출법?

일단 입맛에 맞는 강의 보단 커리큘럼대로 2강을 찾았다.


"응. 뭐지?"


그런데 다소 의외였다. 기력(奇力)이나 마력의 활용, 그것도 아니면 스킬 운용법일 줄 알았는데···


[오소소소. 다들 강해지는 법에만 몰두하지. 그건 그거대로 좋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동료를 구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파티플레이는 빠른 성장과 심리적 안정을 유도한다]


<2강 가장 먼저 구해야 할 동료>


[헌터계에서 말하는 풀파티란 올라운더(단장급) 탱커, 힐러, 근딜러, 원딜러, 엔지니어, 테이머 전원이 구성된 파티를 말한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얻어야 할 동료는 누구인가]


-조로! 난 해적왕이 될 거야. 내 동료가 돼라.


뭐 이런 건가.

그런데 내겐 친구가 없다.

동료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대학교 조 편성할 때의 동공지진이 이런 것인가.

차라리 혼자 강해지는 게 더 쉽지.


「띵동─」


어디서 사람을 사서 써야 하나 싶을 때, 톡 하나가 도착했다.


-승진은 잘 하셨나


만득이?

만득이는 나보다 늦게 입단했지만 먼저 승진한 후배였다.

이 녀석이 나한테 축하 인사를 할 일은 없고···


-18년 좆띠 분식집 사장님, 이 띠발놈아


역시

나는 바로 답장을 해줬다.


-뭐냐. 이 자다가 봉춤 추는 톡은.

-좆까고 있네. 씨발 스폰 써서 우향우 죽인 거 안 부끄럽냐. 이 씨발놈아.


띡─··· ···


뭐라 답장을 하기도 전에 녀석이 톡창을 나가버렸다. 치고 빠지기가 예술이네.

그런데 녀석이 나가고 얼마 뒤 개인톡은 물론 단체톡에 톡이 물밀듯 밀고 들어왔다.


-호구 새끼야 안부끄럽냐.

-우웨에에엑 토나옴.

-개도 지 주인은 안 무는데 너는 아예 물어뜯어 죽이더라.


역겹다부터 ‘골목에서 뒷통수 조심해라, 사시미 들고 쫓아간다’까지.

온갖 음해, 욕설, 협박이 난무했다.

이건 뭐 애들 장난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다.

나는 다리를 꼬고 앉아 톡을 꺼버렸다. 이런 건 무시가 답이다. 어차피 이제 멀지 않아 이 자식들 하나하나 참교육 해줄거고.


그렇게 강의를 다시 들으려는데


「띵동」


또 메시지가 날아왔다.


“아 이것들이 진짜···”


그런데 이번엔 톡이 아니라 콩 헌터단 공식 메시지였다.


「콩 헌터단의 도네이션 미션이 도착했습니다」


-----콩 헌터단 월례 가상 레이드------

참가 대상: 간부급 제외 전원

내용: ...

보상: ...

------------------------------------


“뭐지. 월례 가상 레이드를 할 시기가 아닌데.”


월례 가상 레이드는 이미 이번 달에 열렸다. 한 달 내에 두 번 열린 적은 없었고, 콩의 단언(團言) ‘콩은 번복하지 않는다’와 같이 한 번 세운 규칙은 쉽게 깨지지 않는다.


“뭔가 찜찜한데.”


「마력 250을 소모합니다. 『킹리적 갓론』을 사용합니다」


합리적 의심엔 『킹리적 갓론』이 답이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기억을 훑으며 이 미션의 진의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19-2 서울종합운동장 잠실 레이드장(옛 잠실 야구장)


“죄송합당 으허허허헝. 설마 딸꾹 거기성··· 딸꾹─ 송민우강 무제한 PVP를 딸꾿─ 걸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요··· 으허허헝.”


귀여니는 바닥이 물바다가 될 때까지 울어댔다. 송민우를 처리 못한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


"3000만큼 미앙합··· 아니 미안망큼 3000합니당 흑흑─"

“그만 울어라. 꼴사납다.”


그 말에 귀여니는 눈물을 뚝 그쳤다. 황진호가 손수건을 건네주자 코를 흥─ 풀었다.


“콩은 번복하지 않는다. 진따여도 단언은 유효하다.”


생각에 잠긴 듯 황진호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송민우는 왜 강하진 것일까.

F급 포텐 각성일 리 없다.

여지껏 기미조차 없었으니.


눈을 떴을 때 그의 머리 위로 경기장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져내렸다.


"송민우가 강해진 원인은 알아냈나?"


귀여니는 공중으로 뛰어올라 마법 베게에 몸을 실었다.


"명백히 스폰입니당 스퐁! 아이스 에로우랑 화이어볼을 쓰더라고용! 스킬, 기술(奇術), 마법이라곤 쓰지도 못해덩 놈이용! 마지막엔 핵주먹은 또 어떻공! 이번엥 빼박 스폰!!!"

"그런가··· 역시 그것 밖엔 설명이 안되겠지··· 합당한 답이다."

“헤헤헤~”

"혹시 모르니 24시간 감시하고."

"넹!"


그녀는 경례 자세를 취했다. 이윽고 황진호는 알사탕을 까먹으려는 그녀에게 서류 하나를 건넸다.


“이게 뭐에용?”


일개 단원의 프로필과 행적. 단발머리에 러블리한 여자가 프로필 사진 속에서 웃고 있었다.


“우리 헌터단에 기생하는 버러지다.”

“음··· 정유미라···”


그저 평범한 힐링계 마법사다. 아니, 기억하는 것조차 낭비일 만큼 형편없는 수준.

그럼에도 기억하고 있는 건 송민우 때문이었다.


“내가 알기론 송민우의 유일한 친구라던뎅. 죽여드릴까용?”

“송민우와는 상관없다. 말 그대로 기생충. 감히 성상납하는 년을 내 헌터단에 그냥 둘 순 없지.”


스폰. 재력가나 일류헌터에게 무기, 능력, 돈을 후원 받는 행위.

건전하고 합법적 행위였지만 때문 성상납 스폰으로 불법이 자행되기도 했다.

황진호의 자긍심은 결벽에 가까울 만큼 이런 종류의 스캔들을 경멸한다.


“진짜 짜증나는 건 바로 정유미라는 년의 스폰서 때문이다. 혐오조차 부끄러운 버러지 중의 버러지지.”

“그겡 이번 월례 가상 레이드랑 무슨 상관이 있죵?”


황진호는 관중석 위에 발을 올려놓았다. 허리를 숙여 아래를 굽어보자 잠실 레이드장의 필드가 한 눈에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그 년을 찢어죽일 것이다. 그 놈이 보는 앞에서───!”


생기(生奇)를 담은 그의 음성이 천둥이 되어 경기장을 뒤흔들었다.




전개와 캐릭터, 개연성에 대한 조언, 지적을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쪽지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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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결전! 황진호(4) 23.03.27 10 0 10쪽
68 결전 황진호!(3) 23.03.27 12 0 11쪽
67 결전 황진호!(2) 22.05.09 46 0 12쪽
66 결전 황진호!(1) 22.05.08 43 2 13쪽
65 시간과 방의 정신(6) 22.05.07 47 2 11쪽
64 시간과 방의 정신(5) 22.05.06 36 1 13쪽
63 시간과 방의 정신(4) +2 22.04.22 48 1 12쪽
62 시간과 방의 정신(3) 22.04.21 38 1 11쪽
61 시간과 방의 정신(2) 22.04.21 46 1 12쪽
60 시간과 방의 정신(1) 22.04.20 47 1 12쪽
59 1이 2를 쌈싸먹음(2) 22.04.19 44 1 13쪽
58 1이 2를 쌈싸먹음(1) 22.03.20 55 1 18쪽
57 공학자(2) 22.02.25 51 1 16쪽
56 공학자(1) 22.02.25 51 1 13쪽
55 폭풍의 언덕 작전(3) 22.02.13 55 1 14쪽
54 폭풍의 언덕 작전(2) 22.02.04 59 1 17쪽
53 폭풍의 언덕 작전(1) 22.02.02 60 1 18쪽
52 폭풍의 전야(3) 22.02.01 62 1 17쪽
51 폭풍의 전야(2) 22.01.31 70 1 17쪽
50 폭풍의 전야(1) 22.01.30 68 1 21쪽
49 도박결의(3) 22.01.29 74 1 23쪽
48 도박결의(2) 22.01.26 63 1 21쪽
47 도박결의(1) 22.01.25 71 1 20쪽
46 액션 베이스볼(3) 22.01.22 65 1 20쪽
45 액션 베이스볼(2) 22.01.19 76 1 14쪽
44 액션 베이스볼(1) 22.01.18 71 2 15쪽
43 메가잭팟(3) 22.01.17 86 2 22쪽
42 메가잭팟(2) 22.01.15 82 2 22쪽
41 메가잭팟(1) 22.01.15 100 1 21쪽
40 이 망할 놈의 엠티(3) 22.01.14 82 1 20쪽
39 이 망할 놈의 엠티(2) 22.01.14 69 1 20쪽
38 이 망할 놈의 엠티(1) 22.01.12 75 1 15쪽
37 헌터의 밤(4) 22.01.03 78 1 20쪽
36 헌터의 밤(3) 22.01.02 86 1 14쪽
35 헌터의 밤(2) 21.12.31 96 1 16쪽
34 헌터의 밤(1) 21.12.31 98 1 18쪽
33 스승의 은혜(4) 21.12.28 102 1 16쪽
32 스승의 은혜(3) 21.12.27 86 1 15쪽
31 스승의 은혜(2) 21.12.27 88 1 13쪽
30 스승의 은혜(1) 21.12.27 102 1 20쪽
29 F급의 제자들(4) 21.12.27 110 1 18쪽
28 F급의 제자들(3) 21.12.27 105 1 17쪽
27 F급의 제자들(2) 21.12.27 112 1 15쪽
26 F급의 제자들(1) 21.12.27 118 1 18쪽
25 F급의 경매(2) 21.12.27 114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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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F급의 아카데미(4) 21.12.27 122 1 18쪽
22 F급의 아카데미(3) 21.12.27 136 1 20쪽
21 F급의 아카데미(2) 21.12.27 133 1 20쪽
20 F급의 아카데미(1) 21.12.27 152 1 19쪽
19 합의(3) 21.12.27 151 1 14쪽
18 합의(2) 21.12.27 155 2 16쪽
17 합의(1) 21.12.27 193 2 16쪽
16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4) 21.12.27 188 2 20쪽
15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3) 21.12.27 192 2 17쪽
14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2) 21.12.27 213 2 17쪽
13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1) 21.12.27 235 3 11쪽
12 항복 21.12.27 248 3 13쪽
11 1번 시나리오(2) 21.12.27 258 4 17쪽
10 1번 시나리오(1) 21.12.27 307 3 13쪽
9 분식집 대박 21.12.27 375 5 13쪽
8 합류(3) +2 21.12.27 432 5 15쪽
7 합류(2) 21.12.27 570 7 24쪽
» 합류(1) 21.12.27 976 11 15쪽
5 복수(2) 21.12.27 1,111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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