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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입니다.

헌터는 독학으로 강해진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작가돌
작품등록일 :
2021.12.27 22:11
최근연재일 :
2023.03.27 16:58
연재수 :
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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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6
추천수 :
198
글자수 :
50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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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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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F급의 제자들(2)

DUMMY

다음날. 을지4가역 7번출구.


출구를 나온 신수영은 팔을 크게 벌려 숨을 들이마셨다.

오른손엔 ‘이삭 줍는 여인들 토스트’가, 왼손엔 ‘서울우유농협동조합’의 흰우유가 들려있었다.


오늘은 송민우의 공식 첫 강의가 있는 날.

뭔가 마음이 뒤숭숭하지만 일단 중요한 건 눈 앞에 있는 공학소였다.


“미친다 진짜.”


을지로4가 공학지정구역.

헌터 장비는 물론 사냥선까지 제작하는 공학소의 집합체.

이곳은 국내 최대, 세계 최대의 공학지정구역이다.

공학의 심장부에서 신수영의 심장도 팔딱였다.


“근데 송민우 그 자식은 진짜 가르칠 마음은 있는 거야? 이런 곳에 아카데미나 세우고.”


공장 돌아가는 소음은 왕복 10차선만큼 시끄럽고, 화학 약품 냄새며, 쓰레기도 장난 아니다.

사람들이 거칠기는 또 어떻고.

어깨만 스쳐도 눈을 부라리며 망치부터 든다.

저렴한 임대료를 따라 여기까지 흘러왔겠지만 교육자로서 근본부터 글러먹었다.


“어쨌든 나는 이런 곳에 아카데미 있으면 좋지 뭐.”


신수영은 들뜬 마음으로 공학소 이곳저곳을 기욱거렸다.


“이 썩을 년이 어디서 눈동냥질이야. 안꺼져?!”

“에이 아저씨도. 나 같이 귀엽고 깜찍한 소녀가 공부 좀 하겠다는데 뭘 그리 부끄러워해요?”

“니 뻰치로 이빨 안 뽑혀봤지? 여기는 막대기든 구멍이든 차이 없다. 썩 끄지라.”


예의 경계와 무시가 건너왔다. 그녀의 철판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아씨 그래도 볼거야 볼거야!!!"


무쇠 같은 생떼에 눈동냥질이었다.


─꼬르륵


너무 설렌 나머지 배고픔도 잊고 있었다.

햄 스페셜과 베이컨 베스트를 이중으로 쌓아올린 토스트.

한 입 베어물려는 그때,


"아···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상태창에 메시지 하나가 떠올랐다.


「스폰서쉽 - 후원 도착」


으잉?


“푸에에에에 뭐야 이거거거거··· 이거거거거것은···”


높은 압력으로 뿜어져 나온 우유.

그녀는 입가를 닦으며 빠르게 상태창을 조작했다. <스폰서십>에 접속했다.


“현금 현금 현금. 제발 현금 후원해주십사 기도드려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사냥선 사냥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다음에 부품 팔아먹을 수 있도록 사냥선 후원해주십사 부처예수하나님알라신천지신명님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렇게 비나이다.”


갑지가 무릎을 꿇고 치성을 드리는 모습.

공학소 장인들이 왠 미친년 보듯 혀를 찼다.

하지만 그녀의 꼬북 미소는 만개했다.

기대와 설렘을 가득 품고 후원 목록을 확인한 순간.


“오오오오오!!!!!!!!!!!”


꼬북이에서 거북왕으로 진화한 미소.

사냥선이 아니라도 이렇게 후원을 해준 게 어디인가.

거기다가 목록에 적힌 후원 물품만 30개.

대부분 아티팩트급의 장식품······? 응??


“뭐야. 이건 그냥 장식품이잖아? 아니 장난해????”


척보기에도 아티팩트로서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대장간의 불처럼 타올랐던 그녀의 눈빛이 빠르게 식어갔다.

정말 원했던 건 공학적 가치가 있는 것들. 이리 뜯고 저리 뜯으며 「공학」을 연습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건···.


그때, 후원자가 적어놓은 문서가 눈에 들어왔다.


-물품을 되파는 건 후원자의 일이며 나오는 수익배분은 5:5로 한다.

-피후원자의 역할은 해당 물품으로 공학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물품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이다.


그 뒤론 몇가지 자잘한 계약 조건들이었다.

정말 중요한 건 가장 뒤에 있었다.


─물품의 기초적인 발현 조건.


신수영의 눈동자는 좌에서 우로, 우엣서 좌로, 아래위 위아래로 왕복 운동을 반복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믿을 수 없었다.

설명은 상세하며 단순했다.

A에서 Z로 가는 너무나 명료한 길.

일류 감정 평가사조차 찾지 못한 조건들이었다.

「심미안」 「천칭안」 「심층안」 같은 고급 스킬이 있어야 찾을 수 있는···

그렇다는 얘기는···


“대단한 스폰이시다!!! 하하하하”


스폰을 제대로 문 것이다.

전부 내 화보집 덕분. 내 ‘꼬북좌 꼬북미’ ‘눈을 찢어 놓으셨다 멍뭉미’ ‘우주기운 비글미’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익명님.”


참고로 한자어가 약한 그녀는 익명(匿名)의 뜻을 모른다.

고로 이름란에 적힌 익명이 곧 후원자의 이름.

그것을 보며 꾸벅꾸벅 기억자 인사를 해댔다.


─끼이이이익


그때였다.

강의 시간이 가까워오고 있음을 몰랐던 신수영 앞에 차 한대가 멈춰섰다.


─차아아아아아


그런데 하필 물웅덩이 바로 위에 멈춰서서 기름 가득한 물이 전신을 덮쳤다.


“아이 이런 씨팔메토 같은 것이 뭐야! 뭐냐고!”


운전석에서 누군가가 부랴부랴 튀어나왔다.


“아 이거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컨디션이 나빠서 정말 죄송합니다. 세탁비나 의류 보상비는 심심치 않게 챙겨드리겠습니다.”


고개를 돌리니 왠 노회한 노인이 보였다.

그녀는 그를 보며 볼을 긁적였다. 괜히 죄스럽고 무안했다.


"아니에요··· 실수하실 수도 있죠. 괜찮아요 하하."

"나이 어린 분이 성격이 밝으시네요. 제가 오늘 새로 들어온 차를 모느라 좀 긴장을 한 것 같습니다."


괜한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다.

신수영은 노인이 가리키는 차를 보았다.


그가 운전하고 온 건 넥서스 프로브 LS 500이며 플래티넘 등급.

요인 보호 최적화된 차량이었다.

마(魔)장갑과 기(氣)장갑을 둘러 전쟁터에 떨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다.

권장소비자가격 1,167,500,000원

다이어 수저들의 의전 차량.


일본차를 좋아하진 않지만 공학자로써 습관적으로 외운 정보들이다.

그런데 이 차의 주인은 누굴까.

넥서스 프로브는 전형적인 쇼퍼드리븐 자동차.

노인의 인상만 보아도 그가 주인이 아니란 건 알 수 있다.

짜증은 온데간데 없이 관심은 이 차의 주인에게 향했다. 이런 곳에 올만한 계층은 아니기에.


얼마 뒤 차의 주인이 스스로 뒷문을 열었다.


“아 아가씨 죄송합니다. 제가 직접 열어드려야 하는데.”


기사가 문 옆으로 달려갔다. 허리를 숙이며 손을 내밀었다. 그 손을 잡고 앳된 여자가 발을 내딛었다.

신수영은 넋을 놓고 그 모습을 바라봤다.


“아니에요 할아범. 근데 무슨 일 있나요?”


순간, 찰랑이는 머릿결이 공학소에 화사하게 번졌다.

물빛이 내려 앉으며 먼지가 씻겨나가고, 공학소 장인들의 그을린 주림이 펴진다.

백조 같이 고아하며, 돌고래 같이 우아한 얼굴.

허나 그 아름다움의 주인은 신수영을 알아보자마자 경멸로 그녀를 바라봤다.


“너···”


서로의 눈이 마주쳤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았다.

신수영의 얼굴이 굳었다.


엄마를 납치한 가문의 딸.

강제 임신당한 엄마가 낳은 딸.


우유 아라카키.



*



아라가키는 자기도 모르게 앞머리를 넘겼다. 미간이 지푸려졌다.

본래 동요란 감정이 없기에 표정의 균열은 어색하기만 하다. 그만큼 이번 만남이 그녀에게도 '이례적'이다.


이 아이는 엄마의 오명이자 수치.

똥덩어리보다 못한 존재.


이내 '이성적 일탈을 깨달은 아라가키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기사에게 말했다.


“원만히 해결하세요. 보상비는 제가 부담할테니.”

“예 아가씨. 감사합니다.”


온화한 미소로 고갤 끄덕인 아라가키는 걸음을 떼었다. 뭔가를 요구하는 듯한 신수영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무시했다.

그러자 신수영이 그녀를 불러세웠다.


“너 나 알아?”


그 말에 아라카키의 눈이 차갑게 얼어붙었다. 어감이 매우 거슬렸다.

‘너 나 알지?’ ‘거기서’라고 말했으면 무시했을 것이다.

근데 ‘너 나 알아?’

그건 명백한 도발이다.

버러지라 해도 우유 가(家)는 걸어온 싸움을 피하지 않는다.

아라가키는 생머리를 찰랑이며 돌아섰다.


“알아야 하나?”

“뭐?”

“알아야 하냐고. 왠지 알아주길 바라는 뉘앙스여서.”


도발을 도발로 되치는 일격

이번엔 신수영이 씩씨걱리며 아라가키 앞으로 달려갔다.

당장이라도 주먹을 날리고 싶었다.

하지만 이것은 기싸움. 물리력을 사용하는 사람이 지는 싸움이다.


“오호,어떻게 알았을까? 날 좀 알아줬으면 좋겠네.”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왜냐하면 이제부터 넌 내 그늘에 가려 빛을 못 볼 거거든. 고작 F급 아카데미에 온 이유야~~~ 모르겠지만~~~ 이 좁쌀만한 곳에서도 넌 날 못 이길테니까.”


신수영은 생각했다. 왜 아라가키가 이곳에 온 것일까.

엘리트 중의 엘리트가 이런 구멍가게··· 아니 유령 아카데미에 올 이유.

가능한 답은 하나뿐.

바로 자신, 신수영을 보기 위해서.

날 경계하고 무시하고 경멸하기 위해.

하지마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고소해 죽을 것 같았다.

이 지체 높으신 영애께서 자기를 신경쓰고 있단 뜻이니.


“저 있잖아.”


헌데 아라가키에겐 한 치의 긴장도 일그러짐도 없었다.


“어떤 부류는 꼭 티를 내.”

“부류? 티?”

“응 부류. 티.”

" ··· ··· ”


신수영이 눈을 부라렸다.

아라가키에게 주저함은 보이지 않았다.


“고아는 꼭 고아처럼 보여.”


아라가키의 눈동자가 위에서 아래로, 다시 아래에서 위로, 마지막엔 신수영의 눈에 멈춰섰다.

신수영의 눈동자는 천천히 내려갔다. 떨림으로 요동쳤다.


“......”


지금 고아라 했나.

고아라 했는데.

연예인 고아라를 말하는 건가?


고아(孤兒)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신수영은 한자어에 약하다.


“그래 그거 고아··· 뭐 내게 고아처럼 보이긴 하지···”


돌아온 신수영에 반응에 아라가키가 피식, 하고 웃었다.


“모르는구나, 그치?”

“뭘··· 뭘??? 알아 안다고··· 고아··· 고아라··· 연예인··· 닮았다는 거잖아···”


피식─!


너무도 분명한 비웃음.

슬슬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다.


“고아라 함은 부모를 여의거나 부모에게 버림받아 몸 붙일 곳이 없는 아이라는 뜻이야. 정확히 표준대국어사전으로.”

“......”

“참고로 넌 한국인, 난 일본인.”


아라가키의 한마디 한마디에 매캐한 맛이 묻어났다.

거기엔 연극 대사톤 같은 딱딱함이 있었다.

감정도 없이 경멸한다.


졌다.

이건 명백히 자신이 진 것이다.

하지만 패배에서 오는 열패감보다, 한국어를 못한다는 열등감보다 더한 것이 있었다.


쿠우우우우──!


생기가 폭발했다.


“그 주둥아리 놀린 댓가는 치를 준비가 됐겠지!!!”


일순간 반경 십 여미터를 터져나간 생기는 다시 신수영에게로 모여들어 아라가키를 에워샀다.


“그만 그만. 이게 뭐하는 짓들이여···.


공학소의 장인들이 달려가 말리려했다.


"크흐음···. 으으··· 다가갈수가 없었다."


하지만 위압적인 생기는 그들의 간섭을 뿌리쳤다. 단 한 발자국도 허락치 않았다. 보이지 않는 벽에 막힌 그들은 되려 지들끼리 나뒹굴다 햄버거가 되어버렸다.


아라가키는 웃는 낯으로 그 광경을 지켜봤다. 그러다 한 발자국을 떼었다. 다시 한 발자국을 떼었다. 성큼성큼 땅 위를 유영하는, 아름다운 몸짓이었다.

동시에, 신수영의 생기가 공간 왜곡에 굴복하며 휘어져 나갔다.


생기에 마법으로 맞서는 아라가키.


그녀는 술식에 시전 없이 일종의 인력을 만들어냈다.

생기와 마법은 동심원을 그리며 마치 물방울이 합쳐지듯 뭉게졌다.


“이이이이···.”


이를 악물었지만 신수영은 아라가키의 거침없는 걸음을 막을 수 없었다.

마법은 압도적이었다.


“오지마!”

“왜? 네가 먼저 시작했잖아.”

“......”

“보고 싶은 걸. 네 그늘에 가려진 내 모습을.”


아라가키의 마법은 맑고 청아하며 강대하다. 생기를 동화시킬 만큼 심오하다.

이대로 가다간 인력에 육신마저 뜯겨나간다.


신수영은 달렸다.

자신의 생기를 장벽처럼 남겨둔 채 달렸다.

하지만 달려도 달려도 아라가키의 역장(力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푸우우우우익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생기가 휘발되고 이제 그녀는 벌거벗은 상태.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다.

그렇게 두손을 땅에 짚고 끌려가는데···


─휘이이이익.


이번엔 바람 부는 소리였다.

한 달 전 자신이 일으켰던 폭주 사건에 들렸던 소리.

동시에 아라가키의 마력이 일방적으로 빨려드는게 보였다.

너무 폭압적은 흡입이라 신수영은 눈조차 뜨지 못했다.


“내 아카데미 앞에서 뭐하는 짓들이지?”


그건 분명 마마손님의 음성이었다.



*



왠 잡것들 둘이서 생기로 드잡이질을 하고 있었다.

이곳이 놀이터였다면, 그리고 싸움 당사자가 코흘리게였다면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곳은 나의 아카데미였고, 생기를 발출하고 있는 건 명백한 나의 수강생들.

하나는 신수영. 저 망할 것.

또 하나는 아라가키. 내 품 안에 날아든 또 하나의 핵폭탄이었다.


「민우씨. 저··· 이상한 게 아카데미에 들어온 거 같은데요. 그게··· 우유가(家)의 영애가...」


정유미에게서 날아온 메시지였다.

처음엔 착오거니 생각했는데···

일단 또 한 번의 불란이 생기기 전에 떡주걱으로 아라가키의 마력을 흡수했다.


{이거 진짜 한 달 사이에 아주 미식이구만 미식이야. 마력 또한 내개 좋은 먹이지. 이쪽 맛이 좀 더 담백하고 깔끔하구먼.}


떡주걱의 말을 무시하고 두 녀석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신수영은 뭔 생각을 하는 건지 입을 헤벌리고 있다가 제정신을 차렸고, 아라가키는 딱히 표정이랄 게 없었다. 마치 무생물을 보는 것처럼.

그리고 아라가키의 머리 위로 메시지가 떠올랐다.


「사망 근거」


명백한 사망 근거였다.

‘강’을 가리키는 신수영 것과 달리 ‘약’을 가리키는 아라가키.

하지만 강 중 약 무엇이든 죽음 앞엔 평등하다.

은솔미에게서 「사망 근거」가 아른거렸을 때 은연 중 생각했다.

설마 송호섭이 <황금창과 팔가문> 전체에 원한이 있는 건 아닐까, 하고.

그리고 그 증거는 지금 내 눈 앞에 있었다.


“......”


무채색의 시선은 내게 설명을 요구한다.

어떻게 당신이 내 마법을 잠재울 수 있냐고.

미안하지만 내겐 설명할 의무가 없고 급한 쪽은 신수영이지 아라가키가 아니다.

매우 시급한 문제가 지금 아카데미에서 기다리고 있다.


나는 신수영에게 몸을 틀었다.

그녀 앞에 그늘을 드리우자 신수영이 도리질을 하며 말을 더듬었다.


“뭐요 뭐 왜왜. 시작은 얘가 먼저 했다고. 얘가 고아라 닮았다며 나 부모 없다고 비하했다고.”


얜 또 뭔 소린지.

정신 차리라며 볼따구를 찰싹찰싹 해주었다.

흘긴 눈이 제법 매섭다.

나는 소중한 마력을 「교권」과 「카리스마」 에 사용하며 강단있게 말했다.


“수선피우지 말고 따라와라. 지금 네게 문제가 생겼다.”

“네?···”


고개를 갸웃거리는 녀석에게 고지했다.


“지금 네 목숨줄을 틀어쥔 귀여니가 널 기다리고 있다.”




전개와 캐릭터, 개연성에 대한 조언, 지적을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쪽지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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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결전 황진호!(3) 23.03.27 12 0 11쪽
67 결전 황진호!(2) 22.05.09 46 0 12쪽
66 결전 황진호!(1) 22.05.08 43 2 13쪽
65 시간과 방의 정신(6) 22.05.07 46 2 11쪽
64 시간과 방의 정신(5) 22.05.06 36 1 13쪽
63 시간과 방의 정신(4) +2 22.04.22 47 1 12쪽
62 시간과 방의 정신(3) 22.04.21 38 1 11쪽
61 시간과 방의 정신(2) 22.04.21 46 1 12쪽
60 시간과 방의 정신(1) 22.04.20 47 1 12쪽
59 1이 2를 쌈싸먹음(2) 22.04.19 44 1 13쪽
58 1이 2를 쌈싸먹음(1) 22.03.20 55 1 18쪽
57 공학자(2) 22.02.25 51 1 16쪽
56 공학자(1) 22.02.25 51 1 13쪽
55 폭풍의 언덕 작전(3) 22.02.13 55 1 14쪽
54 폭풍의 언덕 작전(2) 22.02.04 59 1 17쪽
53 폭풍의 언덕 작전(1) 22.02.02 60 1 18쪽
52 폭풍의 전야(3) 22.02.01 61 1 17쪽
51 폭풍의 전야(2) 22.01.31 70 1 17쪽
50 폭풍의 전야(1) 22.01.30 68 1 21쪽
49 도박결의(3) 22.01.29 74 1 23쪽
48 도박결의(2) 22.01.26 63 1 21쪽
47 도박결의(1) 22.01.25 71 1 20쪽
46 액션 베이스볼(3) 22.01.22 65 1 20쪽
45 액션 베이스볼(2) 22.01.19 75 1 14쪽
44 액션 베이스볼(1) 22.01.18 71 2 15쪽
43 메가잭팟(3) 22.01.17 86 2 22쪽
42 메가잭팟(2) 22.01.15 82 2 22쪽
41 메가잭팟(1) 22.01.15 100 1 21쪽
40 이 망할 놈의 엠티(3) 22.01.14 82 1 20쪽
39 이 망할 놈의 엠티(2) 22.01.14 69 1 20쪽
38 이 망할 놈의 엠티(1) 22.01.12 75 1 15쪽
37 헌터의 밤(4) 22.01.03 78 1 20쪽
36 헌터의 밤(3) 22.01.02 86 1 14쪽
35 헌터의 밤(2) 21.12.31 96 1 16쪽
34 헌터의 밤(1) 21.12.31 98 1 18쪽
33 스승의 은혜(4) 21.12.28 102 1 16쪽
32 스승의 은혜(3) 21.12.27 86 1 15쪽
31 스승의 은혜(2) 21.12.27 88 1 13쪽
30 스승의 은혜(1) 21.12.27 102 1 20쪽
29 F급의 제자들(4) 21.12.27 110 1 18쪽
28 F급의 제자들(3) 21.12.27 104 1 17쪽
» F급의 제자들(2) 21.12.27 112 1 15쪽
26 F급의 제자들(1) 21.12.27 118 1 18쪽
25 F급의 경매(2) 21.12.27 114 1 16쪽
24 F급의 경매(1) 21.12.27 119 1 20쪽
23 F급의 아카데미(4) 21.12.27 121 1 18쪽
22 F급의 아카데미(3) 21.12.27 136 1 20쪽
21 F급의 아카데미(2) 21.12.27 133 1 20쪽
20 F급의 아카데미(1) 21.12.27 151 1 19쪽
19 합의(3) 21.12.27 151 1 14쪽
18 합의(2) 21.12.27 154 2 16쪽
17 합의(1) 21.12.27 193 2 16쪽
16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4) 21.12.27 188 2 20쪽
15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3) 21.12.27 192 2 17쪽
14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2) 21.12.27 213 2 17쪽
13 강남 세브란스 병원 던전 러쉬(1) 21.12.27 235 3 11쪽
12 항복 21.12.27 248 3 13쪽
11 1번 시나리오(2) 21.12.27 257 4 17쪽
10 1번 시나리오(1) 21.12.27 307 3 13쪽
9 분식집 대박 21.12.27 375 5 13쪽
8 합류(3) +2 21.12.27 432 5 15쪽
7 합류(2) 21.12.27 570 7 24쪽
6 합류(1) 21.12.27 976 11 15쪽
5 복수(2) 21.12.27 1,111 13 14쪽
4 복수(1) 21.12.27 1,470 15 14쪽
3 각성(2) 21.12.27 1,912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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