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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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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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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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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0-2 사막의 이별

DUMMY

일행은 어느새 하미과를 다 먹었다. 원륭은 묻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노인장, 아까도 그렇고 스스로를 대아홍이라고 칭하는 것 같던데 대아홍은 대체 무슨 뜻입니까?”

“대아홍은 이곳 위구르 지방의 촌장, 이장을 뜻하는 말일세.”

“아아, 과연······.”

“대아홍 자리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마는, 나도 이곳 신강 땅에서 평생을 보낸지라 보고 들은 게 있네. 자네들이 궁금해 하는 게 있다면 대답해주겠네.”

“노인장. 우리가 누군지 궁금하지도 않습니까? 우리가 이곳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 해가 되는 자라면 굳이 그런 걸 알려주어도 독이 될 텐데요.”

“내가 나이를 먹고 얻은 건 그저 하나, 사람 보는 눈뿐이지. 자네들은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네. 자네가 어제 십만대산의 아라파트 지하드를 따라 십만대산으로 가고 또한 살아 돌아왔다는 얘기는, 자네가 그들에게 적대하고 또한 그만큼 강한 자라는 얘기이겠지.”

“노인장, 십만대산에 대해 알고 있는 겁니까?”

“나는 무림인이 아니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이곳에서 평생을 산 사람이라 그 정도의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는 있네. 듣기로 십만대산은 수백 년 전부터 중원에서 온 자들이 무리를 이루어 이곳 일부 위구르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 하네. 다른 말로 명교, 또는 마교라고 불리지. 아라파트는 이 근방 지역을 담당하는 명교인들 중 하날세. 가끔씩 수상한 자가 없냐고 물어오는데 이 곳에 뭐 그런 자들이 나타날 일들이 뭐 그리 흔하겠나. 아, 자네들은 빼고 말일세.”

노인이 웃었다. 그러자 원륭은 생각했다.

‘크흠······.’

현재 문제의 그 아라파트 지하드는 어제 원륭에게 단전을 당해 모든 내공을 잃고 노인이 된 채 마을 밖에 점혈된 채로 쓰러져 있었다. 노인이 그 사실을 알면 대체 어떤 표정을 지을지······. 원륭이 물었다.

“그들 명교인들이 그렇게나 대단한 자들입니까??”

“그럼. 그래 뵈도 그들은 수 백 년 동안이나 저곳 십만대산, 즉 천산산맥에서 머물며 중원인들은 물론 명과 청나라에 대항한 자들일세. 이제는 중국 정부에도 맞서 싸우고 있지. 그러다 한 100년 전인가?? 내가 태어나기 전 의화단 운동에 참여하려 교인의 태반이 떠나서 그 이후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고 들었네. 물론 지금도 강대하지만, 지금은 전성기의 반 이하란 말이지.”

“음······.”

원륭은 생각에 잠겼다. 여기까지는 진룡 등에게 들은 이야기와 비슷했다. 원륭은 다시 물었다.

“그럼 그런 명교인들에 대한 평판은 과연 어떻습니까??”

“으음······. 그리 좋지는 않네.”

“왜죠??”

하홍휘가 뜻밖이라는 듯 움찔하며 물었다.

“언뜻 생각해보면 이곳 신강 위구르 땅을 위해 싸우는 그들을 지지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본래대로라면 그러하겠지. 하지만 명교인들은 중국 정부에 대항해 싸우는 것은 자신들 뿐이니 자신들을 위해 물심양면을 다 바쳐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네. 어제 그 아라파트도 평소 이 마을에 자주 오는 것이, 단순히 수상한 자가 나타났냐고 물어보려고 오는 것이 아닐세. 상납을 받기 위해서이지.”

“상납이라구요??”

“그래. 잘은 모르겠지만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선 돈이 들지를 않나?? 그것도 아주 막대한 돈이 필요하겠지. 명교인들의 규모가 대략 얼마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 정부에 대항할 강대한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의 금전이 필요할 걸세. 그렇지 않나??”

“과연······.”

“그렇겠군요······.”

사휘령과 소형승이 서로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확실히 맞는 말이었다. 명교와 같이 거대한 조직이 돌아가는데 돈이 필요 없을 수 없다.

중원에서도 화산파나 무당파, 심지어 불가이자 모든 무학의 근원인 소림사조차도 기루, 또는 객잔을 운영하고 속가제자를 받아들이고 이런 식으로 수입을 올려 문파를 유지했지 않았나??

그 거지 집단인 개방조차도 개방도들이 동냥한 돈으로 조직이 돌아갔는데, 명교 역시도 돈이 필요하지 않을 리 없었다. 원륭이 물었다.

“그럼 명교인들은 그 유지비를 위구르 지방 사람들에게서 충당한다는??”

“바로 그렇네. 그러지 않고서야 과연 그들이 어디서 돈을 충당하겠는가. 그리고 자네들도 생각해보면 알겠지마는 그들의 본거지인 십만대산이 있는 천산산맥은 말 그대로 그저 산맥일세. 황무지이지. 항상 만년설이 쌓여있고 주변에선 농업이나 기타 유목이 가능한 것도 아닌데, 그곳에서 어찌 돈을 마련할 수 있을 리가 없네. 다 그동안 이곳 신강 땅의 사람들로부터 돈을 걷어 생활한 것이지. 그렇게 된 것이 무려 수백 년일세. 내 아버지도 그들에게 돈을 내었고, 내 할아버지도 돈을 내었지. 또한 내 조상님들 또한 말이야.”

“허어······.”

원륭은 턱을 쓰다듬었다. 확실히 이 문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였다. 마교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니 그 돈을 신강 위구르 자치구의 사람들에게서 충당한다?

그때 소형승이 물었다.

“그래서 그들은 돈값을 잘 하고 있습니까??”

“예리한 곳을 찌르는구만······. 그들이 과연 그리했다면 이곳 신강 땅이 중국에 넘어갈 일은 없었겠지. 하지만 그러지 않았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교인들은 아직까지도 우리에게서 막대한 돈을 걷어간다는 것이네. 그게 더 문제지.”

“으음······.”

원륭 일행은 모두 생각에 잠겼다. 아무래도 노인은 상당히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돈을 걷어가려면 신강 땅을 지켜주든가, 그런 것도 아니면서 돈은 계속해서 걷어가니 확실히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건 노인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불만이겠지.

그때 노인이 말했다.

“뭐 하지만 어쩔 수 없네. 명교인들은 공안이나 인민해방군 등 중국인들은 당해내지를 못하고 피해 다니면서, 정작 우리들에게는 열심히 돈을 뜯고 다니니 말일세. 솔직히 위구르 땅이 각종 과일이나 양고기로 유명하다고 해도 그걸 가지고 과연 돈이 얼마나 나오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운동을 한다고 돈을 자꾸 뜯어가니, 개중에는 명교인들에 대한 불만이 큰 자도 많네. 명교가 독립운동을 하지 못하는 건 그런 자들로 인한 이유도 있겠지.”

‘아!!’

원륭은 순간 뭔가를 깨달았다. 가령 한국과 같은 경우를 봐도, 일제강점기 시절 모두가 독립을 위해 애썼던 것이 아니라 개중에는 반민족행위를 한 인간들도 있었다.

이른바 매국노들. 그런 인간들이 독립투사들을 밀고하고, 직접 그들을 고문하기도 하고 기존에 대한제국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자들이 한일합병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꺼이 나라를 팔아넘기고 그 대가로 구 일본제국의 작위를 얻은 자들이 많았다.

이른바 을사오적이라는 자들도 그들 중 하나. 그런 자들이 수도 없이 많았었는데, 확실히 그런 걸 생각해보면 이곳 위구르 땅 역시 독립에 반대하는 위구르인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원륭은 그 점을 확실히 물어보았다.

“위구르 독립에 반대하는 자들도 있습니까??”

“물론 있네. 사람이 여럿 있으면 반드시 다른 생각을 가진 자들이 나오기 마련이지······. 이곳 위구르 땅이 중국에 병합된 지도 어느새 50여 년이 지났네······. 개중엔 반드시 반대하는 자들이 생길 수밖에 없지······. 가령 생각해보게. 50년이란 세월은 절대 작은 게 아닐세. 만약 위구르 땅이 중국에 넘어갈 때 태어난 애라면, 지금쯤 대략 50살이 되어있겠지. 태어나면서부터 중국 정부의 세뇌와 각종 교육을 받고 자란 자들. 그런 자들이라면 반드시 그들 중에는 위구르 독립에 반대하여 현상 유지를 하고 싶은 자들도 있을 것일세. 지금 잘 사는 자들이라면 특히 더 그러하겠지.”

“과연 그렇겠군요. 제가 듣기로 대만에서도 유사한 일이 일어났다고 들었습니다. 가령 대만은 과거 일본의 지배를 받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만인들은 일본에 그리 큰 저항을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일본군들도 대만에 한국 등에 비해서는 꽤나 관대한 통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본이 패퇴하고 이후 장개석의 국민당이 들어왔지요. 장개석은 권력을 다지기 위해 대만에 계엄령을 내리고 철권통치를 했고, 과거 일본제국의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통치를 받은 대만인들은 오히려 장개석에게 반발을 하며 크게 저항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과거 일본 식민지 시절이 더 살기 좋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오늘날까지 많다고 하죠. 한국과 대만은 똑같이 일본에 식민 지배를 당했지마는, 한국에서는 친일파들도 감히 대놓고 노골적인 친일 행보는 비교적 자제한다고 합니다. 눈치가 보이니까 말이죠. 친일 행위를 하더라도 겉으론 아닌 척 하고 하는데, 하지만 대만에서는 드러내놓고 과거 일본제국의 식민지 시절이 살기 좋았다고 그 시절을 회상하는 노년 친일파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중장년층들은 그렇게 친일파들이 많고, 젊은이들은 그런 경험이나 어떤 고정 관념이 없어 친일파들이 적고 오히려 한국을 좋아하는 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중국을 비롯해 대만 등지에 최근 한류 문화라 하여 한국 문화가 널리 퍼져나가는 것도 그 영향이 있다고 하구요.”

“으음, 같은 민족이라도 자기 배를 불릴 수 있냐 없느냐에 따라 그 성향은 갈리지······. 지금 중국 정부의 지배 아래서 한 자리 꿰어 차고 그 배를 떵떵 불리는 자들은 딱히 독립을 원하지 않을 걸세.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독립이 절실하겠지.”

“그렇겠군요······. 신강뿐만이 아니라 내몽골 자치구, 티벳, 장족 자치구, 기타 등등 소수민족들의 자치구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으니까요. 노인장, 노인장 생각은 어떻습니까??”

“나는······. 독립하기를 바라네······. 하지만, 그건 말처럼 그리 쉽지가 않아. 명교인들은 강하네. 하지만 중국이란 나라는 그보다 더 강하지. 우리 위구르 땅에선 역사적으로 수없이 많은 저항운동이 일어났었네. 그건 명교뿐만이 아니지. 하지만 그건 모조리 다 제압당했어······. 현실적으로 제 아무리 강한 무공을 가지고 있더라도, 총과 핵폭탄의 앞에선 별반 도리가 없네······. 그건 이미 죽어간 자들이 모두 증명한 것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항하지 않을 수도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러하겠지······. 하지만 위구르의 저항운동은 점점 그 동력을 잃어가고만 있네······. 아까 말했던 대로 젊은이들은 이제 중국 정부의 세뇌에 의해 중화사상이 심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들 중에는 스스로 중국인이라 생각하는 자들도 많네. 사실 그러지 않으면 살아가기가 힘들어. 나 같은 늙은이들이야 이제 죽어도 별로 여한이 없지마는, 그들은 앞으로 살아갈 일이 가득 아닌가······. 그런 상황에서 사실상 이미 50년 전에 망한 위구르 땅에서 독립운동을 일으키고 계속 투쟁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네. 내가 투쟁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러지도 않으면서 남보고 투쟁하라고 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겠지······.”

그러는 노인의 표정은 너무나 쓸쓸해보였다. 그러나 그 말이 딱히 틀린 것도 아니라 원륭 일행은 그저 반박하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다. 원륭은 다시 물었다.

“노인장은 위구르 땅이 어찌 되었으면 좋겠습니까??”

“과거 우리 조상들은 비록 오랑캐라 불리긴 했지만 드넓은 영토를 미친 듯 호령하며 자신만만하게 날뛰었다네. 중국인들도 우릴 두려워할 정도였었지······. 하지만 이제 와선 위구르 땅은 그저 중국의 작은 지방 중 하나일 뿐일세. 위구르 땅은 제법 넓은 편이지만 중국 전체에 비하면 그저 아주 작은 땅이기만 하지······. 게다가 경제력으로 봐도 위구르 땅은 다른 중국 도시에 비하면 형편이 없네. 가령 위구르가 여기서 독립한다고 치세. 하지만 남은 건 뭐가 있겠나?? 공업단지?? 그런 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네. 그저 남은 건 약간의 농사와 과일을 기를 땅, 그리고 낙타를 비롯해 양을 칠 아주 작은 땅 뿐이지. 그리고 광대한 사막 땅 정도?? 만약 여기서 위구르 땅이 독립한다고 해도 먹고 살기가 아주 빠듯할 걸세. 현재 신강 위구르 땅은 중국에 경제적으로 완전히 종속돼있기 때문이지······. 솔직히 나는 모르겠네······. 단순히 내 욕심으로 이리 됐으면 좋겠다 저리 됐으면 좋겠다 말하기에는 너무 복잡한 문제야······.”

“······.”

그 말에 원륭 일행은 할 말을 잃었다. 과연 그러한 문제였다. 이 문제는 감히 외지인들인 원륭 일행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신강 땅에서 수십 년간을 살아온 노인도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지를 못해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었다. 원륭 일행은 마을을 나섰다.

“그럼 저흰 가보겠습니다.”

“잘 가게, 중원에서 온 이들이여. 자네들도 무림인이지??”

“알고 계셨습니까?”

원륭의 말에 노인은 인자하게 웃었다.

“하하, 딱 보면 척 아닌가. 나에겐 어떤 무공의 소양은 없지마는 그 악명 높은 십만대산에서 살아나온 것만으로도 자네들은 절대 범상한 자들이 아니겠지. 위구르 땅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네. 하지만 모든 건 결국 순리대로 돌아갈 걸세. 그것이 수십 평생을 살아온 내 나름의 깨달음일세.”

“깨달음이라······.”

원륭은 고개를 끄덕이고 허리를 숙였다. 포권은 중국식 인사이므로 노인에게는 실례가 될 것 같아 하지 않았다.

“그럼 저흰 갑니다, 어르신.”

“살펴가게~”

노인은 원륭 일행을 배웅을 하며 손을 흔들었다. 그는 원륭 일행이 사막 능선을 넘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그 뒤를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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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25-14 재생의 미래로 20.12.11 126 2 16쪽
518 25-13 암흑시대의 강림 20.12.10 94 2 15쪽
517 25-12 뜻밖의 전뇌공간 전투 20.12.09 103 2 12쪽
516 25-11 고민 20.12.08 105 2 13쪽
515 25-10 마지막 신선의 최후 20.12.07 113 2 13쪽
514 25-9 불사왕의 혈투 20.12.06 95 2 13쪽
513 25-8 최후의 전투 20.12.05 95 2 12쪽
512 25-7 빛조차 집어삼키는 암흑의 검 20.12.03 115 2 13쪽
511 25-6 통곡의 장법 20.11.30 96 2 13쪽
510 25-5 끝장 20.11.28 103 2 13쪽
509 25-4 뼈를 깎는 고통 20.11.27 120 2 13쪽
508 25-3 부러지는 의기 +2 20.11.25 104 3 13쪽
507 25-2 경각심 20.11.24 94 2 12쪽
506 25-1 걸어 내려온 천신 20.11.22 99 2 14쪽
505 24-23 모든 것의 시작 20.11.19 119 2 12쪽
504 24-22 두 신공의 비밀 20.11.18 118 2 12쪽
503 24-21 허무하기 짝이 없는 30년 20.11.17 117 2 13쪽
502 24-20 사연 20.11.16 124 2 12쪽
501 24-19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20.11.15 135 2 13쪽
500 24-18 우박 속의 질주 20.11.13 95 2 11쪽
499 24-17 피눈물 20.11.12 104 2 13쪽
498 24-16 파음(破音) 20.11.10 83 2 11쪽
497 24-15 어둠의 무공 20.11.09 85 2 12쪽
496 24-14 연맹 결성 20.11.08 105 2 11쪽
495 24-13 작전회의 20.11.06 96 2 12쪽
494 24-12 멘탈 붕괴 20.11.05 92 2 12쪽
493 24-11 혈귀의 힘 20.11.04 99 2 12쪽
492 24-10 하얀 재가 되어버린 삶 20.11.03 134 2 12쪽
491 24-9 용의 몰락 20.11.02 97 2 12쪽
490 24-8 새로운 적 20.11.01 98 2 13쪽
489 24-7 유쾌하지 않은 동맹 20.10.31 90 2 12쪽
488 24-6 군자의 복수 20.10.30 93 2 12쪽
487 24-5 유혈사태 20.10.25 92 2 12쪽
486 24-4 일진일퇴 20.10.24 85 2 12쪽
485 24-3 혈전 20.10.22 86 2 13쪽
484 24-2 한계를 넘은 전투 20.10.21 101 2 11쪽
483 24-1 농락 20.10.19 92 2 12쪽
482 23-22 그의 강림 20.10.18 108 2 12쪽
481 23-21 박살 20.10.16 156 2 11쪽
480 23-20 눈물 젖은 만터우 20.10.15 100 2 12쪽
479 23-19 문화상대성 20.10.14 129 2 12쪽
478 23-18 파괴 20.10.13 127 2 11쪽
477 23-17 고향의 사슬 20.10.12 97 2 12쪽
476 23-16 임기응변 20.10.11 126 2 12쪽
475 23-15 흘러나오는 사기(邪氣) 20.10.10 151 2 14쪽
474 23-14 준비 +2 20.10.09 102 3 14쪽
473 23-13 혈귀와의 인터뷰 +1 20.10.07 135 3 12쪽
472 23-12 만남 +1 20.10.06 154 3 12쪽
471 23-11 귀향 20.10.05 129 2 12쪽
470 23-10 두 얼굴의 조직 20.10.04 119 2 14쪽
469 23-9 해야 하는 일 20.10.03 142 3 15쪽
468 23-8 분노하는 자 20.10.02 92 2 14쪽
467 23-7 오로라의 영역 20.10.01 127 2 12쪽
466 23-6 작렬하는 절기 20.09.30 107 2 13쪽
465 23-5 닥쳐오는 봉 20.09.28 115 2 12쪽
464 23-4 불만 20.09.27 103 2 12쪽
463 23-3 작은 마무리 20.09.25 139 3 12쪽
462 23-2 목을 노리는 검, 몸을 노리는 검 20.09.22 135 2 13쪽
461 23-1 닥쳐오는 마수 +2 20.09.21 92 3 12쪽
460 22-21 분노의 철권 20.09.20 100 2 12쪽
459 22-20 아비규환의 홍콩 +2 20.09.19 133 3 12쪽
458 22-19 최루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16 106 2 12쪽
457 22-18 모습 20.09.14 104 2 12쪽
456 22-17 공포의 7월 20.09.13 118 2 12쪽
455 22-16 사명 20.09.12 124 2 12쪽
454 22-15 인과응보 20.09.10 125 2 12쪽
453 22-14 조우 20.09.09 121 2 12쪽
452 22-13 더 큰 배신 20.09.08 118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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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22-9 심문의 시간 20.09.02 120 2 11쪽
447 22-8 7년만의 외출 20.09.01 121 2 13쪽
446 22-7 홍콩 전쟁의 서막 20.08.31 138 2 13쪽
445 22-6 암운 20.08.30 125 2 14쪽
444 22-5 전망 20.08.29 119 2 16쪽
443 22-4 알 수 없는 진실 20.08.28 114 2 15쪽
442 22-3 영웅은 어디로 20.08.27 117 2 15쪽
441 22-2 많은 일 20.08.25 117 4 15쪽
440 22-1 부끄러워해야할 자 20.08.23 110 3 14쪽
439 21-21 휴식 20.08.22 125 3 11쪽
438 21-20 옛 기억 20.08.20 125 3 14쪽
437 21-19 사라진 자들 20.08.19 113 3 12쪽
436 21-18 반격 20.08.18 129 3 12쪽
435 21-17 이심전심 20.08.17 116 3 11쪽
434 21-16 충돌 20.08.16 128 3 11쪽
433 21-15 보이지 않는 미래 20.08.15 133 3 14쪽
432 21-14 반응 20.08.14 131 3 14쪽
431 21-13 웃음을 잃어버린 자 20.08.11 122 3 12쪽
430 21-12 대면 20.08.10 127 3 15쪽
429 21-11 암시 +2 20.08.09 126 3 13쪽
428 21-10 암울한 작전 20.08.06 129 3 12쪽
427 21-9 난제 20.08.04 121 2 15쪽
426 21-8 해후 20.08.02 109 3 14쪽
425 21-7 추억속의 재회 20.07.28 119 3 15쪽
424 21-6 귀환 20.07.26 144 3 14쪽
423 21-5 징조 +2 20.07.25 120 3 14쪽
422 21-4 고뇌 20.07.23 121 4 15쪽
421 21-3 굴복 +2 20.07.21 118 3 14쪽
420 21-2 웃음 20.07.20 128 3 14쪽
419 21-1 분골착근의 고통 20.07.19 133 4 14쪽
418 20-21 죽을 때까지 20.07.18 122 3 15쪽
417 20-20 반복되는 증오 20.07.17 113 3 13쪽
416 20-19 닥쳐오는 재앙 20.07.16 141 3 13쪽
415 20-18 분노의 공격 20.07.15 128 3 12쪽
414 20-17 공포의 목소리 20.07.14 135 3 14쪽
413 20-16 분노하는 용 20.07.13 148 3 13쪽
412 20-15 격전 20.07.12 156 3 13쪽
411 20-14 경천동지의 무공 20.07.11 143 3 14쪽
410 20-13 우루무치의 검귀 20.07.10 127 3 14쪽
409 20-12 해방 20.07.09 137 3 15쪽
408 20-11 그의 과거 20.07.08 127 3 15쪽
407 20-10 가혹한 고통 20.07.07 131 4 13쪽
406 20-9 결심 20.07.06 135 3 12쪽
405 20-8 본능 20.07.05 163 3 12쪽
404 20-7 보검의 비밀 20.07.04 124 3 13쪽
403 20-6 파심장 20.07.03 124 3 13쪽
402 20-5 자존심 20.07.02 134 3 12쪽
401 20-4 흥분 20.07.01 155 3 12쪽
400 20-3 검을 찾아서 20.06.30 119 3 13쪽
» 20-2 사막의 이별 20.06.29 155 3 14쪽
398 20-1 단서 20.06.28 127 3 14쪽
397 19-20 디칸 마을로 20.06.27 127 3 12쪽
396 19-19 폭풍 속으로 20.06.26 123 3 12쪽
395 19-18 대격돌 20.06.25 127 3 14쪽
394 19-17 전우 20.06.24 318 3 13쪽
393 19-16 불가사의 20.06.23 139 3 13쪽
392 19-15 사막신공 20.06.22 135 3 12쪽
391 19-14 인왕역사 20.06.21 118 3 13쪽
390 19-13 사막의 철권 20.06.20 137 3 14쪽
389 19-12 추격과 도주 20.06.19 133 3 14쪽
388 19-11 카라부란 20.06.18 119 3 14쪽
387 19-10 우리의 투쟁 20.06.17 133 3 16쪽
386 19-9 가족 +2 20.06.16 143 4 15쪽
385 19-8 죽여야겠지요 20.06.15 125 3 16쪽
384 19-7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라 20.06.14 189 3 15쪽
383 19-6 피눈물과 위로 20.06.13 167 3 15쪽
382 19-5 노여움 20.06.12 135 3 15쪽
381 19-4 부서진 내공의 조화 20.06.11 144 3 14쪽
380 19-3 의문 20.06.10 141 3 13쪽
379 19-2 그는 어디로 20.06.09 138 3 15쪽
378 19-1 1500년의 역사 20.06.08 156 3 14쪽
377 18-21 응징 20.06.07 128 3 12쪽
376 18-20 패배를 알고 싶다 +4 20.06.06 154 4 12쪽
375 18-19 의문의 구원자들 +2 20.06.05 132 3 12쪽
374 18-18 사막의 해후 +2 20.06.04 179 4 12쪽
373 18-17 충돌과 도피 20.06.03 137 3 13쪽
372 18-16 다시 모인 그들 20.06.02 141 3 13쪽
371 18-15 분노의 일격 20.06.01 138 3 12쪽
370 18-14 절체절명의 위기 20.05.31 149 3 13쪽
369 18-13 실크로드의 영광 20.05.30 136 3 14쪽
368 18-12 어마어마한 분노 20.05.29 139 3 14쪽
367 18-11 교주와의 만남 20.05.28 151 3 12쪽
366 18-10 드러나는 십만대산 20.05.27 131 3 13쪽
365 18-9 위구르에서 만난 노인 20.05.26 133 3 13쪽
364 18-8 45번의 핵실험 20.05.25 136 3 14쪽
363 18-7 위구르 풍물 기행 20.05.24 148 3 14쪽
362 18-6 추억의 닭고기 요리 20.05.23 121 3 13쪽
361 18-5 신강으로 가는 길 +2 20.05.22 141 4 14쪽
360 18-4 대장정 20.05.21 127 2 14쪽
359 18-3 너는 누구지 20.05.20 138 3 15쪽
358 18-2 꿈에 나타난 남자 20.05.19 153 3 13쪽
357 18-1 다시 나타난 자들 20.05.18 148 3 13쪽
356 17-19 각오 20.05.17 130 3 15쪽
355 17-18 스스로 불러온 재앙 20.05.16 166 3 17쪽
354 17-17 디지털 레닌주의 20.05.15 131 3 14쪽
353 17-16 철두철미 20.05.14 131 3 14쪽
352 17-15 인간의 탈을 쓴 짐승 20.05.13 160 3 15쪽
351 17-14 석가여래와 원숭이 20.05.12 157 3 13쪽
350 17-13 재판과 괴사 20.05.11 128 4 16쪽
349 17-12 이뤄져서는 안 될 계약 20.05.10 264 3 14쪽
348 17-11 고자가 되는 무공 20.05.09 187 2 14쪽
347 17-10 꼭두각시 인형의 최후 20.05.08 144 2 16쪽
346 17-9 절망의 조우 20.05.07 144 2 15쪽
345 17-8 해가 진 후의 일 20.05.06 166 3 14쪽
344 17-7 짐승의 눈매 20.05.05 142 2 13쪽
343 17-6 분열 20.05.04 154 3 13쪽
342 17-5 마주친 시선 20.05.03 169 2 14쪽
341 17-4 공안 요원의 정체 20.05.02 135 2 15쪽
340 17-3 강함의 비밀 20.05.01 160 2 13쪽
339 17-2 분노와 또, 공포 20.04.30 141 2 15쪽
338 17-1 고문 20.04.29 135 2 13쪽
337 16-20 망령들의 찌꺼기 20.04.28 143 3 15쪽
336 16-19 공포의 강림 20.04.27 126 2 13쪽
335 16-18 심문 20.04.26 151 3 13쪽
334 16-17 사투의 끝 20.04.25 141 2 12쪽
333 16-16 사투 20.04.24 156 3 12쪽
332 16-15 혈투 20.04.23 191 2 13쪽
331 16-14 반격의 봉화 20.04.22 153 2 12쪽
330 16-13 남은 희망 20.04.21 135 2 14쪽
329 16-12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04.20 147 2 13쪽
328 16-11 폭주 20.04.19 136 2 13쪽
327 16-10 치열한 공방 20.04.18 137 2 12쪽
326 16-9 용의 분노 20.04.17 196 3 14쪽
325 16-8 거대하기 짝이 없는 음모 20.04.16 168 2 15쪽
324 16-7 다시 등장한 마검 20.04.15 141 2 16쪽
323 16-6 강림 20.04.14 155 2 12쪽
322 16-5 사라지는 무림인들 20.04.13 160 2 13쪽
321 16-4 되살아난 마공 20.04.12 15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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