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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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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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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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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8-7 위구르 풍물 기행

DUMMY

그 외에도 그가 먹은 요리 중에는 양고기 백숙이라든가 통 양고기 구이, 양고기를 넣고 구운 만두, 양 곱창, 위구르 식 빵인 낭(饢), 꽈배기가 있었다.

원륭은 그 음식들을 먹으면서도 감탄했다.

‘음······. 이 양고기 백숙. 아니, 양고기 국이라고 해야 하나?? 이거 맛이 무척 깊군······. 양고기 특유의 감칠맛이 잘 살아있어······.’

원륭은 얼큰한 양고기 국물과 함께 고기를 뜯어먹으며 감탄했다. 이 국물은 양고기와 함께 고추, 양파, 당근 등을 넣어 오래 끓여낸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그 깊이가 있었다.

‘해장할 때 먹으면 딱 좋겠군.’

원륭은 그렇게 생각하며 통 양고기 구이를 뜯었다.

우직!!

노릇하게 잘 구워진 양고기 구이는 스모키한 향이 가득했고, 가게에서는 함께 위구르 빵인 낭을 같이 팔고 있었다.

“이거 같이 먹는 거요??”

“네. 낭에 양고기를 싸서 드셔보세요, 손님. 츄라이 츄라이!!”

“······.”

원륭은 바삭 쫀득한 낭에다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겉은 노릇노릇한 양고기 구이를 싸서 먹어보았다. 그리고 원륭은 감탄했다.

“허허!! 이거 그냥 천하진미로군!!”

“후후, 그렇죠?? 손님은 뭘 좀 아십니다, 후후.”

위구르 상인이 웃었다. 이건 양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싫어할 수가 없는 맛이었다.

아무런 속임수 없이, 최소한의 향신료만을 이용해 잡내를 잡아 구운 양 통 구이를 찢어 빵에 싸서 먹는다. 막 구운 바비큐를 넣어 만든 햄버거나 샌드위치와 같이,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야말로 반칙. 사기적인 맛이다.

“허······.”

원륭은 계속 앉아 양 한 마리를 통째로 다 먹고도 모자라 더 먹을까 하다가 아쉬움을 감추고 겨우 일어났다. 여기 있다간 양 한 마리 정도는 더 먹을 것 같았던 것이다.

그 다음에 먹은 게 양고기 만두. 이 만두의 특징은 양고기를 넣고 구운 것인데, 타기 직전까지 노르스름하고 절묘하게 구운 만두는 마이야르 반응에 의해 기가 막힌 맛을 자랑했다.

절레절레. 원륭은 고개를 흔들었다.

“이거 하고 술, 그리고 약간 매콤한 장아찌 같은 것 하나만 있으면 하루 종일 먹을 수도 있겠군.”

“후후, 손님 그 얘기 들으셨습니까??”

“무슨 얘기 말이오??”

“몽골 쪽에도 보즈라고 찐만두 같은 것이 있는데, 이 만두를 몽골 사람들은 명절이나 뭔가 좋은 일이 있을 때 쌓아두고 먹는 답니다. 그런데 이 만두는 맛있긴 한데 한 가지 문제가 있으니, 양 기름이 너무 많은데다 양 누린내도 있어 많이 먹기는 힘들다는 말이지요.”

“음, 양고기가 대체로 그러하지 않소? 그래서 양꼬치도 보통 쯔란(커민)과 함께 먹는 것이지.”

“네, 근데 최근 몽골 쪽에 한류 영향인가 뭔가 때문에 김치가 널리 퍼지고 있답니다. 손님, 김치 아시죠?? 매콤한 한국식 야채절임.”

“허허, 알고 있소.”

원륭은 쓴웃음을 지었다. 조선인인 그에게 김치를 아냐고 물어보니 어처구니가 없었던 것이다. 두유 노우 김취?? 아무튼 위구르 상인은 말을 계속했다.

“그런데 이 김치는 느끼한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데, 몽골 쪽에 김치가 퍼지니 당연히 몽골 사람들도 김치와 함께 보즈를 먹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죠.”

“무슨 문제요??”

원륭은 궁금해졌다. 대체 김치 때문에 무슨 문제가 생겼을지 궁금해진 것이다. 그러자 상인이 말했다.

“아, 글쎄!! 보즈는 워낙 기름져서 한 번에 많이 먹기가 힘든 것인데, 김치가 그 기름진 것을 싹 씻어 주니 보즈를 먹고 김치를 먹고 반복을 하면 질릴 새가 없더란 말입니다!! 그 덕분에 본래 사흘은 갈 보즈 더미가, 불과 하루 만에 동난다는 얘기들이 들려오고 있어요!!”

“하하!! 하하하하하하!!”

모처럼 원륭은 유쾌하게 웃었다. 몽골에서 김치가 그리 인기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가히 기분이 나쁘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만두하면 일반적으로 고기만두 혹은 김치만두하고 떠올릴 정도로 만두에 김치를 넣어 먹는 것이 익숙하지만, 몽골에는 전통적인 야채요리가 별로 없었다.

초원에서 유목생활을 하느라 고기와 젖은 풍부하지만 의외로 야채나 과일, 그리고 곡물을 구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러니 고기나 젖을 이용한 요리, 마유주와 같이 말이나 양 등 각종 동물의 젖을 발효시켜 만든 술도 있고 셔를럭이라고 중국 양꼬치 구이의 기원이 된 음식도 있지만 고기 요리 외에는 전반적으로 매우 약하다.

그러니 김치 같이 매콤하면서도 영양가 있고 맛있는 야채요리가 인기를 끄는 것도 어쩌면 이상한 것이 아닌 것이다.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어 원륭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이 구운 양고기 만두, 카오 빠오즈를 먹었다. 그런데 원륭은 앉아서 먹다보니, 어떤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주인장에게 물었다.

“주인장, 이거 왠지 주부들이 많이 사가는 것 같구려??”

“예. 식사로 주부들이 이 카오 빠오즈를 사가는 것은 흔한 일이죠. 손님, 외지인이십니까??”

“아, 보다시피, 나는 북경에서 왔소.”

“!!”

그 순간 원륭은 가게 주인이 본능적으로 약간 움찔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물건을 사고팔기 위해 몰려 있던 상인, 손님들도 순간 원륭을 한번 슬쩍 쳐다봤던 것이다. 순간 원륭은 생각했다.

‘으음, 이거 중국에서 왔다고 하면 경계심이 장난이 아니군······. 중국어를 사용할 때부터 대충 감은 잡았을 텐데 그렇다고 해도 실제로 말하면 다른 건가······.’

원륭은 머리를 골똘히 굴렸다. 외모야 변장과 인피면구, 축골공 등을 통해 쉽게 바꿀 수 있지만 굳이 여기서 의심을 살 필요는 없는 것이다.

원륭은 카오 빠오즈 하나를 더 뜯으며 태연하게 말했다.

“아, 사실 나는 중국에서 음식 장사를 하는 상인인데, 이쪽 위구르 쪽에 아직 중국 본토에 잘 소개되지 않은 맛있는 음식들이 잔뜩 있다고 하여 그걸 먹어보러 왔소. 말하자면 시장조사를 하러온 셈이지. 그런데 정말 유감이오.”

“뭐가 말입니까??”

위구르 상인이 경계하며 물었다. 그러자 원륭은 유감이라는 듯이 말했던 것이다.

“이곳 위구르는 풍광도 훌륭하고 음식도 맛있으며 사람들은 친절하오. 하지만 애석하게도 중국 본토에는 이 같은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구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

순간 위구르 상인의 얼굴이 밝아졌다. 평소 그가 생각하던 사실들을 원륭이 짚어주자 신나 어쩔 줄을 몰라했던 것이다.

“그렇죠, 손님?! 아아, 중국인들은 이런 양고기 만두 맛을 모른다니까요. 하아······. 기껏해야 소롱포니 딤섬이니 하는 것들만 빨아주지 하아······. 손님 같은 분들이 적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군요.”

“허허, 위구르 음식은 맛있으니 언젠가 곧 중국 전역에 널리 퍼질 거요. 사실 중국에서 양고기 유통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대부분 위구르 인들이 아니오??”

“물론이죠, 손님!! 양고기 하면 보통 몽골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우리 위구르 사람들도 지지 않습니다, 하하!! 손님, 어떻게, 양고기 만두 하나 더 드실래요??”

“아아, 다른 것들도 먹어봐야 하는데······.”

“공짜로 드리겠습니다, 손님.”

“하하, 그러면 먹어야지요.”

원륭은 함박웃음을 띠며 주인장이 건네주는 구운 양고기 만두를 받았다. 이 웃음은 진짜 웃음인 것이다. 절대 가식이나 거짓이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맛있는 양고기 만두를 공짜로 받는다는 기쁨. 이런 기쁨이 자기 안에 남아있을 줄은 원륭도 설마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하하, 나에게도 아직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기쁨이 남아있었다는 말인가······.’

원륭은 몰래 쓴웃음을 지었다. 자기가 생각해도 실로 어처구니가 없었던 것이다.

수십 년간 중국 정부에 대해 투쟁하느라 까맣게 타버린 가슴엔 꽃 한 송이 피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잿더미 속에서도 포화를 뚫고 나온 기적의 꽃 한 송이가 있는 모양이었다.

‘그래. 시궁창에서도 부처는 탄생하고 연꽃은 피는 법이지······. 아무리 더러운 물이라도 말이다······.’

“잘 먹었수다~”

“살펴가세요, 손님~~”

싱글싱글 웃는 주인장을 남겨두고 원륭은 씨익 웃으며 돌아섰다. 아직 남은 음식들이 있었던 것이다.

“자, 그럼 뭘 먹어볼까······.”

양 곱창 같은 경우에는 누린내가 조금 있었지만, 오히려 이런 걸 더욱 환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적당한 누린내가 도리어 더욱 식욕을 자극해, 원륭은 남김없이 잘 뜯어 먹었다.

그는 가리는 음식이 없었다.

“으음, 내장 매니아들이라면 실로 환장을 할 음식이로군······.”

쩝쩝. 원륭은 혀로 이 사이를 쑤시며 말했다. 이제 적당히 먹을 걸 먹어봤다고 생각하자, 원륭은 디저트 탐색에 들어갔다. 그가 발견한 것은 꼬은 뒤 튀긴 빵. 바로 꽈배기였다.

“위구르에도 중국과 똑같은 게 있네. 호오······.”

원륭은 아직 한국에 가보지 않아 한국에서도 꽈배기를 흔히 먹는 걸 몰랐지만, 만약 알았다면 놀랐을 것이다.

‘아니, 한국은 물론 중국,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이걸 먹는다고??’하고 내심 놀랐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은 같은 꽈배기라도 먹는 방식이 다르다.

중국에서는 꽈배기를 여우탸오(油條. 유조.)라고 하는데, 절강성 항주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그 외에도 유탸오, 요우타오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아무튼 대충 그런 발음이다.

남송 시절 간신 진회가 명장 악비를 모함하여 살해하고 나라를 망조로 몰아갔는데, 이후 항주의 한 간식가게에서 밀가루 반죽으로 진회 부부의 인형을 만든 뒤 때려 뭉갠 다음 다시 반죽하여 꼬아 튀긴 음식에서 이 꽈배기라는 것이 유래되었다.

웃긴 것은 그 당시에는 진회를 튀긴다고 하여 유작회(油灼檜)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지금은 도리어 진회를 이 꽈배기, 즉 여우탸오라 부르며 깐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진회가 재상으로 실권을 잡고 있었으므로 이에 처벌받지 않기 위해 만드는 사람 및 먹는 사람들은 이걸 귀신을 튀겼다는 뜻인 유작귀(油炸鬼)라 부른 것이다.

그렇게 불러도 결국 나라를 망친 재상 진회를 귀신, 악귀에 비유한 것인데, 지금도 중국인들이 진회 부부의 동상에 가서 침을 뱉고 있으니 그 원한을 알만도 했다.

그 당시에는 얼마나 더욱 증오심이 강했을 터인가······.

원륭도 이 이야기를 잘 알고 있으므로 더욱 묘한 감정이 들며 이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아무튼 한국에서 설탕을 뿌려 달달하게 간식으로 먹는 것과는 달리, 중국인들은 이걸 짭짤하게 반죽해 두유와 함께 먹거나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보통이었다.

게다가 이걸 아침에 먹는 것이다.

‘아침부터 튀긴 음식이라 흠······.’

원륭은 그런 걸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상관이 없었지만, 한국인들에겐 그리 선호되지 않는 조합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중국인들은 이걸 죽과 같이 먹거나 죽에 토핑으로 올려 먹거나 만둣국과 같이 먹거나 다른 음식을 싸서 먹거나 하여튼 별의 별 짓을 다했다.

‘뭐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마는······.’

원륭은 꽈배기를 씹으며 생각했다. 이 꽈배기는 한국과 같이 달달한 맛의 꽈배기였는데, 위구르 전체에서 보통 그렇게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중국과는 또 다른 맛이 있었다.

원륭은 생각했다.

‘중국 꽈배기와는 간이 전혀 다르네 흐음······. 역시 일단 중국에 속해있더라도 완전 중국은 아니라는 건가.’

물론 같은 나라라고 해도 지역에 따라 그 음식은 전혀 그 특색이 다르다.

가령 내륙지방일수록 건어물이나 발효음식 등이 발달한다든가, 해안가에서는 당연히 해산물 요리가 발달하고 산지에서는 감자나 고구마 등을 이용한 요리가 발달한다.

그리고 북으로 가면 음식이 싱거워지고 남으로 가면 짜지는 것이다. 남으로 갈수록 덥고 더울수록 음식이 빨리 상해 간을 세게 해 보존해야 하니까.

원륭이 마지막으로 고른 음식은 바로 얼음 빙수였다.

‘여긴 어딜 가나 얼음 빙수 집은 다 있네.’

하루 종일 시장을 돌며 원륭은 시장 구석구석을 곳곳이 다 살펴봤는데, 특이한 것은 얼음빙수 집이 무척 많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도 그럴 게, 위구르 지방은 사막 지대가 많고 기본적으로 더운 지방이라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마치 더운 베트남에서 심심하면 코코넛을 따 물처럼 마시는 것과 비슷했는데 이 얼음 빙수는 특이하게도 얼음덩어리를 끌로 긁어내어 얼음가루를 만든 뒤, 꿀과 요거트를 얹어 마무리한 것이 특징이었다.

‘꿀과 요거트가 올라간 빙수라니. 이런 건 또 처음이로군.’

그러나 원륭은 한입 더 먹어보고 바로 그 맛에 빠졌다. 양고기를 많이 먹는 위구르인들이라 그런지, 바로 이 요거트도 양젖으로 만든 것 같았다.

시큼털털한 양젖 요거트에 꿀과 얼음가루가 듬뿍 섞여 가니, 달콤한 꿀이 신 맛을 잡아주고 시원한 얼음조각들이 입 안을 간지럽혔던 것이다.

샤각!! 기분 좋은 감촉들이 입 안을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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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순서대로 양고기 백숙, 양고기 통구이와 낭, 구운 양고기 만두, 양 곱창과 낭, 꽈배기와 얼음 빙수입니다.


특히 저 낭 같은 경우에는 잘 보시면 어떤 문양이 찍혀있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흔히 이슬람권에서는 저런 식으로 빵에 문양을 찍는 일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위구르 뿐만이 아니라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빵을 잘 구워 예쁘게 문양을 찍는 것을 좋은 신부의 자질 중 하나로 보고, 저 낭이라는 빵도 저리 널찍한 것 뿐만 아니라 두번째 이미지의 낭과 같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도 있고, 도넛 모양도 있고 우리나라나 전 세계의 빵처럼 매우 여러가지 모양이 있다고 합니다.


위구르 음식들은 이제 이 정도로 소개하기로 하고, 다음 화부턴 다시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 있을지도 모를 테러범들의 흔적을 쫓는 여정이 계속됩니다.


독자님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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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25-14 재생의 미래로 20.12.11 126 2 16쪽
518 25-13 암흑시대의 강림 20.12.10 94 2 15쪽
517 25-12 뜻밖의 전뇌공간 전투 20.12.09 104 2 12쪽
516 25-11 고민 20.12.08 107 2 13쪽
515 25-10 마지막 신선의 최후 20.12.07 113 2 13쪽
514 25-9 불사왕의 혈투 20.12.06 95 2 13쪽
513 25-8 최후의 전투 20.12.05 99 2 12쪽
512 25-7 빛조차 집어삼키는 암흑의 검 20.12.03 115 2 13쪽
511 25-6 통곡의 장법 20.11.30 96 2 13쪽
510 25-5 끝장 20.11.28 103 2 13쪽
509 25-4 뼈를 깎는 고통 20.11.27 122 2 13쪽
508 25-3 부러지는 의기 +2 20.11.25 104 3 13쪽
507 25-2 경각심 20.11.24 95 2 12쪽
506 25-1 걸어 내려온 천신 20.11.22 99 2 14쪽
505 24-23 모든 것의 시작 20.11.19 121 2 12쪽
504 24-22 두 신공의 비밀 20.11.18 119 2 12쪽
503 24-21 허무하기 짝이 없는 30년 20.11.17 117 2 13쪽
502 24-20 사연 20.11.16 127 2 12쪽
501 24-19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20.11.15 135 2 13쪽
500 24-18 우박 속의 질주 20.11.13 96 2 11쪽
499 24-17 피눈물 20.11.12 107 2 13쪽
498 24-16 파음(破音) 20.11.10 83 2 11쪽
497 24-15 어둠의 무공 20.11.09 85 2 12쪽
496 24-14 연맹 결성 20.11.08 105 2 11쪽
495 24-13 작전회의 20.11.06 98 2 12쪽
494 24-12 멘탈 붕괴 20.11.05 92 2 12쪽
493 24-11 혈귀의 힘 20.11.04 100 2 12쪽
492 24-10 하얀 재가 되어버린 삶 20.11.03 134 2 12쪽
491 24-9 용의 몰락 20.11.02 100 2 12쪽
490 24-8 새로운 적 20.11.01 99 2 13쪽
489 24-7 유쾌하지 않은 동맹 20.10.31 92 2 12쪽
488 24-6 군자의 복수 20.10.30 93 2 12쪽
487 24-5 유혈사태 20.10.25 94 2 12쪽
486 24-4 일진일퇴 20.10.24 85 2 12쪽
485 24-3 혈전 20.10.22 88 2 13쪽
484 24-2 한계를 넘은 전투 20.10.21 101 2 11쪽
483 24-1 농락 20.10.19 92 2 12쪽
482 23-22 그의 강림 20.10.18 112 2 12쪽
481 23-21 박살 20.10.16 157 2 11쪽
480 23-20 눈물 젖은 만터우 20.10.15 100 2 12쪽
479 23-19 문화상대성 20.10.14 130 2 12쪽
478 23-18 파괴 20.10.13 128 2 11쪽
477 23-17 고향의 사슬 20.10.12 99 2 12쪽
476 23-16 임기응변 20.10.11 129 2 12쪽
475 23-15 흘러나오는 사기(邪氣) 20.10.10 153 2 14쪽
474 23-14 준비 +2 20.10.09 105 3 14쪽
473 23-13 혈귀와의 인터뷰 +1 20.10.07 135 3 12쪽
472 23-12 만남 +1 20.10.06 156 3 12쪽
471 23-11 귀향 20.10.05 129 2 12쪽
470 23-10 두 얼굴의 조직 20.10.04 121 2 14쪽
469 23-9 해야 하는 일 20.10.03 143 3 15쪽
468 23-8 분노하는 자 20.10.02 92 2 14쪽
467 23-7 오로라의 영역 20.10.01 130 2 12쪽
466 23-6 작렬하는 절기 20.09.30 108 2 13쪽
465 23-5 닥쳐오는 봉 20.09.28 116 2 12쪽
464 23-4 불만 20.09.27 104 2 12쪽
463 23-3 작은 마무리 20.09.25 140 3 12쪽
462 23-2 목을 노리는 검, 몸을 노리는 검 20.09.22 137 2 13쪽
461 23-1 닥쳐오는 마수 +2 20.09.21 94 3 12쪽
460 22-21 분노의 철권 20.09.20 101 2 12쪽
459 22-20 아비규환의 홍콩 +2 20.09.19 139 3 12쪽
458 22-19 최루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16 107 2 12쪽
457 22-18 모습 20.09.14 105 2 12쪽
456 22-17 공포의 7월 20.09.13 118 2 12쪽
455 22-16 사명 20.09.12 124 2 12쪽
454 22-15 인과응보 20.09.10 125 2 12쪽
453 22-14 조우 20.09.09 123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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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22-8 7년만의 외출 20.09.01 121 2 13쪽
446 22-7 홍콩 전쟁의 서막 20.08.31 139 2 13쪽
445 22-6 암운 20.08.30 127 2 14쪽
444 22-5 전망 20.08.29 122 2 16쪽
443 22-4 알 수 없는 진실 20.08.28 119 2 15쪽
442 22-3 영웅은 어디로 20.08.27 120 2 15쪽
441 22-2 많은 일 20.08.25 118 4 15쪽
440 22-1 부끄러워해야할 자 20.08.23 110 3 14쪽
439 21-21 휴식 20.08.22 125 3 11쪽
438 21-20 옛 기억 20.08.20 125 3 14쪽
437 21-19 사라진 자들 20.08.19 113 3 12쪽
436 21-18 반격 20.08.18 131 3 12쪽
435 21-17 이심전심 20.08.17 116 3 11쪽
434 21-16 충돌 20.08.16 128 3 11쪽
433 21-15 보이지 않는 미래 20.08.15 133 3 14쪽
432 21-14 반응 20.08.14 132 3 14쪽
431 21-13 웃음을 잃어버린 자 20.08.11 122 3 12쪽
430 21-12 대면 20.08.10 129 3 15쪽
429 21-11 암시 +2 20.08.09 126 3 13쪽
428 21-10 암울한 작전 20.08.06 137 3 12쪽
427 21-9 난제 20.08.04 123 2 15쪽
426 21-8 해후 20.08.02 110 3 14쪽
425 21-7 추억속의 재회 20.07.28 120 3 15쪽
424 21-6 귀환 20.07.26 146 3 14쪽
423 21-5 징조 +2 20.07.25 121 3 14쪽
422 21-4 고뇌 20.07.23 122 4 15쪽
421 21-3 굴복 +2 20.07.21 118 3 14쪽
420 21-2 웃음 20.07.20 130 3 14쪽
419 21-1 분골착근의 고통 20.07.19 136 4 14쪽
418 20-21 죽을 때까지 20.07.18 122 3 15쪽
417 20-20 반복되는 증오 20.07.17 115 3 13쪽
416 20-19 닥쳐오는 재앙 20.07.16 141 3 13쪽
415 20-18 분노의 공격 20.07.15 128 3 12쪽
414 20-17 공포의 목소리 20.07.14 136 3 14쪽
413 20-16 분노하는 용 20.07.13 148 3 13쪽
412 20-15 격전 20.07.12 157 3 13쪽
411 20-14 경천동지의 무공 20.07.11 145 3 14쪽
410 20-13 우루무치의 검귀 20.07.10 128 3 14쪽
409 20-12 해방 20.07.09 140 3 15쪽
408 20-11 그의 과거 20.07.08 127 3 15쪽
407 20-10 가혹한 고통 20.07.07 131 4 13쪽
406 20-9 결심 20.07.06 136 3 12쪽
405 20-8 본능 20.07.05 164 3 12쪽
404 20-7 보검의 비밀 20.07.04 125 3 13쪽
403 20-6 파심장 20.07.03 124 3 13쪽
402 20-5 자존심 20.07.02 135 3 12쪽
401 20-4 흥분 20.07.01 155 3 12쪽
400 20-3 검을 찾아서 20.06.30 121 3 13쪽
399 20-2 사막의 이별 20.06.29 156 3 14쪽
398 20-1 단서 20.06.28 130 3 14쪽
397 19-20 디칸 마을로 20.06.27 129 3 12쪽
396 19-19 폭풍 속으로 20.06.26 127 3 12쪽
395 19-18 대격돌 20.06.25 127 3 14쪽
394 19-17 전우 20.06.24 329 3 13쪽
393 19-16 불가사의 20.06.23 139 3 13쪽
392 19-15 사막신공 20.06.22 141 3 12쪽
391 19-14 인왕역사 20.06.21 118 3 13쪽
390 19-13 사막의 철권 20.06.20 137 3 14쪽
389 19-12 추격과 도주 20.06.19 135 3 14쪽
388 19-11 카라부란 20.06.18 119 3 14쪽
387 19-10 우리의 투쟁 20.06.17 133 3 16쪽
386 19-9 가족 +2 20.06.16 145 4 15쪽
385 19-8 죽여야겠지요 20.06.15 128 3 16쪽
384 19-7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라 20.06.14 190 3 15쪽
383 19-6 피눈물과 위로 20.06.13 168 3 15쪽
382 19-5 노여움 20.06.12 135 3 15쪽
381 19-4 부서진 내공의 조화 20.06.11 145 3 14쪽
380 19-3 의문 20.06.10 141 3 13쪽
379 19-2 그는 어디로 20.06.09 140 3 15쪽
378 19-1 1500년의 역사 20.06.08 157 3 14쪽
377 18-21 응징 20.06.07 130 3 12쪽
376 18-20 패배를 알고 싶다 +4 20.06.06 154 4 12쪽
375 18-19 의문의 구원자들 +2 20.06.05 132 3 12쪽
374 18-18 사막의 해후 +2 20.06.04 179 4 12쪽
373 18-17 충돌과 도피 20.06.03 138 3 13쪽
372 18-16 다시 모인 그들 20.06.02 142 3 13쪽
371 18-15 분노의 일격 20.06.01 138 3 12쪽
370 18-14 절체절명의 위기 20.05.31 152 3 13쪽
369 18-13 실크로드의 영광 20.05.30 136 3 14쪽
368 18-12 어마어마한 분노 20.05.29 139 3 14쪽
367 18-11 교주와의 만남 20.05.28 152 3 12쪽
366 18-10 드러나는 십만대산 20.05.27 131 3 13쪽
365 18-9 위구르에서 만난 노인 20.05.26 133 3 13쪽
364 18-8 45번의 핵실험 20.05.25 139 3 14쪽
» 18-7 위구르 풍물 기행 20.05.24 150 3 14쪽
362 18-6 추억의 닭고기 요리 20.05.23 121 3 13쪽
361 18-5 신강으로 가는 길 +2 20.05.22 142 4 14쪽
360 18-4 대장정 20.05.21 128 2 14쪽
359 18-3 너는 누구지 20.05.20 138 3 15쪽
358 18-2 꿈에 나타난 남자 20.05.19 154 3 13쪽
357 18-1 다시 나타난 자들 20.05.18 149 3 13쪽
356 17-19 각오 20.05.17 133 3 15쪽
355 17-18 스스로 불러온 재앙 20.05.16 170 3 17쪽
354 17-17 디지털 레닌주의 20.05.15 134 3 14쪽
353 17-16 철두철미 20.05.14 132 3 14쪽
352 17-15 인간의 탈을 쓴 짐승 20.05.13 161 3 15쪽
351 17-14 석가여래와 원숭이 20.05.12 157 3 13쪽
350 17-13 재판과 괴사 20.05.11 128 4 16쪽
349 17-12 이뤄져서는 안 될 계약 20.05.10 264 3 14쪽
348 17-11 고자가 되는 무공 20.05.09 187 2 14쪽
347 17-10 꼭두각시 인형의 최후 20.05.08 145 2 16쪽
346 17-9 절망의 조우 20.05.07 145 2 15쪽
345 17-8 해가 진 후의 일 20.05.06 166 3 14쪽
344 17-7 짐승의 눈매 20.05.05 147 2 13쪽
343 17-6 분열 20.05.04 154 3 13쪽
342 17-5 마주친 시선 20.05.03 170 2 14쪽
341 17-4 공안 요원의 정체 20.05.02 136 2 15쪽
340 17-3 강함의 비밀 20.05.01 161 2 13쪽
339 17-2 분노와 또, 공포 20.04.30 142 2 15쪽
338 17-1 고문 20.04.29 139 2 13쪽
337 16-20 망령들의 찌꺼기 20.04.28 144 3 15쪽
336 16-19 공포의 강림 20.04.27 128 2 13쪽
335 16-18 심문 20.04.26 151 3 13쪽
334 16-17 사투의 끝 20.04.25 141 2 12쪽
333 16-16 사투 20.04.24 157 3 12쪽
332 16-15 혈투 20.04.23 193 2 13쪽
331 16-14 반격의 봉화 20.04.22 156 2 12쪽
330 16-13 남은 희망 20.04.21 137 2 14쪽
329 16-12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04.20 148 2 13쪽
328 16-11 폭주 20.04.19 137 2 13쪽
327 16-10 치열한 공방 20.04.18 139 2 12쪽
326 16-9 용의 분노 20.04.17 197 3 14쪽
325 16-8 거대하기 짝이 없는 음모 20.04.16 168 2 15쪽
324 16-7 다시 등장한 마검 20.04.15 148 2 16쪽
323 16-6 강림 20.04.14 157 2 12쪽
322 16-5 사라지는 무림인들 20.04.13 161 2 13쪽
321 16-4 되살아난 마공 20.04.12 161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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