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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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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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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16-7 다시 등장한 마검

DUMMY

저벅, 저벅. 파천황은 걸어가 굴러다니는 시체조각들을 살폈다.

그는 직접 시체조각들을 들고 살펴보거나 하더니, 심지어 냄새마저 맡아댔다.

킁킁!!

그런 모습을 쿠사나기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가 겨우 입을 열어 말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소??”

“때론 원시적인 것이 가장 좋을 때가 있지. 이 시체들을 통해 나는 사체표본들이 아세톤으로 방부 처리된 후 반응성 플라스틱 수지로 보존된 것을 알아냈다. 시체에서 나는 냄새는 아세톤 냄새이고, 아마 공장이 폭발한 것은 아세톤 탱크가 폭발했기 때문이겠지······. 이만한 많은 시체들을 방부처리하려면 아마 대용량의 탱크가 필요할 테니까 말이야. 그리고 탱크의 위치는······.”

파천황은 주변을 둘러보다가 잔해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가 손을 한번 휘젓자, 산더미같이 쌓인 공장 잔해들이 조약돌처럼 날아갔다.

쿵!!

‘접인신공!! 그것도 어마어마한 수준의!!’

쿠사나기는 경악했다. 파천황의 옆에서 일한지 20년 이상. 그도 수도 없이 많은 장면들을 목격했지만, 파천황의 신위는 그야말로 인간이 아니었다. 장난이 아닌 것이다.

한 무더기 한 무더기가 몇 백 kg은 그냥 될 듯한 돌무더기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치워버리면서, 파천황은 폭발의 중심지로 다가갔다.

폭발의 특성상 그 중심부가 가장 흔적이 심하기 때문에, 그걸 따라가면 그 자리를 알 수가 있다. 파천황은 거의 흔적도 없이 터져버린 폭심지를 둘러보며, 이리저리 살폈다.

“뭔지 모르지만 강력한 충격을 받았군. 그냥 터진 것이 아니야. 아세톤 용액은 기본적으로 상온에서 안정돼있어. 외부의 충격이나 요인이 없으면 웬만해선 반응하지 않지. 아마 그 원인은 열······. 혹은 충격. 둘 다??”

파천황은 무릎을 굽히고 바닥에 남은 그을음의 흔적을 자세히 보더니, 뭔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알아냈소??”

“······.”

쿠사나기의 물음에 파천황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어마어마하기 짝이 없는 무공이 여기에서 시전 됐네. 아직까지 그 흔적이 남아있지.”

“뭐라고?? 그런 것까지 알 수 있단 말이오?? 아무리 현경의 경지에 올랐다고 해도 그런······.”

“자네 상식으로는 불가능하겠지. 하지만 난 할 수 있네. 현경, 혹은 신화경이라 불리는 경지는 화경과는 차원이 다르거든······. 2차원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3차원의 인간에게 간섭할 수 없네. 그것들은 전혀 다른 차원의 존재들이기 때문에 고위차원의 존재는 하위차원의 존재에게 간섭할 수 있지만, 그 역으로는 불가능하지. 아무리 화경에 이른 자들이라고 해도 결국 그 뿐일세. 신화경의 경지에 이른 자들의 무공은 이해할 수 없지.”

‘그래서 당신이 바로 그 신화경이다 이거요??’

쿠사나기는 감히 말로 하진 못하고 주먹을 꽈악 쥐었다. 파천황은 어마어마하기 짝이 없는 실력을 가졌지만, 그에 걸맞은 오만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또한 방심하지 않는 것이 파천황의 특징이다.

그가 오만한 것은 그만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며, 강자가 오만을 부리는 것은 딱히 잘못이 아니다. 강한 자의 특권이지.

파천황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주변을 둘러보더니 쿠사나기에게 말했다.

“그럼 난 떠나겠네. 이후 사건현장 수습은 자네가 맡게. 아, 그리고 이 자도 처리를 해야겠군.”

스윽. 파천황이 살아남은 공안에게 다가갔다. 공안은 아직도 공포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파천황은 공안의 턱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댔다.

“가엾게도······. 설마하니 공장 폭발 사건에서 그런 저주받은 존재들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겠지······. 어찌할까?? 이 자를 그냥 죽일까? 그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군.”

“그래도 임무에 충실하다 변을 당한 것이 아니오? 그런 자를 굳이 죽이는 것은 솔직히는 좀······.”

“자네는 너무 무르군. 때론 살아있는 것보다 죽는 것이 더욱 편할 때가 있지.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사실 죽음은 안식일세. 살아있는 것이 진정 고통일지도 모르지.”

‘그렇게 죽음이 편하면 그냥 죽지 그러시오??’

쿠사나기는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올 뻔했지만 가까스로 참아냈다. 만약 아무리 쿠사나기라도 그 발언을 해버린다면 아마 살아남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미 쿠사나기는 많은 선을 넘은 상태였다.

그래도 파천황에 대한 반발심과 오기 때문에 틱틱 거리고는 있지만, 파천황의 마음이 바뀌는 순간 언제 죽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런 것을 알면서도 쿠사나기가 자꾸 반항적인 태도로 말하는 것은 딱히 충성한다고 해서 생명을 보장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림맹 특수요원인 그는 과거 수많은 선배 무림맹 고수들이 어떤 식으로 죽었는지 똑똑히 잘 알고 있었다.

많은 무림맹 요원들이 대만 음양당이나 남의사, 쪽방촌의 무림인들과 같은 조직과 대치하다 그 목숨을 잃어버렸는데, 파천황은 단 한 번도 그에 대한 애도를 표한 적이 없었다.

그에게 있어 공안 무림맹 요원들은 약간 쉽게 쓰고 버릴 수 있는 소모품이자 없으면 귀찮지만 딱히 없더라도 뭔가 지장이 가는 존재는 아니다. 왜냐하면 마환단이 생겨났으니까.

과거 마환단이 없을 때는 내공을 익힌 무림인이 귀할 때도 있었지만, 내공을 급속도로 올려주는 마약성 환단인 마환단이 개발된 뒤로 공안 무림맹의 무림맹 요원은 어마어마한 숫자로 늘어났다.

지금 그 수는 1만이다. 무려 1만. 원륭 등이 안다면 기절을 초풍하고 까무라칠 수준이었는데, 그런다고 해서 그들이 저항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파천황에게 있어 딱히 인명이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무얼. 중국의 인구는 무척 많다.

2012년 현재 기준으로 13억4천만이 넘었으니까. 공식적으로만 해도 그렇고 중국의 1가구1자녀정책에 의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자들까지 고려하면 훨씬 그 수가 늘어날 것이다.

대약진운동이라든지 문화대혁명으로 수천만 명이 굶어죽고 맞아죽었지만, 그런 정도는 중국의 인구에 아무 타격을 주지 못했다.

자신조차 대체품이 얼마든지 많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알고 있었기에, 쿠사나기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때 파천황이 공안의 고개를 들고 말을 했다.

“내 눈을 봐라.”

지이잉.

파천황과 공안의 눈이 마주친 순간 공안은 순간 어마어마한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 공포는 아까 살아 움직이는 시체표본들을 봤을 때의 그 이상이었다. 그 이상의 증오, 허무, 나른함, 어떤 측정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감정들이 파천황의 눈 안에 살아있었던 것이다.

“아악! 아아아아아악!!!!!!”

서걱.

“??????”

순간 쿠사나기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곧 알아차렸다.

파천황의 검지가 가볍게 살아남은 공안의 목을 스친 순간, 공안의 몸과 머리는 두 토막이 되었다. 방금 전까지 공포에 울부짖던 공안은 더 이상 공안인 것이 아니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공안이었던 것. 그는 이제 더 이상 공안이 아니다. 공/안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 순간 쿠사나기는 참지 못하고 따져버렸다.

“왜 죽인 거요!! 어차피 죽일 필요는 없었잖소?! 아님 그 자에게 뭔가 어마어마한 비밀이라도 숨어 있었던 거요?!”

“아니. 섭혼술로 기억을 캐내봤는데 별다른 건 없었어. 그저 공장 잔해에 접근했다가 시체표본들이 튀어나와서 습격당했을 뿐이야.”

“그런데 왜?!”

“귀찮아서 말이야.”

“뭐라고??”

툭. 쿠사나기의 안에서 무언가가 끊어졌다. 마지막 평정을 유지하고 있던 추가 줄에서 끊어져 심연으로 떨어진 것만 같았다. 파천황은 말했다.

“뭐랄까······. 저 자가 기억이 되살아나 이곳저곳 떠들어대면 그야말로 귀찮아질 수가 있잖아?? 목격자는 가능하면 적은 편이 좋겠지. 게다가 만약 그렇게 되면 정말로 귀찮아져. 이 공장은 폭발사고로 터진 걸로 되어있는데, 심지어 저 자의 몸에는 그 어떤 폭발의 흔적이나 그을음 같은 것도 없거든. 게다가 죽은 다른 공안들도 마찬가지지. 시체표본들에 잡아먹히고 사지가 뜯긴 후 방치되었는데 저런 걸 검시하면 아무리 나라도 해도 할 말이 없어지지······. 뭐, 정보조작을 하면 되지만 굳이 지금하면 될 걸 나중에 하면 귀찮다는 말씀. 아, 그러고 보니 다른 시체들도 지금 미리 ‘조작’을 해두어야겠군.”

파천황은 다른 공안들의 시체를 접인신공으로 한 곳에 모았다. 그리고 그 곳에 삼매진화로 불을 지른 것이다.

화르륵!!

어느 정도 불에 탔다 싶으니 파천황은 삼매진화를 껐다. 그리고 시체를 이리저리 살펴본 다음 한마디 내뱉었다.

“잘 구워졌군.”

스테이크로 치면 웰던 정도라고 파천황은 자화자찬하며, 남은 작업들을 마무리했다.

불에 탄 시체들을 이곳저곳 적당히 퍼트려놓아 자연스러운 장면을 연출하고, 그 위에 공장 잔해들도 접인신공들로 옮겨놓았다. 그리고 그는 중얼거렸다.

“으음, 언론에는 뭐라고 할까······. 대련호펜공학사의 아세톤 탱크가 폭발해 사고가 일어났고 현장에 출동한 공안들이 2차 폭발에 휘말려 단체로 순직했다고 할까?? 아님 순찰을 돌던 공안들이 하필 갑작스런 폭발에 휘말려 단체로 사망했다고 할까?? 자네 생각은 어떤가, 쿠사나기??”

“······. 굳이 따지자면 전자가 나은 것 같소만. 공안에 폭발사고가 일어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우리들이 출동한 것이오. 후자의 방안으로 가면 앞뒤가 맞지 않겠지. 이미 신고는 들어온 상태였으니까.”

“과연 그렇군!! 역시 자네는 믿을 만하네!! 하마터면 깜빡할 뻔했지 않나, 하하하하하하!!”

“······당신도 조금만 생각을 해보았다면 알 수 있었을 거요······.”

“이야이야, 나도 이젠 130살이 넘었거든······. 그래서인지 어째 예전만한 판단력이 나오지 않는단 말이야. 역시 자네를 데리고 오길 잘했군. 하하하하하하!!!!!!”

‘미친놈······.’

쿠사나기는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화경에 이른 자는 150세 정도까지 살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현경에 이르면 500세 정도의 수명이 보장된다는데, 그것은 현경에 이른 자들만 알 수 있기에 사실 정확한 것은 모른다.

하지만 일반인도 100세 넘게 무병장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하지 않는 경우 고강한 무림인이 150세 넘게 살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현경에 이른 자라면 최소 200세는 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

무공의 근원인 내공은 최상의 재생 에너지라, 노화의 원인인 텔로미어마저도 재생해버린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는 증가하는데, 내공의 재생속도가 그 속도를 초월하기 때문에 100세, 200세까지는 거뜬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500살 넘게 산다는 것은 조금 무리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파천황이 죽을 날은 아직 많이 남아있었다. 200살에 죽는다고 해도 무려 70년이 넘게 남았다.

앞으로도 중국은 막후에서 이런 괴물에게 조종당하는 것인가 하고 생각하니 파천황은 소름이 돋았다.

물론 현재 주석인 후진타오 등이 파천황에게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는 것만은 아니지만, 그건 파천황이 그들의 지위를 나름대로 존중하기 때문이지 마음만 먹으면 주석이고 총리고 뭐고 순식간에 암살할 수 있다. 그 정도의 지위.

겉으로는 그저 공안 부부장이지만 언제나 자기가 원할 때면 중국 주석을 소환할 수 있는 자이니 말 다했다. 주석이 파천황을 부르는 것이 아니다. 파천황이 주석을 부르는 것이다.

아무튼 실컷 웃고 나더니 파천황은 갑자기 정색했다. 그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담담하게 말을 했다.

“그럼 나는 남은 일을 하러 갈 테니 자네는 여기서 사태 수습을 마무리하게.”

“나 혼자 이 텅 빈 시체 밭에서 남은 일을 마무리하란 말이오??”

“공안을 부르면 되질 않나. 어차피 잔해들을 치우고 시체들을 수습하려면 공안과 검시관이 필요하겠지. 아니면, 자네가 저우융캉을 상대하겠나??”

“그건 아니오······.”

“차라리 여기서 시체 수습이나 하고 있는 것이 낫겠지?”

“······.”

그 말에 쿠사나기는 부정하지 못했다. 저우융캉은 보시라이의 정치적 스승으로, 훗날의 인터폴 총재이자 지금은 중국 해경국 국장으로 있는 멍훙웨이 역시 그의 파벌이었다.

현재 보시라이는 실로 엄청난 짓을 저지르고 있었다.

사실 파천황과 쿠사나기가 대련으로 온 것도 파괴된 공장 처리라든지 존재할지도 모르는 테러범들을 잡으러 온 것이 아니라, 보시라이를 처리하고 그의 스승인 저우융캉을 저지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파천황은 고작 공장 하나 파괴된 것과 십여 명의 공안이 죽은 사실 따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그보다는 보시라이의 스승이자 중국공산당 중앙위 정치국원 겸 정치국 상무위원, 중앙 정법위서기직 등을 맡은 저우융캉을 저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측근 중의 측근인 보시라이가 잡혀 들어가면 자신에게도 타격이 있을 것이 분명하기에 저우융캉은 어떤 정치적 ‘액션’을 선보일 수가 있었다. 그걸 막기 위해 파천황은 출두한 것이다.

그때 공장 잔해들이 움직였다.

덜컹.

“???”

쿠사나기가 의아해하고 있는데, 파천황이 담담하게 말을 했다.

“이런, 자네가 할 처리가 하나 더 늘었군. 축하하네. 지루한 시체처리와 공안 기다리기는 안 해도 되겠군.”

“뭐요?? 아니, 이런!!!”

콰악!!

땅 속에서 솟아나는 존재들을 보고 쿠사나기는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아까 그가 처리했던 시체표본들이 계속해서 튀어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수는 무려 수십 개. 아니, 수백 개?? 대체 어디에서 이런 것들이 튀어나오고 있는지가 의문이었다.

“잘 해보게, 쿠사나기. 그럼 나는 이만 가보겠네.”

“정말 갈 생각이오?!”

“말했지 않나. 저우융캉을 상대하러 간다고. 그럼 있다 보세.”

콰아앙!!!

파천황은 어마어마한 굉음을 내며 하늘로 솟아올랐다. 그가 비행하는 순간 귀청을 찢는 소음이 들려왔다. 어기비행술을 시전한 파천황의 신체가 음속을 돌파했던 것이다.

쐐애애애애액!!!!!!

소닉붐 현상을 일으키며 파천황은 날아갔다.

“빌어먹을······.”

쿠사나기는 절로 욕지기가 나왔지만 그 이상은 발언할 수 없었다. 파천황 정도면 천리지청술로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그 정도로 철두철미한 자였다.

그걸 가장 잘 알고 있는 쿠사나기였기에 그는 입조심을 했다. 그 목숨은 소중하니까.

저벅, 저벅, 저벅. 수백 개의 시체표본들이 다가왔다. 그러나 쿠사나기는 허리춤에 차고 있던 네 가지의 검 중 하나를 뽑아들었다.

그 검은 아까 전의 그 검과는 달랐다. 원륭이 쓰던 검, 낙일검이 일반적인 장검의 모습을 하고 있다면, 이 검은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좀 더 패도적인 기운을 내뿜었다.

과거 마교 교주의 신물이었던 물건. 최후의 마교 교주 천마 진룡이 쓰던 마룡검이 다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스릉. 마룡검이 빛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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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25-14 재생의 미래로 20.12.11 126 2 16쪽
518 25-13 암흑시대의 강림 20.12.10 94 2 15쪽
517 25-12 뜻밖의 전뇌공간 전투 20.12.09 104 2 12쪽
516 25-11 고민 20.12.08 107 2 13쪽
515 25-10 마지막 신선의 최후 20.12.07 113 2 13쪽
514 25-9 불사왕의 혈투 20.12.06 95 2 13쪽
513 25-8 최후의 전투 20.12.05 99 2 12쪽
512 25-7 빛조차 집어삼키는 암흑의 검 20.12.03 115 2 13쪽
511 25-6 통곡의 장법 20.11.30 96 2 13쪽
510 25-5 끝장 20.11.28 103 2 13쪽
509 25-4 뼈를 깎는 고통 20.11.27 122 2 13쪽
508 25-3 부러지는 의기 +2 20.11.25 104 3 13쪽
507 25-2 경각심 20.11.24 95 2 12쪽
506 25-1 걸어 내려온 천신 20.11.22 99 2 14쪽
505 24-23 모든 것의 시작 20.11.19 121 2 12쪽
504 24-22 두 신공의 비밀 20.11.18 119 2 12쪽
503 24-21 허무하기 짝이 없는 30년 20.11.17 117 2 13쪽
502 24-20 사연 20.11.16 127 2 12쪽
501 24-19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20.11.15 135 2 13쪽
500 24-18 우박 속의 질주 20.11.13 96 2 11쪽
499 24-17 피눈물 20.11.12 107 2 13쪽
498 24-16 파음(破音) 20.11.10 83 2 11쪽
497 24-15 어둠의 무공 20.11.09 85 2 12쪽
496 24-14 연맹 결성 20.11.08 105 2 11쪽
495 24-13 작전회의 20.11.06 98 2 12쪽
494 24-12 멘탈 붕괴 20.11.05 92 2 12쪽
493 24-11 혈귀의 힘 20.11.04 100 2 12쪽
492 24-10 하얀 재가 되어버린 삶 20.11.03 135 2 12쪽
491 24-9 용의 몰락 20.11.02 100 2 12쪽
490 24-8 새로운 적 20.11.01 100 2 13쪽
489 24-7 유쾌하지 않은 동맹 20.10.31 92 2 12쪽
488 24-6 군자의 복수 20.10.30 93 2 12쪽
487 24-5 유혈사태 20.10.25 94 2 12쪽
486 24-4 일진일퇴 20.10.24 85 2 12쪽
485 24-3 혈전 20.10.22 88 2 13쪽
484 24-2 한계를 넘은 전투 20.10.21 101 2 11쪽
483 24-1 농락 20.10.19 92 2 12쪽
482 23-22 그의 강림 20.10.18 112 2 12쪽
481 23-21 박살 20.10.16 157 2 11쪽
480 23-20 눈물 젖은 만터우 20.10.15 100 2 12쪽
479 23-19 문화상대성 20.10.14 130 2 12쪽
478 23-18 파괴 20.10.13 128 2 11쪽
477 23-17 고향의 사슬 20.10.12 9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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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23-15 흘러나오는 사기(邪氣) 20.10.10 153 2 14쪽
474 23-14 준비 +2 20.10.09 105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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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23-12 만남 +1 20.10.06 156 3 12쪽
471 23-11 귀향 20.10.05 129 2 12쪽
470 23-10 두 얼굴의 조직 20.10.04 121 2 14쪽
469 23-9 해야 하는 일 20.10.03 143 3 15쪽
468 23-8 분노하는 자 20.10.02 92 2 14쪽
467 23-7 오로라의 영역 20.10.01 130 2 12쪽
466 23-6 작렬하는 절기 20.09.30 108 2 13쪽
465 23-5 닥쳐오는 봉 20.09.28 116 2 12쪽
464 23-4 불만 20.09.27 104 2 12쪽
463 23-3 작은 마무리 20.09.25 140 3 12쪽
462 23-2 목을 노리는 검, 몸을 노리는 검 20.09.22 137 2 13쪽
461 23-1 닥쳐오는 마수 +2 20.09.21 94 3 12쪽
460 22-21 분노의 철권 20.09.20 101 2 12쪽
459 22-20 아비규환의 홍콩 +2 20.09.19 139 3 12쪽
458 22-19 최루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16 108 2 12쪽
457 22-18 모습 20.09.14 105 2 12쪽
456 22-17 공포의 7월 20.09.13 118 2 12쪽
455 22-16 사명 20.09.12 124 2 12쪽
454 22-15 인과응보 20.09.10 126 2 12쪽
453 22-14 조우 20.09.09 123 2 12쪽
452 22-13 더 큰 배신 20.09.08 119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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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22-11 항상 의심하고 또 경계하라 20.09.06 103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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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22-9 심문의 시간 20.09.02 123 2 11쪽
447 22-8 7년만의 외출 20.09.01 121 2 13쪽
446 22-7 홍콩 전쟁의 서막 20.08.31 139 2 13쪽
445 22-6 암운 20.08.30 127 2 14쪽
444 22-5 전망 20.08.29 122 2 16쪽
443 22-4 알 수 없는 진실 20.08.28 119 2 15쪽
442 22-3 영웅은 어디로 20.08.27 120 2 15쪽
441 22-2 많은 일 20.08.25 118 4 15쪽
440 22-1 부끄러워해야할 자 20.08.23 110 3 14쪽
439 21-21 휴식 20.08.22 125 3 11쪽
438 21-20 옛 기억 20.08.20 125 3 14쪽
437 21-19 사라진 자들 20.08.19 113 3 12쪽
436 21-18 반격 20.08.18 131 3 12쪽
435 21-17 이심전심 20.08.17 116 3 11쪽
434 21-16 충돌 20.08.16 128 3 11쪽
433 21-15 보이지 않는 미래 20.08.15 133 3 14쪽
432 21-14 반응 20.08.14 133 3 14쪽
431 21-13 웃음을 잃어버린 자 20.08.11 122 3 12쪽
430 21-12 대면 20.08.10 129 3 15쪽
429 21-11 암시 +2 20.08.09 126 3 13쪽
428 21-10 암울한 작전 20.08.06 137 3 12쪽
427 21-9 난제 20.08.04 123 2 15쪽
426 21-8 해후 20.08.02 110 3 14쪽
425 21-7 추억속의 재회 20.07.28 120 3 15쪽
424 21-6 귀환 20.07.26 146 3 14쪽
423 21-5 징조 +2 20.07.25 121 3 14쪽
422 21-4 고뇌 20.07.23 122 4 15쪽
421 21-3 굴복 +2 20.07.21 118 3 14쪽
420 21-2 웃음 20.07.20 130 3 14쪽
419 21-1 분골착근의 고통 20.07.19 136 4 14쪽
418 20-21 죽을 때까지 20.07.18 122 3 15쪽
417 20-20 반복되는 증오 20.07.17 115 3 13쪽
416 20-19 닥쳐오는 재앙 20.07.16 141 3 13쪽
415 20-18 분노의 공격 20.07.15 128 3 12쪽
414 20-17 공포의 목소리 20.07.14 136 3 14쪽
413 20-16 분노하는 용 20.07.13 148 3 13쪽
412 20-15 격전 20.07.12 157 3 13쪽
411 20-14 경천동지의 무공 20.07.11 145 3 14쪽
410 20-13 우루무치의 검귀 20.07.10 128 3 14쪽
409 20-12 해방 20.07.09 140 3 15쪽
408 20-11 그의 과거 20.07.08 127 3 15쪽
407 20-10 가혹한 고통 20.07.07 131 4 13쪽
406 20-9 결심 20.07.06 136 3 12쪽
405 20-8 본능 20.07.05 164 3 12쪽
404 20-7 보검의 비밀 20.07.04 125 3 13쪽
403 20-6 파심장 20.07.03 124 3 13쪽
402 20-5 자존심 20.07.02 135 3 12쪽
401 20-4 흥분 20.07.01 155 3 12쪽
400 20-3 검을 찾아서 20.06.30 121 3 13쪽
399 20-2 사막의 이별 20.06.29 156 3 14쪽
398 20-1 단서 20.06.28 130 3 14쪽
397 19-20 디칸 마을로 20.06.27 129 3 12쪽
396 19-19 폭풍 속으로 20.06.26 127 3 12쪽
395 19-18 대격돌 20.06.25 127 3 14쪽
394 19-17 전우 20.06.24 329 3 13쪽
393 19-16 불가사의 20.06.23 139 3 13쪽
392 19-15 사막신공 20.06.22 141 3 12쪽
391 19-14 인왕역사 20.06.21 118 3 13쪽
390 19-13 사막의 철권 20.06.20 137 3 14쪽
389 19-12 추격과 도주 20.06.19 135 3 14쪽
388 19-11 카라부란 20.06.18 119 3 14쪽
387 19-10 우리의 투쟁 20.06.17 133 3 16쪽
386 19-9 가족 +2 20.06.16 145 4 15쪽
385 19-8 죽여야겠지요 20.06.15 128 3 16쪽
384 19-7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라 20.06.14 190 3 15쪽
383 19-6 피눈물과 위로 20.06.13 168 3 15쪽
382 19-5 노여움 20.06.12 135 3 15쪽
381 19-4 부서진 내공의 조화 20.06.11 145 3 14쪽
380 19-3 의문 20.06.10 141 3 13쪽
379 19-2 그는 어디로 20.06.09 140 3 15쪽
378 19-1 1500년의 역사 20.06.08 157 3 14쪽
377 18-21 응징 20.06.07 130 3 12쪽
376 18-20 패배를 알고 싶다 +4 20.06.06 154 4 12쪽
375 18-19 의문의 구원자들 +2 20.06.05 133 3 12쪽
374 18-18 사막의 해후 +2 20.06.04 179 4 12쪽
373 18-17 충돌과 도피 20.06.03 138 3 13쪽
372 18-16 다시 모인 그들 20.06.02 142 3 13쪽
371 18-15 분노의 일격 20.06.01 138 3 12쪽
370 18-14 절체절명의 위기 20.05.31 152 3 13쪽
369 18-13 실크로드의 영광 20.05.30 136 3 14쪽
368 18-12 어마어마한 분노 20.05.29 139 3 14쪽
367 18-11 교주와의 만남 20.05.28 152 3 12쪽
366 18-10 드러나는 십만대산 20.05.27 131 3 13쪽
365 18-9 위구르에서 만난 노인 20.05.26 133 3 13쪽
364 18-8 45번의 핵실험 20.05.25 139 3 14쪽
363 18-7 위구르 풍물 기행 20.05.24 150 3 14쪽
362 18-6 추억의 닭고기 요리 20.05.23 121 3 13쪽
361 18-5 신강으로 가는 길 +2 20.05.22 142 4 14쪽
360 18-4 대장정 20.05.21 128 2 14쪽
359 18-3 너는 누구지 20.05.20 138 3 15쪽
358 18-2 꿈에 나타난 남자 20.05.19 154 3 13쪽
357 18-1 다시 나타난 자들 20.05.18 149 3 13쪽
356 17-19 각오 20.05.17 133 3 15쪽
355 17-18 스스로 불러온 재앙 20.05.16 170 3 17쪽
354 17-17 디지털 레닌주의 20.05.15 134 3 14쪽
353 17-16 철두철미 20.05.14 132 3 14쪽
352 17-15 인간의 탈을 쓴 짐승 20.05.13 161 3 15쪽
351 17-14 석가여래와 원숭이 20.05.12 157 3 13쪽
350 17-13 재판과 괴사 20.05.11 128 4 16쪽
349 17-12 이뤄져서는 안 될 계약 20.05.10 264 3 14쪽
348 17-11 고자가 되는 무공 20.05.09 187 2 14쪽
347 17-10 꼭두각시 인형의 최후 20.05.08 145 2 16쪽
346 17-9 절망의 조우 20.05.07 145 2 15쪽
345 17-8 해가 진 후의 일 20.05.06 166 3 14쪽
344 17-7 짐승의 눈매 20.05.05 147 2 13쪽
343 17-6 분열 20.05.04 154 3 13쪽
342 17-5 마주친 시선 20.05.03 170 2 14쪽
341 17-4 공안 요원의 정체 20.05.02 136 2 15쪽
340 17-3 강함의 비밀 20.05.01 161 2 13쪽
339 17-2 분노와 또, 공포 20.04.30 142 2 15쪽
338 17-1 고문 20.04.29 139 2 13쪽
337 16-20 망령들의 찌꺼기 20.04.28 144 3 15쪽
336 16-19 공포의 강림 20.04.27 128 2 13쪽
335 16-18 심문 20.04.26 151 3 13쪽
334 16-17 사투의 끝 20.04.25 141 2 12쪽
333 16-16 사투 20.04.24 157 3 12쪽
332 16-15 혈투 20.04.23 193 2 13쪽
331 16-14 반격의 봉화 20.04.22 156 2 12쪽
330 16-13 남은 희망 20.04.21 137 2 14쪽
329 16-12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04.20 148 2 13쪽
328 16-11 폭주 20.04.19 137 2 13쪽
327 16-10 치열한 공방 20.04.18 139 2 12쪽
326 16-9 용의 분노 20.04.17 197 3 14쪽
325 16-8 거대하기 짝이 없는 음모 20.04.16 168 2 15쪽
» 16-7 다시 등장한 마검 20.04.15 149 2 16쪽
323 16-6 강림 20.04.14 157 2 12쪽
322 16-5 사라지는 무림인들 20.04.13 161 2 13쪽
321 16-4 되살아난 마공 20.04.12 161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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