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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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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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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8-8 45번의 핵실험

DUMMY

‘흐음, 이건 좀 색다른데. 꿀과 요거트 조합이라. 이런 빙수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군······.’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중국에도 빠오빙(刨冰)이라고 해서 빙수가 있고,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빙수의 기원도 기원 전 3천 여 년 전 중국에서 얼음에 꿀과 과일즙을 넣어 섞어 먹은 것이 최초라고 한다.

심지어 원륭은 몰랐지만 한국에도 중국과 같이 팥빙수가 있고, 그 외 중국에도 팥이 없이 그냥 색소를 뿌려 무지개 색으로 만든 빙수라든지 뭐 여러 가지가 있기는 했는데 꿀에 요거트 조합은 처음 먹어보는 것이다.

사실 충분히 있을 법한 조합이기는 했는데 팥빙수와는 달리 좀 더 끈적끈적한 자연산 벌꿀의 감미에, 그걸 너무 달지 않게 요거트의 산미가 조절해주어 아주 조합이 좋았다.

원륭은 시원한 빙수를 마치 마시듯 흘려 넣고 자리에서 일어선 뒤, 그리고 그는 거리를 걸었다. 저벅, 저벅, 저벅. 날씨가 너무 좋았다.

선선한 밤공기가 기분 좋게 폐에 흘러들어왔으며, 아무래도 개발이 덜 된 탓인지 공기에선 거의 매연이 느껴지지 않았다. 개발이 낙후된 것은 반대로 이런 장점도 있는 것이다.

중국의 위구르 지역 차별이 가져온 결과였다.

‘오히려 이게 더 나을지도······.’

원륭은 밤하늘에 가득한 별을 보며 걸었다. 북경이나 상해 등지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하늘을 수놓는 은하수가 가득 펼쳐져 있었다.

잔뜩 부른 배를 기분 좋게 쓰다듬으면서, 원륭은 사람들의 곁을 스쳐지나갔다.

그러나 그가 대충 아무 생각도 없이 지나가는 건 아니었다.

슈슉!!

눈에 보이지도 않을 놀라운 속도로 원륭의 손이 휘둘러졌다. 그리고 회수된 손톱 끝엔 미세하게 피가 묻어져 있던 것이다. 그래. 원륭은 지금 지나가는 사람들의 피를 수집하고 있었다.

예리하게 손질된 손톱을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한 속도로 순식간에 찔러대자, 손톱은 마치 바늘처럼 사람들의 피부를 파고 들어가 피를 묻혀왔다.

그리고 원륭은 그 피를 통해 기억을 읽고 있었다.

‘음······.’

원륭은 신음했다.

‘미안하오, 위구르의 사람들. 여러분들에게는 죄가 없는 걸 알지만 이대로 가면 분명 이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는 재앙이 닥쳐올 거요. 내가 그것을 막아야 하오.’

운남성 쿤밍역에서 희생자들의 기억을 살펴본 결과, 범인은 분명 신강 위구르 지역의 인간이었다. 그 특유의 이슬람 문화권 사람들의 얼굴은 숨길 수가 없는 것이다.

그것뿐이면 혹시 인피면구나 변장을 통해 신강 위구르 지역 사람들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수작일 수도 있겠구나 하고 의심했겠지만, 문제는 남은 마공의 잔재들이었다.

신강 위구르 지역은 본래 마교의 근거지였다. 명나라를 건국하는데 도움을 주고도 주원장에게 토사구팽된 마교의 인간들이 이를 갈며 멀리 천산산맥 너머 신강 위구르 지역으로 도망쳤던 것이다.

그러다 그들은 보통 한 10년을 주기로 힘을 길러 중원에 다시 쳐들어왔는데, 이것이 바로 명나라 수백 년 역사동안 반복된 마교의 침공사건이었다.

그리고 관은 대부분 무림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 선언하니 결국 마교의 중원 진출은 구파 일방 등 정파 무림인들이 주축이 되어 무림맹을 만들고 막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마교는 중원인들이라면 모두 증오해 사파고 뭐고 남김없이 죽여 버렸기 때문에 그때만큼은 사파도 정파와 합심해 중원 무림맹을 결성하고 마교에 대항하곤 했는데, 뭐 이미 지나간 일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던 것이다.

마교 대 중원 무림인들이 아니라, 신강 위구르 자치구 대 중국 정부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전쟁은 진행 중이었다. 원륭은 생각했다.

‘전쟁은 변했다. 그러나 전쟁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분명 겉으로 보기에는 그 전쟁의 양상이나 모습은 달라졌으나, 실은 그 본질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수백 년이 흘러도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뭐, 수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자들이 있으니······.’

원륭은 생각했다. 가령 팔레스타인이라든지 이스라엘 그 쪽은 아직도 분쟁이 계속되었는데, 수천 년 전 잃어버린 조상들의 땅을 찾겠다고 난리치는 이스라엘에 못주겠다고 난리치는 팔레스타인에 아주 혼란과 파괴, 증오만이 가득했다.

‘이 세상에 지옥이 있다면 바로 그곳이겠지.’

그 외에도 끊임없이 내전이 이어지는 아프리카라든가, 남북으로 분단된 한반도, 그 외 기타 수많은 분쟁지역들이 있었던 것이다.

‘인간은 어째서 싸우는 것일까······. 그리고 언제까지 싸우려는 것이고······.’

원륭은 쓸쓸한 마음으로 생각했다. 물론 압제를 가하는 나라나 사람들이 있기에 사람들은 그에 투쟁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수천 년이 지나도 인류는 변하지 않고 있으니 마음이 착잡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쩌면 인류는 이대로 영원히 변하지 않을 지도 모르지. 아니, 앞으로도 이대로 계속 싸울 것인가??’

어떻게 보면 파천황의 심정도 이해가 갔다. 그는 두 가지 신공을 모두 손에 넣어 일종의 전략적 억지력인, 그야말로 ‘인간 핵무기’가 되려하고 있었다.

그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어 아무도 감히 투쟁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인데, 일단 그 의도는 둘째 치고 과정이 너무나도 옳지 않았기에 원륭은 그에 맞서 싸우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몰래 개인의 기억들을 수집하며 쿤밍역 테러를 일으킨 범인들을 찾는 원륭 역시 옳은 것인가. 원륭 역시 자신이 절대적으로 옳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빨리 범인을 찾아내지 않으면 신강 위구르 지역에 가해지는 탄압은 더욱 더 심해지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신강 위구르 지역과 이곳 사람들에게 하는 가하는 폭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라, 절대적으로 막아야만 했다.

그래서 원륭은 평상시에는 절대 하지도 않던 개인의 기억을 흡수해 이를 통해 범인을 찾는 수단까지 쓰고 있었다. 시간이 없는 것이다.

‘나와라, 나와라! 나와라!!’

그러나 아무리 사람들의 피를 흡수해 거기에 담긴 기억을 엿보아 봐도, 범인들의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본래 원륭은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가장 발전한 지역인 우루무치 지역의 상인들을 뒤져보면 대충 단서가 나올 줄 알았다.

상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람을 만나는 자들 중의 하나라 이들의 기억을 뒤지면 그중 분명 하나는 단서가 나올 줄 알았던 것이다.

시장에서 가만히 장사를 하기만 해도 하루 스쳐가는 사람들의 수가 한 둘이 아닐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쿤밍역에서 본 범인들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원륭은 우루무치 시에서 범인들을 찾는 건 포기했다.

‘하긴, 탄압이 강한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그 중심인 우루무치 시에는 공안은 물론이고 중국 정부의 감시가 많이 깔려 테러범들이 평소에 많이 나돌아 다니지 않겠지. 그럼 좀 더 깊이 들어가 볼까.’

그날 하루는 자고, 원륭은 다시 길을 나섰다. 그가 도착한 곳은 바로 청해성 해북 티베트족 자치구 서해진이었다.

이곳의 명칭은 공식적으로 청해성 국영 221공장이지만, 실제론 다른 이름으로 불려왔다.

이른바 ‘원자폭탄 실험도시’라고 불리운 것이다.

저벅, 저벅, 저벅.

원륭은 원자폭탄 실험도시, 서해진에 도착했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생각했다.

‘이곳이 바로 중국 최초의 핵실험 장소중 하나인가······.’

원륭은 묘한 눈으로 가늘게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1964년, 모택동은 중국 최초의 핵실험 중 하나를 이곳에서 진행했다. 하필 이곳인 이유는 다른 이유가 아니었다.

중국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이며, 무엇보다 소수민족인 티베트족 자치구이기 때문이다.

모택동은 비슷한 시기에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핵실험을 했는데, 하필 고비사막이라든지 그런 델 다 놔두고 모두 사람 사는 곳 근처에서 핵실험을 한 이유는 따로 있지 않았다.

소수민족들을 탄압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그 결과 거듭되는 핵실험으로 티베트 자치구와 신강 위구르 자치구는 출생률이 줄고, 사람들의 불치병 및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졌다.

그야말로 죽음의 지역들이 되가고 있었던 것이다.

휘이잉~!

황량한 바람이 원륭의 코끝을 스쳐 지나갔다. 이젠 핵실험을 한 지도 꽤 오래되어서 중국 정부는 이미 1995년 이곳이 원폭실험지로서의 역할을 마쳤다고 한때 폐쇄를 발표했으나, 9년 전인 2005년 돌연 이곳을 국가 애국주의 모범기지로 지정하여 애국심을 고취하는 공간으로 활용해왔다.

그 결과 사방은 모택동 및 중국 정부가 어떻게 이 지역을 핵 실험장으로 활용했는지, 또한 이를 통해 개발한 핵폭탄이 어떻게 중국의 국가안보와 대외적인 이미지에 이바지했는지 선전하는 관광지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 놀랍게도 중국은 핵실험장을 관광지로 써먹고 있었다.

심지어 자신들의 핵실험으로 인해 티베트인들이 각종 불치병에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아냐, 너흰. 인간들이 아냐.’

원륭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가령 원륭도 최근 사람들의 기억을 훔쳐보는 짓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그건 그야말로 아무 일도 아니었다.

원륭은 그들의 기억 속에서 테러범들의 모습만을 조사한 뒤,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금방 바로 잊어버렸던 것이다.

애초에 기억을 조사한 사람들의 수가 너무나 많아 그들의 기억을 머릿속에 모조리 다 담고 있는 것은 무리였다.

피를 흡수당했다고 해도 모기가 물고 간 것보다 더 적을 정도였고, 하룻밤 자고 일어나자 기억은 머릿속에서 전부 사라진 뒤였던 것이다. 아무튼 원륭은 사방을 둘러보며 생각했다.

‘아무 것도 없군. 그저 흉한 모택동과 중국 정부의 업적을 선전하는 서커스장 같은 곳일 뿐이다. 근데······. 이런 곳을 잘도 관광지로 개발할 생각을 했군.’

원륭은 피식 웃었다. 심지어 잔류 방사선 량도 장난이 아닌 것이다. 괜히 현지 주민들이 불치병에 시달리는 게 아니었는데, 원륭이 그걸 알면서도 찾아오고 멀쩡한 이유는 혈귀이기 때문이었다.

혈귀는 재생력이 강하고, 각종 암이나 질병에도 강하다. 스스로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할 수 없다 뿐이지 그것만 제외하면 인간의 상위종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여러 면에서 강력했는데 그 중에는 방사능에 대한 저항력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런 원륭도 입 안에서 뭔가 씁쓸한 납 맛 같은 것을 느꼈다.

‘방사능 양이 많은 곳에 가면 입 안에 납 맛 같은 게 느껴진다더니 진짜였군. 진짜로 혀가 쓸 정도다. 이만 봐도 되겠군.’

원륭은 즉시 티베트 자치구 핵 실험장에서 벗어났다. 굳이 있어봤자 좋을 것도 없었던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걸 관광지로 만들었지만, 그런 멍청한 중국 정부와는 다르게 방사능에 노출되고 싶은 사람은 없을 테니 이곳은 현재 텅 빈 상태였다.

온통 을씨년스러운 모택동 동상만이 관광지를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이곳저곳에 널린 모택동 동상에 침을 한번 뱉고는 원륭은 그저 미련 없이 떠났다.

퉷!!

그가 향한 곳은 다시 신강 위구르 자치구였다. 티베트 자치구의 핵 실험장은 그가 한번 쯤 둘러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기에 잠시 들린 것이었다.

원륭의 직감은 분명 범인들이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 있다고 소리친 것이다.

원륭도 지금까지 사람들을 많이 죽였지마는, 그들은 전부 중국 정부에 부역하는 인민해방군, 공안, 공안 무림맹 요원들뿐이었다. 혹은 홍콩 밤거리의 범죄자들??

그 외에는 먼저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양아치들뿐인 것이다.

하지만 그 테러범들은 갑자기 기차역에 나타나 무고한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을 향해 칼을 휘둘러 죽여 버렸고, 그들을 잡기 위해 중국 공안이 현재 나선 상태였다.

반드시 범인들을 찾아내 처리해야만 했다. 신강 위구르 지역에 무슨 불똥들이 튀기 전에.

원륭은 다시 신강 위구르 지역에 도착한 후, 이번엔 우루무치 시로 향하지 않고 내륙 깊이 들어갔다. 바로 신강 위구르 지역에서 핵실험이 일어난 곳이었다.

이곳은 로프노르(羅布泊湖), 혹은 뤄부포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말하자면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어느 소금호수였다.

정확히 말하면 이곳은 사막 한 가운데 있는 분지이자 한때 소금호수였던 곳으로, 타림 강과 수러 강이 만나 합류했던 역사적인 후기 시대의 빙하, 타림호의 마지막 잔재이다.

1928년까지만 해도 그 면적이 무려 3,100제곱km에 달했지만, 점차 가속화되는 사막화로 인해 이젠 극도로 좁아진 것이다.

거기다 1964년 10월 16일 최초로 중국 정부가 핵실험을 진행한 이후, 무려 45번에 걸쳐 핵실험을 진행함으로 인해 이곳 환경도 엉망이 되어있었다.

바람이 불때마다 방사능 가득한 모래폭풍이 휘날리고, 이 폭풍은 신강 위구르 지역 전체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방사능을 뿌렸던 것이다.

“씹······.”

원륭의 입에서 절로 욕설이 흘러나왔다. 무려 45번. 중국 정부는 신강 위구르 인들이 자신들에게 순종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무려 45번의 핵실험을 진행해버렸다.

그것도 사람들 사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곳 옛 소금호수 터에 핵을 계속 쏘아버렸는데 어떻게 그런 만행을 저질렀는지 실로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다.

까득!!

원륭의 이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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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25-14 재생의 미래로 20.12.11 126 2 16쪽
518 25-13 암흑시대의 강림 20.12.10 94 2 15쪽
517 25-12 뜻밖의 전뇌공간 전투 20.12.09 103 2 12쪽
516 25-11 고민 20.12.08 105 2 13쪽
515 25-10 마지막 신선의 최후 20.12.07 113 2 13쪽
514 25-9 불사왕의 혈투 20.12.06 95 2 13쪽
513 25-8 최후의 전투 20.12.05 96 2 12쪽
512 25-7 빛조차 집어삼키는 암흑의 검 20.12.03 115 2 13쪽
511 25-6 통곡의 장법 20.11.30 96 2 13쪽
510 25-5 끝장 20.11.28 103 2 13쪽
509 25-4 뼈를 깎는 고통 20.11.27 120 2 13쪽
508 25-3 부러지는 의기 +2 20.11.25 104 3 13쪽
507 25-2 경각심 20.11.24 94 2 12쪽
506 25-1 걸어 내려온 천신 20.11.22 99 2 14쪽
505 24-23 모든 것의 시작 20.11.19 119 2 12쪽
504 24-22 두 신공의 비밀 20.11.18 118 2 12쪽
503 24-21 허무하기 짝이 없는 30년 20.11.17 117 2 13쪽
502 24-20 사연 20.11.16 124 2 12쪽
501 24-19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20.11.15 135 2 13쪽
500 24-18 우박 속의 질주 20.11.13 95 2 11쪽
499 24-17 피눈물 20.11.12 105 2 13쪽
498 24-16 파음(破音) 20.11.10 83 2 11쪽
497 24-15 어둠의 무공 20.11.09 85 2 12쪽
496 24-14 연맹 결성 20.11.08 105 2 11쪽
495 24-13 작전회의 20.11.06 96 2 12쪽
494 24-12 멘탈 붕괴 20.11.05 92 2 12쪽
493 24-11 혈귀의 힘 20.11.04 99 2 12쪽
492 24-10 하얀 재가 되어버린 삶 20.11.03 134 2 12쪽
491 24-9 용의 몰락 20.11.02 97 2 12쪽
490 24-8 새로운 적 20.11.01 98 2 13쪽
489 24-7 유쾌하지 않은 동맹 20.10.31 90 2 12쪽
488 24-6 군자의 복수 20.10.30 93 2 12쪽
487 24-5 유혈사태 20.10.25 92 2 12쪽
486 24-4 일진일퇴 20.10.24 85 2 12쪽
485 24-3 혈전 20.10.22 86 2 13쪽
484 24-2 한계를 넘은 전투 20.10.21 101 2 11쪽
483 24-1 농락 20.10.19 92 2 12쪽
482 23-22 그의 강림 20.10.18 108 2 12쪽
481 23-21 박살 20.10.16 156 2 11쪽
480 23-20 눈물 젖은 만터우 20.10.15 100 2 12쪽
479 23-19 문화상대성 20.10.14 129 2 12쪽
478 23-18 파괴 20.10.13 127 2 11쪽
477 23-17 고향의 사슬 20.10.12 97 2 12쪽
476 23-16 임기응변 20.10.11 126 2 12쪽
475 23-15 흘러나오는 사기(邪氣) 20.10.10 151 2 14쪽
474 23-14 준비 +2 20.10.09 103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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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23-12 만남 +1 20.10.06 154 3 12쪽
471 23-11 귀향 20.10.05 129 2 12쪽
470 23-10 두 얼굴의 조직 20.10.04 119 2 14쪽
469 23-9 해야 하는 일 20.10.03 142 3 15쪽
468 23-8 분노하는 자 20.10.02 92 2 14쪽
467 23-7 오로라의 영역 20.10.01 127 2 12쪽
466 23-6 작렬하는 절기 20.09.30 107 2 13쪽
465 23-5 닥쳐오는 봉 20.09.28 115 2 12쪽
464 23-4 불만 20.09.27 103 2 12쪽
463 23-3 작은 마무리 20.09.25 140 3 12쪽
462 23-2 목을 노리는 검, 몸을 노리는 검 20.09.22 135 2 13쪽
461 23-1 닥쳐오는 마수 +2 20.09.21 92 3 12쪽
460 22-21 분노의 철권 20.09.20 100 2 12쪽
459 22-20 아비규환의 홍콩 +2 20.09.19 133 3 12쪽
458 22-19 최루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16 106 2 12쪽
457 22-18 모습 20.09.14 104 2 12쪽
456 22-17 공포의 7월 20.09.13 118 2 12쪽
455 22-16 사명 20.09.12 124 2 12쪽
454 22-15 인과응보 20.09.10 125 2 12쪽
453 22-14 조우 20.09.09 12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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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22-9 심문의 시간 20.09.02 120 2 11쪽
447 22-8 7년만의 외출 20.09.01 121 2 13쪽
446 22-7 홍콩 전쟁의 서막 20.08.31 138 2 13쪽
445 22-6 암운 20.08.30 125 2 14쪽
444 22-5 전망 20.08.29 119 2 16쪽
443 22-4 알 수 없는 진실 20.08.28 114 2 15쪽
442 22-3 영웅은 어디로 20.08.27 117 2 15쪽
441 22-2 많은 일 20.08.25 117 4 15쪽
440 22-1 부끄러워해야할 자 20.08.23 110 3 14쪽
439 21-21 휴식 20.08.22 125 3 11쪽
438 21-20 옛 기억 20.08.20 125 3 14쪽
437 21-19 사라진 자들 20.08.19 113 3 12쪽
436 21-18 반격 20.08.18 129 3 12쪽
435 21-17 이심전심 20.08.17 116 3 11쪽
434 21-16 충돌 20.08.16 128 3 11쪽
433 21-15 보이지 않는 미래 20.08.15 133 3 14쪽
432 21-14 반응 20.08.14 131 3 14쪽
431 21-13 웃음을 잃어버린 자 20.08.11 122 3 12쪽
430 21-12 대면 20.08.10 128 3 15쪽
429 21-11 암시 +2 20.08.09 126 3 13쪽
428 21-10 암울한 작전 20.08.06 130 3 12쪽
427 21-9 난제 20.08.04 121 2 15쪽
426 21-8 해후 20.08.02 109 3 14쪽
425 21-7 추억속의 재회 20.07.28 119 3 15쪽
424 21-6 귀환 20.07.26 144 3 14쪽
423 21-5 징조 +2 20.07.25 120 3 14쪽
422 21-4 고뇌 20.07.23 121 4 15쪽
421 21-3 굴복 +2 20.07.21 118 3 14쪽
420 21-2 웃음 20.07.20 128 3 14쪽
419 21-1 분골착근의 고통 20.07.19 133 4 14쪽
418 20-21 죽을 때까지 20.07.18 122 3 15쪽
417 20-20 반복되는 증오 20.07.17 113 3 13쪽
416 20-19 닥쳐오는 재앙 20.07.16 141 3 13쪽
415 20-18 분노의 공격 20.07.15 128 3 12쪽
414 20-17 공포의 목소리 20.07.14 135 3 14쪽
413 20-16 분노하는 용 20.07.13 148 3 13쪽
412 20-15 격전 20.07.12 156 3 13쪽
411 20-14 경천동지의 무공 20.07.11 143 3 14쪽
410 20-13 우루무치의 검귀 20.07.10 127 3 14쪽
409 20-12 해방 20.07.09 137 3 15쪽
408 20-11 그의 과거 20.07.08 127 3 15쪽
407 20-10 가혹한 고통 20.07.07 131 4 13쪽
406 20-9 결심 20.07.06 135 3 12쪽
405 20-8 본능 20.07.05 163 3 12쪽
404 20-7 보검의 비밀 20.07.04 124 3 13쪽
403 20-6 파심장 20.07.03 124 3 13쪽
402 20-5 자존심 20.07.02 134 3 12쪽
401 20-4 흥분 20.07.01 155 3 12쪽
400 20-3 검을 찾아서 20.06.30 119 3 13쪽
399 20-2 사막의 이별 20.06.29 155 3 14쪽
398 20-1 단서 20.06.28 127 3 14쪽
397 19-20 디칸 마을로 20.06.27 127 3 12쪽
396 19-19 폭풍 속으로 20.06.26 123 3 12쪽
395 19-18 대격돌 20.06.25 127 3 14쪽
394 19-17 전우 20.06.24 318 3 13쪽
393 19-16 불가사의 20.06.23 139 3 13쪽
392 19-15 사막신공 20.06.22 135 3 12쪽
391 19-14 인왕역사 20.06.21 118 3 13쪽
390 19-13 사막의 철권 20.06.20 137 3 14쪽
389 19-12 추격과 도주 20.06.19 133 3 14쪽
388 19-11 카라부란 20.06.18 119 3 14쪽
387 19-10 우리의 투쟁 20.06.17 133 3 16쪽
386 19-9 가족 +2 20.06.16 143 4 15쪽
385 19-8 죽여야겠지요 20.06.15 125 3 16쪽
384 19-7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라 20.06.14 189 3 15쪽
383 19-6 피눈물과 위로 20.06.13 167 3 15쪽
382 19-5 노여움 20.06.12 135 3 15쪽
381 19-4 부서진 내공의 조화 20.06.11 144 3 14쪽
380 19-3 의문 20.06.10 141 3 13쪽
379 19-2 그는 어디로 20.06.09 138 3 15쪽
378 19-1 1500년의 역사 20.06.08 156 3 14쪽
377 18-21 응징 20.06.07 128 3 12쪽
376 18-20 패배를 알고 싶다 +4 20.06.06 154 4 12쪽
375 18-19 의문의 구원자들 +2 20.06.05 132 3 12쪽
374 18-18 사막의 해후 +2 20.06.04 179 4 12쪽
373 18-17 충돌과 도피 20.06.03 137 3 13쪽
372 18-16 다시 모인 그들 20.06.02 141 3 13쪽
371 18-15 분노의 일격 20.06.01 138 3 12쪽
370 18-14 절체절명의 위기 20.05.31 150 3 13쪽
369 18-13 실크로드의 영광 20.05.30 136 3 14쪽
368 18-12 어마어마한 분노 20.05.29 139 3 14쪽
367 18-11 교주와의 만남 20.05.28 151 3 12쪽
366 18-10 드러나는 십만대산 20.05.27 131 3 13쪽
365 18-9 위구르에서 만난 노인 20.05.26 133 3 13쪽
» 18-8 45번의 핵실험 20.05.25 137 3 14쪽
363 18-7 위구르 풍물 기행 20.05.24 148 3 14쪽
362 18-6 추억의 닭고기 요리 20.05.23 121 3 13쪽
361 18-5 신강으로 가는 길 +2 20.05.22 141 4 14쪽
360 18-4 대장정 20.05.21 127 2 14쪽
359 18-3 너는 누구지 20.05.20 138 3 15쪽
358 18-2 꿈에 나타난 남자 20.05.19 153 3 13쪽
357 18-1 다시 나타난 자들 20.05.18 148 3 13쪽
356 17-19 각오 20.05.17 130 3 15쪽
355 17-18 스스로 불러온 재앙 20.05.16 166 3 17쪽
354 17-17 디지털 레닌주의 20.05.15 131 3 14쪽
353 17-16 철두철미 20.05.14 131 3 14쪽
352 17-15 인간의 탈을 쓴 짐승 20.05.13 160 3 15쪽
351 17-14 석가여래와 원숭이 20.05.12 157 3 13쪽
350 17-13 재판과 괴사 20.05.11 128 4 16쪽
349 17-12 이뤄져서는 안 될 계약 20.05.10 264 3 14쪽
348 17-11 고자가 되는 무공 20.05.09 187 2 14쪽
347 17-10 꼭두각시 인형의 최후 20.05.08 144 2 16쪽
346 17-9 절망의 조우 20.05.07 144 2 15쪽
345 17-8 해가 진 후의 일 20.05.06 166 3 14쪽
344 17-7 짐승의 눈매 20.05.05 142 2 13쪽
343 17-6 분열 20.05.04 154 3 13쪽
342 17-5 마주친 시선 20.05.03 170 2 14쪽
341 17-4 공안 요원의 정체 20.05.02 135 2 15쪽
340 17-3 강함의 비밀 20.05.01 160 2 13쪽
339 17-2 분노와 또, 공포 20.04.30 141 2 15쪽
338 17-1 고문 20.04.29 135 2 13쪽
337 16-20 망령들의 찌꺼기 20.04.28 143 3 15쪽
336 16-19 공포의 강림 20.04.27 126 2 13쪽
335 16-18 심문 20.04.26 151 3 13쪽
334 16-17 사투의 끝 20.04.25 141 2 12쪽
333 16-16 사투 20.04.24 156 3 12쪽
332 16-15 혈투 20.04.23 191 2 13쪽
331 16-14 반격의 봉화 20.04.22 153 2 12쪽
330 16-13 남은 희망 20.04.21 135 2 14쪽
329 16-12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04.20 147 2 13쪽
328 16-11 폭주 20.04.19 136 2 13쪽
327 16-10 치열한 공방 20.04.18 137 2 12쪽
326 16-9 용의 분노 20.04.17 196 3 14쪽
325 16-8 거대하기 짝이 없는 음모 20.04.16 168 2 15쪽
324 16-7 다시 등장한 마검 20.04.15 141 2 16쪽
323 16-6 강림 20.04.14 157 2 12쪽
322 16-5 사라지는 무림인들 20.04.13 160 2 13쪽
321 16-4 되살아난 마공 20.04.12 15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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