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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太影) 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in 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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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太影)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4
최근연재일 :
2024.07.03 18:20
연재수 :
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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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923
추천수 :
4,630
글자수 :
364,205

작성
24.06.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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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0
추천
63
글자
15쪽

제34화

DUMMY

소가장에 다시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사위가 어둑해진 뒤였다.


백천은 잠영신법을 극도로 은밀히 전개하여 사람들이 서 있는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갔다.


안그래도 신출귀몰한 신법인데, 어둠을 만나자 마치 날개를 단 듯 은밀함이 더욱 극대화 되어 소가장 사람들은 백천이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감에도 바람이 스쳐 지나는 듯한 느낌만 들 뿐이었다.


훌쩍 담장을 넘어 마당을 지나가는데 백천의 눈에 기이한 모습의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바닥에 거적을 깔고, 그 위에서 무릎을 꿇고 한 쪽 방향을 향해 단체로 절을 올리고 있었다.


백천이 신기하여 담벼락 그늘에 숨어 살펴보자 귓가로 그들이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신선 어르신! 목숨을 구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 번횡의 절을 받으십시오!"


"이 노운의 절도 받으십시오!"


"구풍의 절도 받으십시오!"


자세히 보니 그들은 낮에 봤던 소가장의 정예 무사들이었다.


백천은 낮에 그런 무서운 일을 당할 뻔했던 사람들이 갑자기 뭔가를 향해 절을 하고 있자 '미친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천은 무슨 일인가 싶어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아까 그 판관필을 든 괴인은 대체 누구였을 것 같은가? 그런 독특한 무기를 쓰는 초절정 고수가 강호에 흔하지 않은데 말일세.”


번횡이란 자의 말에 노운이란 자가 답했다.


“그렇지! 특히 호북성 인근에서 그런 특이한 무기를 쓰는 초절정 고수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지 않겠나?”


“전 누군지 알 것 같아요!”


한 어린 여자 시비가 끼어들며 소리쳤다.


이에 무사들은 그 어린 시비를 향해 물었다.


“향이, 네가 어찌 아느냐?”


향이라 불린 어린 시비는 자신에게 여러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자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붉히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 전에 저기 후원의 뒷문을 통해 장주님과 함께 그 분이 들어오는 것을 몇 번 본적이 있어요.


장주님은 그 분을 굉장히 극진히 모셨는데, 어디 거대 문파의 장로라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시비의 그 말에 한 장년 무사가 아!하고 소리치며 말했다.


“신풍무관의 종리후! 틀림없네. 전에 의창 인근에서 내 먼 발치에서 본 적이 있다네.”


“허! 맞군 그래! 종리후! 그가 틀림없네! 이 쳐 죽일 놈!


대체 왜 그런 미친 짓을 벌인 것일까? 평소 장주님과 친분도 있었던 듯 한데 말이야... 에이, 악마 같은 놈!"


무사들은 그런 말을 하며 한참이나 종리후를 향해 욕을 해대고 침을 뱉다 다시금 절을 하던 하늘을 올려다보며 경외심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그때 마침 신선님이 나타나 종리후를 제압하여 데려가시지 않았다면 우린 모두 저 세상 사람이 되었을 것이야!"


"그러니까 말일세! 생각만 해도 오싹하구만 그래! 우리 다시 한번 신선 어르신께 함께 절을 올리는 게 어떤가?"


"그게 좋겠구만! 그런 신출귀몰한 움직임을 어찌 사람이 할 수 있겠는가? 분명 형문산에 기거하는 신선이 왕림하신 게 틀림 없네!"


그들은 그렇게 서로 떠들더니 모두가 엎드려 다시금 절을 올리기 시작했다.


'뭐야? 설마 신선이라는 게 내 얘기였어?'


백천은 그들이 절을 올리는 대상이 사실은 자신이었음을 깨닫고 어이가 없으면서도 소주상과 소전 때문에 안 좋게 생각하던 소가장 사람들이 알고 보니 순박하고 감사해 할 줄 아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장주와 소장주란 자들은 아주 개자식들이더니, 그 식솔들은 그래도 사람들이 제법 인성이 됐네!'


백천은 그런 생각이 들자, 며칠 내로 무림맹 호북지부 무인들에 의해 쑥대밭이 될 소가장을 떠올리자 그들에게 측은지심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도와줄 방법도 없었기에, 그저 그들이 이 환난을 잘 넘기기를 빌어 줄 따름이었다.


그런 생각을 한 후 백천은 그들을 지나쳐 어린 시비가 가리켰던 후원을 향해 다시금 은밀히 이동하였다.


사람들의 바로 옆을 스쳐지나 감에도 어느 한 사람도 백천을 발견하지 못하였으니, 그야말로 신출귀몰한 신법이 아닐 수 없었다.


후원에 이르자, 어린 시비가 말한 뒷문이 보였고 반대편에 장주 집무실로 통하는 작은 나무문이 보였다.


백천은 그 나무문에 다가가 귀를 기울이고, 선천지기의 기감을 열어 안을 살핀 후,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섰다.


소주상의 집무실은 굉장히 화려했다.


마치 태사의를 방불케하는 커다란 의자에 호피가 씌워져 있었고, 그 앞에 다탁과 몇 개의 의자가 놓여 있었다.


의자며 다탁이며 모두 최고급 자단목으로 만들었는지 은은한 광택이 고풍스러웠다.


고개를 들어 다른 곳을 둘러보니 한쪽 벽면에 몇 점의 서화가 걸려 있었고, 또 다른 벽면에는 커다란 서가가 온통 차지하고 있었다.


백천은 그 서가 앞으로 다가가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대체 여기 뭐가 있다는 거지?”


백천은 한 권, 한 권 서책을 만져보고 움직여 보기도 하고, 책장을 살짝 밀어 뒤를 살펴 보기도 하였다.


거기에 있는 책들은 대부분 무공서이고 항문서도 몇 개 있었지만, 모두 별 볼일 없는 것들인지 아무런 시스템 알림도 들리지 않았고, 어떤 비고로 통하는 통로 같은 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이쒸! 대체 어디에 비고가 있다는 거야?”


백천은 슬슬 짜증이 일고 성질이 나서 서가를 발로 툭 찼다.


육중한 서가는 백천의 힘이 실린 발길질에 살짝 들렸다 쿵!하고 내려섰다.


한데 그 순간 백천의 귓가에 이질감이 드는 소리가 하나 느껴졌다.


쿠웅! 텅!


“어라?”


서가가 떨어지며 나는 쿵하는 소리 사이에 뭔가 이질적인 텅!하는 소리가 들렸다.


백천은 그 소리가 들렸던 서가 끄트머리로 가서 서가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서가 밑에 사람 성인 남자 한 명이 겨우 내려갈 만한 구멍 하나가 나타났다.


백천은 그 구멍을 보고 혀를 찼다.


“하여튼 뒤가 구린 놈들이라 비고로 통하는 길도 아주 쥐구멍처럼 만들어 놨네! 썩을 놈들!”


백천은 그렇게 불만스레 중얼거린 후, 품속에 있던 종리후의 동패를 꺼내어 바닥으로 툭 던졌다.


“어디 보자. 하나, 둘···”


땡그랑!


속으로 숫자를 새어보니, 채 둘을 새기 전에 바닥에 동패가 떨어져 내렸다.


이를 통해 미뤄볼 때, 바닥이 그리 깊지 않은 듯 했다.


백천은 그 구멍을 향해 기감을 통해 아무도 없음을 살핀 후에야 비로소 구멍 속으로 뛰어내렸다.


터억!


바닥에 내려서자 나타난 공간은 생각보다 널찍했고, 곳곳에는 비싼 야명주를 박아 놓아 오히려 집무실보다도 더 환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누가 사이비 시키들 아니랄까봐 아주 돈이 썩어나는 구만! 천장에다 돈 지랄을 다 해놓고!”


백천은 그렇게 다시금 혀를 차고는 스윽 주변을 둘러보다가 공간 가운데 자리한 제단 위에 하나의 석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뭐야? 이건? 사혈교가 모시는 신상이라도 되나?”


백천은 무심한 표정으로 그 석상을 자세히 살펴보다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어? 저, 저 모습은?”


제단 위의 석상의 모습은 놀랍게도 환생 전 백천이 마지막으로 상대했던 생사경의 고수, 혼세천마의 모습과 똑같았기 때문이었다.


“뭐야? 그럼 사혈교가 그 혼세천마인지 혼세선인인지 뭔지하는 놈과 관계된 세력이었다는 건가?”


백천은 환생 후 지난 십 팔년의 고난의 시작이 바로 혼세천마와의 대결이었는데, 놀랍게도 강호에 새롭게 나타난 사혈교가 혼세천마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어딘지 단순히 우연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공교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쒸··· 이거 어째 쎄한데···”


백천은 대결 당시 극강의 모습을 보였던 혼세천마의 모습을 떠올리자, 몸이 으슬으슬 춥고 한기마저 느껴졌다.


백천은 이에 괜히 자존심이 상해서 석상을 발로 찼다.


“에라이! 혼세천마고 혼세선인이고 간에 이거나 쳐먹어라!”


퍼억!


강맹한 힘이 실린 발길질에 석상은 머리가 부서져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한데 그 순간 석상의 떨어져 나간 목 부위 가운데 작은 구멍이 있고, 그 구멍에 뭔가 양피지 같은 것이 끼워져 있는 것이 보였다.


“어라? 이건 뭐지?”


백천이 손을 뻗어 그 양피지를 뽑자, 갑자기 시스템 알림음이 들려왔다.


<시스템 알림 : 혈마총(血魔塚) 장보도(藏宝图) 조각을 획득하였습니다. (2/7)>


“허얼! 대박! 이게 이렇게 쉽게 얻어지는 거였어?”


백천은 신이 나서 깨진 석상의 이곳저곳을 더 살펴보았으나 더 이상 다른 것이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하루 만에 두 조각이나 얻은 게 어디야? 이 정도 속도면 나머지 다섯 조각을 찾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겠는데?”


백천은 예상보다 빠른 진척에 기뻐하며, 이제 주변 공간 안에 다른 것들은 없나 살폈으나 그 외에 별다른 것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백천은 천장에 박힌 야명주로 시선을 돌렸다.


천장 곳곳에 수십 여개의 야명주가 일정한 간격으로 빼곡히 박혀 있었다.


백천은 음흉하게 웃음 지으며 말했다.


“흐흐. 티끌 모아 태산이랬다고! 소가장 거는 몰라도 사혈교 놈들 거는 뒤가 구린 놈들 거니 돈 되는 건 뭐든 다 챙겨가야지!”


백천은 천장으로 훌쩍 뛰어올라 마치 벽호공을 쓰듯 손가락에 힘을 주어 천장에 바짝 붙었다.


그리고 야명주를 손으로 뜯어내기 위해 공력을 돋우어 손을 뻗어갔다.


한데 그순간 백천은 갑자기 뭔가를 보고 갑자기 굳어지고 말았다.


“뭐야, 저건?”


무심히 시선이 닿은 야명주 옆 천장의 빈 공간에 무수히 갈라진 선들이 보였는데, 그 선들을 보는 순간 뭔가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백천은 잠시간 그것을 봤지만 뭔가 떠오를 듯 떠오르지 않자 다시금 바닥으로 내려왔다.


그리곤 바닥에 서서 천천히 천장 전체를 한번에 올려다보자 천장 전체에 갈라진 선들이 무수히 이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그 선들은 기이하게도 선과 선이 이어지고 교차될 수록, 패인 선의 깊이가 몇 배씩 깊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중앙으로 모여 그것은 가장 깊고 거대한 원형의 선을 만들고 있었다.


백천은 그것이 마치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과도 같다 느껴졌고, 그 별빛을 연결하는 성운과 은하와도 같다 느껴졌다.


백천이 넋을 놓고 그것을 보는데 문득 귓가에 시스템 알림음이 들려왔다.


<시스템 알림 : 천하급(天下給) 대력만겁결(大力萬劫訣)을 발견하였습니다. 습득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뭐? 천하급? 대력만겁결? 소가장에 천하급 무공이 있었다고?”


백천은 경악하여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체 이 산골 시골 마을은 어떻게 돼먹은 동네인가 싶었다.


강호를 통틀어도 찾기 힘든 천하급의 무공이 이 좁은 형문산 주변 산골 마을에 불과 몇 시진 거리의 선천무관과 소가장에 하나씩 있었다니, 눈으로 보고도 도무지 믿기 힘들었다.


“잠깐? 대력만겁결?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데?”


백천은 문득 그 ‘대력만겁결’이란 무공의 이름이 어디선가 들어본 듯 낯이 익다는 생각이 들었다.


곰곰이 떠올려보니 사마장천과 소주상이 말했던 무공임이 떠올랐다.


소가장에 내려오는 가전 절기라 했던가?


“이 시키들! 절전 됐다더니 지척에 놔두고도 알아보질 못했구만!”


백천은 뜻밖의 기연에 흥분되는 마음을 진정 시키며 대력만겁결에 대한 설명을 읽어갔다.


<대력만겁결(大力萬劫訣) : 사용자의 중단전 공력을 소모하여 본래 가진 하단전 공력의 수 배의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사용 조건 – 중단전 개방>


“뭐야? 이거 진짜 무극천무지체의 효용처럼 위력을 뻥튀기 해주는 거네? 그 놈들이 거짓말을 한 게 아니었잖아?”


혈폭신단으로 몇 배로 위력을 높인 사마웅과 소전을 대변하며 소가장의 비전인 대력만겁결의 효능이라 주장하던 소주상과 사마장천의 말이 꼭 틀린 것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가만? 중단전 공력을 사용한다고? 그럼 상단전의 선천지기를 사용하는 무상결과 함께 쓰면 위력이 배가 되는 거 아냐?”


무상결과 대력만겁결의 동시 운용!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어쩌면 그것만으로도 아직 화경에 이르지 못한 상태에서도 화경의 고수를 상대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백천은 놀랍고 기쁜 와중에도 문득 참으로 공교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필 튜토리얼 6단계 보상으로 중단전을 수련할 수 있는 내공심법이 걸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걸 활용할 수 있는 대력만겁결이 나오다니··· 이거 진짜 너무 공교로운 거 아냐?”


백천은 기분이 좋으면서도 자신에게 나타난 기연들이 어쩐지 하나하나 마치 잘 짜여진 계획처럼 안배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어딘지 꺼림칙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결국 그로 인해 자신으로서는 손해 볼 것이 없었기에 백천은 더 이상 깊게 생각하지 않고, 속으로 ‘예’라고 외쳤다.


그러자 시스템 알림이 나타났다.


띠딩!


<시스템 알림 : 습득을 위해 스킬 포인트 ‘100’ 포인트가 소모됩니다. 습득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역시나 같은 천하급의 무공이었던 천둔검법처럼 습득을 위해 스킬 포인트가 ‘100’개나 필요했다.


백천은 기존에 95레벨 때 아껴뒀던 20개의 스킬 포인트와 100레벨 추가 보상으로 획득한 20개의 스킬 포인트 그리고 160까지 레벨업하며 쌓인 65개의 스킬 포인트로 총 105개의 스킬 포인트가 있었기에, 다행히 습득할 수 있는 상태여서 다시금 ‘예’를 속으로 외쳤다.


그러자 또다시 시스템 알림음이 들려왔다.


띠딩!


<시스템 알림 : 대력만겁결(大力萬劫訣)(등급 : 천하(天下)급)을 습득하였습니다. 현재 상태 – 1성. 보상 : 근력이 50, 체력이 50, 민첩이 50, 선골(仙骨) 등급이 1등급 상승합니다.>


백천은 이제 청년이 되어 패널티가 -20%가 된 탓에 이전보다도 능력치의 상승이 더욱 크게 느껴져 전신이 가볍고 힘이 넘쳐 흘렀다.


백천은 그 위력을 확인해볼 요량으로 힘을 빼고 가볍게 주먹으로 벽을 한번 쳐보았다.


퍽!


그러자 아무런 힘을 주지 않았음에도 벽이 음푹 패여 들어갔다.


이번에는 공력을 돋우지 않은 상태로 잠영신법을 전개해보았다.


스으으으!


그러자 순식간에 미끌어지듯 한 호흡만에 그 공간의 끝에서 반대쪽 끝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백천은 이전보다 적어도 일 할은 더 힘이 강맹해지고 빨라졌음을 깨달았다.


아직 레벨업 후, 올리지 않고 남겨둔 300개가 넘는 잔여 스탯 포인트 마저 찍는다면 얼마나 더 강해질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아냐. 벌써부터 고작 스탯 빨에 의존할 수는 없지! 생사경을 달성해서 현실로 돌아가려면 더 제대로 수련해야 돼!”


백천은 다시금 그렇게 다짐하곤 잔여 스탯 포인트는 나중에 강적을 만날 경우를 대비해서 남겨두기로 하였다.


백천은 천장에 박힌 수십 개의 야명주까지 알차게 모조리 뽑아내어 봇짐에 보관한 후에야 만족한 표정으로 소주상의 비고를 나섰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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