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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太影) 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in 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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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太影)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4
최근연재일 :
2024.07.03 18:20
연재수 :
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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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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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6.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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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글자
15쪽

제45화

DUMMY

심상 속에서 백천은 백의를 입고, 푸른 빛의 청룡검을 든 채 끊임없이 쾌섬검공을 펼치고 있었다.


이제 쾌섬검공은 더 이상 기존의 쾌섬검공이 아니었고, 자유로운 검로를 따라 변화하고 또 변화하고 있었다.


백천은 간혹 시비가 가져다주는 식사를 하거나 용변을 보는 시간 등과 최소한의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는 뿌리 내린 초목처럼 한 자리에 앉아 심상 수련을 이어갔다.


해가 뜨고, 해가 지고, 늦겨울을 아쉬워하는 눈이 왔다가, 봄비가 내렸다가 어느 덧 마당에 복사꽃이 피었다.


그리고 오늘도 날이 밝았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마당 중앙에 백천이 앉아 있었다.


그의 머리는 두 달 간 감지도 다듬지도 않아 치렁치렁하게 봉두난발이 되어 있었고, 수염은 거뭇하게 자라 야인(野人)에 다름없는 몰골이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마치 명경지수와 같이 고요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백천이 호흡을 내쉬자 너무도 자연스럽게 삼재건곤기공이 따라서 운용되기 시작했다.


하단전에 모인 4갑자가 넘는 막대한 공력이 임독양맥의 혈맥을 따라 막힘 없이 상단전의 선천지기와 만났다.


둘은 마치 물과 기름이 만난 듯 서로를 향해 섞이지 못하고 부딪쳤다.


이때가 되면 두 가지 공력을 각기 따로 운용하여 하나는 백회혈로 하나는 하단전으로 다시 돌려보냈겠지만,


어쩐지 오늘은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 백천은 계속해서 그 둘을 동시에 하나 같이 운용하였다.


쿠르르릉!


백회혈에 막대한 하단전 공력과 선천지기가 용과 봉이 싸우듯 맞물려 부딪치자,


백회혈이 불룩불룩 솟아 오르고 혈맥이 터질 듯 했다.


하지만 백천은 포기하지 않고, 두 가지 기운이 끊임없이 서로 싸우도록 그대로 두고 그저 지켜보고 견뎌냈다.


머리가 터져버릴 듯 극심한 고통이 휘몰아쳤다.


백천은 이러다 미쳐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신이 가진 무극천무지체를 믿고 그대로 버텨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실제로는 창졸간에 불과했겠지만 백천에게는 마치 억겁과도 같이 길게 느껴졌다.


이윽고 백회혈에서 두 기운이 하나로 합쳐지고 섞여져 하나의 기운이 되었다.


그러자 백천의 백회혈에 오색 서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백천은 앉은 채로 서서히 하늘로 떠올라 두 장 높이의 공중에 둥둥 떴다.


그러자 백천의 백회혈의 청색, 황색, 적색, 흑색, 백색 오색의 서기는 점차 선명해지더니 각기 선을 이루다 다섯 개의 고리가 되었다.


그 고리는 맹렬히 허공을 휘돌며 기운의 폭풍을 만들어냈다.


마치 폭풍과도 같이 그 고리를 따라 백천을 중심으로 세찬 바람이 불어왔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고리는 백천의 백회혈로 그대로 달려들었다.


꽈과광!


마치 벽력이 치는 듯한 소리와 함께 오색 고리는 백천의 머리로 들어가 그의 몸속을 뒤흔들었다.


백천은 그 막대한 기운이 혈맥과 전신 세맥을 휘돌자 몸이 부르르 떨렸다.


하지만 백천의 몸은 단 하나의 혈맥도 막힘이 없이 타통 된 무극천무지체!


촌극의 시간도 지나지 않아 그 거센 기운들은 백천의 상단전과 하단전에 돌아가 자리 잡은 채 고요히 가라앉았다.


그 순간 백천의 눈이 번쩍 뜨여졌다.


그의 눈빛 사이로 절대적인 거력이 깃들다 순식간에 차분히 가라앉았다.


백천은 이제 시스템이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알 것 같았다.


그때였다.


기다렸다는 듯이 시스템 알림음이 들려왔다.


띠딩!


<시스템 알림 : 오기조원을 이뤄 ‘화경’ 경지가 되었습니다. 효과-검강(劍罡)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백천의 눈빛이 번쩍였고, 자신도 모르고 말아 쥔 주먹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시스템 알림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띠딩!


<시스템 알림 : 삼재건곤기공 3성 승급에 성공하였습니다. 염력(念力)을 사용하여 3장 이내에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선천지기의 기감(氣感)을 통해 반 경 50장 이내의 상대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백천은 그 알림음에 이채를 띠고 생각했다.


'염력이라... 이제 진짜 상단전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된 건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화경 경지가 되었고, 삼재건곤기공이 3성에 이르게 되었음에도 백천은 들뜨지 않고 웬일인지 담담하기만한 기분이었다.


백천은 가만히 내실을 향해 손을 뻗었다.


백천의 백회혈 부근의 공기가 진동하며, 삼재건곤기공이 펼쳐지자 선천지기가 요동쳤다.


지이이잉- 처억!


그러자 놀랍게도 뻗은 백천의 손아귀로 내실에서 청룡검이 날아와 쥐어졌다.


백천은 그 순간 하늘로 박차 오르며 마당 한 켠의 바위 하나를 향해 일검을 내쳤다.


쿠르르릉!


그러자 뇌성음과 함께 검신에 선명한 빛무리가 서리며 그대로 바위를 갈랐다.


파앗! 쩌어억! 쿠웅!


마치 두부를 썰 듯 바위는 너무도 손쉽게 반으로 갈라져 옆으로 쓰러졌다.


어느 새 마당에 내려선 백천의 눈빛은 고요했고, 표정은 담담했다.


백천은 자신의 우수에 든 청룡검에 서린 빛무리를 담담히 바라봤다.


벽력지조(霹靂之兆), 쾌섬검공의 마지막 초식이 드디어 자신의 손에서 펼쳐진 것이었다.


검강(劍罡)의 묘리를 담아 펼쳐야 하기에 지금껏 자신이 펼쳐내지 못했던 쾌섬검공의 최절초였다.


이곳에 환생한 후, 십 팔 년간의 고난의 세월이 뇌리를 스쳐갔다.


백천은 그러한 인고의 시간을 지나 자신이 드디어 화경에 이르러 검강을 펼쳐냈다는 사실에도 이상하게 놀라거나 흥분되지 않았다.


다만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이 뻥 뚫린 듯 시원했고, 어떤 상대라도 베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 뿐이었다.


백천은 청룡검을 내실 한 켠에 둔 후, 한 차례 우물물로 몸을 씻어내곤 소도(小刀)로 치렁한 머리를 잘라낸 후, 수염을 다듬었다.


그리곤 새 무복으로 갈아입은 후, 청룡검을 들고 문을 나섰다.


어느 덧 꼬박 두 달이 지나 있었고, 이제 의도현 문파대회로의 출발을 앞두고 있었다.


* * *


전각의 지붕 위에서 그런 백천을 지켜보던 삼장로는 조금 전 백천이 바위를 가를 때 보여준,


벽력지조의 한 수에 못 박힌 듯 아직도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저것이··· 검강···! 저것이···”


이는 오장로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 또한 퉁방울 만한 눈을 부릅뜬 채, 시선을 돌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다음 순간, 동시에 눈을 감으며 심상(心象)에 들었다.


깨달음의 순간은 한 순간에 찾아오는 것이었고, 그것을 얻고 얻지 못하고는 온전히 그들에게 달려 있었다.


노강호인 그들은 이를 너무도 잘 알았기에 이 순간을 촌각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심상에 전심으로 열중하였다.


* * *


스으으-


백천이 전각의 대문을 나서기 무섭게, 만리신투가 나타나 한쪽 무릎을 꿇고 부복했다.


“어르신, 대공(大功)을 경하 드립니다!”


만리신투는 뒤이어 고개를 들다 자신을 바라보는 백천을 보는 순간 흠칫 놀라 뒤로 발라당 나자빠졌다.


백천의 기도는 마치 눈앞에 태산을 대하듯 너무도 거대하고 강맹하였고,


그의 눈빛 또한 서릿발 같은 거력이 깃든 채 수십 년을 산 노인처럼 깊어지고 뜻 모를 현기(玄氣) 마저 흐르는 듯 했기 때문이었다.


이를 느낀 백천은 고소한 후, 순식간에 비경공법을 사용하여 절정 경지 정도로 낮추었다.


스스슥!


만리신투는 그제서야 크게 숨을 내쉬며, 안도하면서도 다시금 백천의 비경공법의 고명한 수법에 혀를 내둘렀다.


그런 만리신투를 보며 백천이 입을 열었다.


“별 일 없었죠?”


백천의 물음에 만리신투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진중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 사이 한 가지 소식이 있긴 했습니다.”


백천은 의아하여 물었다.


“무슨 소식이요?”


만리신투는 눈을 빛내며 말했다.


“며칠 전에 천진방과 신풍무관 그리고 백운표국이 삼문혈맹(三門血盟)을 거행하였다고 합니다.”


백천은 그 낯선 이름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삼문혈맹이요?”


“예, 호북성 지급 세력인 세 개의 세력이 혈맹이 되어 하나로 뜻을 같이 하기로 한 것입니다.”


“백운표국은 처음 들어보는 군요.”


만리신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실 겁니다. 백운표국은 이곳 형문산 인근에서 꽤 먼 저 무당산과 융중산 일대에서 활동하는 세력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세 세력 중에서는 단연 백운표국이 가장 크고 위세가 대단하다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백운표국이 바로 무당파의 속가 제자인 금장천이 세운 문파이니 말입니다.


한마디로 백운표국의 뒤에 무당파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듣던 백천은 참으로 공교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큰 세력이 하필 자신과 악연이 있는 성소봉과 종리후가 속한 두 세력과 혈맹을 한다니.


아무래도 뭔가 꺼림칙한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다를까, 백천은 뒤이어진 만리신투의 말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삼문혈맹 후 그들이 종리후를 죽인 흉수에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찾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그들이 의도현 지급 문파대회에 참석한다 합니다.”


종리후는 잠시 말을 끊은 후, 한번 마른침을 삼키고는 다시금 말을 이었다.


“아무래도··· 놈들이 어르신을 찾고 있는 듯 합니다.”


백천은 이에 한순간 눈썹이 찌푸려졌으나, 순식간에 평온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얼마 전에 이런 말을 들었다면 성질을 내거나, 두렵거나 조급한 마음이 들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스스로가 익힌 무공을 모두 온전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이것을 펼치는 데 일체의 주저함이나 망설임이 없게 되었다.


명경지수와 같이 마음이 편안하고, 어떤 적이 오더라도 상관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천은 만리신투를 보며 무심히 말했다.


그의 음성은 차분하고 나직했으나, 그 속에 흔들림 없는 의지와 자신감이 서려 있었다.


“올 테면 오라지요. 내게 살의를 보인다면 그들 중 누구라도 두 번 다시 내일의 해를 볼 수 없을 것입니다.”


* * *


관주전으로 향하자 그 앞에 일단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게 보였다.


관주 임백상을 포함하여 사부 양호와 공량, 순우창, 동천 등 자신의 사형제들 그리고 함께 떠나게 될 제갈혜와 그의 사부 천소소였다.


백천은 잠시 사부 양호와 자신의 사형제들과 눈인사를 나눈 후, 관주 임백상을 향해 인사했다.


“사부님, 강녕하셨습니까?”


“천아, 왔느냐? 어떻게... 폐관 수련은 잘 끝났느냐?”


임백상은 백천을 반기면서 그의 달라진 모습을 살피려는지 전신의 이곳 저곳을 쳐다봤다.


하지만 백천이 비경공법으로 경지를 감추었기에 언뜻 보기로는 두 달 전과 크게 달라져 보이지 않았다.


백천은 웃음 지으며 가만히 말했다.


“예. 잘 끝났습니다.”


임백상이 보니, 백천의 눈빛은 고요하고 잔잔하기만 하여 오히려 이전보다 힘이 약해진 듯 느껴졌으나,


어딘지 두 달 사이에 눈빛이 더 깊어지고 마음이 커진 듯 보였다.


임백상은 마치 그가 살며 만났던 도력 높은 도인들의 눈빛과 닮았다 느껴졌다.


‘허! 저 모습은 마치 대도(大道)를 이룬 도사의 모습 같지 않은가!’


임백상은 그 모습에 오히려 크게 놀랐다.


일정 경지 이상에 올라선 고수라도 쉽사리 얻을 수 없는 것이 마음의 공부였다.


이러한 부동심(不動心)을 얻어 적을 대함에 있어 두려움과 망설임이 없어진다면 상승의 경지에 드는 것은 시간 문제라 할 수 있었다.


임백상은 백천의 그러한 변화에 기꺼워하며 다가와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천아, 고생했다. 역시 내가 장문제자는 제대로 뽑았구나! 너라면 이번 문파대회에 입상을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 같구나! 하하하!”


한 켠에 서서 이를 바라보는 천소소와 제갈혜의 표정이 굳어졌다.


겉으로 보기에 달라진 것도 전혀 없는데, 기꺼워하며 ‘문파대회의 입상’까지 거론하는 임백상의 태도가 이해가 되지 않아서였다.


천소소는 교태 어린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호호! 역시 관주님의 혜안은 대단하세요! 새로운 장문제자께서 저토록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하니 말이에요! 호호호!”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백천을 넌지시 바라봤는데, 비꼬는 의도가 다분해 보였다.


하지만 백천은 담담히 그녀를 잠시 바라보다 포권을 취해 인사하더니, 돌아서서 양호와 자신의 사형제들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


이를 보자 임백상은 속으로 놀람과 동시에 더욱 기꺼워했다.


예전의 백천 같았다면 비꼬는 천소소의 말에 한번 쏘아붙이거나 시비를 갚아주고도 남았을 텐데, 무심히 지나치는 것이 아무래도 정말 철이 든 것 같았다.


임백상은 양호와 천소소를 보며 말했다.


“두 분 사범께 잘 부탁 드리겠네! 모쪼록 제자들을 이끌고 무사히 문파대회를 잘 치르고 와주시게나! 하면 이제 출발하시게나!”


이에 양호가 조심스레 임백상에게 말했다.


“관주님, 아직 더 올 사람이 남았습니다.”


“더 올 사람이?”


의아해하는 임백상의 물음에 답은 다른 쪽에서 들려왔다.


“나다!”


잘닥막한 키의 노인이 유성추를 등에 지고 걸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뒤에선 기다란 장포를 뒤집어쓴 중년인이 따라 들어오는 게 보였다.


그들은 바로 오장로와 만리신투였다.


임백상은 오장로를 보곤 반가워하면서도 의아하여 물었다.


“허! 오장로께서 같이 가주신다고요? 한데 이 분은 또 누구신지?”


오장로와 만리신투를 바라보며 습관적으로 그리 묻던 임백상은 오장로가 말이 없는 사람임을 떠올리고, 아차하여 양호를 돌아봤다.


그러자 양호가 기다렸다는 듯 말했다.


“얼마 전 최혼천살 흑치골의 습격도 있었고, 강호가 사혈교로 하 수상하니 오장로께서 동행하겠다 하셨습니다.


그 뒤에 계신 분은 오장로께서 거둔 시종으로 함께 데려가겠다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자 임백상은 반가워하면서도 오장로의 시종이라는 만리신투를 보고 놀라워했다.


그의 기도가 최소 절정 이상으로 보였는데, 관자놀이 부근이 반듯한 것이 반박귀진을 넘어 초절정에 이른 듯 보였기 때문이었다.


임백상은 그러한 시종이 오장로 밑에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그러길 잠시 임백상은 오장로에게 다가가 손을 맞잡고 감사했다.


“오장로님! 연세도 있으신데, 제자들을 걱정해서 친히 먼 길 나서 주시다니 참으로 탄복하였습니다.


그럼, 제자들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장로는 귀찮은 표정으로 임백상의 손을 뿌리친 후, 앞장서서 정문을 향해 걸으며 소리쳤다.


“출발하자!”


백천과 일행들은 임백상에게 급히 인사한 후, 어느 새 멀찌감치 앞서 가고 있는 오장로를 뒤쫓아갔다.


지급 무림대회까지 정확히 일주일 남은 시점이었다.


그렇게 호북성 일대는 물론, 강호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 섬전무적(閃電無敵)의 강호행이 드디어 시작되고 있었다.


- 제1부 선천무관 편 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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