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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O 님의 서재입니다.

흑색의 거성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JUNGHO
작품등록일 :
2013.03.23 21:49
최근연재일 :
2013.06.01 20:59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7,752
추천수 :
66
글자수 :
80,419

작성
13.03.23 21:51
조회
543
추천
2
글자
7쪽

1장 Dream 1화

DUMMY

잠옷차림의 현우가 상체만이 일으킨 뒤 자신의 배를 바라보고 있다. 근래 부쩍 이렇게 생생한 꿈을 꾸고 있었다. 너무 생생해 자신의 배에 칼이 박힌 기분이 아직까지 들고 있었다.

현우는 자신의 배를 바라보았다.

“휴~ 다행이다.”

그리고는 현우는 자신의 이마를 짚고서는

“무슨 그렇게 생생한 꿈을”

그렇게 말을 하고는 현우는 자신의 왼쪽 벽에 매달려있는 시계를 바라보았고 시계는 AM 07:30을 가리키고 있었다.

현우는 씻은 뒤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가고 있었다.

‘아직도 생생해 그 꿈은 뭐지?’

“현우야”

현우의 뒤쪽에서 친근한 목소리가 들리자 현우가 뒤를 돌아보니 현우의 친구인 한승희가 손을 흔들며 뛰어오고 있었다.

“승희야”

그런데 갑자기 승희의 눈빛이 변하더니 뛰어오는 속도도 전혀 달라져있었다.

“어제의 복수다. 김현우”

하지만 현우 또한 승희의 눈빛을 알아챘다.

“슈~퍼 아이언 헤딩”

현우가 달려오는 승희의 머리를 살짝 옆으로 틀어버리니 승희가 전봇대와 머리를 박으며 쾅 소리를 일으키며 쓰러진다.

“현우야”

현우가 뒤를 돌아보니 찬우가 다가오고 있었다.

“찬우야”

“어? 승희는 왜 누워있어?”

“앞도 안보고 뛰어오다가 전봇대랑 박았어”

승희가 이마를 부여잡으며 일어났다.

“아우 머리야 김현우 어떻게 피할 수 있냐?”

현우가 콧방귀를 끼며

“흥 훤히 보이는 것을 내가 맞아줄 이유가 없지”

“캬악! 김현우”

승희가 다시 현우에게 달려 들려고할 때 찬우가 승희의 얼굴을 한손으로 잡으며 현우와 승희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자,자 둘다 그만하고 어서 학교나 갑시다. 이러다가 지각하겠어.”

“웁우우우웁 붑읍”

찬우가 승희의 얼굴을 놔주고 다시 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를 가는 와중 승희가 두 손을 깍지 낀 뒤 뒤통수에 놓고서 얘기할 때 현우는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았다.

“아~ 학교가기 싫다.”

“현우야, 누구있어?”

“아니야, 그냥 내 착각이었나봐 가자”

현우가 다시 고개를 돌렸을 때 전봇대 뒤에서 누군가 눈을 빛냈다.

그렇게 3명은 반에 도착해서 담임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수업시작까지 약 10분여 남기고 교실문이 열리면서 안경을 쓰고 머리가 벗겨져 40대로보이는 칙칙한 수학선생님과 키 184cm정도에 누가 봐도 미남이라고 느껴지게 생긴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양복을 입은 금발의 외국인이 같이 교실 안으로 들어왔는데 한 눈에 봐도 수학선생님한테서 풍겨져 나오는 칙칙한 아우라를 외국인이 전부 막아주는 느낌이 드는 이상한 조합이었다. 그렇게 둘은 교탁 앞에 섰다.

“너희 담임선생님이 출산이 다가와서 출산휴가로 인해 더는 못 나오셔서 이분께서 이제 너희 담임선생님을 맡아주실거다.”

수학선생님이 이제는 담임이 된 외국인을 고개를 한껏 쳐올려 바라본다.

“그럼 가보겠네”

“Thank You”

담임선생님이 수학선생님을 향해 손을 흔들고 수학선생님은 못마땅한 표정을 짓다가 교실을 나갔다. 수학선생님이 나가자 담임선생님이 자기소개를 하였다.

“안녕, 내 이름은 카를로스 아벨이라고해 쉽게 아벨선생님이라 불러 잘 부탁해”

외국인 아니 아벨의 입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한국어가 흘러나왔고 반 아이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아벨을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

“내가 한국말을 하면 모두 토끼눈을 뜨더라 하하”

“내가 가르칠 과목은 영어고 참고로 나는 국어교사 자격증도 취득해놓을 만큼 한국어를 잘해서 너희랑 의사소통하는데 전혀 문제없을 거야”

“그럼 간단하게 질문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

아벨의 속사포같은 한국어에 반 아이들이 멍해있다가 질문소리에 손을 번쩍 들었는데 대부분 여자아이들이 손을 들었다. 아벨은 자신에게서 가장 가까운 여자아이를 가리켰다.

“너”

“어디서 오셨어요?”

“영국 런던, 또?”

“몇 살이세요?”

“23살”

“결혼하셨어요?”

방금 결혼하셨어요, 라는 질문에 여자아이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아벨을 바라보았다.

“NO”

“와~ 꺄 ~안하셨대”

그때 승희가 손을 번쩍 들며 질문을 하였다.

“잘생기셨는데 외국인은 원래 다 그렇게 잘생긴 건가요? 아니면 성형을 하신건가요?”

“고맙다. 외국인이라고 다 잘생기진 않지 너희도 인터넷 통해서 봤잖아 그리고 난 자연산이야”

대답을 마친 아벨이 자신의 왼손에 찬 손목시계를 바라보았는데 그 시계는 특이하게 바늘이 5개였는데 시와 분, 초를 가리키는 침을 빼고는 2개의 침은 그중 아주 작은 시계침 이였는데 붉은색으로 되어있고 각각12시와 6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수업시작 시간이 다 됐네, 오전조회는 이걸로 마치고 5교시 영어 수업때 봅시다. Bye Bye~”

그렇게 아벨이 반을 나가고 종이 울리면서 오늘 학교의 시작을 알렸다. 시간이지나 어느덧 점검시간 현우와 찬우, 승희는 점심을 먹고 창가에 앉아있었는데 찬우와 승희는 애기를 하고 현우는 어제 꾼 꿈을 생각하고 있었다.

“현우야”

“현우야”

“김현우”

현우는 아직도 어제 꿈을 생각하고 있어서 승희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승희는 개구리가 겨울 잠자듯 반응이 없자 현우의 양 볼을 꼬집었다.

“김. 현. 우”

“으응?”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어?”

현우는 승희가 자신의 양 볼을 잡자 상념에서 깨어났고 자신의 양 볼을 꼬집고 있는 승희의 손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냥 이것저것”

딩동댕동 종소리가 울리고 아이들이 서서히 반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 점심시간 끝이네, 이제 어떻게 수업 끝날 때까지 버티냐!”

“한승희, 울상 짓지 말고 수업을 들으면 시간은 저절로 지나가”

“그렇지만 너무 지루하단 말이야 난 수업체질이 아닌가봐”

그렇게 승희와 찬우가 이야기 중 아벨이 교실에 들어오고 수업이 시작되었다. 현우가 칠판 위에 있는 시계를 바라보니 거북이처럼 느릿느릿하게 가던 시계도 어느새 30분을 가리키고 이제 수업이 끝나기까지 15분정도가 남았는데 현우는 자신의 앞을 바라보았는데 승희는 이미 책에 코를 처박고는 꿈나라에 가있었고 찬우는 우등생답게 열심히 필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여기서는”

수업을 듣던 중 현우는 갑자기 잠이 오는걸 느꼈다. 현우의 머리는 계속 자면 안된다고 말하지만 이미 현우의 몸은 수면제를 마신것 처럼 스르륵 잠이 들었다. 현우가 제 꾼 꿈이 계속 이어졌다.

외팔이 기사가 왕좌에 앉은 아서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아서는 손을 들어 말렸다.

“아서 너”

“괜찮아, 베디비어 걱정하지마”

아서가 말을 마치자 왕좌의 뒤편에 있던 검은 그림자가 잠시 흔들리는게 보이고 아서의 가슴에 박혀있는 칼이 더욱 깊숙이 파고들었고 아서는 신음성을 내질렀다.

“으아악”

현우가 앉아있던 의자가 뒤로 넘어가며 쿠당탕 소리를 내고 일어서서있는 현우의 얼굴에는 식은땀이 한 가득 흘러내렸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을 오른손으로 가리고 있었는데 그곳은 아서의 가슴에 칼이 박혀있던 곳과 일치 하였다.




오타나 글에 대한 지적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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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13화 13.05.30 50 1 5쪽
49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12화 13.05.29 133 1 6쪽
48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11화 13.05.27 125 1 6쪽
47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10화 13.05.26 65 1 3쪽
46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9화 13.05.25 82 1 3쪽
45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8화 13.05.24 49 1 4쪽
44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7화 13.05.23 101 1 5쪽
43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6화 13.05.22 78 1 3쪽
42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5화 13.05.21 61 1 3쪽
41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4화 13.05.20 42 1 3쪽
40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3화 13.05.18 66 1 2쪽
39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2화 13.05.17 84 1 5쪽
38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1화 13.05.16 56 1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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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13화 13.05.14 65 1 2쪽
35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12화 13.05.13 66 1 4쪽
34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11화 13.05.10 112 1 3쪽
33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10화 13.05.09 75 1 3쪽
32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9화 13.05.08 64 1 3쪽
31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8화 13.05.07 96 1 3쪽
30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7화 13.05.01 85 1 2쪽
29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6화 13.04.30 49 1 3쪽
28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5화 13.04.29 73 1 3쪽
27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4화 13.04.06 126 1 3쪽
26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3화 13.04.05 92 1 3쪽
25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2화 13.04.04 148 7 5쪽
24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1화 13.04.03 103 1 3쪽
23 4장 점점 깊어져가는 6화 13.04.03 99 1 3쪽
22 4장 점점 깊어져가는 5화 13.04.02 97 1 3쪽
21 4장 점점 깊어져가는 4화 13.04.02 98 1 4쪽
20 4장 점점 깊어져가는 3화 13.04.01 114 1 2쪽
19 4장 점점 깊어져가는 2화 +1 13.04.01 114 1 2쪽
18 4장 점점 깊어져가는 1화 +1 13.03.31 101 1 4쪽
17 3장 다가오는 밤 7화 13.03.31 109 1 3쪽
16 3장 다가오는 밤 6화 +1 13.03.30 109 1 3쪽
15 3장 다가오는 밤 5화 13.03.30 101 1 3쪽
14 3장 다가오는 밤 4화 13.03.29 160 1 4쪽
13 3장 다가오는 밤 3화 13.03.28 164 1 4쪽
12 3장 다가오는 밤 2화 13.03.27 214 1 6쪽
11 3장 다가오는 밤 1화 13.03.26 232 1 5쪽
10 2장 파편 2화 13.03.25 162 2 8쪽
9 2장 파편 1화 13.03.24 248 1 5쪽
8 1장 Dream 7화 13.03.23 213 1 4쪽
7 1장 Dream 6화 13.03.23 277 1 4쪽
6 1장 Dream 5화 13.03.23 324 1 3쪽
5 1장 Dream 4화 +1 13.03.23 362 2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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