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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O 님의 서재입니다.

흑색의 거성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JUNGHO
작품등록일 :
2013.03.23 21:49
최근연재일 :
2013.06.01 20:59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7,676
추천수 :
66
글자수 :
80,419

작성
13.03.23 21:53
조회
211
추천
1
글자
4쪽

1장 Dream 7화

DUMMY

빛이 사라지는 순간 네 사람 앞에 2m미터 되어 보이는 창이 공중에 떠있었다. 그리고 현우는 겁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 창을 쥐었다.

“천휘(天輝)”

현우가 창을 바라보면서 말하였다.

“네 과거 이름이 무엇이던 이제 네 이름은 천휘(天輝)다.”

현우가 이름을 지어주자 창이 알았다는 듯이 다시 한 번 공명음을 토해냈다. 그러고는 현우의 키에 맞게 창이 저절로 줄어들었다.

“지금 이름 따위 지을 때냐 네 목숨이 위험한데”

코코가 현우를 비아냥거리며 주먹을 내질렀다. 현우는 코코의 주먹을 피했는데 현우가 피한 자리가 코코의 주먹에 움푹 파이고 사방으로 시멘트 파편들이 튀었다.

‘이 자식 내 주먹을 피했어.’

코코가 멍하니 서있는 티옷을 바라보았다.

“티옷 멍하니 서 있지 말고 공격해”

“알았어.”

티옷이 몸을 날려 현우에게 다가갔고 현우가 내지른 창이 티옷의 어깨 위를 스치며 상처를 냈다.

“크윽”

티옷이 현우 가까이 다가갔고 주먹을 날렸다.

‘뭐야 빠르지도 않고 힘도 없는 저 주먹은’

‘일단 창대로 막은 뒤 바로 반격을’

“멍청아 막지 말고 피해”

티옷의 주먹을 막으려는 현우를 아벨이 막지 말라고 고함을 쳤지만 이미 티옷의 주먹이 현우의 창대를 강타했다. 그리고 티옷의 주먹과 창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크윽”

현우가 신음을 흘리면서 폭발이 일어나 심하게 흔들리는 창대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손아귀가 찢어질 것 같아’

“아직 안 끝났어, 정신 똑바로 차려”

아벨의 외침에 다행히 현우가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코코가 없었다. 코코를 찾아 뒤를 돌아봤으나 뒤에도 코코가 없자.

‘그럼’

“하늘이지”

현우의 창이 코코의 허벅지를 찔렀고 코코는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몸을 뒤로 날렸다. 코코가 땅에 착지한 뒤 말을 꺼냈는데.

“어떻게 창하나 쥐었을 뿐인데 이렇게 달라질 수 가있지?”

“머리로 생각한 것도 아니고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아벨이 현우와 코코사이에 끼어들어서 말을 한다.

“그의 영혼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베디비어 그 죽은 망령이 우릴 방해하다니”

“이쯤에서 물러나는 게 어때 아직 저 아이가 얼마만큼 각성했는가도 모르고 상부에 이 중요한 사실을 보고해야 하잖아”

“치잇”

“이런 중요한 정보를 보고하는 게 늦으면 늦을수록 어려워지는 건 너희일 텐데”

코코가 뒤로 돌아서서 티옷을 바라보고

“티옷, 철수다”

“응, 알았어.”

티옷과 코코가 몸을 뒤로 날려서 도망갈 때 현우가 코코를 향해 창을 던지고 창이 도망가는 코코의 얼굴에서 약 10cm정도 가량 떨어진 벽에 박혔다.

코코가 붉어진 얼굴로 현우를 돌아 봤다.

현우는 코코를 바라보며 웃는 얼굴로 말했다.

“방금 건 쇼맨십이다.”

코코가 입술을 피가 날정도로 세게 깨물었다.

“잊지 말거라 우린 언제나 널 주시하고 있다고 그리고 이 치욕 갚아주마”

그렇게 티옷과 코코가 사라지고 현우는 천휘(天輝)가 박혀있는 벽으로 걸어가 벽에서 천휘(天輝)를 뽑아낸다. 그리고 뒤를 돌아서니 아벨이 앞에 서있었다.

“궁금한 게 있어”

“어떤 거예요?”

“천휘(天輝)라 무슨 뜻이냐?”

“하늘을 빛낸다.”

“그렇구나”

“선생님 저..”

현우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쓰러지고 아벨은 그런 현우가 넘어가지 않도록 붙잡아 주었다.

“후후 하늘을 빛낸다라.....”

“네가 하늘인거냐?”

아벨이 현우의 얼굴을 한번 쳐다보고

“후후후”

아벨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내가 널 하늘로 만들어주마”

아벨이 바라보는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붉게 물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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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란 가늘고 긴 막대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저는 창의 손잡이 부분을 앞으로 창대라고 부르겠습니다. 정확한 명칭을 아시는 분께서는 그 단어를 알려주시면 바로 정정하겠습니다.




오타나 글에 대한 지적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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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5화 13.05.21 60 1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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