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Dream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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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가 깜짝 놀라서 고개를 살짝 들어서 위를 올려다보니 벽 위에 신발이 보이고 현우는 신발이 눈에 들어오는 즉시 도망치려고 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바바리맨들의 신발이 아니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벽 위를 올려다보니 햇빛의 역광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눈을 찡그려서 자세히 보니 아벨이 벽 위에 쪼그려서 앉아 있었다.
“겨우 찾았네, 멀리도 도망쳤다. 그렇게 내 얘기를 듣는 게 싫냐?”
아벨이 현우를 바라보니 다급한 표정의 현우가 손을 다급하게 젓고 있었다. 아벨은 그 손동작이 빨리 내려오라는 것임을 알아보고 벽에서 뛰어내려서 현우 곁에 섰다.
“왜 오줌 마려운 강아지 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 꼭 누군가한테 쫓기는 것처럼 보이잖아?”
“어서 도망쳐야 해요!”
“설마 나한테 쫓기고 있다고 그런 표정 짓고 있는 거야?”
“이상한 놈들이 절 쫓고 있어요.”
“나 이상한 놈 아니야”
“선생님 말고 정말로 이상한 놈들이 절 쫓고 있다고요!”
그때 티옷의 목소리가 들린다.
“코코 찾았어, 이쪽이야”
코코와 티옷이 현우의 앞을 가로막는다.
코코가 앞에 나서면서 현우에게 다가오는데 너무 열이 받은 나머지 아벨이 눈에 들어오지않았다.
“넌 이제 끝이야, 죽여 버리겠어.”
코코에 비해 냉철한(?) 티옷은 아벨을 알아보았다. 티옷이 떨리는 목소리로 코코를 불렀다.
“코코.... 도... 도망쳐야해”
코코가 짜증을 냈다.
“무슨 소리야 도망을 치다니”
“아벨이야. 아벨 저 애 옆에 아벨이 있어”
“아벨?”
“아벨이야 진짜빠 아벨이야 금발의 사신 아벨이라고”
코코가 어깨를 으쓱거리며
“뭐? 티옷 걱정하지마! 아벨은 우리가 건드리지 않는 이상 우리를 공격하지 못해”
“정말이야?”
“그래, 상부에서 공표문이 내려왔어”
그렇게 둘이 이야기를 마치고 현우와 아벨에게 다가온다, 현우가 아벨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선생님 빨리 도망가야해요.”
아벨이 냉철한 눈으로 현우의 눈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어차피 도망을 쳐도 저들은 너를 다시 쫓아올거야 물론 도망친다면 지금 한 순간은 모면 할 수 있는 있겠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맞서 싸워야지 그래야만 살 수 있다.”
“저놈들은 괴물이에요. 제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요!”
아벨이 손목시계를 풀어서 현우에게 채워준다.
“말했지 이 시계의 주인은 너라고”
“이깟 시계가 뭐라고 이 시계에 집착하시는거예요?”
“그 시계가 지금 널 위기에서 구해 줄 거야”
‘이깟 시계가 뭐라고’
현우가 시계를 차자 시계가 살아있다는 듯 공명음을 토해내기 시작하였다.
웅웅웅웅우웅우
코코와 티옷은 신기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현우의 시게를 바라보았다.
“뭐야 티옷 너도 저 소리 들려?”
“응 저 시계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아”
“신기하군. 저 건 내꺼다.”
“코코 먼저 갖는 사람이 임자야”
둘이 현우에게 달려들자 아벨이 현우의 손목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놈 주인 만났다고 엄청 기뻐서 우네?”
“그런데 네 주인은 아직 너의 본모습을 알지도 못하고 꺼낼 수도 없어 그러니 일단은 내가 도와주지 그러니 함부로 너의 본모습을 꺼냈다고 화내지 마라”
아벨의 손에서 작은 빛이 나더니 그에 동조하여 시계에서 빛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빛은 눈 한번 깜빡이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세상을 빛으로 물들였다.
오타나 글에 대한 지적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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