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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O 님의 서재입니다.

흑색의 거성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JUNGHO
작품등록일 :
2013.03.23 21:49
최근연재일 :
2013.06.01 20:59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7,661
추천수 :
66
글자수 :
80,419

작성
13.04.03 12:24
조회
97
추천
1
글자
3쪽

4장 점점 깊어져가는 6화

DUMMY

현우와 암살자의 대치를 바라보던 창식이는 현우가 원래모습으로 돌아가자 일이 잘못된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챘다.

“이런 젠장”

“박스 전 실드 개방”

박스에서 카이트실드, 라운드실드, 호프론, 벜클러, 펠타, 아다가 등 9개의 방패들이 3개씩 열을 맞춰서 현우의 앞을 막아섰고 그 방패 뒤를 창식이가 커다란 방패를 들고서 검파를 막았다.

“으윽”

강력한 검파 때문에 창식이가 절로 조금씩, 조금씩 뒤로 밀려났다. 창식이는 검파를 막으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현우를 바라보며 소리쳤다.

“김현우, 정신 차려”

결국 검파 때문에 창식이의 앞에 놓여 있던 방패들이 전부 튕겨나가고, 오직 창식이만이 계속해서 검파와의 힘 싸움을 하던 중 검파가 서서히 힘을 잃고서 완전히 사라지자 쥐고 있던 방패를 내팽겨 쳐놓고 현우에게 다가가서 현우의 뺨을 치자 현우가 정신을 차렸다.

“현우야, 정신이 들어?”

“하아, 나 어떻게 됐어?”

현우가 땀을 줄줄 흘리며 말했다.

“어떻게 됐긴, 아직 이렇게 살아있지 근데 갑자기 왜 능력을 풀어버린 거야?”

“푼 것이 아니라 저절로 해제 됐어, 1분이 한계였어.”

“그런 건 미리 능력을 사용하기 전에 말을 했어야지”

“나도 몰랐어, 1분 밖인 줄은”

“어째든 이제부터가 문제인데”

창식이가 현우를 보고

“넌 이제 빠져, 내가 상대하지”

“아직 싸울 수 있어”

“딱 봐도 지쳐 보이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

창식이는 지친 현우를 내버려두고 암살자에게 다가가며 말을 걸었다.

“교대해도 상관없겠지?”

창식이는 암살자가 아무 말이 없자

“그래, 무언의 긍정으로 생각하겠어.”

이윽고 암살자의 입이 열리고

“덤벼라, 그레이슨 가문의 생존자여”

우뚝

호기롭게 나서던 창식이의 발걸음이 멈추고 얼음장 같은 표정을 짓고서 암살자를 바라보았다.

“네가 어떻게 나의 가문에 대해 알고 있는 거지?”

“그걸 말해줄 이유는 없군.”

창식이가 소리 쳤다.

“대답해!”

“날 쓰러뜨린다면”

창식이가 눈을 감고는 그의 머릿속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형’

‘꼭 살아야한다.’

창식이가 감았던 눈을 뜨면서 박스에 손을 넣었다.

“가면”

박스 안에서 창식이의 손이 나왔는데 붉은 색보다 진한 핏빛의 가면이 창식이의 손에 쥐어져있었다.

창식이가 얼굴에 가면을 가져다 대며 현우에게 말했다.

“현우야, 피해”

“응?”

창식이의 말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현우가 지었다.

“난 이제 이성의 끈을 놓을 거야, 나한테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어서!”

“응, 알았어.”

창식이가 암살자를 가리키며

“너 후회하지마라”

창식이가 얼굴에 가면을 쓰려던 순간 누군가 창식이의 손목을 붙잡았다.

“거기까지”

현우가 창식이에게서 떨어지려던 순간 익숙한 목소리에 등을 돌렸다.




오타나 글에 대한 지적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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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14화 13.05.31 103 1 6쪽
50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13화 13.05.30 49 1 5쪽
49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12화 13.05.29 131 1 6쪽
48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11화 13.05.27 124 1 6쪽
47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10화 13.05.26 63 1 3쪽
46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9화 13.05.25 80 1 3쪽
45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8화 13.05.24 48 1 4쪽
44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7화 13.05.23 100 1 5쪽
43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6화 13.05.22 76 1 3쪽
42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5화 13.05.21 60 1 3쪽
41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4화 13.05.20 40 1 3쪽
40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3화 13.05.18 64 1 2쪽
39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2화 13.05.17 81 1 5쪽
38 6장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1화 13.05.16 54 1 3쪽
37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14화 13.05.15 64 1 3쪽
36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13화 13.05.14 63 1 2쪽
35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12화 13.05.13 64 1 4쪽
34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11화 13.05.10 110 1 3쪽
33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10화 13.05.09 73 1 3쪽
32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9화 13.05.08 63 1 3쪽
31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8화 13.05.07 94 1 3쪽
30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7화 13.05.01 83 1 2쪽
29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6화 13.04.30 47 1 3쪽
28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5화 13.04.29 71 1 3쪽
27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4화 13.04.06 124 1 3쪽
26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3화 13.04.05 91 1 3쪽
25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2화 13.04.04 146 7 5쪽
24 5장 동이 트기 시작하고 1화 13.04.03 102 1 3쪽
» 4장 점점 깊어져가는 6화 13.04.03 98 1 3쪽
22 4장 점점 깊어져가는 5화 13.04.02 96 1 3쪽
21 4장 점점 깊어져가는 4화 13.04.02 97 1 4쪽
20 4장 점점 깊어져가는 3화 13.04.01 113 1 2쪽
19 4장 점점 깊어져가는 2화 +1 13.04.01 112 1 2쪽
18 4장 점점 깊어져가는 1화 +1 13.03.31 99 1 4쪽
17 3장 다가오는 밤 7화 13.03.31 107 1 3쪽
16 3장 다가오는 밤 6화 +1 13.03.30 107 1 3쪽
15 3장 다가오는 밤 5화 13.03.30 99 1 3쪽
14 3장 다가오는 밤 4화 13.03.29 158 1 4쪽
13 3장 다가오는 밤 3화 13.03.28 162 1 4쪽
12 3장 다가오는 밤 2화 13.03.27 213 1 6쪽
11 3장 다가오는 밤 1화 13.03.26 230 1 5쪽
10 2장 파편 2화 13.03.25 160 2 8쪽
9 2장 파편 1화 13.03.24 247 1 5쪽
8 1장 Dream 7화 13.03.23 211 1 4쪽
7 1장 Dream 6화 13.03.23 276 1 4쪽
6 1장 Dream 5화 13.03.23 322 1 3쪽
5 1장 Dream 4화 +1 13.03.23 360 2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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