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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O 님의 서재입니다.

흑색의 거성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JUNGHO
작품등록일 :
2013.03.23 21:49
최근연재일 :
2013.06.01 20:59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7,670
추천수 :
66
글자수 :
80,419

작성
13.03.28 18:29
조회
162
추천
1
글자
4쪽

3장 다가오는 밤 3화

DUMMY

현우가 집으로 들어가려할 때 누군가 현우 앞으로 떨어져 내리는데 현우는 적으로 착각하고 천휘를 본래 모습으로 불러낸 뒤 왼발을 앞에 내밀고 무릎을 살짝 구부린 채 창날을 땅으로 향한 채 방어 기수 식을 취하였다.

“오호~제법 자세가 나오네, 각성이 차근차근 잘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군, 한시름 놓을 수 있겠어”

현우의 앞에 떨어져 내린 자는 다름 아닌 아벨이었다.

아벨을 본 순간 현우는 천휘를 시계모습으로 되돌렸다.

“무슨 일이세요?”

“그 아이들과는 친해 졌니?”

“아뇨,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요.”

“그렇게 느긋하게 있을 때가 아니야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그들이라면? 블랑코 인가요?”

“그래, 그들의 움직임이 감지됐어.”

“이제 우리도 조금 적극적으로 움직여야겠어.”

“예, 알겠어요.”

“그럼 오늘 저녁 7시에 학교 정문에서 기다려 너희들에게 알려줄게 있으니까 나머지 둘에게는 내가 말해 놓을 테니 시간 맞춰서 와라”

“알겠어요.”

“그럼”

아벨이 손을 휘젓자 아벨의 주위에 바람이 불더니 갑자기 강풍이 휘몰아쳐 현우가 팔을 들어 올려 눈을 가리고 강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다가 강풍이 지나가서 팔을 내리고 앞을 바라보니 아벨이 이미 떠나고 없었다.

“정말 마법사였구나.”

한 편 아벨은

“후후 녀석 놀랐겠지”


앞을 안보고 현우를 바라보며 날아가다가 전봇대에 박아서 떨어져 내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현우가 시간에 맞춰 학교를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런데 현우의 뒤에서 누군가 흑도를 들고 휘둘렀다. 현우는 흑도가 휘둘러지기 전 뒤쪽에서 살기를 느끼고 천화를 불러내서 흑도를 막았다.


현우를 기습했던 암살자는 가로등이 비춰지지 않는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블랑코냐?”

현우가 암살자가 사라진 허공에 대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뚜벅 뚜벅 뚜벅 대답대신 암살자의 발소리가 현우의 귀에 들려왔다. 그리고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쯤 가로등에 선명하게 비췬 암살자의 모습은 정말 어둠과 어울릴 수밖에 없었다.

가로등의 불빛은 그의 발아래에서 부터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그는 검은색워커에 검은 스키니 진과 꼭 물을 적셔 입은 것 같은 티셔츠, 그리고 그가 고도의 훈련을 받은걸 알려주듯이 셔츠위로 그의 잔 근육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어두운 밤보다도 더욱 검은 머리색에 모든 걸 끌어당길 것 같은 검은 눈동자와 입을 가린 검은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

암살자는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갑자기 현우에게 덤벼들었다.

‘왼쪽’

현우가 자세를 낮추고 천화를 곧게 세워서 그의 흑도를 막아냈다. 하지만 암살자의 강한 힘에 현우의 몸이 균형을 잃고 뒤로 밀려났다.

‘무슨 힘이’

암살자는 현우의 정면에서 계속해서 몰아쳤다. 현우가 오른쪽을 막으면 왼쪽에서 왼쪽을 막아내면 위에서 암살자의 사정없는 공격에 현우는 방어하는 데만 급급했다.

암살자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지 않고 현우의 정면에서만 공격을 해왔지만 현우는 암살자의 공격패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였고 암살자에게 반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방어하기만 바빴다.

“크윽”

어느새 현우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암살자가 끝을 보기 위해 큰 동작을 취했는데 현우는 그 틈을 노리고 암살자를 향해 창을 찔러 넣었다.

‘왼쪽 풀스윙이라면 약간 몸에 타격을 입는다 해도 창대 때문에 어느 정도 피해는 줄 일수 있다.’

하지만 그건 현우의 착각에 불과했다. 가로등 아래로 나온 그의 오른손에는 흑도가 들려있지 않았다.

뭔가 잘못된 낌새를 알아차린 현우가 암살자를 바라봤을 때 암살자의 흑도는 피가 흐르는 그의 왼손에 쥐어져있었다. 그렇게 현우의 예상과 달리 암살자의 흑도는 오른쪽에서 다가왔다.

‘저 놈은 이 한 수를 위해 계속해서 정면에서만 공격해왔어’





오타나 글에 대한 지적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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