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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랭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한 손자는 세상을 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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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일
작품등록일 :
2021.12.15 22:54
최근연재일 :
2022.02.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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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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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 vs 한선우(2)

DUMMY

54화


검성 vs 한선우(2)



한선우. 이번에 아카데미에 입학한 학생이다. 그리고 뇌희의 손자이기도 하다.


처음 지부장님에게 한선우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땐 솔직히 놀랐다. 그 뇌희에게 손자가 있었다니.


하지만 이어진 지부장님의 말을 귀담아듣지는 않았다. 그만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으니까.


“그 녀석이 얼마나 강하냐면 만약 걔가 아카데미에 입학 안 했으면 아마 최연소 S급 헌터 타이틀은 그 녀석 차지였을걸.”


반쯤 농담조로 하는 말이기도 했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기에 그 말을 들은 나는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무리 뇌희의 손자라 한들 아직 17살밖에 안 된 학생이니까. 17살이란 나이는 아무리 천재라 한들 s급 헌터가 될 수 없다.


방대한 마력 양이라는 S급 헌터의 기본적인 자격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가볍게 테스트할 목적으로 이곳에 데리고 왔다.


그런데···.


“크롸롸롸롸.”


마력 양이 모자랄 거라는 내 예측은 가볍게 빗나갔다. 그리고 지부장님의 말도 틀렸다. 고작 S급 수준이 아니다. 이건···. 최소한 한 자릿수 랭커와도 비견될 실력이었다.


번개로 이루어진 짐승들과 하늘을 헤엄치는 뇌룡이 이혜원을 노린다.


“무슨···.”


S급 헌터라 한들 이혜원은 아직 어렸다. S급 헌터가 된 지 겨우 일 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신입이었다.


S급 헌터가 되는 일은 쉽지 않다.


그 위치에 걸맞은 위업을 세우거나 그 강함을 증명한 후 따로 준비된 시험을 통과해야지만 S급 헌터가 될 수 있다.


이리 복잡한 절차가 생긴 이유는 그저 힘의 크기만 믿는 머저리들을 걸러내기 위함이었다.


이혜원은 그런 까다로운 절차들을 모두 돌파하고 S급 헌터가 되었다.


이혜원을 부르는 검성이라는 이명도 그 S급 헌터 자격시험에서 얻어낸 것이다. 그 검황을 상대로 말이다.


이혜원의 시험은 세계최강의 검사라는 검황과의 대련이었다. 검사로서 불합리하기 그지없는 시험을 그녀는 완벽하게 통과해냈다. 그것도 검황의 극찬을 받으면 말이다.


“참 아쉽구나 아이야. 만약 내가 널 조금이나마 일찍 찾아냈다면 내 제자로 삼았을 터인데.”


“한 수 잘 배웠습니다.”


“십 년만 있으면 세계최강의 검사라는 감투도 내줘야겠구나. 그래···. 앞으로 너는 검성이다.”


검황이 직접 그녀를 인정하며 만들어준 이명 ‘검성’. 그 시험을 목격한 사람은 모두 그녀를 검성이라 부르기 주저하지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도 죽음의 위기가 있었다. 그녀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몬스터.


S급 몬스터. 히드라.


마경이라 부르는 몬스터의 둥지에서 출연해 만주와 북한을 거쳐 대한민국으로 진격하던 괴수.


9개의 머리를 가지고 숨을 쉴 틈도 없이 브레스를 뿜어대던 그 모습은 아직도 이혜원의 머릿속에 각인 되어있었다.


히드라는 검사의 천적 그 자체였다. 아무리 뛰어난 검사라도 검을 맞대지 않는 한 그 파괴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마력이나 검기를 쏘아내는 기술들이 있기는 하지만 상대는 S급 몬스터. 그 재생력을 뚫기 위한 기술을 발휘하기 위해서 접근은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히드라는 그 접근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9개의 머리에서 뿜어지는 압도적 화력의 브레스는 그 어떤지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혜원은 그 압도적 공격에 다쳐가면서도 그 브레스들을 돌파해 히드라의 목을 베었다.


하지만.


“이건 히드라보다도 더하네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 히드라보다도 더 강력한 화력이 휘몰아쳤다.


온몸이 번개로 이루어진 짐승들이 달려든다. 짐승들의 움직임은 유동적이었다. 지금까지 한선우가 내뿜던 카운터치기 편한 직선적인 번개의 움직임이 아니었다.


짐승들은 서로 작전이라도 짠 건지 정면, 후방, 좌측, 우측, 모든 방위에서 나를 포위하고 달려들었다.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나는 미래를 본다.


우측으로 달려오는 늑대와 사슴을 베어내고 회피. 실패.


후방으로 달려오는 토끼와 곰을 베어내고 회피. 실패.


하늘을 통해 날아오는 새를 베어내고 회피. 실패.


미래를 보아도 그 어떤 활로도 보이지 않는다.


“역시 방법은 하나뿐인가요.”


정면. 가장 강력한 호랑이와 용이 기다리는 최악의 선택지. 활로는 그곳밖에 없다.


검을 쥐고 달려 나간다. 그리고 그저 검을 믿고 육체가 기억하는 모든 검법을 펼친다.


모든 공격을 베어낼 때까지.


월하검법(月下劍法)


그믐


달무리


월영


상현


하현


만월.


이혜원의 몸에서 검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모든 짐승을 베어낸다.


그리고 마지막 관문. 용(龍)이 달려든다.


“크롸롸롸.”


“월하검법 오의(奧義) 월식.”


달빛을 머금은 검이 휘둘러지고 뇌룡마저 반으로 갈라진다.


거리를 좁혔다. 이제 남은 거리는 10m. 조금만 더 접근한다면 내 간격이다.


하지만.


지잉.


기이한 소리가 울려 퍼지고.


촤앙!


무언가가 쏘아져 왔다.


“큭.”


형편없는 소리와 함께 검성이 바닥에 처박혔다.


“역시 검성님이시네요. 저 조금 식겁했어요. 제법 힘을 쓴 공격이었는데 그걸 전부 베어내시다니···. 하지만 딱 거기까지네요.”


한선우가 쏘아낸 건 한 자루의 창이었다.


“그건···.”


“아시는 거 아니었어요? 입학 시험 때 봤을 텐데요.”


허공을 부유하는 창. 하지만 그것뿐이라면 검성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 리가 만무했다. 먼지투성이가 된 이혜원은 자신을 덮친 창을 던지고는 한선우에게 말했다.


“아니요. 방금 그건 입학시험 때 봤던 어설픈 이기어창 같은 게 아니었습니다.”


“아 간단해요. 자기력을 더한 창에 전자기력을 더해 만든 새로운 기술이거든요. [레일건]. 아무리 검성님이라도 이것마저 막아내기는 힘들걸요.”


‘지금 상태라면 말이지···.’


나보고 전력을 다하라던 주제에 검성은 지금 전력을 다하고 있지 않았다. 검성이 사용하는 검은 한 자루가 아니니까.


“자, 자세히 기술 설명도 해줬겠다. 저도 기어를 좀 높여도 되겠죠? [레일건]×5.”


아공간 주머니에서 꺼내진 다섯 자루의 창이 허공을 날아 쏘아진다.


지잉.


인식하기도 힘든 신속의 창이 날아든다. 하지만 검성은 피하지 않았다. 그저 똑바로 서 날아드는 창을 지긋이 바라볼 뿐이었다.


캉. 콰광.


회피를 포기했으니 자연스레 창은 명중했고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로 인한 흙먼지가 주변을 휩쓸었다.


흙먼지가 걷히고 시야가 확보되자 보이는 이혜원의 모습은 멀쩡했다.


“드디어 꺼내셨네요.”


멀쩡한 이혜원의 왼손에는 하얀색 순백의 검이 쥐어져 있었다. 나는 저 검을 잘 알고 있다.


‘번개가 아닌 무기를 쓰면 꺼낼 줄 알았지.’


검성의 두 번째 검. 웨펀브레이커 [이빨]. 이빨의 모습은 투박한 온새미로와 달리 화려했다. 순백의 검신에 작은 홈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마치 톱날 같은 모습이었다.


이빨과 맞부딪힌 무기는 아무리 강한 무기라 해도 날이 나가고 내구도가 깎여나가다 결국에는 부서진다.


적의 무기를 파괴하는 무기. 온새미로가 모든 이능에 대해 무적과 다름없는 힘을 지녔다면 이빨은 모든 무기에 대해 무적이나 다름없는 힘을 지녔다.


저걸 꺼낸 순간 모든 무기를 사용한 공격은 모두 무력화되었다.


“20m 남았습니다.”


하지만 저 검이 두려운 점은 저 검을 듦으로써 발현되는 두 번째 검법 때문이었다.


“일섬검법(日閃劍法). 일출.”


달빛을 닮은 푸른색의 마력이 아닌 태양을 닮은 붉은 색의 마력이 이혜원의 몸을 감싼다. 그리고 이혜원의 신형이 다시 한번 쏘아졌다.


일섬검법. 과거 유적에서 발굴된 무공. 사일검법을 이혜원의 몸에 맞게 개조해 만든 새로운 검법.


태양을 향해 쏜다는 광오한 이름의 무공답게 사일검법은 신공절학에 속했다. 그런 검법을 자신에 맞게 개조해 만든 일섬검법은 사일검법보다 더 간결해졌고 더 강력해졌다.


베기에 특화된 월하검법과 달리 일섬검법은 찌르기에 특화된 검법이었다. 붉은 마력을 몸에 두른 이혜원의 찌르기는 신속했고 강력했다.


‘이거 살짝 핀치일 수도.’


모든 에너지를 이용한 공격은 이혜원의 검술과 온새미로의 조합에 무효화. 기껏 꺼낸 신기술 레일건은 이빨 때문에 사용이 불가하다.


그렇다면.


“압도적 질량으로 찍어누르면 되겠지. 뇌희류 뇌신(雷神).”


한선우의 몸에 번개가 깃들고 스피드가 증가한다. 그렇게 얻은 스피드를 이용해 돌진하는 이혜원의 검을 피해내고 다시 거리를 벌렸다.


“다시 30m네요?”


시간을 벌며 기술을 준비한다. 지금까지 내가 사용한 건 일렉트릭 포스. 레일건을 만들 때 마그네틱 포스의 힘도 이용하긴 했지만, 그때 사용한 힘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고작 12살의 나이에 마그네틱 포스를 이용해 창을 조종한 나다. 그로부터 5년 일렉트릭 포스가 성장한 만큼 마그네틱 포스도 성장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 힘을 제대로 써본 적 없다.


내가 마그네틱 포스를 활용한 생각을 하자. 검성의 기도가 변했다.


‘미래를 본 건가.’


내가 다짐을 한 것만으로 미래가 뒤바뀌었다는 증거다. 양손에 검을 든 검성은 전력을 다해 나를 따라잡는다.


‘일단 조금만.’


이곳은 내게 최적의 장소다. 폐허가 돼버린 도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철이 가득한 공간이다. 자기력을 퍼트린다. 지금 내가 만드는 건 일종의 결계다.


“이건.”


주변의 철을 이용해 흩뿌린 자기력으로 검성의 몸에 둔하게 만든다. 이걸로 시간을 벌었다.


지금부터 내가 할 짓은 정말로 무식한 짓이다. 검성의 내 모든 공격을 베어 낼 수 있던 이유는 미래를 보기 때문. 미래 예지라는 불합리한 능력을 파훼하지 못한다면 내 공격들은 전혀 먹히지 않을 것이다.


미래 예지를 깨트리는 한 가지 방법. 5초 뒤 미래를 보더라도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질량의 공격을 가하면 된다.


“[일렉트릭 프리즌]”


자기력 결계로 느려진 몸에 과거 키메라였던 6호를 봉쇄했던 속박기를 더 한다.


이걸로 벌 수 있는 시간은 대강 10초쯤. 몸에 걸린 부하에 익숙해지고 온새미로를 휘두르기 시작하면 박살 날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마력은 서브 코어를 해방해 충당한다.


‘비너스 코어 해방.’


온몸에 마력이 충만하다. 잠시나마 나를 전율시키는 전능 감을 무시하고 마력을 움직인다. 내 손짓에 한 번에 반파된 건물들이 뽑혀 나간다.


뽑혀 나간 수백 채의 건물은 하늘에서 하나의 구(球)로 압축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거대한 운석. 그저 질량만을 우선한 섬세함이라곤 일도 없는 무식한 공격이다.


“고작 그 검 두 자루로 이 무식한 공격을 막을 수 있을까요? [메테오]”


어느새 움직임을 방해하는 모든 걸 베어낸 검성은 나를 지긋이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도전···. 해보겠습니다.”


과가 한 시대를 풍미하던 생물들의 종말이 이러했을까. 지름 1km의 거대 운석이 낙하한다.


‘정말 강하네요. 저런 공격을 가하고도 저런 여유라니···. 제가 안 죽을 거라고 믿고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그 기대에는 부응해 줘야겠죠.’


검을 모은다. 오른손에는 월하검법. 왼손에는 일섬검법. 두 검법의 오의를 공명시킨다.


“월하검법 오의 월식(月蝕), 일섬검법 오의 일식(日蝕). 합일(合一)”


거대한 운석을 상대로 두 자루에 검이 휘둘러진다.


쿠콰과과과광, 쿠콰과과과광.


결착이 났다.


*****


운석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도시가 폭삭 주저앉았다. 원래도 폐허였던 도시지만, 지금은 뭐랄까···. 이곳이 도시였다곤 생각하지 못할 지경이었다.


“너무 과했나? 설마 죽은 건 아니겠지?”


그때 돌무더기가 들썩이고 이혜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쿨럭···.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요. 도대체 왜···. 그런 힘을 가지고 학생으로 입학한 거죠···.”


“그냥?”


휘청거리던 이혜원이 주저앉았다.


“그냥이라뇨···.”


“뭐 사정이 있다고 생각해 주십쇼.”


너덜거리는 검성에게 다가가 아공간 주머니에서 꺼낸 힐링포션을 들이붓는다.


“입 벌려요. 마탑제 포션이에요.”


“감사합니다. 이거 교수가 돼서 면목이 없네요.”


“저도 힘든 전투였습니다.”


온몸이 너덜거리는 검성이었지만 눈은 아직 초롱초롱했다.


“다음에도 대련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괜찮은데···. 자연이 아플 거 같은데요.”


“그, 그건 그렇네요.”


확실히 힘든 전투였다. 뭐 난 상처 하나 없었지만. 조금만 판단이 늦었어도 졌을 수도 있겠지.


아마 3번째나 4번째 검을 구한 검성이 상대였다면 아마 6할 정도로 승산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그렇게 한선우의 승리로 아무도 모르는 대마도에서의 전투가 끝났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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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검성 vs 한선우 +2 22.02.02 755 23 14쪽
52 양아치는 밟아야 제 맛 +1 22.01.31 839 24 14쪽
51 담임의 실력 22.01.30 883 21 12쪽
50 랭킹전(3) +1 22.01.29 941 24 13쪽
49 랭킹전(2) +1 22.01.28 1,002 21 12쪽
48 랭킹전(1) +3 22.01.27 1,106 21 13쪽
47 입학 그리고 S 클래스 +2 22.01.26 1,195 23 13쪽
46 과거의 이야기 수인국 비스티아 +2 22.01.25 1,175 23 14쪽
45 정상회의(3) +2 22.01.24 1,284 23 14쪽
44 정상회의(2) +3 22.01.23 1,352 24 14쪽
43 정상회의(1) +2 22.01.22 1,361 24 13쪽
42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12) +1 22.01.21 1,392 30 14쪽
41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11) +4 22.01.20 1,378 25 14쪽
40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 (10) +4 22.01.19 1,409 24 13쪽
39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9) +2 22.01.18 1,410 25 14쪽
38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8) 22.01.17 1,456 26 14쪽
37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7) +3 22.01.16 1,501 28 14쪽
36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6) +2 22.01.15 1,536 27 13쪽
35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5) 22.01.14 1,585 29 14쪽
34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4) +3 22.01.13 1,622 32 14쪽
33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3) +3 22.01.12 1,662 32 14쪽
32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2) +1 22.01.11 1,717 31 13쪽
31 미르 아카데미 입학시험(1) +1 22.01.10 1,857 33 14쪽
30 적염가(3) +2 22.01.09 1,901 31 14쪽
29 적염가(2) 22.01.08 1,887 33 13쪽
28 적염가(1) +2 22.01.07 1,912 35 13쪽
27 결투(2) +5 22.01.06 1,901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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