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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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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20.05.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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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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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인-84화

DUMMY

오히려 요번 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낼 수도 있었다. 그것을 고려할 때 네임드가 없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8팀이나 하는 이유는 뭐야?”

“엄지를 드는 식당 팀, 청결 마트&재단 팀, 무한기획사 팀, 판무현 출판사 팀, 온 제작사 팀, 강단 게임 제작사 팀, 퍼스트 앤 라스트 경호회사 팀, 거목 로펌팀으로 8팀 만들어지잖아요. 홍보하기에 딱 맞지 않아요.”

“회사 홍보네.”

“그렇죠. 솔직히 이걸로 돈 벌기 힘들잖아요. 그리고 각 스폰서를 돌아다니면서 홍보도 가능하고 지원도 가능하죠.”


식사는 엄지를 드는 식당에서 해결하고 생필품은 청결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그와 그들의 스케줄은 무한기획사에서, 판무현 출판사에서 게임 소설과 게임 만화를 홍보할 수 있었다,


그 외 온 제작사의 드라마, 영화 제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 수 있고 강단 게임 제작사의 게임 제작 과정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들을 지키는 경호회사 퍼스트 앤 라스트에서 경호업무와 관련된 운동도 배울 수 있었다, 계약과 관련되어서 도움은 거목 로펌이 해줄 수 있기에 게임 대회뿐만 아니라 그들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이 가능했다.


“괜찮은데.”

“시즌 1에 한정해서 진행하다가 시즌 2부터는 스폰서만 하고 팀명은 다르게 해야겠죠.”


대충 견적이 나온 상황이었다. 시즌1에는 회사 홍보를 위해 회사명이 팀명이 되겠지만 시즌2부터는 스폰서 이름으로 팀명을 결정할 필요가 없었다.


“오케이. 바로 진행할게.”


유동근 이사가 나가고 영수는 핸드폰으로 비서실장을 호출했다.


“장태수 실장.”

[네. 사장님.]

“사장실로 오세요.”


문을 열고 들어오는 장태수 실장은 남자가 봐도 잘생겼다고 느껴지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2:8 가르마와 정장은 그를 남자다운 분위기를 유도하는 멋쟁이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연예인 될 생각은 없는 거죠?”


그래서 영수는 종종 그보고 배우를 하라고 농담으로 꺼냈다.


“하하.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요.”


아쉽게도 장태수 실장은 카메라 울렁증이 있었다. 그것만 없었다면 배우로서 성공했을지도 모르는 인재였다.


“다행이네요. 제가 평생 직원으로 고용할 테니 어디 가지 마세요.”

“하하. 그럼 저야 좋죠.”


유동근이 추천한 인재라서 그런지 인성이나 실력 모든 면에서 부족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넘쳤다고 할 정도로 우수했다.


“우선 한국은 물론 해외까지 각국에 있는 왕과 부자들 가문과 무덤에 대해서 분류해서 조사해 주세요.”

“가문과 무덤이요? 그걸 왜?”

“요번에 제가 쓸 소설이 도굴꾼이라 필요해서 그래요.”

“아.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비서실이기도 하지만 영수의 개인 정보팀이기도 했다. 비서실의 규모를 늘린 이유기도 했다. 영수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전담이 필요했고 비서실이 그 역할에 충실했다.


장태수가 나가고 기대가 되는 영수였다. 분명 무덤 중에는 후손에게 재산을 전부 물려주지 못하고 죽은 부자들이 바르칸처럼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어디에 가도 부자들은 자신의 시신을 무덤에 장대한 정복 군주들은 많았다.


한국만 분류해도 고구려의 광개토대왕, 고려 태조, 발해 무왕 등이 대표적이었고 그 외 해외에서는 프랑스의 나폴레옹, 당나라의 당태종, 명나라 영락제, 진나라의 진시황제, 알렉산더 대왕, 파라오 등 무수히 많은 정복 군주들이 있었다.


그 외에도 전통적인 부자 가문도 많았고 신흥 부자 가문도 많았다. 과연 그들의 무덤에서 영수는 어쩌면 초대박의 꿈을 또다시 이룰지도 몰랐다.


“몇 경은 없을지 몰라도 몇조는 가능하지.”


칭기즈칸처럼 5경이나 되는 금액을 다시 벌 가능성은 작았다. 역사가 태동하고 가장 넓고 가장 광대한 영토를 정복한 군주가 바로 칭기즈칸이었다.


그 외에는 알렉산더 대왕만이 칭기즈칸이 정복한 대륙의 절반만 차지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땅을 지배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약탈하고 얻어온 수많은 문화제의 가치는 수억에서 수천억으로 높아졌을 게 분명했다.


아마도 경 단위의 재산을 소유할 정복 군주가 있다면 진시황과 알렉산더 대왕, 그리고 로마의 초대 황제였던 카이샤르 황제, 혹은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이집트의 람세스 2세가 해당했다.


이유는 그들이 기원전에 유명했던 정복 군주로 그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땅을 차지했고 그들의 문화제는 국보급 이상의 세계 유산이었다.


말 그대로 칭기즈칸의 제물보다도 더 가치가 높을 게 분명했다. 골동품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더 가치가 높아지는 법이니 말이다. 그 외에도 귀족 가문이 있었다. 그들에게서 최대 몇조의 재산을 가져올 수도 있었다.


몇 경과 비교하자면 몇조는 적을지 모르지만 몇조라도 그게 쌓이고 쌓이면 돈이 되는 법이었다. 티끌 모아 태산처럼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로 여행을 가면서 후손이 물려받지 못한 왕과 부자들의 재산을 흡수하면서 여행도 할 수 있으니 아주 완벽한 여행이었다.


“겸사겸사 세계여행도 하고 말이야.”


세계여행이라니. 언뜻 듣기만 했는데도 가슴이 두근거리기에, 충분한 마법의 단어였다.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세계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었다. 그 흔하다는 일본과 동남아는 물론이고 중국, 러시아 등 국내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세계여행은 영수에게서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심어줄 계기일 수도 있었다.


“근데 이 바이러스가 한국에 안 들어오면 좋을 텐데 말이야.”


걱정은 되었지만, 국가에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하니 우선 주시만 할 뿐이었다.




영수는 행성전쟁으로 게임 대회 진행과 총 4개 부문으로 곰모전 진행을 위해서 실무진들과 만나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각 부서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총괄 이사 유동근 이사, 청결 마트 이영태 점장, 엄지를 드는 식당 안혜미 이사, 판무현 출판사 우미소 이사, 온 제작사 우군타 감독, 강단 게임 제작사 변태성, 퍼스트 앤 라스트 경호회사 양주희 이사, 거목 로펌 유일한 변호사와 오영덕 변호사까지 현재 영수 회사의 실세들이 다 모였다.


그들은 각 분야에서 행성 전쟁과 관련되어서 지원할 방안에 관해서 이야기하면서 검토하고 있었다.


“계약서와 관련되어서는 저희 거목 로펌이 책임을 지겠습니다.”

“스케줄은 저희가 책임질 수 있습니다.”


유일한 변호사와 유동근 총괄 이사가 각자 역할을 맡았다.


“식사는 엄지를 드는 식당에서 책임질 수 있습니다.”


안혜미 이사. 영수가 혼자 일하기 벅차면서 고용했던 철수 엄마였다. 그녀는 실적도 실적이지만 영수의 엄지를 드는 식당 첫 직원이었다.


그녀의 경력을 보다가 과거 남편이 죽기 전 남편의 회사를 도맡아서 일을 진행할 경력자였다. 그래서 그녀에게 엄지를 드는 식당을 맡겼는데 생각보다 일을 잘 처리하고 있었다.


“생필품은 마트에서 책임질 수 있습니다.”


이미 그들을 위해서 마트 구매와 함께 먹방도 준비를 한 상태였다.


“영화와 드라마 제작 현장 체험은 가능합니다.”


우군타 감독도 적극적인 협조를 진행하는 상황이었다.


“경호는 확실하게 책임지고 진행하겠습니다.”


양주희 이사의 말대로 대회와 관련된 모든 경호는 퍼스트 앤 라스트에서 책임지고 진행하기로 했다.


“게임 제작 보여주는 것 귀찮은데.”


게임 제작 말고는 만사가 귀찮은 변태성이었다.


“저희도 스토리를 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미소 이사의 말에 영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E-스포츠, 아니 모든 스포츠에게 있어서 스토리란 아주 중요한 요소였다.


사람들은 그 스토리에 빠져드는 법이었기에 스토리 요소가 필요했다.


“굿즈는 어디서 책임지죠?”


그 말에 손을 번쩍 드는 이영태 점장.


“그건 제가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그와 함께 거대한 화면에 요번에 진행할 굿즈가 보이기 시작했다.


“팀별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거에요.”


크라우드 펀딩. 그것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자금이 부족한 회사에서 새로운 자금모집 방법이었다. 자금이 넘쳐나는 영수에게 크라우드 펀딩을 할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재고가 남으면 판매하는 팀원과 스폰서 사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굿즈 판매를 진행할 생각이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후원금을 모으고 굿즈를 후원자들에게 줄 계획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그 성향에 따라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증권형이 있는데 그중 행성 전쟁의 크라우드 펀딩은 후원형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고 공연과 예술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었다. 자금을 받고 거기에 따른 혜택을 제공했다.


“우선 굿즈로 마우스, 키보드, 마우스 패드, 보조배터리, 파운더스 클럽, 팀복, 싸인, 그리고 또 뭐 있나요?”

“브로마이드, USB, 그리고 온리 원 이용권, 팀 소책자, 보조배터리, 모니터, 스피커, 식사권, 모바일 상품권이 있네요.”


최저가 만원부터 최고가 백만 원까지 후원에 따른 선물이 달랐다.


최저가 만원은 말 그대로 마우스 패드처럼 저렴한 선물이 있었다. 그리고 후원 목록에 이름이 올라간다. 물론 그냥 마우스 패드가 아니었다. 온리 원 마크가 그려진 마우스 패드라는 게 달랐다.


그 이후로는 코팅된 싸인지, 키보드, 마우스, 보조배터리, 팀복, 브로마이드, USB 경기 영상, 온리 원 이용권, 팀 팜플렛, 스피커, 엄지를 드는 식당 식사권, 모바일 상품권, 모니터가 있었고 최상단에는 파운더스 클럽 혜택이 있었다.


그중에서는 최고가는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창단 멤버 혜택이 파운더스 클럽 혜택에 있었다. 창단 멤버라는 의미에 파운더스 클럽 혜택은 앞자리 일부 중에서 관계자를 위한 좌석을 제외한 지정석 제공에 있었다,


거기에다가 그들의 이름은 창단 기념물 설치에 이름이 영원히 남게 된다. 그리고 파운더스 클럽 혜택 중 최상위권은 바로 시즌권 우선 구매 권리가 있었다.


“경기는 페넌트 레이스(정규 경기)와 3강전 매치로 진행하면 어떨까요?”

“리그 경기는 최소 3경기를 해야겠죠.”

“그럼 한 팀당 3경기고 그걸 7팀하고 하니까 하나의 팀당 21경기네. 여기에 4를 곱하면 84경기가 총 경기 숫자고.”


팀과 팀이 한 경기씩 치르기에 팀마다 21경기를 치러야 했고 8개 팀이니 4만 곱하면 총 경기 숫자가 나왔다.


“거기서 상위 3팀이 우승을 결정짓는 매치로 하죠.”

“총 몇 경기로 하게?”

“5명이니까 총 7경기에서 4승으로 가야겠죠.”

“결승전은 9판 5승으로 가는 게 좋죠.”

“차라리 승무패가 들어갈 수 있게 8판 5승으로 하는 건 어때요?”


우미소의 의견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8판 5승?”

“승리와 패배로만 번갈아 가는 게 아니라 무승부도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8판으로 진행할 때 4:4면 무승부가 될 수 있었다.


“확실히 그것도 좋기는 하지.”

“근데 운이 나빠서 8경기 다 진행하면 한판에 20분씩 잡아도 160분이야. 그럼 2시간 40분인데 피로도가 너무 높아.”


유동근 이사의 말이 맞았다.


“그걸 최소화해야죠. 8판을 6판으로 줄여서 진행하면 20분이니까 120분에 가능하죠.”


8판에서 6판으로 줄이는 게 아무래도 좋았다. 짧을 때는 한판당 5분 안에 게임이 끝날 수도 있었고 길게 갈 때는 40분도 진행하는 게 행성 전쟁이었다. 만약 4판만 한다면 시간이 길게 이어갈 수 있는 맵으로 진행할 수도 있었다.




선호작, 추천, 댓글은 작가의 양분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이더스의 능력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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