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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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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20.05.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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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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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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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인-79화

DUMMY

마트는 하나당 약 50억이 들었다. 이제까지 기부금으로 재고를 처리하다 보니 필요 없었던 대규모 창고는 물론이고 주차장까지 넓게 잡다 보니 금액이 늘어났다. 거기에 임대가 아닌 구매로 마트를 구매했다. 15개이니 총 750억이었다.


이미 폐업을 준비 중이던 마트와 규모가 큰 건물을 인수하고 있다 보니 보수 및 구조 변경하는데 시간이 보름에서 한 달 정도 걸렸다.


그리고 식당은 하나당 약 3천만 원으로 창업을 할 수 있었다. 중고 제품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는 점과 몇 개를 제외하고는 필요가 없었다. 거기에다가 회색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큰 문제가 없었다.


여기서 특별한 게 있었는데 다름 아닌 창업을 하고 싶다고 사람들의 문의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왔다.


영수는 100개의 식당을 채우기 위해서 89개의 식당을 본사 직영점으로 운영할 생각이었다. 이미 자금도 충분했고 사람들도 고용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창업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적은 금액으로 하는 창업이라 부담되지 않았고 적게 버는 대신 적게 가져가고 적게 일해도 된다는 이야기에 월 200만 원을 버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대체로 모든 장년층이었고 연세가 60세 이상인 분들이었다.


주 5일 일하고 주말 이틀 휴식도 그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이유였다. 대체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할 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휴무였다. 주 하루 정도는 쉴 때도 있지만 대체로 쉬지 못하고 매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요즘처럼 워라밸이 근무 환경에서 중요한 상황에서는 사람들에게 주말 휴무는 아주 중요한 근무요건 중 하나로 인식되었다.


그 외에도 영수는 식품 공장을 인수했다. 김치, 깍두기를 비롯한 각종 김치를 담그는 김치 공장과 여러 즉석식품을 만들던 2개의 공장을 인수했는데 총 100억이 들었다.


꽤 금액이 들었지만, 엄지를 드는 식당이 프랜차이즈로 가기 위해서는 동일한 맛과 동일한 서비스. 그리고 동일한 가격을 위해서 대량생산을 하는 공장이 필요했다.


이제까지는 김치 종류를 제외한 모든 요리를 식당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했지만, 앞으로는 공장의 지원으로 주메뉴를 제외한 반찬을 만들 필요가 없어졌다.


그것은 곧 직원들의 노동력을 줄여 부담을 줄이는 한편 먹어본 반찬을 식당에서 판매하는 두 트랙으로 밀고 나갈 여건이 만들어졌다.

솔직히 회사 인수금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인건비였다.


“사람들이 많으니 월급도 많이 나가는구나.”


‘엄지를 드는 식당’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사무직 10명과 직영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 100명. 총 합쳐서 110명이 된다.


우리들 식품 1, 2, 3공장에는 총 6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 기존에 있던 직원들을 포함해서 더 인원을 늘렸다.


그 외 청결 마트는 현재 20개이다 보니 사람이 가장 많이 필요했다. 1호점부터 5호점까지 필요 없지만, 지방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관리까지 해야 하다 보니 300명까지 늘어났다.


무한 기획사에는 직원들만 100명이나 되었다. 가수가 147명. 연극배우가 72명까지 늘어났다. 그들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충원이 꼭 필요했다.


온 제작사 직원도 100명이나 된다. 새로운 감독 두 명을 영입하면서 제작사 직원들의 일이 많이 늘어났다. 그래서 인원이 더 필요했다.


판무현 출판사도 직원을 추가했다. 기존 3인 체제로도 충분했지만, 조이주 작가를 시작으로 영업을 하다 보니 도저히 3명이 할 수 없었다. 결국, 직원들을 추가로 고용했다. 현재에는 출판사 직원은 10명으로 늘어난 상태였다.


그 외 강단 게임제작사가 게임 제작에 들어갔다. 우선은 간단한 게임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게임으로 제작할 계획이었다. 모집한 인원은 20명. 하나의 프로젝트를 하기에 충분한 인원들이었다.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 것이기에 사람들은 점점 추가할 생각이었다.


그 외 퍼스트 앤 라스트 경호회사에 약 200명을 고용했다. 가수와 배우들이 늘어나다 보니 보안요원과 안전요원이 필요했고 그들의 존재는 든든했다.


현재 고용인원이 총 900명이었다. 거목 로펌은 자신의 회사가 아니었기에 제외했다.

한 사람당 200만 원씩 계산해도 월 18억이나 되었다. 여기에 주말 근무, 야근 수당, 기타 보너스 등등을 더하고 직급과 연차에 따른 월급이 추가되지 못해도 한 달에 30억이나 되는 돈이 쓰이게 된다.


“돈을 많이 벌어야겠어.”


지금 여러 가지 사업에 투자하고 있지만, 그 사업이 성공할 거라는 확신은 없었다. 하지만 망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정말로 급할 때는 주식 단타로 돈을 벌 생각이었다. 자신이 주식을 구매해서 높은 가격에 판매하면 기생은행이 그것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목돈을 만들 수 있기에 걱정은 없었다.


“먹는 것도 돈이네.”


900명이나 되는 직원이 하루 한 끼를 5000원으로 계산하면 450만 원이 된다. 이것을 20일로 계산하면 9000만 원인데 일을 하다 보면 점심은 물론이고 저녁도 먹어야 했고 간식과 야식, 거기에 회식까지 따지면 그 액수가 배로 늘어나는 법이었다.


한 달 식비로만 약 3억 원을 쓰는 거로 나왔다. 다행이라면 식사 대부분은 엄지를 드는 식당에서 해결하고 있었기에 딱히 큰 손해는 아니었다.


한 달에 인건비와 식비로만 최소 33억이 소모된다. 여기에 건물 월세와 직원들 보호비와 각종 복지까지 합치면 그 돈은 몇 배나 상승했다.


“다. 돈이네. 돈.”


왜 사장이 그렇게 돈 돈 거리면서 돈에 혈안이 되었는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정말 자신도 기생인이라는 능력이 없었다면 이렇게 크게 할 생각은 절대로 없었다.

한 달마다 몇십억이 소모되는 사업을 마쳤다고 하겠는가.


“내가 규모를 늘린 게 죄지.”


하지만 규모를 늘려도 돈은 너무나도 넘쳐났다. 이렇게 돈만 쓰는 생활을 해도 만년도 거뜬했다. 아직 소비되는 금액이 많지 않아서 그랬다. 일 년에 끽 해봐야 천억이 안 되었다.


“흥. 우선 인도 3D 그래픽 업체를 구매하고. 미국은 영화사를 구매해야겠지.”


나중에 가서는 협업을 위해서 미리 준비해둘 필요가 있었다.


5경이라는 돈이 있자 솔직히 무엇도 두렵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까 구매하지 못한 특성들이 있었지.”


영수는 자신의 특성을 먼저 필요한 것들만 구매했다. 그로 인하여 현재 영수의 특성 중 상위 특성은 단 2개만 활성화된 상태였다.


[기생인

이름: 하영수

스킬 생산형: 돈충(5단계). 활력충. 황금충. 부활충. 재능충. ??충.

스킬 발동형: 부자의 기운. 감염숙주. 2차감염

하위 특성: 통과(3단계) 수금(3단계) 해체(3단계) 방어(2단계) 확장(2단계)

상위 특성: 차원 통과, 무력화,

기생통장: 5경

기생 비자금- 1000조

상위 특성 세금 구매 가능.]


“그러고 보니까 재능충도 사용해야 하는데. 당장 누가 죽을지 알고 재능충을 심을 수도 없고 말이야.”


우선은 기존에 특성부터 구매할 생각이었다. 방어와 확장을 3단계로 구매했다.


[3단계 방어 특성을 보유하였습니다. 상위 특성이 확인됩니다.]

[수호: 1000억.]

[3단계 확장 특성을 보유하였습니다. 상위 특성이 확인됩니다.]

[확대: 1000억.]

[수호 특성은 강력한 방어력으로 자신을 수호합니다.]

[확대 특성은 1인 1돈충 활성화의 제약에서 벗어납니다.]

“호오.”


수호 특성은 강력한 방어력으로 자신을 수호하는 힘이었다. 이전에 있던 3단계보다도 한층 더 강력한 방어력일 텐데 얼마나 강한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확대는 이제까지 하나의 법칙이었던 1인 1돈충 활성화가 이제는 1인 2돈충 활성화가 된다는 의미였다. 아니 3돈충도 가능했다.


“괜찮은데.”


영수는 3000억을 들여서 3가지 상위 특성을 모두 구매했다. 그러자 나오는 언어들.


[업적으로 인하여 새로운 특성이 공개됩니다.]

[공격. 이동, 추적, 무통, 회복.]

[공격: 공격할 때 추가로 공격력이 붙는다.]

[1단계: 타격을 강화한다.]

[2단계: 냉병기를 강화한다.]

[3단계: 화기류를 강화한다.]

[이동: 이동이 빨라진다.]

[1단계: 달리기 속도가 증가한다.]

[2단계: 수중 이동이 증가한다.]

[3단계: 공중 이동이 가능하다.]

[추적: 원하는 목표를 추적할 수 있다.]

[1단계: 남은 흔적을 이용해 추적한다.]

[2단계: 보이지 않는 흔적을 이용해 추적한다.]

[3단계: 대상을 정하고 추적할 수 있다.]

[무통: 고통을 감소시킨다.]

[1단계: 고통을 50% 감소한다.]

[2단계: 고통을 90% 감소한다.]

[3단계: 고통을 100% 감소한다.]

[회복: 원상태로의 회복 능력이 증가한다.]

[1단계: 회복력이 200% 증가한다.]

[2단계: 회복력이 500% 증가한다.]

[3단계: 회복력이 1000% 증가한다.]


하나같이 괜찮은 특성들이었고 자신에게 있어서 딱 좋아 보이는 특성들이었다.

영수는 모든 능력을 3단계까지 구매했다. 총 555억이 들었지만 하나같이 괜찮은 특성들이었고 몇백억을 써도 소모되는 티가 나지 않았다.


특히 이동 능력 중에서 3단계인 공중 이동은 상당히 좋은 능력으로 보였다.


“돈이 많아서 이럴 때는 좋구나.”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문구들.


[3단계 공격, 이동, 추적, 무통, 회복 특성을 보유하였습니다. 상위 특성이 확인됩니다.]

[상위 특성 파괴, 공간 이동, 예지, 광전사, 재생을 확인했습니다.]

[파괴: 대상을 파괴합니다.]

[공간 이동: 공간을 이동합니다.]

[예지: 미래를 확인합니다.]

[광전사: 신체 능력 10배 증가. 고통을 모르는 광전사가 된다.]

[재생: 에너지를 소모해 망가진 신체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오. 이것 완전히 마법인데!”


원래부터 판타지 같았지만 그중 공간 이동은 마법사들이 하는 텔레포트나 블링크 같은 공간 이동 마법이었다. 그것이 가능하다는 말에 놀랐지만, 이 능력도 결국은 정신력과 체력을 소모하기에 상당히 조심스럽게 써야 했다.


어떤 특성이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정신력과 체력을 많이 소모할수록 강대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문제는 그것을 제때 보충하지 않으면 자신도 위험하다는 점이었다.


‘어쩌면 아사당할지도 모르지.’


그래서 사용할 때 항상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했다. 영수는 5000억을 들여 특성을 다 구매했다. 그와 함께 새롭게 나오는 문구.


[10개의 상위 특성이 확인되었습니다.]

[고위 특성 아공간의 정보를 획득하였습니다.]

[아공간: 자신만의 아공간이 생성됩니다. 구매 후 에너지 소모로 아공간 확장.]

[아공간: 1조.]

“와. 미쳤다.”


아공간. 주인공의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영수도 소설을 쓰면서 아공간을 많이 사용했는데 그 아공간이 현실에 나오니 얼떨떨 해지는 순간이었다.


이제까지 조금 특별한 인연을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말도 안 되는 행운이라는 걸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영수는 고위 특성까지 구매했다. 1조나 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아공간은 판타지를 꿈꾸는 남자에게 꿈 같은 특성이었다. 구매하지 않고서 버틸 수 없었다. 돈이 없었다면 힘들겠지만, 지금은 돈이 넘쳐나는 상황이었다.


특성을 구매하는 순간 영수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사람을 냄새를 맡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것처럼 아공간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를 말이다.




선호작, 추천, 댓글은 작가의 양분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이더스의 능력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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