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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콩의 서재입니다.

가난한 S.T.A.L.K.E.R 이야기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공포·미스테리

whitebean
작품등록일 :
2014.09.26 14:12
최근연재일 :
2014.09.20 23:34
연재수 :
188 회
조회수 :
23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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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71,755

작성
14.12.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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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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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글자
15쪽

녹슨 철문 너머로... 266-268

DUMMY

266.


앞섶엔 예전에 주워둔 볼트와 너트가 한웅큼 있었다.

나도 예전엔 아티팩트 수집가로 많이도 모았었다.


그러나 그 목적이 사라진 지금에도 예전에만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은 북쪽으로 나가보기로했다.


천천히 걸어 기지를 벗어나 조금 높은 언덕에 오르니 시야가 조금 트이며 멀리보였다.


"어디에 이상현상이 있지?"


아주 멀리 희미하게 녹색안개가 올라오는것이 보였지만, 아무래도 저긴 너무 노출되어있어 노리는 사람들이 많을것같다.

그저 앞으로 더 나가서 감춰진 것을 찾는게 나을거같다.


구릉을 몇개나 넘었을까?

총을 들고 있자니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지형에 힘이 들어, 아예 등에 매어버렸다.


어느 구릉.

나는 똑똑 부러지는 관목들을 밟아가며 밑으로 내려섰다.


관목의 밑으로 완전히 누워버린 풀들은 건조하고 반질반질 미끄러웠는데, 다크벨리에선 온 비가 여기는 오지않은듯한 느낌을 주었다.


나는 그대로 미끄러지며 잠시나마 즐거울수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서 이질적인 느낌의 흙덩이를 발견했다.


그것은 새카맣게 탄 이형의 흙조각이었다.

서로 녹아 엉켜붙어 아주 단단하면서도 가벼웠다.


그 옆에도 몇개의 검고 진한 갈색이 섞인 흙조각들이 다른 흙속에 성기게 섞여있었다.

아마도 근처에 이상현상이 있는 모양이었다.

내가 마른풀줄기를 잡고 올라보니 완만한 경사가 나오고 그 한쪽에 이지러진 땅에 균열이 보였다.


그 옆으로 붉고 말간 색감의 흙들이 펼쳐져있었다.

지금은 잠자코 불이 솟구치진 않았지만, 불이 솟구치는 이상현상인건 틀림없었다.


가까이 가서 탐지기를 대보니 분명한 아티팩트를 나타내는 녹색점이 액정에 나타났다.


내 짐작으로 보건데, 아티팩트는 열십자로 갈라진 균열의 너머에 잠자코 앉아있는 모양이었다.


정면으로 보면 보이지 않지만 곁눈으로 보면 열기류의 아지랑이 사이로

햇빛에 빛나는 투명하고 무지개빛 같은 잠자리날개와 유사한 빛이 아른거렸다.


-사박


내가 밟자, 푹신하고 뜨거운 굵은 모래의 질감이 열기와 함께 느껴졌다.

이 지독한 열은 모래와 흙속에서 유리질을 분리해내어 작고 동그란 유리알갱이를 만들어냈다.


이 유리알갱이들은 저 열기류가 솟는 폭이 1m쯤되는 균열에 가까울수록 빨갛게 빛났다.

예전에 많은 이상현상을 경험했지만, 이번에 새로 마주한 이 이상현상에서 예전과 다른 느낌을 받는다.


모래같은 자잘한 유리알은 자세히보면 햇빛에 영롱하게 빛냈고, 열기에 달아올라 흙에 박히거나 겉으로 드러나서 주변을 붉게 물들었다.


나는 겉으로 열기를 느껴보다가 차마 들어갈만한 생각이 들지않았다.

그래서 좀 머리를 써보기로했다.


일단 수류탄을 꺼내 들었다.

핀을 뽑고, 클립을 날려보낸후에 던져서 균열을 넘어 아티팩트 근처에 떨어지는걸 확인하고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쾅!


뜨거운 자갈과 흙이 내가 숨은 내리막까지 튀었다.

나는 다시 근처에가서 탐지기를 꺼내들었다.


"아- 이런..."


쉽지는 않을거라 예상했지만 이럴줄은 몰랐다.

아티팩트는 약올리듯 갈라진 틈바구니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하릴없이 나는 열기가 안닿는곳까지 물러났는데, 그것은 곧 열기류를 타고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말간 기류를 타고 틈바구니의 고온의 영향을 받아 주홍빛으로 빛나는 덩어리 하나가 희미하게 보였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순간 공중에서 탁- 튀더니 유리모래밭에 떨어졌다.


이때다!


유리모래밭에 너트를 집어던졌다.


-사박


뜨겁게 신발을 반이나 먹어버리는 푸석한 모래알갱이-

그 뜨겁다 못해 피부가 가려운 그 벌건 밭을 천천히 나아갔다.


다행히도 근처에 불기둥이 솟지않아 가까이 갈 수 있었고, 아티팩트는 곧 탐지기에 반응하였다.


-슈우우우우...


바람빠지는 소리가 나며 머릿통만한 덩어리가 탐지기에 나타났다가 쭈그러들었다.

아마도 이런형태의 아티팩트는 기체 비슷하게 있다가 탐지기에 모양이 쭈그러들어 고체화되는것 같다.

괜히 수류탄을 던진것일까.


나는 얼굴에 부딛히는 불똥을 쳐내면서 이것이 빨리 굳기를 기다렸다.


만약에 물렁한 상태에서 바깥으로 빼려고 발로찼다가 으깨지기(?)라도 한다면 어쩐단 말인가?

깨진 뜨거운 파편이 몸에라도 튄다면 이건 재앙수준일것이다.


-퍽


아티팩트는 발길질에 채여 모래밭을 튀기며 날아가다가, 탐지기 범위를 벗어나 사라졌다.

그러나 아티팩트는 모래밭에 불똥을 튀겨댔고, 불기둥도 솟구치게 만들었다.

일단은 빠르게 빠져나왔다.


오랜만에했어도 달라질건 없었다.

여전히 앞머리는 열기에 꼬부라들었고, 나는 재빨리 방호구를 벗고 배낭을 털었다.


그리곤 둔덕에 기대어 조금 쉬었다.

어차피 아티팩트는 멀리가지 않았을테고, 내 생각대로 저 가까운 관목더미 밑에서 연기가 슬슬나는걸로봐서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


-빠각- 딱!


아티팩트는 날 경계하는지, 탐지기가 가까이 가자 소리를 냈다.

이미 주위는 마른 풀떼기로 불이 붙었다 꺼졌다 반복하며 시커맸다.


-빡


"기분이 안좋니."


그것은 식으면서 소리를 냈다.

작은 플레임 아티팩트, 그것은 호두알만하게 이제껏 본것중에 가장 작은 것이었다.

투명한 유리구 안에서 불같은 기운이 넘실넘실 피어나고있다...


이게 깨지기라도 하면 폭발할거같기도 하지만,

겉유리는 상당히 단단한 편이었다.


아직은 뜨겁지만 나는 이것을 배낭의 겉 포켓에 넣고 일어섰다.

이제 슬슬 저녁이 다 되어가는 시간, 이제는 기지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은 돌아갈 길을 보려고 망원경을 들어 사방을 보았다.

재수가 좋다면 내일도 아티팩트를 얻을 이상현상도 있겠지.


"..."


별다른것은 보이지 않았다.

많은것이 있겠지만 구릉지대에 가려서 말이다...


망원경의 시야가 겨우 닿는 아주 먼곳에서 일말의 사람들이 보였다.

그리고 부서진 헬기로 보이는것도.


아마도 부서진 헬기를 고치는 중일 수도 있겠다.

헬기? 듀티인가?


그러나 복장은 너무나 멀어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일단은 돌아가야 했다.



267.


이미 표시해둔 위치를 PDA로 찾아오기란 쉬운일이라 나는 아직 어두워지기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길을 따라 걷는 나를 아군들은 그저 초소안에 들어앉아 지켜볼 뿐, 병참기지는 조용했다.


내가 벽돌건물, 그러니까 작전지휘소 쪽으로 올라가보니 허밋이 어느새 한쪽 구석에 마련된 야전취사장에서 무언가를 솥 한가득 끓여내고 있었다.


위장막을 천장으로 한, 보잘것 없는 건물이지만 그의 옆으로는 사람들이 벽돌과 합판으로 선반을 만들고 앉을 자리를 만들고 있었다.


그들은 아주 열심이었다.

허밋이 오기전엔 어떻게 끼니를 때웠을지 짐작이가는 부분이었다.


병참기지답게 물자는 넉넉했고, 통조림이나 감자자루 같은것들은 선반과 그 주위들에 싸였다.


일단 나는 눈에 띄기로 안 도와줄 수가 없어서 몇개의 자루를 능선 중턱에 있는 그곳까지 옮겨다 주었다.

놀랍게도, 그 자루중에 유독 작고 가벼운것이 있어 아구리를 열어보았다.


"순무잖아?"


존 밖에서야 흔한 거지만 여기는 존이었다!

비록 조금 시들긴 했지만 꼭지를 뜯어낸 순무들이 한 자루였다.


나는 그중 실한것을 하나 옷속에 은근슬쩍 집어넣고 빠져나왔다.

이것은 칼로 껍질을 깍은 다음에 날로 먹어도 맛이있다.


...


이반은 꼭대기의 작전지휘소에 있었다.

대략적인 존의 지도를 탁자에 펼쳐놓고 무언가 얘기를 하고 있었다.


나는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분위기가 그다지 심각해보이진 않았기로 내가 본것을 얘기 해 주기로 했다.

별것 아닐 수도 있겠지.


"혹시 지금 이 시간에도 밖에서 일하는 사람 있습니까?"


분명 나보다 먼저 들어오진 않았을 터였다.


"아까 다 철수 했다. 그건 왜 묻지?"


"사람들을 멀리서 좀 봤는데, 복식을 확인할 수가 없어서..."


의외로 먼저 반응을 보인건 기지장 올렉이었다.

그는 어두워지는 상황에 구석에 있어서 불빛에 흰자만 보였다.


"부서진 헬기 근처에서 돌아다니던데."


"거긴 근처도 못가."


"왜요?"


"그 근처에 안가봤지? 거기 방사능하고 정신파하고 치사량까지 오르는데 3초면 된다."


"모노리스네. 모노리스가 있어."


주위에서 그의 말을 거들었다.


"거기 헬기만지고 오는 사람은 100만루블 준대도 못해. 그 근처만 가도 토하면서 굴러다닐껄."


이미 이들은 그 장소에 대해 잘 알고있었다.


"정찰조 보내. 그리고 애들 대기시켜. 발견되면 바로 쳐버리게."


올렉은 간단하게 결론지었다.

곧 바로 탁자주위에 있던 사람중 한명이 바깥으로 나가고, 회의는 계속 진행되었다.


그들의 탁자위의 지도엔 여러가지가 표시되어 있었다.


이 지역에는 정말로 이 병참기지 뿐이었다.

여기서 땅을 넓혀봤자 좋을게 없을 뿐이니까.


그리고 리만스크에 팀이 두팀들어가서 무언가를 하는 모양이었다.


아마 선발조로서 이것저것 조사를 하는 모양이다.

그외에는 내가 아는것과 비슷했다.


"이쯤 하지뭐. 저녁도 먹어야하고."


곧 이들은 회의를 마쳤다.



...



허밋은 병참기지 사람들을 위해 큰 솥에다 스튜를 가득히 끓였다.

아마 간자가 뭐 어떻게 하라고 한 모양인데...


"얼른 하고 같이먹어요."


"그건 내가 알아서 할일이야."


내가 그릇에다 돼지고기 스튜를 받으며 물었지만 허밋은 로봇처럼 딱딱하게 대답했다.

이반과 나는 그릇을 들고 다른 동료를 찾았으나 렉스는 이미 다른 패에 끼어 먹고있었다.


"그냥 우리끼리 먹죠 뭐."


"술 한잔 줄랬더니. 괜찮은거 있는데."


우리는 한산한 바위 옆에 자리를 잡았다.


나는 장작불에서 불타는 장작 두어개를 빼내와서 앞에다가 작은 불을 하나 피웠다.


"비스켓을 구워야지."


비스켓을 올리고, 내 통조림중에 군용식량 통조림을 두개 꺼내 아주 살짝만 뜯었다.


"뭐하려고?"


"이것도 구워먹을겁니다."


불속에 통조림을 던져넣고 숯을 덮었다.


"얀타르가서 많은걸 배웠군..."


이반은 배낭에서 작은 술병을 꺼냈다.


"이거 봐, 이거 하나 얻었지. 렉스가 우리랑 저녁을 안먹을걸 후회하게 해주자고."


오늘 일도 많이 했겠다, 거기다 스튜도 훌륭한 것이었기에 나는 만족스러웠다.


"한잔 받아."


이반이 양철깡통에 준 술을 받아 마셔보았다.


"보드카가 아니네?"


"보드카만 마실순 없지."


술에선 노간주나무 열매의 화한 향과 살짝 떫은듯 하면서도 단맛이 났다.


"좋은 술이네."


"너같은 술꾼이게 무슨 술이든 안좋겠냐."


"누가들으면 진짜 술꾼인줄 알겠습니다."


"참나."


-피이유우...


스튜의 숟가락을 놓자, 이번엔 통조림에서 푹 익은 신호가 왔다.

소매로 잡고 뚜껑을 따서 이반몫으로 하날 주고, 구운 비스켓으로 떠먹었다.



268.



"이야- 이거 별미인데?"


이반은 크게 기꺼워 하는것 같았다.

나는 거기다가 아까 숨겨둔 순무를 꺼내 칼로 껍질을 벗겼다.


"구미에 맞을진 모르지만."


이반은 순무 한토막을 받았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맛을 보았다.


"그럭저럭 먹을 만해."


순무는 약간 매운맛과 희미한 단맛이 났다.


"존에서의 신선식품이라."


이반은 금덩이라도 되는듯 천천히 아껴서 씹어먹었다.



...


"이반!"


"왜?!"


"가자, 일이 떨어졌어."


"그놈들이 아직도 있구나!"


내 생각이 맞아떨어졌다.


"가서 좀 지휘좀 해줘야겠어."


"그러지 뭐."


이반은 순순히 응했다.

이반이 올렉을따라 따라 구릉아래로 내려가보니 다섯명의 인원이 모여있었다.


무기를 보니 두명은 소총수, 두명은 반저격수, 한명은 저격수였다.


"물밑작전 이라 이거지...?"


"맞아."


올렉은 정찰조를 불러 상황을 설명케했다.


"부서진 헬기잔해 주변에 모노리스가 여섯이 보입니다. 모두 중무장인데, 그저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모두 열섬속에 들어앉아있더라고요."


"피해는 최대한 없어야 하는건 당연하고. 그놈들 뭐하는 꿍꿍인지 알아내면 더 좋지. 그거야 네가 알아서 할거라고 봐. 인원은 더 필요하면 네뎃 더 데리고 가라."


"그러.... 야, 렉스!"


렉스는 멋모르고 구경하다가 끌려왔다.


"너도 가야지, 스카?"


"아, 난 빼줘요. 가다가 총맞으면 어쩌라고..."


"내가 가면 너도 가야지. 안그러냐?"


그가 하는 의미는 동료이기 때문에 그렇지.

그리고 또 듀티라면 모를까, 뚜렷한 직급은 없었지만 이반이 실력자이고 확실히 인지도가 높은지라 프리덤으로서 그를 따라야하는건 불문율이었다.


그리고 그간 총을 너무 안 쏘아보았던것도 마음에 걸렸다.

사실 쏠일이 없었으면 더 좋겠지만...


모두들 순순히 이반의 말을 듣는다.


이반은 프리덤에서 지위가 높을뿐더러, 이반에게 총기 사용을 배우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비록 그가 총기에 전문가든 초보이든간에 모두 이반을 거치곤 했으니까.


...




"렉스는 맨 뒤에 따라와줘. 소음공격이 가능한건 나 포함 넷이로군?"


거기엔 나도 포함된다.

이반과 대원들은 어두운 밤중인데도 쉽사리 나아갔다.

내가 지목한 위치는 이 별 특징없는 지역에서 돋보이는 곳이라 다들 아는 모양이었다.


이들은 나처럼 직진으로 둔덕을 넘지않고 길이나 둔덕사이로 꼬불꼬불 빠져나갔다.

그리고 어느지점 까지 나아갔을때 모두 멈추고 모였다.


발자국 소리마저 멈추자, 사방이 더할나위없이 조용해졌다.

난 알지.


이럴때는 가까운 곳에 무언가가있다는걸.


"그놈들이 무슨짓을 하는진 모르겠어. 그러나 놔둬서 좋을게없지. 그것도 이리가까운데."


"계획이 뭐죠, chief?"


"릭, 네가 이 셋을 데리고 저쪽 구릉뒤로 돌아가라. 그리고 내가 신호하면 구릉위까지 포복해. 소음공격을 시도해보자고."


"들었지? 가자."


"렉스도 같이가서 엄호해줘. 혹시모르니까."


아무래도 드라구노프를 가진 사람이 경험이 좀 있었는지 그에게 두명을 붙여 보냈다.

그리고 우리도 한명을 경계로 두고 낮은자세로 전방의 능선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쪽도 올라가라. 은밀하게 사격태세를 갖춰."


[예.]


다른쪽은 1시방향에서 슬금슬금 시야가 트일 꼭대기까지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곧 우리는 포복으로 유리한 고지에 자리를 잡았다.

야간투시경으로 본 헬기잔해 주변에 아직 모노리스들이 있는것이 보였다.


헤드라이트 불빛은 반동강난 잔해 뒤에서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우리쪽에선 뭘하는지 알 수없지만 다른쪽에서 대기하는 팀은 보이겠지.

모노리스중 한명은 헤드라이트를 꺼놓고 그저 상자같은걸 깔고 앉아있었다.


그옆으로는 그냥 맨 땅바닥에 마주보고 앉아있었다.

뭘 하고있지?


대략 예닐곱은 되어보인다.

거리는 대략 100m쯤으로 멀지않은 지점이었다.


-타다다다다다당!


-rhrnak wkdtkrk dkseho!


갑자기 박스에 앉았던 모노리스가 벌떡일어서고, 뭐라뭐라 고함을 치면서 다른쪽 팀 방면으로 쏘기시작했다.


동시에 선불맞은 것처럼 우왕좌왕하더니 경계태세를 취하기시작했다.


"발각됐다!"


작가의말

요즘 손목 상태가 영 안좋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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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84 바회
    작성일
    14.12.26 20:54
    No. 1

    언제나 생각하는 건데...모노리스들의 저 말들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요? 미미쨩부터 오늘은 고구마장사까지.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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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슨 철문 너머로... 266-268 +1 14.12.26 472 19 15쪽
186 녹슨 철문 너머로... 263-265 14.12.22 393 13 12쪽
185 녹슨 철문 너머로... 260-262 +1 14.12.19 329 15 13쪽
184 녹슨 철문 너머로... 257-259 14.12.15 399 17 14쪽
183 녹슨 철문 너머로... 253-256 +2 14.12.11 484 16 14쪽
182 녹슨 철문 너머로... 251-252 +2 14.12.08 374 20 11쪽
181 녹슨 철문 너머로... 248-250 +2 14.12.05 394 17 13쪽
180 녹슨 철문 너머로... 245-247 +3 14.12.01 315 17 13쪽
179 녹슨 철문 너머로... 242-244 14.11.28 366 16 17쪽
178 녹슨 철문 너머로... 238-241 +2 14.11.25 364 1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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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녹슨 철문 너머로... 232-234 +1 14.11.14 392 16 14쪽
175 녹슨 철문 너머로... 229-231 +2 14.11.11 350 1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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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녹슨 철문 너머로... 224-226 +5 14.11.04 385 19 13쪽
172 녹슨 철문 너머로... 221-223 +4 14.10.31 385 17 12쪽
171 녹슨 철문 너머로... 218-220 +4 14.10.28 451 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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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녹슨 철문 너머로... 208-210 14.10.17 475 18 12쪽
167 녹슨 철문 너머로... 205-207 14.10.14 319 17 13쪽
166 녹슨 철문 너머로... 202-204 +4 14.10.10 491 22 13쪽
165 녹슨 철문 너머로... 199-201 +1 14.10.07 360 14 13쪽
164 녹슨 철문 너머로... 195-198 +1 14.10.02 327 21 15쪽
163 녹슨 철문 너머로... 192-194 +4 14.09.30 424 18 15쪽
162 녹슨 철문 너머로... 189-191 +5 14.09.26 390 2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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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녹슨 철문 너머로... 184-186 +2 14.09.20 965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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