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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콩의 서재입니다.

가난한 S.T.A.L.K.E.R 이야기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공포·미스테리

whitebean
작품등록일 :
2014.09.26 14:12
최근연재일 :
2014.09.20 23:34
연재수 :
1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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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71,755

작성
14.10.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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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녹슨 철문 너머로... 195-198

DUMMY

195.


"여봐, 스크랴빈, 나여. 롭이여."


롭이 용병 몇을 설득해서 과학자들과 동행해 구덩이에 빠진 스크랴빈을 살폈다.


"날 좀 봐."


롭이 가장가리에 엎으려서 동창이었던 스크랴빈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어보았지만 이미 좀비가 된 스크랴빈은 그냥 멍청히 서 있기만했다.

희멀건 눈으로 그저 정면만 응시하고 있었다.


용병들은 내려가지는 못하고 밧줄로 올가미를 엮어 한쪽 겨드랑이에 어렵사리 넣었다.

그리고는 여럿이서 잡아당겨 땅위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우리가 이럴 수 있었던것은 스크랴빈이 비무장이었기때문에 그랬는데, 그는 권총한자루도 들고 있지 않았었다.

그는 올라온 후에도 그냥 그렇게 멀뚱멀뚱 나자빠진 채로 있었다.


"생전에 총이나 쏴봤겠어? 그러니 얌전히 있지."


젊은 과학자 쿠드린이 혀를 차며 말했다.


"불쌍한 녀석이여."


롭이 몸을 굽혀 그가 갖고 있다는 중요자료를 찾으려고 했는지 누워있는 스크랴빈을 뒤집었다.


스크랴빈은 가죽으로 만든 작은 가방을 매고 있었다.

롭은 그 배낭을 열어 한줌 도 안되는 잡동사니들을 꺼냈다.


-끼익!


그때 갑작스레 얌전히 있던 스크랴빈이 달려들었다.


엎드린채로 수그린 롭에게 달려들어 그의 팔뚝을 세차게 물었다.

어찌나 세게 물었던지, 앞니가 부서져서 날아갔다.


"이런..."


팔과 정강이도 방탄판인 엑소스켈레톤이었던 롭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그의 표정을 보니 적잖이 놀란듯 싶었다.


모두들 깜짝놀라 경직되어 있었는데,


-탕


하고 단발의 총성이 울리면서 그 경직이 깨졌다.


그와 동시에 스크랴빈의 이마에 검은 반점이 생겨났다...


-툭


롭이 물고 있는 그대로의 스크랴빈을 슬쩍 밀치자, 그는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안 그래도 이미 죽은것이여..."


롭은 스크랴빈을 쏜 용병을 돌아보며 힘없이 말했다.


"불쌍한 자식..."



...



그가 어떤 자료를 가지고 있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를 찾게되면서 확실해진것은, 분위기가 좀 암울해졌다는거지.


죽은 스크랴빈은 근처에 땅을 파고 매장되었다.


"아이고, 참..."


분위기가 이런 상태에서 브레인스콜쳐까지 작동하고 있으니 난 나가서 뭐라도 하기도 그렇고 안에 죽치고 있기도 그렇다.


이번일에는 벙커에서 자체적으로 해결 할 수 없단 것이라는 것 때문인가.

용병들은 그저 조용히 소일거리를 찾거나 누워자거나 했다.


나는 배낭을 뒤져서 레이션에서 나온 아주 딱딱한 초콜렛을 입에서 녹이며 시간을 보냈다.

참나, 결국은 내일 밤 까지는 이러고 있어야 한다는건가?


바실리중령님이 오다가 무슨일이 생기진 않을테고.


나는 그나마 벙커안에 개인공간으로 할당된 곳이 약간이나마 있긴한데 용병들은 밖에 천막을 치고 뒤편에 마련된 철껍데기 가건물이나 자재더미같은데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사,사이렌, 사이렌."


말더듬이에다 머리도 벗겨져서 좀 없어보이는 과학자 라브노프는, 허둥지둥 어디론가 달려갔다.


-바아아아아아아아아


곧 사이렌이 울리고 에미션이 오는지 벙커안의 조명이 자르르 떨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용병들 몇이 밖에있다가 에미션을 피하기위해 들어왔다.


안전한 벙커 안쪽에서는 젊은 과학자 쿠드린이 손톱만한 무언가를 들고 있었는데, 그것은 작은 기계장치같아 보였다.


그가 드라이버로 귀퉁이를 콕 찌르자, 잠깐 약하게 led에서 불이 들어왔다.

쿠드린이 앉은 어깨너머로 얀타르의 지도가 펼쳐져있고, 지금은 위험지대가 된 영역을 빨간색으로 금을 그어놓았다.


-쫘자자자자작


-깨자자자자자작


이제 에미션은 최대 피크에 다다르고 있었다...


저 불폭풍의 중심은 어떨까.

죽기전에야 볼 수 있겠지.

그리고 좀비가 되어 일어날까.


4년전의 일이 생각나는군...



196.


이번엔 바실리중령님이 온다지만 그가 레프티와 이반과 렉스, 이 세명을 능가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그와 함께한 일들은 많았지만 그렇게 비교되는 경우가 없었던지라...


[스카. 롭은 안받는군.]


"아."


에미션이 지나자 에니카에게서의 무전이었다.


"이런저런 일이 있다보니 그런모양입니다."


[바실리중령님이 내일 밤에 도착하실 예정이다. 보리스와 같이.]


"보리스요?"


누가 같이 온다더니...


[몇일전에 합류한 과학자다.]


"과학자요? 왠 과학자요? 갑자기 등장이 이상한데?"


[모르지. 간자가 생각이 있어 그런 모양인데. 나도 정부차원에서 조사차 온 과학자라는거 밖에는 모른다.]


이런, 대충 감이 온다. 감이와.

간자는 롭이 제대로 정보를 알려주지않는다고 생각해서 좀 더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사람을 데려온 것이다.


[어쨌든 내일 바실리중령님이 갈 것인데, 기분이 안좋으실것이 분명하니 행동거지에 유념하도록. 끊는다.]


"아, 잠시만요."


[뭐지?]


"만약에 바실리중령님하고 프리덤가드 모두하고 싸운다면 누가이길까요?"


[이상한걸 묻는군. 프리덤가드라고 해도 바실리중령님을 못 이긴다.]


"그럼- 프리덤 전체하고 바실리 중령님은요?"


[참 할일이 없나보군. 그거야...]


????


[...]


"끊었나?"


[그래도 바실리중령님이 이길 것이다.]


...



"이거여. 니가 가져온것."


내가 앉아서 총기를 좀 손보고 있었는데 롭이 먼저 다가와 철한 빳빳한 종이서류 몇장을 주었다.


"이건..."


"어차피 내일 이면 그 작자가 보게 될것이여. 주기는 싫은디... 그렇지만 간자 그 양반한테서 자유로울 수 없단거 안당께. 내가 후리덤인 이상... 그려서 자료를 말소시킬 것이여.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선 안디야."


"뭐... 보면알겠지만 위험한 내용이겠죠."


"인간이 해서는 안 될 일이여. 일단은 간자가 어떻게해서 그걸 알아냈는지 알아야혀."


"그렇지... 이 자료를 죄다 없애버리면... 간자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만 주기로 한거군요?"


"의외로 똘똘하구마잉?"


"당한게 많아서요."


"그걸 알아내서 간자양반이 얼마나 알고있는지 알아내야혀. 그 양반이 알고있는 내용에비해 건네줄 자료가 적어선 안디니깐... 정말 아무도 그걸 안 본것이여?"


"나밖에 안봤는데... 줄곧 배낭에 있다가... 오! 이런! 맙소사!"


그러고보니...


"뭐,뭣이여!?"


"이런, 젠장! 이반이 봤어요!"


"이반이?"


"그렇지만 영어는 모른다고 했는데?"


더 이상 머리싸맬 이유가 없었다.

당장 이반에게 무전을 쳤다.


"이반!"


[너로군. 왜?]


"저번에 내가 가져온 서류, 기억해요? 영문서류!"


[치지직- 어... 음...]


"어어? 끊지말아요?"


[...]


다짜고짜 이반에게 따져물었음에도, 그는 그답지않게 소극적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때 그 영문서류 읽었었죠?"


[...이런...]


"젠장! 당신이로군, 배신자가!"


[으... 미안. 이럴줄은 몰랐어.]


"그러게 왜 영얼 모른다고 거짓말을 합니까? 내가 롭준다고 하지않았어요? 그걸 간자한테 얘기해서 득될게 없단거 뻔히 알잖아요!"


"뭐여... 이반이 불었단 말여?"


결국 이반은 모든걸 실토하기에 이르렀다.



197.


이반은 내가 건네준 영문서류를 보았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본 문서, 난해하게도 영어로 쓰여있었다.

그는 한때 문학선생으로 있었었고, 영어도 약간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몇자 읽었을때 내용이 심상치가 않았다.


-협착된 척수의 절개단면...

-대뇌피질 감염에 따른 이상행동과 억제약물 투여...


완벽치는 않았다.

일말의 정보만 얻어낼 수 있었다.

제목과, 대충 이 내용이 뭘 말하고자 하는지를.


그러나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가지고 전부를 판단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반은 내가 물었을때 영어를 모른다고 대답했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정도 기일이 지나 임무가 마무리되었을때,

그는 간자의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가 술김에 언뜻 내뱉은말을 간자가 들어버렸고, 간자의 추긍에는 처음엔 모르는일이라고 잡아떼었었다.


그러나 간자가 거짓으로 '이미 나도 알고 있는일'이라며 심문하기 시작하자 알고있는 바를 털어놓을 수 밖에 없었다.



...



"들었죠?"


"그랴. 너도 보고 불에 태워야댜."


이반이었다니... 의외였다.

그러나 누굴 탓하랴.

보라고 준게 난데.


-이중 뇌의 주종관계 성립과 신체 조절 능력


문제가 된 서류의 제목.


역시 이반이 해석한 것과 조금 차이가 있다.


"얼른 읽고 태워."


그말을 끝으로 롭은 이 자료내용을 첨삭하기위해 사라졌다.

아마도 그는 이번연구로 알아낸게 많을거라 본다.


나 역시도...


나야 알지도 못하는거, 롭을 갖다줌으로서 그 내용을 받기로 약속 받았었다.

그리고 그 결실.


조금있다가 사라질 운명이지만, 그래도 롭이 머릿속에나 아무도 보지못할 곳에 감춰두겠지.

아니면 없애버리던가.


...


-이중 뇌의 주종관계 성립과 신체 조절 능력


"아놔, 젠장."


종이는 빳빳한 종이로, 나는 제목을 읽고 표지를 넘기다가 손가락을 약간 베였다.

나는 표지를 꾹꾹눌러 넘기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아마도 롭은 이것의 내용을 정리하며 나에게 줄 내용을 타이핑했을 것이었다.

나름 나를 위해 어려운 표현을 완화했다는것이 느껴진다.


================================================================


아종의 분류에 있어 인간의 뇌와 그 신경전달 체계는 다른 동물에비해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이러한 사실에 입각하여 실험체 C-29-B와 C-49-A가 이론만으로 설명되던것을 실질적으로 증명할 수 있었다.


나머지 실험체는 성체가 되기전에 90%정도로 거의 대부분이 폐사했다.


그의 30%가량이 뇌에 혈류의 압력에 따른 뇌혈환 손상에 의한 부종, 17%가량이 생체 내 싱크로의 부조화(롭의 주: 이것은 종이 하나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것으로, 여러 종의 신체가 접합(유전적으로든 외과적으로든)된 상태에서 어느한쪽이 비정상적인 발육을 보이는 것) 로 폐사, 그외 나머지인 대다수는 생체 조직의 과민반응으로 인한 쇼크사이다.


유전자의 대대적인 융합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실험이 더 필요할것 같다.

어떠한 요인이 90%가 넘는 폐사를 이겨내고 완전한 성체가 되는지는 앞으로 밝혀야할 가장 큰 목표이다.


198.


-중략-


위 그림을 참조하라.


-전에 보았던 생물, 혀를 길게 뺀 머리를 세로로 자른듯한 그림이다-


사물에 대한 인지능력이나 기억력의 지속시간, 상황에 대한 판단등은 신체에 비해 뇌가 얼마나 차지하는가-용적량-에 달려있다.


외적으로 인간, 그 대다수의 대뇌피질과 내적으로 여타 뇌가 가지는 능력은 다른 동물실험에 있어 유전학적으로 거의 불가능함을 알아냈기때문에 인간의 뇌를 바탕으로 쓰는 방법이 유효함을 증명한다.


위의 그림을 참조함으로서, 기존의 유전자 체에 다른 유전적요인이 성공적으로 융합함을 알 수 있다.


첫 번째로, 신체적인 특징으로 육식동물의 그것과 같은 구강구조와 비강의 발달이 그것이다.


두번째로, 이질적인 다른 신체(롭의 주: 성체끼리의 접합이 아닌 배아때의 생체조작)의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점이다.


세번째로, 목표한 바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공격성향과 판단능력이 상한치에 근접하다는 것이다.


-중략-


-보기에도 끔찍한 머리에서 목뼈가 척추로 연결되는 그림이다. 그 목뼈 끝쯤에서 다른 머리의 목뼈가 옆으로 기생하듯 붙어있다.-


실험체 C-29-B의 성공으로 우리는 많은것을 알아냈다.


생태역학적으로 메인이 되는 뇌가 신체를 완전히 장악 해야 다른 종속적인 뇌가 신체의 일부나 혹은 전체적인 조종으로 신체에 불균형을 초래하지않는다는것 말이다.


한 신체에 다른 머리를 접합하는것 자체는 문제가될것이 없으나 신경학적으로 신체조종의 권한을 최소로 국한 시키는것이 가장 큰 연구과제다.


이제까지 알려진 바로는, 척수의 연결을 종속적인 뇌일 경우 생리적인 부분만 부여하는 방법이 유효하다.


-중략-


이러한 실험체의 폐사율은 조금씩 낮아져가고 있다.

이로서 우리는 이러한 실험체를 바탕으로 강력한 생체무기를 양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이룩해 낸 것도 크나큰 과학의 발전이라고 본다.

다른 고등생물이 뇌에 타격을 입을경우 행동불능에 빠지는데 비해 이 뮤테이션의 결과로 대체재로서 다른쪽이 활용된다는 점은 결과물의 가장 큰 업적이다.


다만 기존의 메인 브레인에서 담당하던 영역을 종속 브레인이 완벽히 수행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 생물은 강력하다.


==================================================================


"역겹군."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

이 보고서는 '인간이 가장 뛰어난 재료'임을 밝히고 있다...

그래서 롭은 이것이 알려지지않기를 바랬겠지.


이제껏 여타 보고서를 읽어봤지만, 그간의 것들은 과정이 아닌 현재의 것들을 추론한것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것은 실험을 하며 그 과정과 특성을 밝히고 있다.

정말 이게 인간이 할 짓인가?


"크으..."


빨리 태워버려야겠다.

벙커안을 돌아다니면서 밟히고 있는 종잇조각이나 잡쓰레기들을 모았다.


그리고 나는 서류를 거기다 섞어 바깥으로나와 한가한 모닥불에다 던져넣었다.

종이서류는 금새 불이 붙어 검게 물들면서 오그라들었다.


나는 부지깽이로 그것이 확실히 타버려서 가루가 될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오라질."


욕만 늘어나는군.


"그런놈이 또 있단거잖아..."


아무래도 전에봤던 놈은 성공적인 실험체였겠다.

그러나 그 보고서는 날짜가 없기로 언제만들어졌는지 알 방도가 없다.


아아... 존에 대한 증오만 늘어간다.

인간으로서의 정상적인 사고가 통하지 않는다. 여기는.


어디서 부터 꼬인건지 짐작도 안가고, 이걸 어떻게 타개할지 방법도 없어보인다.


...


저녁식사때 3조 조장 보르시치가 빵을 구워 나눠주었다.

그는 빵반죽을 돌판에 얹고 냄비를 덮어 불을 때어서 독특한 빵을 만들어냈다.


그 빵은 양파가 들어가 있었는데, 커봤자 손톱만한 건야채 조각들중에서 양파만 골라내는 수고를 해서 물에 불린다음 넣은 것이다.


"양파빵!"


양파빵과 뜨겁게 데운 보드카를 함께 마셨다.


"에헤헤, 정말 조장은 최곱니다."


나는 뜨거운 술에 술기운이 돌아 혀꼬부라진 소리로 그를 추켜세웠다.

그의 요리솜씨는 이미 용병들이라면 다 알고 있으므로, 우리는 겉으로는 그냥 보통 빵이나 먹는것처럼 위장해서 접근을 막았다.


다른 조원들은 그냥 아무 소리안하고 먹는게 제일이라는걸 몸소 보여주고있었다.


"헤헤, 내일 바실리중령님이 와요."


아, 이런.


나도 이반처럼 다 불어버리면 안되지.

자중, 자중.


"바실리중령? 괴물중에 괴물이라던데..."


비쩍마르고 허연 레치카가 말했다.

대놓고 당사자에게 그런소리하면 대번 죽는데.


"스페츠나츠 였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밀리터리애들도 그 사람한텐 꾸뻑 죽는데."


용병들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어쨌든 내일 와서 바실리중령님이 사태를 해결해 주겠지.

과학자들도 지금의 사태를 해결할 방안이 있다고 했으니.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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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73 Bebob.
    작성일
    14.10.02 20:00
    No. 1

    사람은 사람을 포함한 동물들에게 잔인한 실험들을 많이했죠...근데 존은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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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녹슨 철문 너머로... 205-207 14.10.14 319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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