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광장에 위치한 개선문은 시공을 명령한 나폴레옹 본인의 시신이 완공도 되지 않은 이 개선문을 지나갈 때 어쩌면 이미 저주가 걸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 저주는 독일의 히틀러가 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차를 타고 이 개선문을 당당하게 지나 갔을 때 더 심화 되었을지도 모른다.
인류가 전혀 예상 못했던 그들의 종말은 바로 이 개선문에서 시작 되었다. 개선문을 기점으로 시작된 요괴들의 인간계 침공은 순식간에 인류의 종말까지 위협했다.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 했지만 그들의 무기 체계는 요괴들에게 무기력 하기만 했다.
종말의 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은 외쳤다. 신은 어디 있냐고? 우리가 그렇게 믿고 따랐던 신은 왜 우리를 구원해 주지 않냐고?
하지만 신은 인간들의 간절한 부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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