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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뇌검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수정: 요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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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마뇌검
작품등록일 :
2021.05.29 21:07
최근연재일 :
2022.04.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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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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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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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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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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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드러나는 어두운 욕망 (1)

DUMMY

신계 본관 근처에 차원문이 열리고 마계의 병력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시점은 네프티스가 엔네아드 부족 전사들 그리고 신계 예비 병력을 데리고 마계의 두 번째 차원문에서 쏟아져 나오는 마계 병력들과 개전을 한 후였다.


판테온 도시 안의 주민들은 마계가 침공해 왔다는 소식에 불안해하다가 판테온에 데우스 오비치 방어막이 펼쳐지는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 숨을 내쉬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려고 하던 때였다.


“뭐라고?!”


보고를 받은 조하너스는 화들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어...어떻게 마계가 데우스 오비치 안에 차원문을 열 수 있었단 말인가?!!”


“지금 그게 중요해?!”


달마는 당황의 늪에 빠져 빠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조하너스를 닥달하며 백룡족 전사들을 빨리 한 곳으로 모이게 함과 동시에 데우스 오비치를 다시 해제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룡족 전사들은 뿔뿔히 흩어져 사주 경계를 하고 있던 터라 다시 모이게 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기동성이 뛰어난 마계의 헬하운드들은 벌써 신계 1층으로 몰려들며 비명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콰콰콰쾅!


백음의 검에서 무시무시한 검강이 뻗쳐 나가며 사방에서 달려드는 헬하운드 열댓 마리를 한꺼번에 쓰러뜨리는 모습을 본 달마가 일단 차원문을 지켜야 하니 앞마당 쪽으로 가자고 제안하며 먼저 신형을 창밖으로 날렸다.


그러자 나머지 조하너스, 그란노스, 에라쿠라도 달마를 따라 앞마당 쪽으로 날아가 백음과 같이 둥그렇게 진형을 갖추며 순식간에 몰려든 마계 병력들을 노려보았다.


“괜찮아. 괜찮을 거야 모모.”


백음의 등 뒤에서 유나는 으르렁대며 흥분하는 모모를 조용히 달랬다.


[이 시간이면 미카엘과 니니기도 인간계에 무사히 도착했을 법 싶은데 무리하게 이 하나 남은 차원문을 지키는 것이 의미가 있겠소?]


그란노스가 걱정된 표정을 지으며 전음으로 말했다.


[그래도 일단 최선을 다해 지켜 봅시다. 혹시라는 것이 있으니 말이오.]


조하너스가 검을 꺼내 들며 답했다.


[백음. 유나와 모모는 내가 돌볼 것이니 너는 신계 본관 지하로 가서 데우스 오비치 방어막을 해제시키고 오거라. 주민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백음은 유나의 얼굴을 내려다 보며 잠깐 주저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 신형을 날릴려고 하였다.


콰~앙!


쿠르르르르르


하지만 그때 갑자기 신계 본관이 위치한 언덕 아래 부분에서 커다한 폭발이 일어나며 지진과 같은 큰 흔들림이 전해져 왔다.


“누군가 온다!”


그리고 느껴지는 어마어마한 기운. 그 기운은 달마와 일행들을 향해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하데스!”


조하너스가 가장 먼저 외쳤다.


“어이쿠. 이렇게 다들 나와서 반겨 주시니 황송하다고 해야 하나? 큭큭큭.”


하데스는 마치 오래된 친구들을 만난 것처럼 포위되어 있는 조하너스와 달마 일행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키가 선인들과 비슷하고 붉은색의 긴 머리를 양쪽으로 나눠 두 갈래로 묶고 있는 젋은 여자 한 명 따르고 있었는데, 아까 느꼈던 그 무시무시한 기운은 바로 그 여자가 뿜어내고 있는 기운이었다.


‘저 정도면 자연경의 경지는 한참 뛰어 넘는군.’


달마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차분한 얼굴 표정을 유지했다.


“아. 이 아이는 말야...”


하데스는 신들과 선인들의 이목이 전부 자신의 옆에 있는 여자에 집중되자 그녀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마족 서열 9위에 파이몬이라고 해. 애가 워낙 검술을 좋아해서 검을 주로 쓰는 선인들과 꼭 겨뤄 보고 싶다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왔어. 애가 좀 어려 보여도 검술 하나는 끝내 주니까 조심하라고. 하하하.”


“당장 붙어보자 선인들! 너희들 전부 한꺼번에 덤벼도 좋다!”


파이몬이 외치며 등 뒤에서 자신의 머리카락 색깔과 똑같이 붉게 물든 두 개의 검을 꺼내 들었다.


“하데스. 네놈은 어떻게 차원 이동을 그렇게 빨리 할 수 있었던 것이냐?”


달마가 물었다.


파이몬은 달마가 자신을 무시하며 하데스와 대화를 시도하자 화를 버럭내며 달마를 향해 뛰쳐 나갈려고 했지만 하데스가 그녀의 옷깃을 잡아 세웠다.


“지금 그게 궁금해? 하하하. 하긴 궁금하기도 하겠어. 큭큭~ 그래. 야쿱 신은 너희들에게 라오스 수정에 대한 비밀을 꼭꼭 숨긴 채 말을 안 해줬을 테니까, 내가 대신 알려주지. 감사하게 여기라고. 큭큭큭.”


그리고 그는 자신의 품에서 어둠의 수정을 꺼내 들어 보였다.


“야쿱 신이 가지고 있는 빛의 수정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어둠의 수정은 차원 이동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없어. 그냥 바로 이동이 가능해. 차원문을 열고 발을 내딛으면 바로 다른 세계의 땅을 밟게 되는 거지.”


“그...그럴수가!”


조하너스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예전에 신들이 인간계와 요계를 드나들던 시절을 그제서야 떠올렸다.


분명 그랬다. 라오스 수정이 7개의 조각으로 나누어지기 이전에는 야쿱 신이 만들어 주었던 차원문을 통해 다른 세계로 이동할 때 하데스 말처럼 바로 이동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신계는 라오스 수정이 7개의 조각으로 나누어지고 난 후, 그중에 빛과 어둠이 아닌 다른 5개의 조각들 중 한 개만을 확보할 수 있었고, 그 조각을 이용해 차원 이동을 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조각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지레짐작으로 판단해 오고 있었다.


모두들 하데스의 말에 충격을 받은 듯 입을 열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마족으로 보이는 이가 한 명 더 등장했다.


역시 키는 선인들만 했지만 그는 시커먼 색의 당나귀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그가 뭔가를 하데스에게 건네주자 안 그래도 놀래하고 있는 조하너스의 얼굴을 더욱더 새하얗게 질리게 만들어 버렸다.


“어...어떻게...”


“어 이거? 구하느라 고생 좀 했지. 그러게 좀 찾기 쉽게 해놓지 그랬어? 이것들 구하느라 요괴들도 이용해야 했고, 이래저래 고생이 많았다고. 하하하.”


그러자 자신을 마족 서열 6위라고 밝힌 당나귀 얼굴의 발레포르가 하데스 대신 쉰 목소리로 자랑스럽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요괴들이 너희 신계로 쳐들어 온 것은 이것들을 찾으려 벌였던 위장 전술에 불과했다. 클클클.”


요괴들이 병력들을 이끌로 신계로 쳐들어와 파죽지세로 밀어 부치며 판테온 도시까지 장악을 하자, 발레포스는 남 모르게 시간의 숲으로 들어갔고, 요괴들은 약속대로 시간의 숲을 붕괴시켜 버렸다.


그리고 발레포스는 시간의 숲의 끝자락 부분을 부셔내고 그곳과 맞닿아 있는 신계 비밀 보물 창고의 벽도 허물어 낸 뒤 그곳에 있던 저 물건들을 꺼내어 온 것이었다.


“시간의 숲의 벽과 신계 보물 창고의 벽이 맞닿아 있다는 사실은 극비 중에서도 최상급 비밀인데 어떻게...그리고 신계 보물 창고의 보안 장치는 신계 최고 기술들의 집합체이거늘 그걸 어떻게 뚫고서...”


“흥! 도적의 악마 라고 불리우는 이 발레포스님이 장소만 알면, 뚫지 못하는 보안 장치는 없다! 물론 쉬웠다고는 말 못하니 그 점은 인정하마. 시간의 숲이 붕괴됨과 동시에 작업을 시작했는데, 오늘에서야 마치게 되었으니. 클클클.”


“그리고 보물 창고 입구를 지키던 백룡족 두 명은 아까 나랑 여기 파이몬이 처치하고 왔어. 그래서 발레포스는 그냥 창고 정문으로 걸어 나온 거고. 하하하.”


하데스는 조하너스의 얼굴 표정이 너무도 재밌어 웃음보를 터트렸다.


“도대체 저것들이 무엇인데 그러는 것이냐?!”


달마가 조하너스에게 물었다.


“이런 이런. 서로 친한 친구 사이라고 들었는데 아무것도 안 알려줬어? 이거 친구 사이에 너무한거 아니야? 하하하하.”


“저...저건 봉인된 마검 소울 오라시오다. 절대로 세상 밖으로 나오면 안되는 물건이거늘...”



‘소울 오라시오.’


이 검은 신계 1세대 신들 중에서 전쟁과 무기의 신인 야릴로에 의해 만들어졌다.


야릴로는 그 당시에 강조되던 평화와 조화의 사상 보다는 끝없는 강함을 추구하던 독특한 신이었는데, ‘절대 최강’을 위해 끝없이 수련하고, 더 강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끝없이 연구하던 신이었다.


그리고 그는 어느 날 한 가지 생각에 이르르게 된다. 전 세계를 돌아봤을 때 가장 강한 이들은 바로 신이라는 존재들이었다. 그럼 그 신들의 힘을 한군데에 모으게 된다면 그게 바로 가장 강한 힘이 아닐까? 라는 위험한 발상.


그는 범접할 수 없는 절대 최강의 힘을 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에 미쳐 그 위험한 생각을 실행에 옮기기로 작정했고, 마침내 신을 죽이고 그 신의 영혼과 힘을 검에 저장할 수 있는 마검 소울 오라시오를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그 검을 드디어 만들어 냈다는 사실을 당시 신계 최고위원회가 알게 되었고, 야릴로를 소환해 추궁하기에 이르르자, 야릴로는 자신이 무슨 짓을 벌였는지 드디어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죄책감을 못이겨 나중에는 조용히 스스로의 목숨을 끊어 버렸다.


그 후, 신계 최고위원회는 소울 오라시오를 파괴할려고 여러 시도해 보았지만 파괴가 되지 않자 신계 보물 창고에 봉인해 숨겨오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신들을 죽여 그 힘을 전부 얻은 후에 너가 세상 최고가 되는 것이 네놈이 원하는 것이냐?!”


달마가 하데스에게 외쳤다.


“왜? 그러면 안 되나? 큭큭큭.”


“그렇다면 그 리버타스 열쇠는 왜 봉인을 해제한 것이냐?! 그들을 구해내어 너희 편으로 만들 작정이 아니란 말이더냐?”


“아니. 루시퍼 같은 성질 사나운 늙은이를 내 아래에 두는 건 내가 오히려 부담스럽지. 그냥 전부 이 소울 오라시오의 갈증을 식혀 줄 먹이감들로 사용할려고. 하하하하.”


“뭣이?! 이...이 미친...”


이번에는 조하너스 대신에, 하데스가 자신의 손에 들린 또 다른 물건인 황금 열쇠에 대해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 나머지들을 위해 설명을 해주었다.



신계에는 그동안 두 번의 커다란 내전이 있었다.


그중에 첫번째가 인카필리야 기둥의 공사를 반대하던 루시퍼와 그의 일행들이 일으킨 전쟁이었고, 두번째는 오케아노스와 일행들이 올림푸스의 신들을 공격하면서 생긴 전쟁이었다.


그 두 번의 전쟁을 일으켰던 신들은 그 책임을 물어 전부 영혼이 축출된 채로 인간계로 추방되었는데, 그들의 영혼이 갇혀 있는 곳이 바로 ‘이스터 섬’ 이라는 장소이며 인간들이 ‘모아이 석상’ 이라고 불리우는 석상들이 바로 그 신들의 영혼을 구속하고 있는 장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바로 황금색의 ‘리버타스’가 그 영혼 구속 장치들을 해체하는 열쇠였다.



“뭐 기록에 의하면 그 석상에서 완전히 해제되는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니까. 여기를 빨리 정리하고 가도 늦지는 않을 거야. 좀만 기다려라 소울 오라시오. 내가 배가 터지도록 먹여 줄 테니까. 으하하하하!”


하데스의 큰 웃음 소리와 소울 오라시오의 기괴한 울음 소리가 합쳐지며 주위에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다.


“네 맘대로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슈우욱!


달마가 먼저 선공을 하기 위해 뛰쳐 올랐다.


그란노스와 백음도 거의 동시에 날아 오르며 하데스를 공격해 들어갔다. 하지만 그란노스는 발레포스에게 막혔고, 백음도 파이몬의 검에 막혀 버렸기에 달마는 혼자서 하데스와 붙게 되었다.


“천수여래장(千手如來掌)!”


달마의 손이 정말 천 개의 손으로 늘어난 것처럼 보여지더니 그 많은 손들이 하데스의 사방 팔방을 덮쳐 들어갔다.


하지만 하데스는 몸을 빙글 회전시키며 테네루나스를 펼쳤고, 검은 초승달 형상의 기운들이 쏟아져 나와 천수여래장의 기운들과 부딪치며 파훼시켰다.


퍼퍼퍼퍼퍼펑!


츠팟!


그사이 하데스의 몸쪽으로 파고든 달마.


까강!


그의 강기로 덮혀진 담뱃대와 하데스의 소울 오라시오가 충돌하며 불꽃을 일으키더니 그들은 순식간에 사십여 합을 주고 받았다.


캉! 캉! 카~앙!

파파파파팡!


그러나 기선을 먼저 잡은 것은 달마였다.


“나한천통검(羅漢天通劍)!”


검을 주고 받던 중에 달마가 갑자기 몸을 틀며 반대편 팔꿈치로 달마삼검의 제2초식인 나한천통검을 날리자 그의 팔꿈치에서 황금색 빛을 내뿜는 검 형상의 기운이 뛰쳐 나오더니 하데스의 가슴에 적중했다.


콰앙!


“크윽...”


하데스는 충격에 뒤로 한참을 물러나게 되었지만 검을 바닥에 찍으며 자신이 꼴사납게 나뒹구는 모습은 간신히 방지해 낼 수 있었다.


“팔꿈치로 검강을 쏘아내다니...들은 대로 역시 당신은 뭔가 확실히 달라. 큭큭.”


“네놈이 날 이길 생각을 했다면, 아직 200년은 빠르다!”


“뭐. 그럴 수도. 하지만 난 바빠.”


하데스가 냉소를 지으며 손가락을 튕겼다.


“커억!”


달마는 갑자기 자신의 등을 찌르고 들어오는 날카로움에 단말마의 비명의 지르며 자신을 찌른 이를 돌아보았다.


"이....??!!"


작가의말

누구냐 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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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승리를 향한 염원들이 모여서 (2) – (최종화) 22.04.18 212 8 17쪽
228 승리를 향한 염원들이 모여서 (1) 22.04.17 202 9 16쪽
227 드러나는 어두운 욕망 (2) 22.04.16 205 9 13쪽
» 드러나는 어두운 욕망 (1) 22.04.15 213 10 13쪽
225 그대와 함께라면 (4) 22.04.14 197 9 16쪽
224 그대와 함께라면 (3) 22.04.13 195 9 12쪽
223 그대와 함께라면 (2) 22.04.12 197 9 12쪽
222 그대와 함께라면 (1) 22.04.11 197 9 11쪽
221 위기의 판테온 (2) 22.04.10 204 9 12쪽
220 위기의 판테온 (1) 22.04.09 210 9 11쪽
219 최강자들의 대결 22.04.08 207 9 15쪽
218 밝혀지는 속셈 (2) 22.04.07 208 9 11쪽
217 밝혀지는 속셈 (1) 22.04.06 200 9 12쪽
216 죽음의 안개와 함께 (2) 22.04.05 197 8 13쪽
215 죽음의 안개와 함께 (1) 22.04.04 199 9 13쪽
214 적의 약점을 찾아라 (4) 22.04.03 206 9 11쪽
213 적의 약점을 찾아라 (3) 22.04.02 204 9 11쪽
212 적의 약점을 찾아라 (2) 22.04.01 214 9 12쪽
211 적의 약점을 찾아라 (1) 22.03.31 213 9 14쪽
210 마족과의 격전 (2) 22.03.30 206 9 14쪽
209 마족과의 격전 (1) 22.03.29 207 9 15쪽
208 요계의 숨겨진 비밀 22.03.28 223 8 17쪽
207 지켜내기 위하여 (3) 22.03.27 221 9 15쪽
206 지켜내기 위하여 (2) 22.03.26 212 9 16쪽
205 지켜내기 위하여 (1) 22.03.25 223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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