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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뇌검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수정: 요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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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마뇌검
작품등록일 :
2021.05.29 21:07
최근연재일 :
2022.04.18 19:00
연재수 :
2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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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5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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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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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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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지켜내기 위하여 (2)

DUMMY

백야단이 드디어 헤븐 아일랜드에 돌아왔다.


가장 먼저 1차로 도착한 이들은 연화, 이니스, 프랭크, 광목천왕, 증장천왕, 다문천왕이었다.


다문천왕은 은경을 도와 이동진들의 방어에 힘을 실어 주었고, 광목천왕은 요괴들이 뛰쳐 나오는 땅굴들을 봉쇄하기 위해 움직였다.


연화는 헤븐 아일랜드 주변에 있는 요괴들을 청소하기 시작했고, 이니스와 증장천왕은 저택 내부에 침입한 요괴들을 맡았다.


프랭크는 눈앞에 보이는 요괴들을 처리하면서 헤븐 아일랜드 전방에서 접근하는 대규모 요계 병력을 살펴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는 '아!' 라는 탄성음을 내지를 수 밖에 없었는데, 마침 헤븐 아일랜드 주변에 설치되었던 구천환기오행진이 해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후후후. 쥐새끼 같은 놈들. 이번에는 네놈들이 당할 차례다.”


저 멀리 본진에서 가마에 탄 채 웃음을 터트리는 이는 바로 인드리크였다.


그동안 백야단에게 얼마나 당해 왔던가? 눈엣가시 같은 놈들 때문에 그가 겪은 수모와 치욕으로 분통이 터져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 날들이 셀 수가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드디어 그 복수의 기회가 왔고, 특히나 그 기회를 자신의 머리로 직접 짜낸 전략으로 만들어 내었다는 흐뭇한 생각에 인드리크는 흥겨움으로 몸을 살짝 떨 정도였다.


“가라! 한 놈도 남김없이 모조리 죽여라!”


"크아아아아! 백야단을 섬멸하라!"

"백야단을 없애라!"


그의 외침에 선봉 3만 병력이 괴성을 지르며 헤븐 아일랜드로 돌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깡그리 긁어 모아 준비한 2만 병력의 독수리족 요괴들이 하늘로 날아 올라 헤븐 아일랜드의 후방인 해변가를 전부 점령하기 시작했다.


인드리크는 바다로 도망가는 인간들을 놓치지 않게 이번에는 철저한 준비를 했다. 그가 준비한 총 병력은 15만. 이 정도면 백야단은 죽었다 깨어나도 살아서 도망칠 수는 없다는 게 그의 계산이었다.


펑펑펑!


기이이이잉

투투투투투퉁!


수밋이 설치해 둔 자동 방어 시스템이 요괴들을 인지하고 작동하기 시작했다.


땅속에 묻혀 있던 클레이모어 지뢰들의 폭발을 시작으로 20mm 기관포들이 땅속에서 뛰쳐 올라와 요괴들을 향해 발포를 했으며, 또한 딱 한 발만 자동 사격될 수 있게 설치된 60mm 박격포들도 일제히 불을 뿜으며 요괴들에게 지옥의 환영식을 안겨 주었다.


투투투투투퉁!

콰아~앙!


"으아아악!"

"끄어어어어.."


순식간에 천 명이 넘어가는 요괴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갔지만 3만에 이르는 요괴 선봉대는 멈추지 않았고, 그들을 멀리서 지휘하는 인드리크도 그 정도 피해는 가소롭다는 듯이 코웃음만 칠 뿐이었다.


그리고 요괴들이 자동 방어 시스템의 사격 각도를 벗어난 양측으로 우회하기 시작했다.


[수밋. 방어 시스템이 얼마 버티지 못한다!]


프랭크는 게볼라 창을 들고 20mm 기관포 한 대로 빠르게 다가가 파괴하려 달려오는 요괴들을 막아섰다.


따다당!

부우우우웅!


기관포가 뿜어내는 엄청난 소음과 화약 연기 사이로 프랭크는 자신의 창을 최대한 빠르게 휘두르며 시간을 끌었다.


하지만 사격 각도를 벗어나 우회하는 요괴들이 너무 많아 모든 기관포를 지켜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게다가 요괴들이 쏴대는 검기, 강기, 그리고 그들의 시체에 의해 땅속에 파묻은 전선에 문제가 생겼는지 3분의 1일에 달하는 기관포들이 갑자기 작동을 정지하고 멈춰서고 말았다.


[저택 안에 누구 없어?! 아무나 빨리 통제실로 가줘!]


2차로 헤븐 아일랜드에 도착한 수밋은 프랭크가 있는 쪽으로 뛰면서 통신 단검으로 다급하게 말했다. 하지만 모두가 각자의 전투로 바쁜 상황인지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제기랄! 혼원벽력장(混元霹靂掌)!”


퍼~엉!


그는 KIR-29호의 한 손으로 하북팽가가 자랑하는 혼원벽력장을 펼쳐 세 명의 요괴들을 한꺼번에 날려 버리고 등에서 엑스칼리버를 꺼내 맹렬하게 휘둘렀다.


콰콰콰쾅!


예전 무림에서 하북팽가의 도법이 보여 주었던 강력한 힘이 KIR-29호의 손에 쥐어진 엑스칼리버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되찾는 순간이었다.


[내가 갈게! 내가 가까이에 있어.]


[제임스!]


윌리암을 핵벙커 안쪽으로 무사히 건네준 제임스가 1층에 있는 통제실로 뛰며 말하자, 수밋은 제임스에게 자동 방어 시스템을 수동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빠르게 설명했다.


제임스는 복도 가장 구석에 위치한 헤븐 아일랜드의 모든 전자 시스템을 통제하는 방으로 뛰어가 들은 설명대로 버튼을 찾아 누르기 시작했다.


그사이 프랭크와 수밋은 정지해 버린 M39 캐논포 네 대가 모여 있는 자리로 옮겨 그것들의 자동 모드를 해제시켰다.


“제기랄. 베트남 전쟁에서 쓰던 이런 구형 모델을 구해서 올 때부터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수밋은 M39 캐논포 한 대가 아예 먹통이자 발로 차며 짜증을 내었다.


[이제 됐어!]


제임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럼 이제 너가 거기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이 캐논포를 작동할 수 있어. 할 수 있겠어? 그냥 슈팅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거야.]


하지만 제임스는 어째서인지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모니터 화면과 키보드를 그냥 바라보기만 했다.


“제임스!”


“너희들은 아직도 핵벙커에 안들어 가고 뭐한 거야?”


제임스는 자신을 쫓아온 웨스턴과 제니퍼를 보고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나도 도와줄게!”


웨스턴은 수동으로 전환된 M39 캐논포 한 대의 모니터 앞에 앉았다. 그리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잡고는 그것을 조종하기 시작했다.


“뭐 그냥 슈팅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잖아?”


하지만 웨스턴은 자신감 있던 말투와는 다르게 조이스틱 컨트롤러 이외에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 캐논포를 움직이는 데에 애를 먹었다.


“이런...이거 생각보다 어려운데? 제임스 뭐해? 다른 한 대는 너가 조종할 수 있잖아. 빨리 앉아!”


제임스는 키보드를 내려다 보며 말이 없었다. 그는 그의 큰형인 ‘메이슨’을 생각하는 중이었다.


그의 큰형 메이슨은 ‘헤일로’ 라는 밀리터리 슈팅 게임의 프로게이머였다.


큰 대회에서 상을 여러 번 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그의 형은 독특하게도 많은 헤일로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는 조이스틱 컨트롤러 쓰지 않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훨씬 높은 사격 적중률을 보이는 걸로 유명했다.


하지만 메이슨은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아니면 막내 동생인 제임스를 강하게 키우고 싶어서 그랬던지, 제임스와의 슈팅 게임을 하면 절대 져주는 법이 없이 항상 압도적으로 이겨 버렸다.


매번 너무나도 어이없게 형에게 지기만 했던 어린 나이의 제임스는 결국에는 슈팅 게임을 증오하게 됐고, 메이슨을 미워하게 됐으며, 메이슨이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도 덩달아 싫어하게 되었다.


그래서 제임스는 앞으로 평생 슈팅 게임 따위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살아오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요계의 침공이 있은 후, 제임스는 적어도 형을 미워하는 마음은 버렸다.


연락도 되지 않고, 어딘가에서 죽었는지, 아니면 요괴들에게 끌려가 혼령이 조종되는 인간으로 변해 버렸을지도 모를 자신의 큰형 메이슨이 이제는 너무 보고 싶었다.


갑자기 그런 큰형 생각에 제임스는 눈물을 글썽였다.


‘형. 나에게 형의 능력을 잠시만 빌려줘.’


제임스는 자리에 앉아 키보드에 왼손을 살며시 올려놓고, 오른손으로는 마우스를 잡고는 모니터 화면을 노려 보았다.


“웨스턴! 좌우 각도는 30도로 한정해. 너무 옆으로 돌면 그 방향에서 캐논포를 방어하는 백야단 아저씨들이 위험해져.

목표는 정면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부터 처리한다고 생각하면 돼. 그러니까 총구를 너무 위로 올리지 말고 그냥 거의 아래쪽을 향하고 있으면 돼.

사격은 반자동 모드로 전환해. 그래야 총탄을 아낄 수 있으니까. 반자동 모드에서는 마우스에서 손가락을 자주 떼어야 되니까 그 점 주의하고.”


웨스턴은 마치 정신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있던 제임스가 갑자기 능숙한 지시를 내리자 어안이 벙벙했지만 그가 시키는 대로 따랐다. 그리고 그 둘은 M39 캐논포로 요괴들을 쓸어 버리기 시작했다.


투투투투투퉁!

드르르르르륵!


“대장. 우리도 왔소!”


카일이 백야단의 나머지를 이끌고 전장에 합류해 프랭크와 수밋을 도와 전선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백야단은 프랭크의 지시로 웨스턴과 제임스가 쏘아 대는 캐논포의 측면과 후방을 보호하며 최대한 시간을 끌었다.


웨스턴이 조종하는 캐논포는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백야단이 보기에도 약간 뭔가 부족해 보였다. 정확도가 높지 않아 바로 앞에 있는 적을 놓쳐 백야단 대원이 위험을 무릅쓰고 캐논포의 정면 아래로 몸을 낮춰 들어가 요괴를 직접 처리해야 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반면에 제임스가 조종하는 캐논포는 혀를 내두를 정도의 엄청난 정확도와 움직임을 보여 주었는데, 마치 A.I. 자동 시스템이 조종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백야단이 보호하고 웨스턴과 제임스가 조종하는 캐논포들은 3만 병력의 요괴 선봉 부대를 순식간에 절반의 숫자로 만들어 버리는 데에 성공했다.


"크하핫. 어떠냐 이놈들아. 뒈지고 싶으면 또 와봐라!"

"롤랑! 개폼 그만잡고 뒤로 빠져! 탄약 다 떨어졌어!"

"대형을 유지하며 천천히 전선을 뒤로 물린다!"


하지만 그런 엄청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백야단은 결국에는 뒤로 물러나야만 했는데, 인드리크가 계속해서 추가 병력을 뒤에서 보냈고, 캐논포들의 탄약들이 결국에는 전부 다 소진 되었기 때문이었다.


“밟지마! 밟지 말라고 이 개자식들아!”


갑자기 전장이 떠나가라 울려 퍼지는 엄청난 고함.


그 고함을 지르며 요괴들의 발목을 베고 있는 이는 바로 연화였다.


프랭크가 전선을 헤븐 아일랜드 저택 입구 쪽으로 물리려는데, 연화는 용기의 비닐 하우스 채소밭 한가운데에 떡 하니 버티고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죽일 거야! 전부 다 죽일 거야! 채소 밟는 놈들은.”


악에 받쳐 소리를 지르는 연화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그녀는 알고 있었다. 용기가 어떤 심정으로 그 채소밭을 가꾸어 왔는지.


입으로는 헤븐 아일랜드에 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채소밭을 가꾸는 것이라고 말을 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뒷마당에 채소밭을 소중히 가꾸었던 아내를 그리워하며 가꾸어 왔다는 것을. 용기가 그 채소밭을 마치 아내인 시호코가 남기고 간 유산처럼 소중히 여겼다는 것을 연화는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은 용기의 소중한 아내를 잃게 만들어 버린 원인을 제공한 죄인이었다. 그렇기에 이 채소밭만은 절대 망가지게 놔둘 수 없었다. 용기가 망가져 버린 채소밭을 보고 아내를 두 번 잃은 것처럼 낙담한 표정을 절대 보고 싶지 않았다.


‘지켜낼 거야. 내가 지켜낼 거야. 내가 이번에는 꼭 지켜낼 거야.’


연화는 이렇게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손에 든 칠지도의 손잡이가 으스러질 정도로 힘껏 움켜 쥐었다.


그녀의 머리 속에 시호코를 비롯한 붉은 산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했던 에이르마와 알프 그리고 모든 황룡족들이 떠올랐다.


지켜주지 못해 가슴 찢어지게 아팠던 원통함. 더 이상 자신이 지키지 못해 생기는 슬픈 이야기들을 이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러니까 여기서 다 꺼져 버리란 말이야!”


연화가 화산파의 이십사수매화검법의 최종 초식인 매화만리향(梅花萬里香)을 날렸다. 매화의 향이 만리로 퍼지는 것처럼 수백 개의 매화 강기가 이리저리 퍼지며 강한 폭발을 만들어냈다.


콰콰콰콰쾅!


프랭크는 연화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용기의 비닐하우스 채소밭에서 꿈쩍할 생각을 하지 않자, 그녀를 혼자 내버려 둘 수 없기에 일단 그녀와 같은 선상에 백야단의 전선을 만들었다.


“이제 어쩔 셈이냐?”


후방에 땅굴들을 전부 막아 버리고 합류한 광목천왕이 프랭크에게 물었다.


프랭크는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주위를 찬찬히 돌아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결정을 내린 프랭크는 빠르게 자신의 명령을 통신 단검을 통해 알렸다.


그러자 그미르를 포함한 여덟 명의 백룡족 전사들과, 지금 막 도착한 지국천왕을 포함한 사천왕들은 헤븐 아일랜드의 후방으로 향했다.


그들이 맡은 임무는 후방에 퇴로를 확보하는 일. 그 이야기는 고작 12 명이서 2만에 가까운 독수리족 요괴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지만, 프랭크는 백룡족 전사들과 사천왕의 실력을 믿었고, 그들도 그 임무를 흔쾌히 수락했다.


"상처는 괜찮은 것이냐? 그쪽 일은 잘 되었고?"


"문제 없으니 걱정하지 말거라.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주마."


지국천왕은 후방으로 날아가는 도중에 옆에서 물어보는 다문천왕의 걱정스러운 질문에 짧게 답하고는 적들을 향해 동천성을 길게 뻗었다.


퍼버버버버벅!


수밋을 포함한 몇몇의 대원들은 무기 창고로 향했다.


사실 예전에는 헤븐 아일랜드에 별도의 무기 창고가 없었다. 용기의 룬다보켓이 그들의 무기 창고였기 때문이었는데, 용기가 신계로 가게 되자 백야단은 자주 사용하는 무기류들 대부분을 거기서 빼내게 되었고,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창고를 하나 만들어 둔 상태였다.


“좋았어. KIR-29호. 우리 팔이 부서져라 던져 보자!”


수밋은 자신의 뒷발치에 쌓여가는 60mm 박격포탄들을 힐끗 쳐다보고는 KIR-29호의 동력을 끌어 올렸다.


그으으으우우웅


백야단이 수집한 60mm 박격포탄은 대략 일천 개 가량. 그리고 수밋은 그 포탄을 멀리 던져 밀려 오는 요괴들의 중간열에 떨어뜨리는 역할을 맡았다. 즉, 이제 KIR-29 자체가 박격포신 자체가 되어 버린 셈이었다.


라울은 핵벙커로 몸을 피할 시간이 없어 일단 여기저기에 몸을 숨기고 있을 사람들을 찾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임무를 프랭크가 지시하자, 알았다며 바로 식당 건물로 먼저 들어가 사람들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북천대! 전방에 함성!”


“와아아아아아!”


북천대의 소대장 제이스의 명령에 북천대 대원들이 요괴들을 향해 함성을 지르며 사기를 북돋았다.


그러자 카일 소대장의 서천대도, 이니스 소대장의 남천대도, 롤랑 소대장의 동천대도 역시 따라서 함성을 질렀다. 그리고 마리앤의 바크록스에서 쏟아져 나오는 청록색 축복 기운을 한껏 받으면 그들은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했다.


콰콰콰콰쾅!

퍼퍼퍼퍼펑!


"와라 이놈들아!"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 들어왔냐? 다 죽여주마!"


프랭크는 일단 백야단을 연화가 서있는 선상에 맞춰 일렬 횡대로 길게 늘어서 요괴들과 싸우게 하였지만, 적들의 숫자가 너무 많고 모든 길을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어찌 되었든 그들의 대형을 우회해서 뒤로 돌아가는 요괴들의 숫자가 생각보다 많았다.


게다가 영국 런던에서 치루었던 처절한 전투에서 소비되었던 체력과 내력이 생각보다 심각하여 힘들어하는 대원들이 속출하자, 그는 요령껏 검진 형태를 바꾸어 아예 요괴들의 공격 대형 날개를 뒤로 완전히 흘려 버리고 몇몇 대원들을 쉬게 함과 동시에 빠르게 치료하는 방식으로 싸워 나갔다.


작가의말

좋은 말로 할 때, 채소 밟지 마라. 죽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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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승리를 향한 염원들이 모여서 (2) – (최종화) 22.04.18 212 8 17쪽
228 승리를 향한 염원들이 모여서 (1) 22.04.17 202 9 16쪽
227 드러나는 어두운 욕망 (2) 22.04.16 205 9 13쪽
226 드러나는 어두운 욕망 (1) 22.04.15 213 10 13쪽
225 그대와 함께라면 (4) 22.04.14 197 9 16쪽
224 그대와 함께라면 (3) 22.04.13 195 9 12쪽
223 그대와 함께라면 (2) 22.04.12 197 9 12쪽
222 그대와 함께라면 (1) 22.04.11 197 9 11쪽
221 위기의 판테온 (2) 22.04.10 204 9 12쪽
220 위기의 판테온 (1) 22.04.09 210 9 11쪽
219 최강자들의 대결 22.04.08 207 9 15쪽
218 밝혀지는 속셈 (2) 22.04.07 208 9 11쪽
217 밝혀지는 속셈 (1) 22.04.06 200 9 12쪽
216 죽음의 안개와 함께 (2) 22.04.05 197 8 13쪽
215 죽음의 안개와 함께 (1) 22.04.04 199 9 13쪽
214 적의 약점을 찾아라 (4) 22.04.03 206 9 11쪽
213 적의 약점을 찾아라 (3) 22.04.02 204 9 11쪽
212 적의 약점을 찾아라 (2) 22.04.01 214 9 12쪽
211 적의 약점을 찾아라 (1) 22.03.31 213 9 14쪽
210 마족과의 격전 (2) 22.03.30 207 9 14쪽
209 마족과의 격전 (1) 22.03.29 207 9 15쪽
208 요계의 숨겨진 비밀 22.03.28 223 8 17쪽
207 지켜내기 위하여 (3) 22.03.27 221 9 15쪽
» 지켜내기 위하여 (2) 22.03.26 213 9 16쪽
205 지켜내기 위하여 (1) 22.03.25 223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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