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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올렛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부터 시작하는 군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루시올렛
작품등록일 :
2021.03.31 19:03
최근연재일 :
2021.11.03 18:4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614,400
추천수 :
11,629
글자수 :
1,244,787

작성
21.06.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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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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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글자
14쪽

그 분노를 거름 삼아 열심히 살아라.

DUMMY

96. 그 분노를 거름 삼아 열심히 살아라.


영주성 곳곳에 명부에 작성된 남자들의 시체가 있었다.


"지금 아담이 죽은 자들의 가족들과

주변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래.. 여긴가?"


"네. 주군. 생각보다 수가 많아

연회장을 잠시 이용했습니다."


나와 리아가 도착한 곳은 파실리온 영주성에서

일하고 있는 시녀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라이거 백작 가문의 후계자이신

카온 라이거님을 뵙습니다."


백여 명의 시녀들의 한 목소리로

예를 울리며 허리를 숙였다.


"고개를 들라."


"명을 받습니다."


나미 시녀장이 답을 하며 숙였던 허리를 펴자

다른 이들도 고개를 들었다.


"나미 시녀장."


"네. 말씀하소서."


"남고자 하는 이들과

떠나오자 하는 이들의 선별은 끝이 났는가?"


"네. 총 98명의 시녀 중 41명이 떠나기를 희망했습니다."


"41명이라.. 그래.

그동안 파실리온 가문 아래에서 힘들었을 테니

회의감이 많았겠지."


순간 시녀장 나미의 얼굴에서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시녀장."


"네. 카온 라이거님."


"그대의 표정을 보니 하지 못한 말이 있는 듯하군."


나미 시녀장의 눈이 커지더니

이내 입술을 깨물었다가 입을 열었다.


"그만두고자 하는 이유에

회의감이 없다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가족들이 보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가족..들?"


보통 영주성에 일하는 이들은

영주성이 있는 도시에서 뽑는 경우가 많았고,

다른 마을에서 뽑은 인원에 대해서는

가족들을 이주시키는 것이 보통이었다.

또한, 가문이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일주일에 한 번은 휴무가 제공되었다.

그런데 가족들이 보고 싶어

일을 그만둔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파실리온 백작님께서는 1년 한번, 단 이틀만

영주성 밖으로 나가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1년에.. 한번?"


"네. 생일에만 외출이 허락되었습니다."


"하.."


파실리온 백작의 어이없는 행동에 한숨이 나왔다.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이들은 전부

외곽 마을 출신들입니다."


"잠깐! 가족들을 이주시키지 않았나?"


"제가 몇 번 간청했지만.."


"됐다. 듣지 않아도 무슨 말인지 알겠구나.."


1년 한번, 그것도 단 이틀.

생일에 휴가를 받아도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살짝 고개를 숙이고 바른 자세로 서 있는

시녀들을 둘러 보았다.


"당분간 시녀들이 할 일은 없다.

그래서 너희들에게 일주일의 휴가를 줄 생각이었다.

그리고.. 라이거 가문을 위해 일하는 이들은.."


이후 라이거 가문을 위해 일하는 이들의

복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했다.


"일주일간 쉬면서 생각해 봐.

너희들이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는 것을 알기에

그만둔다고 해도 존중할 생각이었어.

만약 급여를 못 받은 것이 있다면

우리 가문에 보상해주고 새로운 삶을 위한

지원금까지 마련할 생각이었지.

하지만 그만두는 이유가 그것이라면 말리고 싶군."


시녀들만 놓고 본다면 흠잡을 것이 전혀 없었고

빠르게 안정을 찾아야 하는 시점에서

새로 인원을 뽑아 교육하는 것보다

이들이 남아있는 것이 더 나았다.


남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보상금과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굳이 그 말까지는 하지 않았다.


"돈을 떠나서 본인과 가족..

특히 본인의 삶을 위한 선택을 하길 바래.

미나 시녀장."


"네. 카온 라이거님."


"일주일 뒤에 다시 선별해줘."


"명을 받습니다."


바로 휴가를 떠날 것 같았던 시녀들은

자신의 짐이 아닌 청소도구를 들었다.


"음?"


"곧 라이거 백작님이

이곳으로 오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카온 라이거님을 피 냄새가 가득한 곳에서

지내게 할 순 없지요."


그로부터 5일 뒤.

제1군을 이끌고 아버지가,

제2군을 이끌고 카시오스가,

처참한 몰골의 레이와 제3군을 이끌고

나폴레이가 파실리온 영주성이 도착했다.


일방적인 승리로 끝난 전쟁이었지만

그래도 전쟁은 전쟁이었다.

회의보다 휴식을 먼저 권한 내 말에 모두 찬성했다.


하지만 직접적인 전투를 치른 이들과 달리

나는 할 일이 남아있었다.


도시의 중앙에 마련된 광장.

이 땅이 파시리온 가문의 땅이며,

이 땅 모든 것의 주인이라고 말하듯 광장 중앙에는

파실리온 가문 시조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이 땅이 뿌리를 내리고 파실리온이라는 성을 쓰시면서

무슨 꿈을 꾸셨습니까?

당신이 꾸셨던 그 꿈에 영지민들의 행복도 있었습니까?

만약 있었다면 파실리온이 이루지 못한 그 꿈..

라이거가 이뤄드리죠."


파실리온 시조의 동상을 향해 작게 고개를 숙였다.

곧 철거될 동상에 대한 마지막 예의였다.


아담이 미리 준비한 단상에 올랐다.


광장을 가득 채운 영지민들.

이들은 단순한 영지민들이 아닌

이번 전쟁에서 죽은 병사들의 가족들이었다.


남편과 아버지가 전쟁에 참여했고 패했다는 이유로

자신도 처형되거나,

노예로 팔려 갈지 모른다는 것에 대한 공포.

혹은 남편과 아버지를 죽인 라이거 가문에 대한 분노.


광장을 채우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 따위는 없었다.


전쟁을 치르는 동안 두 가문 사이의 협상으로

끝이 난 전쟁이 아닌, 파실리온 가문에 대한

라이거 가문의 완벽한 정복에 가까운 결말이었다.


이런 전쟁과 이런 결말에서 참전한 병사들은

가문과 영지를 위해 싸우다 죽은 것이 아닌

죄인이 되며 그들의 가족 또한 죄인이 되어

누가 승리했는지에 따라

연좌제로 같이 처형되거나 전쟁 노예로 취급된다.


과거 영지전 시대나 전쟁의 시대에서는

마치 마음이 넓어 추방령을 내리는 영주도 있었지만

실상은 마음이 넓거나,

가장을 잃은 가족들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부양한 자금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대들의 남편과 아비들은 파실리온 가문과

영지를 위해 싸운 훌륭한 병사들이었다."


솔직히 그들을 죽인 이유를 말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들의 죽어야 했던 이유는 그들에게 있지

가족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만약 이유를 말해 버린다면

힘없는 사람들을 약탈하려 했던 자의 부인이라는,

약탈을 넘어 여자를 희롱하려 했다는 자의 자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

살아가야 하는 이들을 위해

차라리 훌륭했다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곧 병사들을 각지로 파견해 파실리온 군 병사들의

명패를 가지고 오게 해 그대들에게 돌려줄 것이다.

그대들이 적군 병사의 가족이었다는 이유로

처형되거나 노예가 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대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전쟁에서 참여한 남편이며 아비다.

그들이 살아갈 몫까지 살아라."


이 말을 끝으로 단상에서 내려오려다가 멈췄다.


"명패와 함께 위로금이 전달될 것이다."


이번 전쟁처럼 한 가문이 완전히 사라진 경우에는

패한 영지의 병사들에게 위로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정확히는 지급해야 할 가문이 사라졌기에

지급되지 못하는 것이다.,


굳지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위로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과거에는 어쩄든 현재와 미래는 라

이거라는 이름 아래 살아야 하는

내 영지민이자 우리 영지민이었기 때문이었다.


단상에서 완전히 내려오자 누군가가 외쳤다.


"전쟁을 일으킨 것은 라이거 가문 아닙니까?!

그런 주제에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가 뭡니까?!"


나에게 분노의 눈빛을 보내던 어떤 이가

목숨을 걸고 외친 말일 것이다.


"군을 먼저 움직인 것은 내가 맞다.

너와 사이가 좋지 않은 뒷집이 너의 옆집과 은밀히 만나

너희 집에 불을 지르고 너희 가족들을

모두 죽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럼 너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당연히 두 집을 박.."


"그래. 그래서 나도 그 두 집을 박살 난 것이다.

내 집이, 내 가족이 죽기 전에."


"믿을 수 없습니다!"


"내가 너에게 믿음을 줄 필요가 없다.

나는 그대 가족을 죽인 군의 수장이고

내가 무슨 말을 하든 그대의 마음이 닫혀 있으면

진실도 거짓이 되는 법."


많은 사람이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활성화 시켜 놓았던 뫼비우스 고리를 회전시키며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나는 그대들의 분노를 잠재우지 않을 것이다.

그 분노를 거름 삼아 열심히 살아라.

나를 욕해도 좋고, 라이거 가문을 욕해도 좋다.

대신 악착같이 배우고 살아서

그대들의 자식들과 손자들에게

얼마나 귀족들의 욕심이 추악하고,

전쟁이 참담한 것인지 알려 주어라."


나의 외침에 놀라 달아나는 새들의 날갯짓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곧 발표되겠지만 이곳을 떠나도 좋다.

라이거 가문의 그늘에서 벗어나

다른 그늘을 찾아간다면 말리지 않겠다.

그 어떤 보복이나 조치가 없다는 것을

주신과 `네 기둥` 가문으로 맹세하겠다."


이주의 자유와 기회를 준다는 말에

영지민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다시 영주성으로 돌아와 하루가 지나고

폴리아리스 남작이 군의 일부만 이끌고 도착했다.


"백작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폴리아리스 가문의 도움이 컸습니다."


폴리아리스 군이 영지 경계 마을들을 보호했기에

작전을 더욱 편하게 펼칠 수 있었다.


"하하하 저희가 뭐 한 게 있습니까. 하하"


"남작님의 군이 있었기에

저희가 뒤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남작의 대화가 내가 끼어들었다.


"하하하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도와줬으니 무언가를 원하는 눈빛이 아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남작을 표정을 바로 하고 불렀다.


"남작님."


"네. 카온님 말씀하십시오."


"이 왕국에서 유일하게 라이거 가문과

손을 잡고 있는 가문이 두 곳 있습니다.

서부 자브레 가문과 남작님의 폴리아리스 가문이죠.

줄을 서기 위한 가식적인 친분이 아니라

자르레 가문은 저희 가문의 가능성을,

남작님과는 전우애로 친분이 다져졌죠.

저는 그런 두 가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의.. 마음이라시면.."


"제가 죽고 난 뒤 제 후손들에 대해서는

저도 솔직히 장담 못 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후손들끼지 분쟁이 일어나

서로 등을 돌리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렇지요..

우리야 이렇게 마주 앉아

차를 마시며 웃으며 대화하고 있지만

역사가 그렇듯 선조의 뜻이

3대가 지나면 흐려지니까요."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검을 겨누는 날까지

라이거 영지에서 나오는 철광석과 곡식을

5할의 값으로 측정함은 물론

앞서 말한 두 가문에게 우선권을 드리겠습니다."


당장 몇 년만 곡식이나 철광석을

5할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면

폴리아리스 영지는 남은 5할만큼의 부를 쌓거나

다른 곳에 투자, 개발해 발전을 이룰 수 있었기에

엄청난 혜택이 아닐 수 없었다.


"후.. 너무 큰 선물이군요..

시간을 조금 주실 수 있겠습니까?"


남작이 무슨 생각으로

시간을 달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


폴리아리스 남작은 카온이 내어준 방으로 돌아와

잠시 숨을 골랐다.


분명 철광석과 곡식을

5할의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이익이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카온의 호의를 받지 않은 이유는

대화하는 동안 남았던 가슴속 간질거림이었다.


답답한 마음에 영지에 있는 부인에게 연락했다.


- 어머! 잘 된 일이네요~

그런데.. 저번 영지전도 그렇고..

계속 받기만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요..


성도에 있는 딸과 영지에 있는 딸에게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받기만 했다.`


사실 크기만 다를 뿐

무작정 받기만 한 것은 분명 아니었다.

영지전의 댓가로 받은 곡식을 무상으로 주려고 했지만,

가격을 지급한 것은 라이거 가문이었다.

에르제가 원했고 자신도 원했던 일이지만

샤라아 관리성에서 일을 하며

라이거 가문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전쟁에서 전투도 없고 사상자도 없었지만

분명 군사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었다.


영지와 목숨을 구한 것과 5할의 구매권.

그에 비하면 너무나 작게 느껴지는 것들.


이것이 간질거림과 답답함의 이유라고 생각하고

거절하기로 마음먹었지만

그래도 뭔가 석연치 않았다.


"에르제도 같은 말을 한다면 받지 않는 것으로 하자."


폴리아리스 남작은 에르제에게 통신을 넣었다.


- 아버지! 괜찮으셔요?


"하하 괜찮단다. 지금은 파실리온 영주성에 있다.


- 다행이다..


남작은 아직은 어린 막내딸 에르제에게

카온에게 들었던 말을 전했다.


- 음.. 아버지.. 지금 조금 답답하시죠.


"하하 느껴지니? 미안하구나.


- 뭐가 미안해요~ 우린 가족인걸요~

어머니와 언니들은 뭐라고 해요?


"5할의 구매권에 관해서는 좋아하던데

다들 미안해하는 눈치더라."


- 호호호 역시


"역시라니?"


- 다른 귀족들이었으면 냉큼 받았을텐데

우리 가족들은 다르잖아요~


에르제의 말에 남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가문을 위해 영주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가문에 이익을 가져오고, 가문과 영지를

성장시키는 것이란 걸 알기 때문이다.


- 아버지. 카온님의 호의를 받으면 분명

영지에 엄청난 도움이 될 거예요.

거절하셔도 페페도 파실리온도 없고

라이거 가문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지금이라면

아버지와 어머니는 분명 영지를 잘 이끌어 가실 거예요.


"허허 고맙구나.


- 이건.. 제 생각인데요..

어쩌면 아버지께서 역정을 내실 말일 수 있는데..


"괜찮단다. 말해 보렴."


폴리아리스 남작은 어쩌면

라이거 가문, 카온과 가장 가까운 에르제이기에

딸의 말에서 답이 나올 수 있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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