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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올렛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부터 시작하는 군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루시올렛
작품등록일 :
2021.03.31 19:03
최근연재일 :
2021.11.03 18:4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614,409
추천수 :
11,629
글자수 :
1,244,787

작성
21.06.02 17:30
조회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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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글자
15쪽

너의 피로 인장을 대신 하지!

DUMMY

95. 너의 피로 인장을 대신 하지!


왕성, 제라드 일라인 왕의 집무실에서는

꽤 긴 침묵이 흐르고 있었다.


"파실리온 가문.. 그대에게 중요한 가문이 아니었소?"


제라드 왕의 질문으로 침묵이 깨졌다.


"꽤 중요한 가문이었지요.

지원도 해주고, 인재도 주고,

경쟁 상대도 만들어 성장하게 해주고..

저는 한 가문이 중요했지만,

전하께서는 남부 자체가 중요하지 않았습니까?"


제라드 왕은 테슬린 가문은 왜 파실리온 가문을 지원해

라이거 가문을 막지 않았느냐고 물어본 것이고,

이를 이해한 테슬린은

남부가 라이거 가문으로 통합되면 왕실이 더 곤란한데

왜 가만히 있었느냐고 되물었던 거였다.


왕실이든, 테슬린 가문이든

움직일 수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

민심 때문이었다.

천 년이 지나도 `네 기둥` 가문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자들이 아직 존재했고,

역병을 해결한 가문이라는 명성이 더해져

`라이거 가문이 군을 일으킨 것에는

상대가 잘못해서이며,

라이거 가문의 상대를 돕는 자는 적이다.` 라는

의식이 박혀있었다.


"이렇게 된 마당에 터놓고 말해 봅시다.

어차피 이 왕국은 쪼개지게 되어있었소.

그 시작이 우리 왕실이 남부를 먹냐,

그대 가문이 남부를 먹냐였겠지."


"그렇지요. 중앙과 북부를 장악하고 있는 왕실과

동부를 장악하고 있는 저.

겉으로 봐서는 중앙을

전하께서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왕실에서 일하는 이들이 중에 귀족파가 절반이 넘고

중앙 귀족들 일부가 저를 따르니

균형이 맞춰졌던 것이고요.

전하께서는 모든 귀족파니 왕실파니 할 것 없이

모든 귀족이 전하의 발아래 있는 세상을 꿈꾸고.."


"그대는 테슬린 왕국을 꿈꾸고 있지."


서로가 서로의 야심을 잘 알고 있었다.


"둘 중 하나만 하는 것이 어떻소."


"무엇을 말입니까?"


"그대가 포이든 왕국에 허가되지 않는 거래를

하는 것을 눈감아 줄 테니 남부를 포기하거나,

나와 손을 잡고 일단 라이거 가문부터 처리하고

진짜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에게 검을 겨누거나."


제라드 왕의 제안에 테슬린 공작은

비릿하게 웃으며 찻잔을 입에 가져갔다.


"제가 포이든 왕국과 허가되지 않는 거래를

하는 것은 사실이니 넘어가고..

이를 전하께서 문제 삼았으면 제가 아무리 공작이라도

문제가 될 테니 그것도 넘어가고..

손을 잡고 라이거 가문을 먼저 처리하는 것도

이해 못 할 부분은 아니지만..

동등한 입장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군요."


"라이거 가문을 처리하고 남부를 전장으로 삼는다.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왕국이오.

많은 유적과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지.

그리고 다른 지역까지 피로 물 들일 필요가 없지 않소.

하지만 힘의 균형의 맞지 않아.

그대의 뒤에는 포이든 왕국이 있으니까.

정확히 따지면 동부의 그대와 북부의 왕실,

둘로 갈라진 중앙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서부.

그대와 나의 전쟁에서 포이든 왕국이

참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란 소리요."


"아하하하"


테슬린 공작은 손으로 이마를 짚고 크게 웃었다.


"테슬린 공작!"


"아.. 미치겠네.. 네! 제 뒤에 포이든 왕국이 있습니다.

사돈이지요!

좋습니다! 좋아요!

포이든 왕국이 참전하지 않는다고 합시다.

그러면 전하의 뒤에 있는 피오네 왕국도

참전하지 않는 겁니까?

저! 테슬린 공작입니다.

제가 전하와 피오네 왕국과의 관계를

모를 줄 아셨습니까?"


테슬린 가문과 포이든 왕국의 관계는

많은 귀족이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왕실과 피오네 왕국의 관계는

왕실을 개를 자처하는 일부 귀족들 말고는

철저히 극비로 진행되고 있는 일이었다.

이런 극비사항을 공작이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제라드 왕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저는 대 놓고 합니다.

전하처럼 뒤에서 수작질 하지 않고요."


"공작!"


제라드 왕의 호통에 공작의 표정이 싸늘하게 변했다.


"라이거 가문이 이렇게 설치는 이유 중 하나가

`네 기둥` 가문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 `네 기둥` 가문에 우리 테슬린 가문도 있죠.

아시지 않습니까? `네 기둥` 가문 중 하나인

일라인 가문의 가.주.께서도."


더이상 왕으로서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이었다.


"공작! 엄연히!.."


"그리고!"


제라드 왕의 말을 공작이 잘랐다.


"손을 잡자고 했습니까?

하하하 천 년의 역사 속에서

서로 손을 잡았던 역사는 고작 3백 년입니다.

7백 년을 으르렁거리고 살았는데 손을 잡자고요?

차라리 라이거 가문과 손을 잡고

일라인 가문을 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들은 적어도 뒤통수는 치지 않을 테니까요."


"서로 골치만 아파지는 것뿐이야!"


"전하께서는 머리가 좀 아프시겠죠.

라이거 가문의 남부 장악은 계획에 없던 일이지만

테슬린 가문을 테슬린 왕가로 만드는 일은

저의 선조님들 때부터

준비하고 진행한 일이니까요.

우리의 야심을 알면서도 사치와 향락에 빠지고

서로간의 동.등.한 거래가 아닌

일방적인 조공을 하면서

도와주기를 바라는 왕실과 달리 말이죠.

저는 첫째 왕자가 왕위를 이을 때쯤을 예상했는데

라이거 가문 덕분에 제가 상왕의 왕관이 아닌

왕의 왕관을 쓸 수 있게 되었으니

영광이라면 영광입니다. 전.하."


제라드 왕에게 비릿한 미소를 남기로

테슬린 공작은 집무실을 나갔다.


"젠장! 여봐라!"


밖에 대기하고 있던 내무부 귀족이 들어왔다.


"네. 전하."


"당장 이 왕성에서 귀족파를 모두 몰아내라!"


"전..전하! 그랬다간 업무가.."


"업무? 오히려 일을 방해하는 자란 말이다!"


"네? 네! 전하의 명을 따르겠습니다!"


제라드 왕의 분노에 찬 호통에

내무부 귀족은 살기 위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지금 당장 하인즈 후작과 아비게일 백작을 들라 하여라!"


"네! 전하의 명을 따릅니다!"


도망치듯 나가는 내무부 귀족이었다.


*


파실리온 백작의 양팔이 떨어져 나간 상황에서도

차를 준비한 시녀들과 벌벌 떨면서도

차를 따름에 있어 실수가 없었던

눈앞의 시녀를 보며 실버에게 물었다.


"실버. 이 시녀.. 교육이 참 잘 되어있는 것 같은데..

죽여야 하는 자들인가?

아니면 쫓아내야 하는 자들인가..

그것도 아니면 기회를 주어도 되는 자들인가?"


이미 페트로가 심어 놓은 자들을 통해 시녀들은

본인이 원한다면 그대로 채용하는 것으로

결론지은 상태였다.


파실리온 백작과 가문을 위해서라는

변명거리가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는 악행을 저지른 총관부와

총관부의 지시를 받아 뒷정리한 집사들과 달리

시녀들은 가문이나 영주성의 주 업무에서 벗어나

청소와 빨래 같은 업무만 했을 뿐이었다.


남자 중심적인 파실리온 백작의 성향 때문에

차별받고, 인정받지 못했던 영주성에서의 그녀들의 삶이,

참아왔고 견뎌왔던 그녀들의 삶이,

어처구니없게도 목숨을 보전할 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


"카온님께서는 어떤 식으로라든

정리하실 생각 아니십니까?"


"아니, 내가 물은 것은 시녀들의 처후에 대해서야."


"선택은 카온님께서 하시는 거지만

저라면 모두 목을 벨 것입니다.

가문에 충성하는 시녀들의 처형은 당연한 것이고

그렇지 않은 자라도 그녀들에게

배신자라는 꼬리표 붙을 것이고

기존 시녀들이 멸시하겠죠.

즉, 기회를 줘도 분란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쫓아내는 것도 좋을 게 없습니다.

힘들어진 삶에 대한 원망을

카온님과 라이거 가문에게 하며 살아갈 테니까요.

명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죠."


"크크.. 삶을 포기한 것과

사상은 별개의 문제였단 말인가.."


실버가 모든 것을 포기했지만,

그 포기는 자신에 관한 포기일 뿐,

포기하고 많은 것을 내려 놓았다 해도 다른 사람,

특히 자신보다 신분이 아래인 사람을 위해

머리를 숙일 인물은 아니었다.


"그렇군. 지금쯤이면 백작도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테니 일어나지.

내일 이곳에 라이거 가문의 깃발을

꽂으려면 바쁠 것 같으니."


"모시겠습니다."


본채 집무실로 향하는 길에 실버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이곳에도 우리 가문의 시녀장과 같은 인물이 있더군.

직책만 시녀장이지 시녀는커녕 하녀 취급을 받는..

이름이 나미였던가..

아무튼, 그 시녀장이 시녀들에게 은밀히 교육했다더군.

`부당한 일은 참고 넘기더라도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강요하면

팔다리 하나를 부러뜨리거나

기절을 해서라도 빠져라` 라고.

여자를 자신을 성욕을 푸는 도구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백작이나,

능력을 떠나서 자신보다 아래인 사람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너.

이런 두 사람에 의해 신분과 차별을 배운 남자들은

사람이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구분 못 하고

성공이라는 욕망에 길들여 졌겠지.

결국, 이 두 가지 존재들의 운명은 반대가 되었지만.."


집무실과 백작의 방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나와 실버를 길의 방향을 달리했다.


"리아."


"네. 주군."


"파실리온 백작이 들어오면 기사들을 이끌고

명단에 적힌 이들을 모두 처리해.

명단은 아담이 페트로가 심어놓은 이에게 받아 놓았을 거야.

그리고 나미라는 시녀장에게

라이거 가문의 옷으로 갈아입을 자와,

떠날 자를 선별하라고 전해 줘.

떠나는 자들에 대해 내가 뭐라고 할지는

네가 잘 알고 있을 테니까 맡길게."


"네. 주군."


지금까지 삶과는 다를 테니

계속 일을 하라고 강요할 수 없었다.

떠나려고 하는 자가 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그 의사를 존중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었다.


잠시 뒤.


세상을 잃은 표정을 지으며 실버의 부축을 받아

파실리온 백작이 들어왔다.


백작이 자리에 앉자마자 다른 말 없이

서류를 아공간에서 꺼냈다.


"찍어."


"모든 것을 줄 테니 살려만 주시오."


"모든 것을 줄 테니 살려만 달라..

이 말.. 내가 이자벨과 아이젝에 이어

세 번째로 듣는 말인데..

너는 너에게 이와 같은 말을 한 이들을 어떻게 했지?

그들을 살려주었나? 나는 고작 셋이지만

너는 적어도 3백 명은 될 것 같은데?"


비굴한 눈빛에서 증오 가득한 눈빛으로 변한 백작.


"그래. 그 눈빛이지 어디서 불쌍한 척하고 있어.

인장이고 나발이고 필요없는데..

그래도 꼴에 귀족이라고..

명예롭게 죽지 못하고 기사전까지 망친 놈도 꼴

에 귀족이라고..

진짜 마지막만큼은 귀족의 예를 다해 주는 것이니

그냥 잔말 말고 찍어."


"이..이.."


빠뜩.


백작의 어금니가 갈리는 소리의 답으로 나는 미소지었다.


"서스 만이라도 살려주시오.."


"인연을 끊을 것처럼 아카데미로 쫓아내고

백작 부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던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줄은 몰랐군.

걱정 마. 서스는 살려줄 테니.

어린 변신하나 신경 쓸 시간 없거든."


서스를 살려주는 진짜 의미를

알고 있는 실버가 움찔거렸다.


실버도 진짜 의미를 파실리온 백작에게 말하고

서스의 안전을 보장받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서스에 대한 안전을

주신이나 `네 기둥` 가문의 이름으로 보장해도

모든 것을 망치고 죽을 날을 앞당길 사람이

서스라는 것을 실버는 알기에

말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말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이유를

실버 앞으로 던졌다.


"이..이건.."


"이래서 아공간이 참 좋아.

들키지 않으니까.

내가 서스를 살려놓겠다고

너에게 말하기 전에 작성된 편지 같으니..

혹시라도 서스가 살아남았을 때를 위해 작성한 것인가?

하긴, 전쟁 이후 서스가 살 수도 있다는 것도

하나의 가능성이긴 하지.

뭐 쓸데없는 말이 많지만,

결론은 다른 왕국으로 떠나라. 인가?

이 편지 서스에게 잘 전달 될 거야.

테슬린 가문으로 가길 원하는 내 바람과

다른 왕국으로 가길 바라는 너의 바람.

서스의 결정이 궁금해 지는군."


말하지 못했던 또 다른 이유.

자신의 계획을 다른 이도 아닌

백작이 망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빨리 찍어.

저 책상 바닥에 있는 비밀 공간이 나를 부르고 있으니까."


"하.. 내가 살 수 있는 길은 정말 없는 것인가?

이미 두 팔을 잃었네.."


"네 존재 자체가 문제라서."


"주군.. 제가 대신 찍겠습니다."


나와 파실리온 백작이 앉아 있는 위치로

눈치를 챈 것일까,

분명 내가, 직접 백작이 인장을 찍는 것을

원하는지 알면서 실버가 나섰다.


"백작. 너는 실버를 끝까지 믿었어야 했어.

그리고 실버. 나서지 마라. 너를 살리고 싶으니까."


"실버! 너라도 살아서!"


"주군.. 살린다는 것이 진짜 살려 주고

저를 등용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너라도 살아서..라는 말..

백작님께서 주신 그 어떤 선물보다 값진 것이군요.."


역시 실버는 실버였다.

눈치가 빠르니 살려서 등용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을 주겠다는 뜻이었다.


"하.. 더 위로 올라가고 싶었을 뿐이거늘.."


"주군.."


"하? 지랄도 풍년이다!

뭐? 더 위로 올라가고 싶어서 그랬다고?

그래서 힘없는 자들을 죽이고 고통 속으로 내몰았나?

그들의 비명과 피와 살점이 너에게 힘이었나?

사람들은 죽기 직전에 반성하고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고 하더니

역시 너라는 사람은 반성은커녕

자신만 생각하는군!

내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너의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

필요 없어졌어."


입으로 인장을 물고 서류에 찍는 모습.

위치상 나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었다.

오로지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살려두었던 것이었다.


"너의 피로 인장을 대신 하지!"


슥!


아공간에서 검을 꺼냄과 동시에 백작의 목을 베었다.


"주..주군.."


"삶의 끝에서까지 나에게 보였던

너의 가식과 어울려주는 것도 끝이다. 실버."


슥!


퉁.


실버와 함께하는 동안 쌓여왔던

역겨움이 쏟아져 나왔다.


"으웩!"


"주군!"


때마침 일을 마치고 돌아온 리아가

달려와 나를 부축했다.


"괜찮다.

내 정신뿐만 아니라 몸도

실버의 가식과 연기를 참는 것에 한계를 느꼈을 뿐이다."


"결국, 백작의 입에서 영지민에 대한

그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군요."


"위로 올라가고 싶었을 뿐이라고 하더군.

그 말을 할 때 백작의 표정이

내 인내심의 한계를 끊어버렸지.

욕심의 희생양이 된 영지민들에 대한 미안함이 아닌..

점점 위로 올라 갈 때의 자신을 회상하는 눈빛이었어."


"숨겨놓은 가족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파실리온이 자기 핏줄들을 다 죽였고,

그에게 숨겨둔 자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서스가 이복이라고 넘어가지 않았겠지.

피비린내 때문이지..

저들의 욕심과 가식 때문인지 속이 안 좋군.

나가자 리아."


"네. 주군. 저 둘은 지시하신 대로 처리하겠습니다."


파실리온 백작과 실버의 목은 영주성 관문에 걸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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