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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올렛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부터 시작하는 군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루시올렛
작품등록일 :
2021.03.31 19:03
최근연재일 :
2021.11.03 18:4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614,391
추천수 :
11,629
글자수 :
1,244,787

작성
21.05.31 17:30
조회
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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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글자
15쪽

제 눈을 멀게 한 자라서 말이죠.

DUMMY

93. 제 눈을 멀게 한 자라서 말이죠.


잠시 멈춘 술잔을 든 손을

다시 내려놓은 실버를 향해 살짝 웃었다.


"군을 셋으로 나눈 것까지는 내 생각이었지.

제1군은 아버지께서 이끄시는 군이야.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계시는 아버지이신데

내가 나설 이유가 없지.

너희는 본대, 우리는 제2군이라 부르는 중앙은

칠흑 기사단의 서열 2위인 카시오스가 이끌고 있어.

아! 그러고 보니 카시오스에게는 지시했구나.

적들에게서 페페가 보이면 전멸 시키라고.

뭐.. 우리 제3군이 뚫렸을 때의 일이지만..

마지막으로 조금 전에 보고한 제3군을 이끄는 나폴레이.

정식 직책은 책사.

지금은 라이거 군의 머리가 없어

전 군의 책사를 맡고 있지만,

원래의 역할은 칠흑 기사단의 책사지.

이런 책사에게 난 딱 한마디 했어.

`네가 알아서 해.` 라고."


자신의 잔을 채우는 실버의 손에 작은 떨림이 보였다.


"카온님은 처음부터

가문의 안전과 영지의 안전만 바랬던 것이 아니군요."


"맞는데?

내가 바라는 것은 가문의 안전, 영지와 영지민들의 안전,

내 소중한 사람들의 안전이야.

그 안전과 평화를 위협했기에 페페 가문을 지웠고

그 안전과 평화를 위협했기에

파실리온 가문을 지우려는 것이지."


"서부는 모르겠지만,

동부의 테슬린 공작님과 중앙과 북부의 왕실 또한

라이거 가문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해 주지 않을 겁니다.

저희는 목표는 남부였지만

그들의 목표는 이 왕국이니까요."


"말했잖아.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면 지운다고.

왕실이든 테슬린이든 다른 국가든 마찬가지야."


실버의 손 떨림이 더해졌다.


"서부는 뭐.. 베로니카 가문의 알아서 무너지면

각 가문에서 알아서 하겠지.

아무튼, 샤라아에서 이뤄지고 있는 작전은

모두 우리 책사의 머리에서 나온 거야.

하필이면 그 상대가 레오라는 개새끼고."


"레오를 알고 있습니까?"


"반대로 물어보자.

너는 왜 레오를 받아들였지?"


"가문에 인재를 들이는 것은 백작님께서 직접 하십니다.

어느 날 테슬린 공작님의 추천이라면서 데리고 왔습니다.

신분 때문에 테슬린 가문에 등용되지 못했다면서요."


"하하하"


레오가 어떻게 파실리온 가문에

오게 되었는지가 머릿속으로 그려져 웃음이 나왔다.


"테슬린 공작은 파실리온 가문을 쓰레기통 취급했군."


실버에게 레오와 나폴레이 사이의 일을 이야기해 줬다.


"자신의 욕심, 누군가의 명령으로

누군가의 눈을 멀게 만든 놈이야.

레오의 실력이 자네처럼 뛰어났다면

평민들을 소·돼지로 보는 테슬린 가문이 버리지 않고

비열한 일을 맡겼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테슬린 공작은 그런 일을

맡길 가치도 없다고 판단한 거야.

그냥 죽이는 것보다 쓰레기를 선물처럼 포장해서

너희에게 준 것이고. 어? 잠시."


품에서 느끼지는 마나에 통신구를 꺼냈다.


- 주군. 2차 보고 드립니다.


"빨리 끝났네?


- 독기를 키우기 위해 실행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피해는?"


- 화살이 갑옷을 뚫지 못했지만,

얼굴에 작은 상처까지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아담 조장이 침 바르면 낫는다고 했다며

포션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아

주군의 이름을 좀 빌렸습니다.


"하? 아! 너희 군에 아담의 조원들이 많지? 하..

그놈의 침.. 잘했다.

적의 피해는?


- 기습이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지만

기사는 전멸, 병사는 약 2천 정도 죽었다고 예상합니다.


"고생했다.

네 작전대로라면 오늘 밤 한 번 더 기습이지?"


- 네. 주군. 내일 오전이 마지막입니다.

병사들은 체력이 넘쳐나니

오후에 바로 산악 지대를 넘어

파실리온 영지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래. 파실리온 영주성에 보자."


- 충!


나폴레이와의 통신이 끝나자마자 실버가 중얼거렸다.


"화살이 갑옷을 뚫지 못했다..라.."


"궁금한가?"


"일반적인 화살이라면

갑옷을 뚫지 못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군의 화살촉은

칠흑 기사단을 상대하기 위해 제작된 화살촉입니다..

화살 병의 실력에 따라 뚫지 못할 수도 있지만..

수십 발만 맞아도 내상을 입었을 겁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단단한 금속이 뭐지?"


"설..마.. 미스릴.."


"하하하 그런 표정을

백작에게서 보고 싶었는데 말이야. 하하하

슬슬 깨어날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고 있군."


"누가.."


쾅!


집무실 문이 열리며 기다리고 있던

파실리온 백작이 나타났다.


"카아아온!"


"하하하하 그래!

바로 그런 표정을 보고 싶어서 이곳에 온 것이었어!"


"주군!"


"실버! 네 이놈! 네놈이 무슨 자격으로 가문을 논하고!

전쟁을 논한다는 말인가!?"


"진정하시지요!"


실버는 파실리온 백작 앞에 무릎을 꿇고

전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렸다.


"어찌.."


"어찌는 뭐가 어찌야. 작전을 짠 놈이 병신이라 그렇지.

너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작전은

수천이든 수만이든 병사를 나누는 것이 아닌

한 곳으로 집중시키고 죽기 살기로 싸우는 것밖에 없었어.

우리를 상대하면서 고작 3만?

내가 준 일주일이란 시간 동안 징집했다면..

음.. 5만쯤 되었겠군.

하지만 그러지 않고

고작 3만으로 작전을 세우고 군을 쪼갰지.

우리가 먼저 군을 셋으로 나눴으니 똑같이 나누고

가장 약해 보이는 곳을 먼저 친다는 작전.

뭐.. 그것도 나쁘진 않아.

그 작전의 성공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고 싶었다면

레오가 아니라 실버가

지금 박살 나고 있는 군을 맡았어야 했고.

나와 아버지의 발을 묶고

병사로 위장한 일반 영지민을 진짜

병사처럼 보이게 하고 싶었다면

백작 당신이 직접 움직였어야 했어."


"실버가.. 했던.. 말.."


실버가 엎질러진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같은 의견을 제시했던 것 같았다.


"그랬더라도 최종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겠지만..

내가 이곳에 오는 일은 없었겠지."


파실리온 백작이 눈을 부릅뜨고 다가왔다.


"나 레테나 파실리온은 파실리온 가문의 가주이자

군의 총사령관으로서 정식으로 기사전을 요청한다!"


파실리온 백작의 뜬금없는 선언에

실버는 멍하니 입을 벌렸고,

표정변화가 거의 없는 리아도 꽤 놀란듯했다.


"뭐? 하하하하 아 미친! 너무 웃겨! 하하하

이제 와서 총사령관? 이제 와서 아차 싶었어?

이제 와서 총사령관 노릇 해보고 싶었어?

아직 2만이라는 군이 있는데 싸워보지도 않고?

졌다는 것을 지금이라도 알게 된 건 손뼉 쳐줄 일인데

누가 기사전을 나설 거지?"


"내가 하겠다. 그러니 카온 네가 직접 나서라!"


"푸하하하

진짜 마지막은 영주 노릇을 하고 싶은가 본데?

다 이긴 전쟁에서 기사전을 받아주는 것도

짜증나는 일인데, 백작이 신청한 기사전을

그냥 넘어가는 것도 아니란 말이지..

그런데 설마 기사전 승리의 조건이 라이거 영지는 아니지?

양심이 그렇게까지 없지는 않지?"


으득.

파실리온 백작의 이가 갈리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이기면 양쪽 군대를 물리는 것과 1년간 평화 협정."


"오호! 1년간 준비해서 다시 쳐들어오시겠다?

뭐.. 그때가 되면 왕국의 백성들이

라이거 가문을 외치는 일도 잦아들 테고

테슬린 공작에게 꼬리를 흔들 시간도 충분하고.

좋아. 그렇게 하지.

그럼 이제 내가 조건을 걸 차례인가?

내가 이기면 이번 전쟁은 계속된다."


"카온님!"


실버가 소리친 이유는 내가 백작에게 항복 선언을 받고

영지의 전부 또는 일부를

요구할 수는 조건임에도 그러지 않고

전쟁을 이어나가겠다고 한 것 때문이 있다.


"왜? 백작이 처음인지 오랜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주 노릇 하겠다는데."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이렇게 먹으나 저렇게 먹으나,

지금 먹으나 1년 뒤에 먹으나

결과는 어차피 똑같아.

나는 파실리온 가문을 지울 생각이거든.

그리고 조금 전에 자네 입으로 말하지 않았나?

남부가 끝이 아니라고.

칠흑 기사단은 괜찮은데 라이거 기사단과 병사들은

아직 훈련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실전이 필요하거든.

파실리온 군.. 딱 좋은 연습 상대인데

내가 왜 이런 기회를 버려야 하지?"


"감히.. 가문을 이토록 무시하다니.."


"네 가문을 무시하는 건 나 혼자 가 아닌데?

왕실과 테슬린 가문에서도 남부의 일을 알았을 텐데

도와준다. 지원한다. 같은 연락 왔어?

안 왔지? 평생을 충성한 왕실.. 아니네..

테슬린 가문도 버린 가문 정도는 무시해도 괜찮지 않아?

특히 `네 기둥` 가문의 하나인 라이거 가문이라면?

어쨌든 그대의 기사전 받아주지."


"두 시간 뒤.. 연무장으로 오도록."


파실리온 백작이 실버에게 뭐라 귓속말을 한 뒤

집무실을 나갔다.


"영지민들은 제발.."


"더이상 말씀하시지 않기를 권합니다.

주군을 페페나 테슬린 공작처럼 생각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리아의 어깨를 살짝 두드려주고

나폴레이에게 먼저 통신을 넣어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니까 두 시간 이내에

파실리온 군이 회군하면 다 죽여.

아버지와 카시오스에게도 네가 연락해 주고.

아버지께서는 누가 병사로 위장한 일반 영지민인지

알고 있을 거야."


- 충!


나폴레이와 통신하는 동안 점점 창백해져 가던

실버를 향해 입을 열었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백작은

굳이 두 시간 뒤에 보자고 했지.

아마 너에게 대충 대화를 마무리하고

기사전 준비한다는 핑계를 말하며 나오라고 했을 거야.

일단 군을 회군 시킬 테니 다시 작전을 짜라는 말과 함께.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법이지.

백작이 두 시간이란 시간을 이용하려는 것처럼

나도 그 두 시간을 이용해 보려고.

기사전은 두 시간 뒤.

그 결과도 두 시간 뒤.

하지만 그 두 시간조차 전쟁이 치러지고 있는 시간이지.

나에게 두 시간을 주는 덕분에

적을 앞에서 상대하는 것이 아닌,

적의 뒤를 노리게 해 줬으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군.

어서 가서 뒤통수 조심하라고 알려줘야지?

잡생각 하지 말고, 두 시간 동안

오러나 많이 모으라고 전해.

그게 1분이라도 더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이니까."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는 실버였다.


"하.. 리아."


"네. 주군."


"나는 말이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호리페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었어.

물론 뒤에 이자벨이 있었지만

나에게 직접 폭력을 행사했던 건 호리페 였으니까.

그런데 어떤 일을 겪고 나서부터는

엄청난 벽처럼 느껴졌던 호리페가

길거리의 돌멩이처럼 느껴지더라.

이후에는 라이거 가문을 쥐고 흔들었던

페페 가문도 마찬가지였어.

그래도 백작 가문이고 남부를 대표하는 가문인

파실리온 가문은 조금 다를 줄 알았어.

하지만 손톱만 한 영지를 가졌는지,

손바닥만 한 영지를 가졌는지의 차이일

뿐 똑같네? 하하하"


"주군께서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지 않았다면

페페 가문의 미래도,

파실리온 가문의 미래도 바뀌었을 겁니다."


리아의 말대로 바뀌었을 것이다.

라이거 영지는 결국 페페의 손에 넘어가고

다시 파실리온의 손에 쥐어졌으니까.


"리아. 이번 전쟁 끝나면 또 바빠지겠지?"


"마노와 파실리온 영지를 동시에 얻었습니다.

영지민들의 삶을 향상 시키는 것도

샤라아 때와는 달리 조금 시간이 걸릴 겁니다."


정책과 영지법은 라이거 영지와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해도,

라이거 영지민들의 생활 수준까지 올리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다.


"통신구가 판매되면 자금은 괜찮은데..

파실리온 영지도 상당히 크니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영지도 넓어지고 영지민들이 많아지는 것만큼

첩자들 색출에도 신경 써야 할 겁니다."


"으윽.. 그만. 벌써 머리가 아파온다."


"식사는 집무실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놀리냐?"


"열심히 하십시오."


"하하하하 고맙다. 덕분이 기분전환 됐다."


*


"책사님! 적이 회군하고 있습니다!"


"회군 방향은 어디입니까?"


"산악 지대를 선택했습니다."


"역시 그렇게 되는군요.

칠흑 기사님들은 우회해서 산악 지대로 들어갑니다.

적들이 절반 정도 들어가면 모두 처리하세요.

병사장님."


"네!"


"이제 우리 병사들을 나설 시간입니다.

뒤로 물렸던 병사들을 이끌고 진군하세요.

적들이 회군 방향을 산악 지대로 선택한 것은

만일 기습을 하더라도

도망가서 숨기 쉽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훑어지면 생존률이 높아지니까요.

도망간 한명 한명은 신경 쓰지 않겠습니다.

병사장님은 산악 지대 입구까지

병사들을 전전시키시면 됩니다."


"적들을 산으로 밀어 넣으라는 말씀이시군요."


"맞습니다. 훑어진 병사들은 마찬가지로

훑어진 칠흑 기사들이 처리할 겁니다.

산으로 밀어 넣은 뒤

군을 이끌고 우회해서 파실리온 영지로 들어가

영주성으로 직진하면 됩니다."


"네!"


"기사님들은 내일 해가 뜨는 순간

수색 및 처리를 멈추고

파실리온의 영주성으로 향하시면 됩니다."


"처리하지 못한 적들이

자신의 영지인 파실리온 영지로 향하지 않고

우리 영지로 들어와 마을을 습격하면 어떻게 합니까?"


한 기사의 질문에 나폴레이가 작게 미소지었다.


"에르제님의 요청으로 폴리아라스 군이

이미 인근 마을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이면 도착하겠군요."


"아!"


"병사님."


"네. 말씀하십시오!"


"파실리온 영지에 속해 있는 마을을 지나가게 될 겁니다.

약탈, 방화, 살인, 강간, 등 모든 범죄는 금합니다.

어기는 자가 있다면 목을 치고 사지를 찢어버리세요."


"네!"


차가워진 나폴레이의 목소리 때문인지

병사장의 답하는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테일러 기사님."


"네!"


"개인적인 부탁 하나만 해도 되겠습니까?"


테일러 기사.

전술이해도가 놓은 기사이자

이곳에 온 칠흑 기사 25명을 지휘하는 기사였다.


"말씀하십시오!"


"적들을 이끄는 레오라는 남자가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는 살려줬지만,

이번에는 생포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아카데미 시절.. 제 눈을 멀게 한 자라서 말이죠."


나폴레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칠흑 기사들의 몸에서 오러가 넘실거렸다.


"야! 오러 거둬!"


오러나 마나의 힘을 지니지 못한

나폴레이나 병사장이 걱정돼 소린 친

테일러에 의해 기사들이 황급히 오러를 거둬들였다.


"죄송합니다. 애들이 화가나서.."


"엄..엄청나군요.. 순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했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괜찮아요. 오히려 고맙습니다.

저를 위해 이렇게 화를 내주시는

여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나폴레이는 비록 마음속으로지만

이런 기사들을 만나게 해준

카온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반드시 생포해서 책사님 앞에 데리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이제 움직여 볼까요?"


""네!""


나폴레이는 기사들과 병사장이 나가자 중얼거렸다.


"저는 이제 다른 준비를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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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그래도 난.. 죽여야 하는 놈만 죽여. +2 21.06.01 2,960 55 13쪽
» 제 눈을 멀게 한 자라서 말이죠. +1 21.05.31 3,010 56 15쪽
92 좋은 소식 기다리지. +1 21.05.30 3,054 5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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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전멸인지 진압인지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3 21.05.28 3,079 5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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