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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올렛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부터 시작하는 군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루시올렛
작품등록일 :
2021.03.31 19:03
최근연재일 :
2021.11.03 18:40
연재수 :
2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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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44,787

작성
21.05.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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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전멸인지 진압인지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DUMMY

90. 전멸인지 진압인지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나를 향해 깊게 허리를 숙인 시녀가 나가고

다시 입을 열었다.


"실버. 나를 상대하고 싶었다면

나에 대해 잘 알고 계획을 세웠어야지.

나를 네가 알고 있는 귀족들과 같은 잣대를 적용한 것이

첫 번째 네 실수였어.

파실리온이나 서스.. 뭐.. 페페까지..

이런 놈들만 상대하다보니 그랬겠지..

가문을 위해 자식을 이용한다는 면에서는

폴리아리스 남작도 마찬가지였긴 했지."


지금은 폴리아리스 남작도

그때를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지만,

그의 마음이 얼마나 절박했든 간에

딸을 이용해 가문의 안전을 꾀하려 했다는 것은

분명 사실이었다.


"뭐.. 그들뿐만 아니라

자식을 도구처럼 여기는 귀족들도 있을 거야.

그런데.. 주적인 가문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는 건 아닌가?

내 동생 프레시아는 말이지..

아주 똑똑하고 현명하며 눈치와 판단력이 대단한 아이야.

나도 동생 앞에서는 조금 긴장을 해.

왜? 내 동생이 나를 위해, 가문을 위해 연기를 하고 있거든.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을 몰라야 동생이 자유로워지니까.

가족들 앞에서는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면서

뒤로는 후계자나 영주의 일을 해.

고작 13살의 아이가.

그런 내 동생을 너희가 감히 입에 담은 거라고.

내가 다시.. 아니.. 하.."


순간 `다시 돌아온 이후` 라는 말을 꺼낼 뻔 했다.


"내가 세상에 나온 순간 맹세한 것이 있어.

내 가족은 내가 꼭 지킨다.

특히! 내 어머니 샤를 라이거와

동생 프레시아 라이거는 반드시 행복하게 해준다.

그런 존재 중 하나인 내 동생을

너희는 한낱 도구 취급했다고.

즉. 너희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려

죽을 날을 앞당긴 것이야."


엎드려있는 마노 남자에게 시선을 한번 돌렸다가

다시 실버를 바라왔다.


"난 이 멍청이와 대화를 해야 하니 그만 꺼지지?

여기 있을 시간 없잖아?

설마 네가 도착하기까지

못 버틸 파실리온 가문은 아니지?

보자.. 죽으라 달려가면 4일 정도 걸리나?

쯧쯧.. 텔레포트 게이트라도 이용할 수 있음 좋을텐데..

리아. 내가 얼마나 시간을 주면 파실리온 가문이

우리 군을 맞이할 수 있을까?"


"파실리온 백작이 대충 군 편재는 마쳤을 겁니다.

하지만 세 곳으로 움직이는 우리 군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버 이자가 필요합니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일주이면 충분히 도착하고

작전까지 세울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네?

오늘부터 일주일은 움직이지 않을 거니까

어서 가서 준비해.

아! 너희는 조약이나 약속이니 맹세니 이런 거 좋아하지?

너희들이 먼저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다면

내가 라이거 가문과 `네 기둥` 가문의 이름으로

일주일간 움직이지 않을 것을 맹세하지. 됐지?"


"오늘의.. 치욕.. 반드시 되돌려드리죠."


"그리니까! 어서 가보라고.. 참 말 안듣네..

치욕을 주든! 내 멱을 따든!

네가 가야 파실리온 가문이 움직일 수 있다니까?"


획 돌아 밖으로 나가는 실버를 보고 가볍게 혀를 찼다.


"우물 안 개구리 주제에 주변에서 떠받들어 주니까

그 작은 우물이 자기 세상인 줄 아는 멍청한 새끼."


마노 남작과 남은 대화를 나누기 전,

리아와 나누어 일주일간 대기하라는 명령을

각 군에 전달했다.


"자. 그럼 다시 대화를 나눠볼까?"


"저..는.."


"내려다 보려고 하니 목이 아프군."


엎드려있지 말고 자리에 앉으란 말이었다.


"감..사합니다.."


"선택은?"


"저..저를 거두시고.. 가족들을 살려주십시오."


마노 남작의 눈을 잠시 바라보다가 피식 웃었다.


"왜? 너를 희생한다고 하면 내가 너의 마음을 헤아려

너도 살려 줄 것으로 생각했나?"


"아닙니다! 헉.. 언성을 높여 죄송합니다.."


"아니다?"


"저..저도 영주이고.. 한 가문의 가주이자 가..장입니다..

저 하나로 가족들이 살 수 있다면.. 그거라면.. 족합니다."


마노 남작.

그는 평화에 찌든 무능한 영주다.

무능하기에 가문이 제대로 운영되지도 않았다.

마노 영지의 영지민들의 고혈을 짜내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영지민들이 더 잘 살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

사사로이 법을 어긴 것은 있지만

다른 귀족들에 비하면 깨끗한 편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가족을 생각하는 것만큼은 진심이었다.


"만약 너희 가족들이 내가 알고 있는 누군가들처럼

악한 사람들이었다면 가족들은 살려 준다는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마노 영지..

조금만 방심하면 너 같은 영주가 나오기 쉬운 곳이지.

남부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 서부와 남부, 중앙의

온갖 물건들과 문화가 모이는 곳.

영주가 일하지 않아도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곳.

그래도 이곳의 영주는 배가 부른 곳.

그대의 배부름은 끝이 났다."


"네.."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는 하겠는가?"


"아닙니다.. 아내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습니다.."


평생을 흔들리며 살아왔던 마노 남작은

마지막 순간에는 흔들리지 않았다.


"`필라`의 서부에

새로운 마을이 건설되고 있는 곳이 있다."


네 개의 비석이 세워진 곳에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유가족들의 청을

내가 허락해 마을이 건설되고 있었다.


"그곳은 라이거 영지민들의 한이 모인 곳이다.

가족들을 데리고 그곳으로 가

마노 가문의 문장을 숨기고 살아라.

그곳에서 네가 너의 조상들의 죄를 씻고 열심히 산다면

네 아들.. 어쩌면 네 손자가

마노 가문의 깃발을 꽂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주겠다."


"카..온님.."


"그런 표정 지을 것 없다.

그대가 파실리온이나 페페보다 악하지 않았고

파실리온에게 휘둘린 만큼 멍청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니."


파실리온 가문 덕분에

조금 더 빨리 마노 영지를 손에 넣었다.


당장 이카인 총관을 이곳으로 데리고 와

영주의 업무를 시키고 싶었지만,

총관까지 영주성을 비우면

남는 사람이 어머니뿐이라 그러지 못했다.


결국, 샤라아의 도미니크를

임시 총관으로 세우기 위해 샤라아로 이동했다.


*


카온이 마노 남작과 영지 관련 서류를 작성하는 동안

파실리온 가문은 긴급회의 중이었다.


"실버! 이놈은 왜 연락이 없는 것이야!"


쾅!


"백작님! 실버 총관께서 출발하셨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라이거 군은 일주일간 움직이지 않을 것이니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후.."


통신 마법사의 말에 조금 진정되었는지

깊은숨을 내쉬는 파실리온 백작이었다.


"놈들은 어디까지 왔다고?"


"내일 오후면 영지의 경계에 도착한답니다."


"하.. 고작 7천의 군에 내가 이러고 있어야 하다니..

단장! 우리가 출정할 수 있는 병사의 수는?"


"긴급 소집령을 내리면 삼일 안에

3만까지는 바로 모집될 겁니다.

총관님이 말씀하신 일주일이라면 적어도

5만까지는 가능합니다."


"기사는?"


"총 백 명의 기사가

언제든 출정할 수 있도록 대기 중입니다!"


"기사의 수가 부족해.."


파실리온 백작이나 실버도 라이거 가문의 병사 수가

5천 이상, 1만 이하라고는 예상하고 있었다.

그것을 예상한 파실리온 가문이

모집하고 징집하려고 했던 병사는 10만.

10배에 해당하는 병사들을 운영하려 했던 것은

파실리온 가문 기사들의 수가

라이거 가문보다 적다는 것과

같은 수의 기사가 있었다더라도

실력에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실버가 세운 계획은

10만의 병사를 분산시키는 것이 아닌

때가 오면 `필라`로 진격해 전면전을 치르는 것이었다.


즉. 기사들의 수와 실력을

10배나 많은 병사로 채운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카온이 먼저 움직인 것도 모자라 군을 나눠 버렸다.


10만도 아닌 5만의 병사를,

그것도 셋으로 나눠야 하는 상황,

수만 생각한다면 분명 파실리온 가문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나, 움직이지 못한 이유는

라이거 군에는 칠흑 기사들이 있고,

이들은 60명으로 1만의 군을

전멸시킨 전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저.. 백작님.."


"응? 너 누군지? 처음 보는 얼굴인데?"


"주군. 실버 총관을 대신해 총관부에서 온 자입니다."


"실버가 자리를 비우면 그.. 누구나..

키 작고 목 짧은 놈이 왔었잖아."


실버 총관을 대신해 의견을 내기 위해

참석하는 총관부 사람이 아닌,

회의의 내용 중 총관부에 관련 것이 있으면

전달하기 위해 참석시킨 것 뿐이었다.


"그자는 영지민들을 단속시키기 위해 나갔습니다.

대신 그 후 순위인 자기 참석한 것이며

이자의 이름.."


"레오입니다!"


말이 끊겨 표정이 굳어진 집사장과 달리

파실리온 백작의 눈에는 호기심이 깃들었다.


"레오..레오라.."


"테슬린 공작님께서 평민이지만

눈치가 빠르고 두뇌도 뛰어나니

한번 키워보라고 보낸 자입니다."


"아! 기억났다!

네놈이 귀족이었다면 등용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셨지."


"테슬린 공작님과 백작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 네놈이 입을 열 자리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입을 연 이유가 있겠지?"


"네! 실버 총관님이 말씀하신 일주일은

카온의 함정입니다!


레오는 아무리 적이지만 백작 가문의 후계자를

함부로 부를 수 있는 신분이 아니었다.

그것을 알면서도 그랬던 이유는

오로지 파실린온 백작의 눈에 들기 위해서였다.


"오호?

마치 네가 실버보다 뛰어나다는 말처럼 들리는구나?"


"아..아닙니다! 절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됐다. 계속 말해보라."


"카온은 일주일이란 시간을 일부러 말하면서

저희를 당황하게 하고,

지금 오고 있는 7천의 병사뿐만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에 대해

의심하게 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주일 뒤가 아닌

지금이 적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이?"


"네!"


레오는 지도의 마노 영지를 가리켰다.


"지금 카온도 리아라는 기사도,

라이거 백작도 모두 이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은 카시오스라는 기사가 이끌고 있으며!

동쪽은 이번에 새롭게 책사로 발탁된

나폴레이라는 자가 이끌고 있습니다!"


다시 손가락을 동쪽 나폴레이 진영으로 옮겼다.


"이곳을 노려야 합니다."


"이유는?"


"나폴레이. 페페 영지를 차지할 때도 없었던 존재입니다.

즉. 이번이 첫 출전이라는 겁니다.

그가 숨은 실력자이든, 허수아비일 뿐이든

몇천의 군을 맡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첫 출전에 군을 이끄는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전공에 대한 압박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본래의 실력을 발휘할 수 없죠.

이곳의 병력은 기사 20여 명과 병사 3천이 고작입니다.

저에게 계속 데리고 가기는 부담스럽고

내 치기는 아까운 기사 10명과

병사 1만을 내어주시면!

동쪽 진영을 전멸시키고 오겠습니다!"


"오호? 병사 1만이라..

지금 상황에서는 결코 적은 수가 아닌데?"


"기사는 모두 잃을지언정!

병사의 7할을 온전히 데리고 오겠습니다!"


"작전은?"


이후 레오는 자신이 머릿속으로 그린 작전을

모두에게 설명했다.


"카온에게는 마치 그놈과 라이거 백작만

노리고 오는 것처럼 영지민을 병사로 위장시켜

예상 못 한 대군 처럼 보이게 해 발을 묵고,

너는 이곳을 처리하고 옛 페페 영주성으로 향한다?

그럼 중앙군은 서쪽과 동쪽 중

어디를 도와야 하나 고민하다가

서쪽은 카온이 있으니까 동쪽을 도우러 올 것이다?

그사이 진짜 우리 군은 중앙을 이용해 `필라`로 향한다?"


"네!"


"주군. 성공만 한다면 괜찮은 작전 있지만.."


레이도 첫 출전이라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말을

하고 싶은 집사장이었다.


"응. 괜찮은 작전이야. 고작 20여 명의 기사들..

칠흑 기사단 소속이라고 예상은 가지만..

리아 그년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기사단을 이끄는

카시오스라는 놈도 아니야.

한 명 더 있다는 것은 아는데..

검술 실력만 좋을 뿐 멍청하다더군.

저놈의 기획대로 우리 기사 10명이 잘만 해준다면

해볼 만한 작전이야.

칠흑 기사들이 걱정이었던 것이지

병사들은 거기서 거기 거든. 수로 압살할 수 있어."


자신이 모시는 백작의 입에서

좋은 작전이란 말이 나와 작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었지만, 실버 총관을 빼고

작전을 실행하는 것은 아니라 판단해

집사장은 욕먹을 각오를 하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실버 총관님은.."


"그렇지! 실버가 무슨 생각이 있어서

기다리고 했던 거 일 수 있니 연락을 해봐야겠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 집사장과 달리

자신의 의견의 받아주는 방향으로 돌아가던 것이

실버라는 이름 앞에 막혀버려 레오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하지만 레오는 백작의 말에 주먹을 꽉 쥐었다.


"이놈은 왜 통신을 받지 않아?

하.. 무슨 일 생긴 건 아니겠지?

설마.. 카온이.. 아니.. 아니야..

하.. 기다려야 하나.. 아니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저놈의 계획이 좋아.

레오라고 했던가?"


"네!"


"네가 말했던 기사 열과 병사 1만을 내어 주지.

성공한다면 내 너에게 작위를 내릴 것이야.

하지만 실패한다면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


"페페 영주성에 백작님의 깃발을 꽂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맞은 자는 때린 자를 죽을 때까지 기억해도

때린 자는 맞을 자를 잊어버리듯.


나폴레이가 자신이 눈을 멀게 만들어버린

동기임을 잊은 레오는

자신의 의견의 받아들여졌음에,

그리고 그것이 자신에게 승리와 함께

작위를 안겨줄 것이란 믿음에,

태어나서 가장 환한 웃음을 지었다.


*


"나폴레이. 레오에 관한 것은 들었지?"


- 네. 주군.

주군께서 지금 같은 날을 만들어

저에게 복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말씀 안 하셨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파실리온과는 붙을 수밖에 없었으니까.

아! 그리고 네 말이 맞더라.

이쪽으로 향하는 병사들은 전부 영지민들이었어.

그런데 이게 실버의 작품일까?"


실버가 아직 파실리온 영주성에

도착하지 못했을 시간이지만 통신구가 있기에

가는 길에 작전을 알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파실리온 백작을 위한다면

승리 후 민심까지 살펴야 할 실버가

전투능력이 없는 수만의 영지민까지

끌어들였을 것 같지 않았다.


- 절대 실버의 작품은 아닙니다.

실버는 잘하든 못하든 뒷공작을 즐기는 자입니다.

그런 자는 몇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놓기 마련인데

이 작전은 마치 뒤가 없는 작전입니다.

실버와 성향이 다른 나서기를 좋아하고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보이는 인물로 생각됩니다.

실버가 자리를 비운 사이를 이용해

자신을 능력을 펼쳐보고 싶었을 겁니다.


"흠.. 그게 레오인가?"


- 확답은 못 하겠습니다.


"그래 누구의 작전인지는 몰라도 의

도가 뻔히 보이는 작전은 작전이 아니지.

잘났다고 떠드는 파실리온 백작도

긴 평화에 찌는 한 명일 뿐이었어."


- 돈과 권력, 줄서기로 남부의 중심이 되었던 인물이죠.


"내가 도와줄 일은?"


- 전멸인지 진압인지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하하하. 파실리온의 개들은 죽이고,

나머지는 곧 우리의 영지민이 될 자이니 살려.


- 모든 것이 주군의 뜻대로.


나폴레이와의 통신을 끊었다.


"주군. 따로 작전에 대해 의논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까?"


리아의 물음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고작 파실리온과의 전투에서 작전을 의논하기 위해

나폴레이를 데려온 것이 아니야.

잘해낼 거야 그놈은. 하하하

준비는 끝났지?"


"네. 5명을 제외한 15명. 출정 준비 끝났습니다."


"좋아. 그나저나 실버의 표정이 참으로 궁금하군.

하하하 성도로 가자."


"네. 주군."


나와 리아를 포함한 16명은 성도로 텔레포트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22 jh******..
    작성일
    21.05.28 22:06
    No. 1

    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전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루시올렛
    작성일
    21.05.29 15:22
    No. 2

    안녕하세요~ 루시올렛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음.. 이번 전쟁에서는 꽤 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애들은가라
    작성일
    21.08.08 21:41
    No. 3

    건투를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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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멸인지 진압인지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3 21.05.28 3,079 5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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