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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올렛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부터 시작하는 군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루시올렛
작품등록일 :
2021.03.31 19:03
최근연재일 :
2021.11.03 18:4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614,408
추천수 :
11,629
글자수 :
1,244,787

작성
21.06.01 17:30
조회
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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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글자
13쪽

그래도 난.. 죽여야 하는 놈만 죽여.

DUMMY

94. 그래도 난.. 죽여야 하는 놈만 죽여.


두 시간 뒤.


"네 이놈! 나를 무시하는 것이냐?"


연무장에 파실리온 가문의 갑옷을 입고 나온 백작이

갑옷을 입지 않고 검만 들고 있는 나를 향해 외쳤다.


"무시가 아니라 존중.

백작의 수준에 맞췄을 뿐이야."


"이..이.."


"아! 잠시."


품에서 마나의 기운이 느껴져 통신구를 꺼냈다.


"나폴레이. 조금 크게 말해.

여기 그쪽 소식이 궁금한 사람이 한 명..

아니 조금 많으니까."


- 눈에 보이는 모든 적은 처리했습니다.

산으로 도망친 일부를 기사단이 처리하고 있으며

내일 해가 밝으면 수색과 척결을 중단하고

바로 주군께서 계시는 곳으로 향할 겁니다.

병사들은 훌륭하게 임무를 마치고

산악 지대를 우회했으며 지금쯤

파실리온 영지에 진입했을 겁니다."


"우리 군의 피해는?"


- 병사 중 일부가 배탈이 난 것을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하.. 끝이구나..`

`그러게 왜 욕심을 부려서..`

`좋은 작전이라며..`


연무장에 나폴레이의 목소리 외

파실리온 가문 사람들의 목소리 섞였다.


"아버지 쪽과 카시오스 쪽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돼?"


- 라이거 백작님께서는 직접

적 사령관의 목을 베시고 항복을 권했습니다.

병사들과 병사들로 위장한 영지민들은

바로 항복을 했는데 일부 기사들의 저항이 심해

기사들 간 충돌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파실리온 기사들은 전멸하고

라이거 기사 열 명이 중상을 입었지만

늦지 않게 포션으로 치료해 생명에는 지장 없습니다.


"아니야.. 아니라고!"


파실리온 백작이 발작하듯 외쳤다.


"신경 쓰지 말고 계속 보고해."


- 저항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하였던 중앙은

카시오스 조장의 활약으로

전의를 상실한 적군이 스스로 포로를 자처하며

영주성으로 향하는 길을 내어 주었습니다.


"카시오스의 활약?"


- 카시오스 조장이 홀로

파실리온 기사 30명의 목을 베었습니다.


"혼자..혼자서.. 30명을.. 익스퍼트의 기사도 있는데.."


파실리온 백작의 중얼거림을

그대로 나폴레이에게 전달했다.


"익스퍼트도 있었다는데?"


- 저도 똑같이 여쭤봤습니다.

제가 기사가 아니라..

카시오스 조장이 했던 말을 그대로 하겠습니다.

`리아 단장님이 검에 오러를 씌우는 속도와

그놈의 속도가 너무 차이가 나

검에 오러를 씌우기 위해 집중하는 동안

목을 베었다.` 라고 했습니다.


"아.. 무슨 말인지 알겠다."


리아가 소드 익스퍼트 시절

가장 많은 대련한 사람이 아버지와 카시오스였다.


카시오스가 익스퍼트에 오른 직후

리아와의 대련이 끝나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 실력도 실력이지만

검에 얼마나 빨리 오러을 완벽하게 씌울 수 있냐가

익스퍼트 간의 대결에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리아와 대련하면서 `오러의 운영`에 집중했던 카시오스와

`오러의 양`만 중요시했던 파실리온 기사 간의 싸움에서

이번에는 `오러의 운영`이 승리하지 않았나 싶었다.


"레오는?"


- 지금 제 앞에 있습니다.


통신구 너머로 나폴레이의 감정이 느껴졌다.


*


"지금 제 앞에 있습니다."


레오는 손이 뒤로 묶이고 눈까지 가려진 채

꿇어앉아 있었다.


-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해.

용서가 진정한 복수다.

개소리야.

직접 안 겪어보고, 직접 안 당해봐서 하는 말이지.

너의 한이 풀이고 안 풀리고는

나나, 잘난 듯 떠드는 놈들이 정하는 것이 아닌

네가 정하는 거야.

죽이든 살리든, 눈알을 파버리든 사지를 찢어버리든,

네 알아서 하고 내가 다시 연락할 때 까지

진군이든 처리든 잠시 멈추라 전해.


"네. 주군."


카온과 통신을 끊은 나폴레이는 기사에게 물었다.


"왜 이자의 눈을 가리고 데려온 것입니까?"


"테일러 형님이 눈알을 파버려

책사님과 똑같은 고통을 안겨주고 싶었지만

모든 결정을 책사님이 하시는 거라며 참았습니다.

그래도 이곳까지 끌려오는 동안

눈을 가리면 더욱 두려울 거라며.."


"설..마.. 넌?"


레오는 통신에서의 내용과 기사의 말을 통해

나폴레이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오랜만이야 레오."


"네..놈이.. 어떻게.."


"너 때문에 망쳐진 인생..

주군을 만나 다시 살게 되었지.

주신 포르테님께 빌고 또 빌었어.

주군 같은 분을 만나 너와 꼭 전장에서 붙게 해 달라고.

앞이 보이지 않는 나를 거두어주신 주군께는 은혜를,

내 눈을 멀게 한 너에게는 복수하기 위해서.."


"그..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내 의지가 아니라.."


"의지가 아니다라..

나는 내 눈이 멀기 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의 표정을 아직도 잊지 못해.

내 기억 속 마지막 사람의 얼굴.. 그게 바로 너였지."


"살려줘.. 아니! 살려주십시오!

평생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아니! 제가 나폴레이님의 개가 되겠습니다!"


퉁.퉁.퉁.


레오는 나폴레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

머리를 바닥에 찍었다.


"여기서 내가 너의 모든 것을 용서하고

너에게 참회의 시간을 주면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 될 거야.

그런데 말이야..

나는 그럴 생각이 없어.

사람들이 나를 잔인하다 독하다 말해도 상관없어.

눈이 멀어 보이지 않았던 몇 년?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내 어머니의 노력과 희생,

좌절된 나의 꿈에 대한 벌이다.

기사님 제가 말한 대로 처리해 주세요.

그리고.. 더러운 피를 보게 해서 죄송합니다."


"오히려 제가 영광입니다!"


"살려줘! 살려줘! 살려..주세요!"


"내가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죽어라.

만약 내 눈이 조금이라도 보였다면

더 처절하게 죽였을 테니까."


기사들이 레오를 끌고 나가면서

그의 절규도 점점 멀어져갔다.


나폴레이가 레오를 위해 준비한 복수.


파실리온 영주성으로 향하는 군의 후미에서

한쪽 팔을 자른 상태로 두 다리를 말에 묶어 끌고 간다.

고통에 기절한 그들 다시 깨워 포션을 먹인 뒤

다른 한쪽 팔을 잘라 다시 끌고 간다.

다시 기절하면 한쪽 다리를, 또 기절하면 한쪽 귀를,

이런 식으로 파실리온 영주성까지 끌고 간다.

레오가 성공의 발판이라 생각했던

파실리온 영주성을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그의 두 눈을 파버린 뒤 목을 베어 도시 관문에 걸어 둔다.


이것이 나폴레이가 레오를 위해 준비한 복수였다.


*


"들었지?

기사전 동안 움직이지 않을 테니까 어서 시작하자.

기껏 회군시키는 것을 말리라고 실버를 보내놨더니

또 말을 안 듣고. 쯧쯧.."


이제 파실리온 백작에게 남은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기사전에서 승리한 것뿐이다.


그래서일까.

백작의 검에 물든 회색의 빛이 더욱 짙어진 것 같았다.


"큭큭큭 하하하 너만! 너만 잡으면 끝이야! 죽여!"


`죽어`가 아닌 `죽여`라는

기사전과 어울리지 않는 말이 백작의 입에서 나왔다.


스르륵

탁.

쿵!


연무장을 둘러싸며 나타난 수백의 다양한 사람들.


"저쪽은 용병인 것 같고..

이쪽은 꼴에 복면을 하고 있는 걸 보니

암살 조직 소속이고..

저 새끼는 뭔지 모르겠지만 덩치 한번 살벌하네..

아.. 두 시간 동안 이 새끼들 모은 거야?

우와.. 짧은 시간에 꽤 많이 모았네?

내 목숨값으로 얼마를 불렀는지 궁금한데?

그리고.. 내가 이 새끼들이 숨어있을 거란 걸

몰랐다고 생각해?"


"뭐해? 죽이라고!"


파실리온 백작을 시작으로

동시에 나를 향해 뛰어오는 남자들.


"오랜만에 몸 좀 풀겠네."


뫼비우스 고리를 빠르게 회전시켰다.


슥!


"컥!"


"아무리 돈이 좋아도."


슥!


"으악!"


"네놈들 목숨보다 소중할까."


슥!


"끄윽.."


"고작!"


슥.슥.슥.


"으아아악"

"커억!"


"고작."


슥.


"살려.. 끄윽.."


"이놈들을 믿고 나를 죽이려 했단 말인가?"


몇 번의 움직임으로 20명 가까이 죽이자

남은 이들의 행동이 뚝 하고 멈췄다.


"병신 새끼들."


다른 사람들은 무시하고 파실리온 백작을 향해 걸었다.


"리아. 다 죽여."


"충!"


리아에게 죽어 나가는 이들의 비명과

도망치다 칠흑 기사들에게 목숨을 잃은 이들의

비명을 뒤로하고 백작의 앞에 섰다.


"백작이라는 자리가, 비록 회색의 오러지만

익스퍼트라는 경지가 부끄럽지 않은가?"


"그..그.."


"그대가 신청한 기사전이다. 그래도 귀족이라

명예롭게 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추하고 더럽구나."


"죽여버리겠어! 죽어!"


이제야 처음으로

나를 향해 검을 휘두르는 파실리온 백작


"실드."


깡!


"뭐.. 뭐야.."


깡!깡!


"어떻게 뭐야.."


"라이거 가문의 시조께서는

검과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셨다."


"아니야.. 그건.. 그냥.. 전설.."


점점 뒷걸음일 치는 파실리온 백작.

멀어지는 만큼 다가갔다.


"그렇게 믿고 싶었던 거였지.

그렇게 믿고! 그렇게 가르쳐야!

라이거 가문을 아래에 둘 수 있었지.

파이이 볼."


오른손에 들린 검에는 핏빛의 마력이 넘실거리고

왼손에는 새빨간 불꽃이 일렁거렸다.


"항..복.. 항복!"


"이곳은 너로 인해 기사전이 벌어지는 곳이 아닌

또 다른 전장일 뿐이다."


"전..전쟁에서도 항복하면!"


"적의 항복을 받아줄 것이냐, 받지 않을 것이냐는

상대방이 정하지.

고로, 나는 너의 항복을 받지 않는다."


펑! 슥!


"으아아아악!"


파이이 볼에 의해 갑옷 채 날아가 버린 왼쪽 팔과

검에 의해 떨어져 나간 파실리온의 오른쪽 팔.


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파실리온의 부름에 찾아왔던

수백의 사람의 비명이 끝나자

파실리온 백작의 비명이 이어졌다.


파실리온 백작의 비명이

영주성 내의 마지막 비명이 되었다.


"죽기 전에 뿌리는 것이 좋을 거야.

나는 파실리온 백작이 직접

인장을 찍는 것을 보고 싶거든.

두 팔이 없다고 인장을 못 찍는 건 아니잖아?"


실버에게 하급 포션 하나를 던져 주었다.


"올 때 보니 정원이 꽤 좋더군.

정원에서 기다리지.

집무실을 아무리 생각해도 내 취향이 아니라서."


내가 먼저 정원으로 향하고

리아와 칠흑 기사들이 뒤따랐다.


잠시 뒤, 초췌한 모습으로 찾아온 실버.


"왜 죽이지 않은 겁니까?"


"말했잖아. 이건 우리 군의 연습이라고.

검과 창, 화살을 쏘며

전투를 치르는 것만이 전쟁이 아니지.

행군과 야영을 하는 동안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떤 것을 더 보충하고 고쳐나가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그중 하나야.

왜? 내가 백작을 욕보였다고 생각하나?

귀족이라 깔끔하게 죽여야 했다고 생각하나?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하는 것보다

더 더럽게 만드는 것이 쉬워.

먼저 깔끔하지 못한 것은 파실리온 백작 아닌가?"


"그렇기는 하지만.."


"아! 참고로 자네의 머릿속에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

서스 파실리온이라도 살려야겠다는 계획이 있다면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움찔거리는 실버를 향해 피식 웃었다.


"죽이겠다는 게 아니야. 오히려 살려 줄 생각이지.

아마 지금쯤 아카데미를 빠져나와

이곳으로 오고 싶어 난리일걸?

와도 소리를 고래 고래 지르는 것이 전부겠지만.."


"그..러고보니.."


"그렇지? 이미 전쟁 소식이 퍼졌을 텐데 서스가 없어.

오고 싶어도 못 와.

왜? 빠져나오면 기절시켜 돌려보내고,

또 빠져나오면 다시 기절시켜 돌려보내고 있거든."

백작이 발이든, 입이든 인장을 찍으면

서스도 아카데미를 나올 수 있을 거야."


"그러는 이유가.."


"서스 파실리온.

그 새끼도 느껴봐야 하니까.

그 새끼가 다른 학생들에게 던졌던

그 경멸을 눈빛.. 받아 봐야 하니까.

그 새끼가 그랬듯..무시와 별시,

그 새끼도 당해봐야 하니까.

아마 지금쯤이면 조금 전 벌어졌던 상황..

온 왕국에 퍼졌을 거야."


실버의 눈앞에 통신구를 흔들었다.


"정보 조직.."


"뭐가 되었든, 파실리온 가문이 끝났다는 사실이 퍼졌지.

망한 가문, 힘이 없는 가문의 자제이자 후계자라는 멸시..

서스가 다른 이들에게 그랬듯 자신도 똑같이 받고 있을걸?

아무튼, 갈 곳 없는 서스에게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줄 거야.

그리고는 테슬린 가문으로 도망가 충성하라고 하겠지.

아! 물론 그 누군가도 내 사람이야.

왜 그렇게 하냐고?

서스 그 새끼가 그런 멸시를 받는다고

반성하고 잘못을 인정할까?

아니? 더 나에게 악한 감정을 품겠지."


실버는 다음 나의 말을 예상이라도 한 듯 두 눈이 커졌다.


"크크. 더 악해지고, 더 사악해지고,

더 나에 대한 복수심이 커져야 테슬린 가문은

그것이 자신에게 독인 줄도 모르고 서스를 등용할테고

그렇게 성장한 서스의 목을 베는 것이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고통이라고

나폴레이가 말하더라고. 하하하"


"정말.. 독하시군요.."


"그래도 난.. 죽여야 하는 놈만 죽여."


눈빛이 완전히 죽어버린 실버을 보며

나도 눈을 감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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