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growth)

해당 글은 작품설정에 관한 글으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작품을 다 읽고 나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권 '차가운 만남' 부분에 대한 설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물, 지역, 기타 크게 세가지로 나눠 올릴 예정입니다.

혹시 확인하시고 의문이 들거나 다른 점이 있으시다면 지적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물>

김세인 : 주인공. 검은 머리에 평범한 모습의 소년. 나이는 15세로 원래 중학교 2학년을 다니고 있어야 했지만 초등학교 졸업 후 생계가 어려워 중학교를 진학하지 못했다. 현재 달동네에서 누나와 같이 살고 있으며 누나 몰래 매일 밤 그로스 게임을 하기 위해 집을 빠져나와 레인즈시티로 가는 중이다.

김다인 : 주인공의 누나. 부스스한 안경 차림으로 뭔가 털털한 인상의 소녀. 세인보다 한살 많은 16세로 현재 우청중학교 3학년을 다니는 중이다. 매일 학교가 끝나고 알바를 다니느라 집에 들어올 때는 무척 피곤해 하는 상태.

셰리 : 주인공과 2년전 만났던 추억 속의 갈색머리의 소녀. 우연히 달동네의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레인즈시티로 가서 그로스 베타테스트를 즐겁게 같이 한다.

글라시아 : 2년전 베타테스트 때 지하감옥에서 만난 소녀. 푸른색의 머리카락에 무표정의 매우 차가운 인상을 가졌다. 셰리의 말에 따르면 베타 테스트 당시 세계 최고의 랭커였다고 한다. 추정 레벨은 98.

드워프 주인 : 정체를 알 수 없는 땅속 마을에서 노예가 된 세인의 주인 행세를 하는 드워프. 덥수룩한 수염에 뭔가 넉넉한 인상을 주고 있지만 생각보다 엄격하다.

<지역>

레인즈시티 : 항상 비가 자주 와서 붙여진 이름의 도시. 대한민국에서 연합정부에 의해 인정받은 국제도시로 영토는 대한민국에 속해있지만 연합정부의 법 효력이 미치는 도시다.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으며 학교 등 국제도시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이동해오는 유입 인구도 꽤 많은 편이다.

땅속 마을 : 세인이 처음으로 발견한 마을. 베타테스트 기준으로 미발견 지역으로 어째서 세인이 이곳 근처에서 시작하게 되었는지는 불명. 태양이 비치지 않아 항상 어두컴컴하지만 온갖 발광하는 버섯들과 식물들 때문에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기타>

그로스 : 라그나로크 대연합회사에서 만든 가상현실 게임. 기존에 나온 가상현실 게임들과는 다르게 가수면 상태를 이용해서 캡슐에 잠든 상태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파격적인 신기술을 적용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2년 전 베타테스트가 진행되어 현재는 정식버전 그로스 1.0이 나온 상태.

캐릭터 생성 : 일반적으로 처음 그로스에 접속하거나 기존 캐릭터가 삭제되었을 때 새로 캐릭터를 생성하는 과정을 겪는다.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본래 현실세계 자신의 육체와 성별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어느정도 전체적인 틀을 변경시키지 않는 선에서 세부적인 조정은 가능하다. 물론 대부분은 이러한 과정이 귀찮아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종족 : 그로스 세계에서 종족은 매우 다양하다. 인간을 비롯하여 엘프, 오크, 정령, 드워프, 드래곤 등 다양한 종족이 살고 있으며 그 종족 내에서도 지역이나 특징에 따라 여러 종으로 나눠져 있다. 절대 다수의 유저들은 인간으로 시작하지만 아주 희귀하게 인간이 아닌 다른 종족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외형은 어느정도 그 종족에 맞게 변형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