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나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
태어날 때부터 보였던 것은 아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지극히 평범한 재수생이었으니까!
다만, 나는 어렸을 때부터 가위에 잘 눌리는 체질이었고, 그 때마다 귀신 같은 것들을 보아오긴 했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진짜 귀신이 아닌, 그저 나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이라는 것을 이미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나는 이런 것들을 보고 겁에 질려 하거나 도망치지 않았다.
물론, 공포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공포의 감정이라면 모든 생명체들이 다 가지고 있는 감정일 테니까!
바로 일주일 전, 이렇게 어려서부터 단련되어 온 나의 호기로 인해, 진짜 귀신들을 볼 수 있게 되어 버린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다.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귀신이시네요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는 Ve1이라고 합니다.
사실 귀신이시네요는 제가 웹소설에 한창 빠져있던 2018년에 쓰기 시작했던 작품으로 결국 완결하지 못한 작품입니다.
이번 공모전 기간에는 시간도 넉넉히 확보되고, 이미 절반 이상 분량을 써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완결 작가라는 저의 개인적인 목표를 꼭 달성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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