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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라 님의 서재입니다.

드래곤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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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ch
작품등록일 :
2016.07.25 00:00
최근연재일 :
2016.12.23 19:08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8,519
추천수 :
285
글자수 :
268,223

작성
16.12.20 22:35
조회
234
추천
2
글자
14쪽

#5 브리더의 싸움(8)

DUMMY

거대한 폭발에 멀리 날려갔던 트레인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사라락 하고 모래가루가 하늘에서 부슬비 내리듯 우수수 내려앉는다.


폭발에 날아올랐던 모래가 천천히 가라앉고 있는 것이다.


자욱한 모래먼지 사이에서 트레인은 자신의 몸을 확인했다.


몸 여기저기가 화끈하고 쓰려오는 것이 화상을 꽤 입었지만 치명상은 없었다.


마력저항이 우수한 소재로 만들어진 브리더 정복은 완전히 걸레짝이 되어 몸을 가리는 면적보다 노출된 면적이 많을 정도로 찢겨나갔지만, 그 소유주인 트레인의 목숨만은 어떻게든 보호해낸 것이다.


“이정도로 끝나서 다행이군.”


그리고 최대한 마력이 담긴 모래밭의 외곽에 있었던 것도 그의 목숨을 연명해 주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트레인의 두발짝 앞은 완전히 새카맣게 변해 있었으니, 그곳에 있었다면 숯덩이가 되고 말았으리라.


후.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 쉬며 트레인은 앞으로 걸었다.


폭발의 중심점, 스펜서의 중장보병이 있는 곳을 향했다.


그곳에는 팔다리는 어디로 날아가 버렸는지 새카맣게 그을린 중장보병의 몸통만이 남아 있었다.


죽지는 않았으면 좋으련만.


“어이 무사하냐?”


트레인이 질문을 던지자 쿨럭! 하는 기침소리가 중장보병 안에서 들려왔고,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가슴 가드 부분이 떨어져나갔다.


“어떻게든 살아있는 것 같군요...”


스펜서의 몸은 여기저기 그을리고 엉망진창이었지만 팔다리 모두 말짱하게 몸에 달려 있었다.


다른 중장보병과는 차원이 다른 사이즈를 자랑했던 덕에 갑옷과 같이 몸에 장착하는 형태가 아니라 탑승하는 형태였던 것이 다행이었다.


일반적인 중장보병처럼 갑옷처럼 몸에 장착하는 형태였다면 팔 다리가 전부 날아가 버렸을 테니까.


“제가.. 진 거군요..”


“브리더를 상대로 이길 생각었다면 엄청난 오산이야.”


트레인의 대답에 스펜서는 고개를 끄덕여 수긍했다.


하지만 그 눈빛은 아직 빛나고 있었다.


“그래요.. 중앙정부와 싸워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제 생각은 분명 틀렸습니다. 하지만 트레인 당신들도 틀렸습니다. 정의는..”


“아직도 그런 소리냐?”


“아뇨, 다른 이야기입니다. 당신들 중앙정부의 방침 자체가 틀렸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당신들은 인류를 억압하고 인류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시겠습니까?”


“그놈의 인류의 발전..”


“인류는.. 그 누구에게도 억압받지 않고, 자유롭게 발전해 나갈 권리가 있습니다. 당신들이 우려하는 대로 발전 중에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고, 크게 흔들릴 일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류는 그 안에서도 안정을 찾고... 최선의 길을 찾아.. 발전해 갈 것입니다.”


인류라는 종이 빠르게 발전해 나갈 자유를 당신들 중앙정부는 억압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고 스펜서는 힘겹게 말을 끝마쳤다.

그의 눈은 인류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고 트레인에게 호소하고 있었다.


“하..”


그 눈빛을 트레인은 정면으로 노려보았다.


조금도 고개를 돌리지 않고, 한 점의 부끄러움 없이 당당한 스펜서의 눈을 강하게 노려보았다.


“사고가 일어나고 흔들려도 안정을 찾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그럼 그 사고와 흔들림에서 발생하는 희생자는..? 그들의 목숨은 누가 책임져주지? 난 보았다. 아니, 겪었다! 다수의 욕심에 의해 버려져 죽어가는 작은 목숨들의 슬픔을... 그 고통을! 최선의 길을 찾아 발전해 간다고? 희생자는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하고 잊어버리고?!”


트레인은 스펜서의 멱살을 거머쥐고 중장보병 속에서 끌어냈다.


쾅! 하고 트레인의 이마가 스펜서의 이마에 들이 받자, 스펜서는 신음성을 내면서도 고개를 돌리지 않고 트레인을 노려보았다.


“그래, 중앙정부는 지금의 인류를 몇 배는 발전시킬 놀라운 기술들이 한가득 가지고 있고 숨기고 있다. 마력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을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자원, 외벽 따위보다 몇 배는 단단한 금속을 만들어낼 기술! 그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숨기고 있지. 왜 라고 생각하나?! 그 잘난 인류의 번영을 위해 그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죽어나갈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니까! 네놈의 인간을 소재로 만드는 매직아이템처럼 죄 없는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테니까! 아직 인류에겐 이른 기술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이른지 아닌지는 당신들이 판단할 것이 아닙니다! 당신들이 그 기술을 숨김으로서 죽어나갈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까?! 그 발전된 기술로 싸운다면 군인들의 죽음은 한 없이 줄어들을 것입니다!”


스펜서의 일갈에 트레인은 눈을 감았다.


후우.. 후우.. 하고 숨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떴다.


그 눈에는 시퍼런 분노가 한가득 담겨있었다.


“닥쳐라!!!”


트레인의 입에서 까드득 하고 이빨이 갈리는 소리가 울렸다.


감정을 조절하려 해도 되지 않는 것인지 스펜서의 멱살을 쥔 주먹의 핏줄이 움찔거렸다.


“지난 5년간.. 인류 피해의 대부분은 네놈같이 욕심 가득한 놈들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이번 모래상어 사태처럼! 너 같은 쓰레기가 사건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단 말이다!!”


중앙정부의 발달된 기술로 무장한 중앙정부군은 인류의 활동 영역에 들어서는 위협군 몬스터를 제거하고 있었다.


중앙정부의 외교부는 각 도시의 알력싸움을 최대한 막고, 인류가 활동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영토를 유지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었다.


솔직히,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밸런스를 피해를 각오하고 지키고 있었다.


트레인은 스키아와 훈련하는 동안 그 모습을 보아온 것이다.


언제나 그런 노력을 무효로 만들고, 혹은 그 노력이 오히려 독이 되게 만드는 것은 욕심 가득한 도시의 상층부 녀석들이었다.


조금의 이득을 보겠다고 나선 끝에 모든 것을 망치는 것이다.


“매직아이템으로 인류를 발전시키겠다고? 지랄하고 있네. 그 아이템으로 경쟁도시를 무너뜨리고 도시의 이윤을 얻으려는 생각을 모를 거라고 생각하냐?”


“저는 정말로 인류를..”


“지랄하지마! 그래, 백보 양보해서 네가 정말로 인류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치자. 넌 그 완성된 매직아이템이 가장 먼저 어디에 사용될지 몰랐나?”


중앙정부라는 거대한 세력이 견제함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돈을 들여 무기로 사용될 수 있을 기술을 개발하는 이유.


그것은 너무도 당연했다.


전쟁. 혹은 그와 비슷할 정도의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투자한 것보다 큰 이득을 얻기 위해서이다.


“그 이후에 일어날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윽?!”


자신의 주장을 외치는 스펜서의 복부에 트레인의 주먹이 푸욱! 꽂혔다.


스펜서는 무언가 외치려는 것처럼 입을 뻥긋거렸지만, 소리가 되지 못하고 이내 쓰러져 내렸다.


아마도 인류의 발전을 위한 작은 희생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리라.


하지만 트레인은 그 작은 희생을 용서할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아무리 말해봐야 소용없는 것이다.


“네놈은 절대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지.. 감옥에서 고통이나 받고 있어라.”


트레인은 스펜서의 멱살을 잡은 채로 질질 끌고 나갔다.


걷혀가는 모래먼지 너머에서 스키아가 블리스를 막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처리 완료야.”


블리스를 막아서던 스키아와 눈이 마주쳐서 트레인은 힘겹게 미소지어보였다.


봤냐? 나도 꽤 싸울 수 있다고 스승님.


“트레인!!”


스키아가 블리스를 밀치고는 다다다 달려온다.


“우왁?!”


확! 점프해서 트레인의 목에 매달려왔다.


트레인은 몸을 가누어보려 했지만, 이내 뒤로 휙 넘어가고 말았다.


쿵! 하고 쓰러진 트레인의 품위에서 스키아는 눈을 크게 떴다.


“너, 엉망진창이잖아!!”


“응.. 확인 좀 하고 달려들지 그랬냐...”


“시, 시끄러! 겨우 이정도 적을 상대로 이렇게 다치다니 백만년은 멀었어!”


그런 둘의 옆에 블리스는 조용히 다가왔다.


트레인은 여기저기 다쳤지만 큰 부상은 없어보였고, 웃고 있었다.


스키아와 마주보고 동등한 동료로서 웃고 있었다.


“블리스, 다친 곳은 없어?”


“으, 응.”


트레인은 블리스의 안부를 확인하고 안심했다.


그 안심의 모습은 스키아에게 향하는 동등한 동료로서의 모습이 아닌, 보호자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이, 멍청아! 넌 네 몸이나 걱정해!”


“하하.. 그러네.. 나 좀 잘게 뒷 일을 부탁해.”


“이게 선배한테 귀찮은 일을 다 떠넘기네?! 설마, 너 이거 계획적으로..?!”


“글쌔..?”


트레인은 그 말을 끝으로 눈을 감았다.


후.. 후.. 하고 규칙적인 숨소리가 들려왔다.


부상 상태를 보아하니 앞으로 2~3일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으리라.


“하아.. 어쩔 수 없지. 나중에 깨어나면 혼내줄거야.”


스키아는 스펜서를 포박하고 트레인을 편히 눕혔다.


그리고는 작은 통신 단말을 꺼내들었다.


“단말. 둘 다 이쪽으로 와. 응. 다 처리했어. 이제부터 행정적으로 바빠질 것 같으니까, 부장아줌마한테 각오하라고 연락도 해 주고.”


스키아가 히힛, 하고 싱긋 웃으며 연락을 마치자 마치 노리기라도 한 것처럼 한대의 검은 차량이 먼지를 일으키며 전속력으로 달려와 섰다.


깜짝 놀라 차량을 보며 트레인의 앞을 가리듯 서는 블리스의 앞으로 스키아가 천천히 걸어 나갔다.


마치, 네가 나설 곳이 아니야. 라고 하는 것처럼 블리스를 천천히 뒤로 밀어 트레인에게로 보내며 그녀는 이를 드러내고 사납게 웃었다.


“반가워 뚱보. 무슨 일로 왔어?”


“무, 무슨 일은요! 시장으로서 도시에 사건이 일어났다고 들어 급히 달려왔습니다요.”


급히 달린 것은 차량일 텐데 시장은 숨을 헐떡이며 스키아에게 연신 굽실거렸다.


“이, 이번 사건은 저 연구원이 폭주한 일입니다요.”


“아, 그러셔?”


“정말입니다요.. 저는 전혀 모르는 일입니다요.”


성가시다는 표정의 스키아와 살려만 달라고 고개를 조아리는 시장의 모습은 너무도 언밸런스하고 이상해 보였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그것을 이상하게 보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인간님께서 드래곤에게 고개를 숙이시다니 재밌네..?”


“큭..”


순간 시장의 표정이 굳어졌지만 이내 그는 얼굴을 풀고 웃었다.


“브, 브리더이신데 그런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럼 이번 사건은 이 도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 그런 것이 아니오라, 물론 저희가 어느 정도 책임은 지겠지만, 이 사건은 결코 저희의 의지가 아님을 알아주십사..”


“흐응.. 에고.. 이번에 힘든 일을 했더니 좀 쉬고 싶은데..”


“물론 쉬셔야죠! 최고급 호텔을 준비토록..”


“남의 건물은 불안해서.. 역시 중앙정부의 대사관이 있다면 참 좋을 텐데..”


“그, 그것이..”


“싫음 말고. 이거 내가 알아낸 것들을 전부 까발리고 전쟁 한번 화끈하게 할까?”


“아, 아닙니다! 대사관 좋죠. 긍정적으로 협의 하겠습니다!”


“아주 좋아.”


응응. 하고 스키아는 시장에게 빙긋 웃었다.


각 도시는 중앙정부의 소유된 건물이 세워지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


무슨 일을 할 지 모를 놈들이라 꺼리껴왔던 것이다.


그런데 일반 건물도 아니고 중앙정부의 뜻을 관철할 수 있을 자치법권을 지닌 대사관이라니!


시장은 속이 쓰려오는 것을 느끼며 쓰러져있는 스펜서를 노려보았다.


저 망할것, 내가 곱게 물러나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좋아. 뚱보. 잘 참았으니 상을 줄게. 내가 조사해보니까, 저 연구원이 군인들도 세뇌한 것 같았다고 우리 부장아줌마한테 전해줘. 거기까진 양보할게.”


“가, 감사합니다!”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판결에 시장은 넙죽 업드렸다.


“하지만, 이 지하에 있는 연구원 놈들이랑 저놈은 전부 중앙정부로 압송할거야. 처리도 중앙정부의 법대로 할 거고.”


“물론입니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좋아. 그럼 파내줘.”


“네..?”


“이 밑에 그 연구원들이랑 군인 몇 명이 묻혀있거든. 아직은 말짱히 살아있으니까 빨리 꺼내주도록 해. 아, 그리고 이번 사건에 휘말렸던 학생들이랑 선생은 없었어. 알겠지?”


“예? 하지만..”


“없었어!”


“네!”


좋아. 하고 고개를 끄덕인 스키아는 트레인을 물끄러미 내려 보았다.


평화롭게 뻗은 얼굴과 이 인간이 말짱했다면 했을 일이 떠올랐다.


하아.. 하고 자연히 한숨이 나온다.


“그리고 하나 더.”


“네! 말씀만 하십시오.”


명령이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드릴 것 같은 기세의 시장에게 스키아는 내키지 않는 목소리로 짜증을 담아 말했다.


“이 곳에 있는 군인들 중 어느 누구도 저 연구원의 편을 들은 사람은 없었다. 전부 세뇌당한 것일 뿐이다.”


“예? 그럼 군인들은..”


“아무도 죄 없음. 알았지?”


“알겠습니다! 잭슨!”


시장이 외치자 검은 차의 운전석에서 1m를 간신히 넘을 것 같은 근육질의 남자가 내렸다.


“드워프.. 운전수로 보통이 아닌 사람을 쓰네?”


“보통이 아니라뇨, 그저 운전수일 뿐입니다. 여기 쓰러진 분을 병원을 빨리 모셔드리도록.”

“알겠습니다.”


중후하고 묵직한 목소리에는 힘이 담겨 있어서 스키아는 혀를 찼다.


풍기는 기운만 해도 여간내기가 아닌 게, 저만한 인물이 이번사건에 적으로 섞여 있었다면 트레인 혼자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었을 것이다.


역시 블리스를 제대로 단련시키게 해야지 트레인 혼자서 브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해.


스키아는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실려가는 트레인과 트레인을 따라가는 블리스를 바라보았다.


블리스도 물끄러미 스키아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눈에는 선망과 부러움, 그리고 약간의 질투가 담겨 있었다.


요놈 봐라?


그 건방진 눈빛에 스키아는 넌 백만년은 멀었어. 하고 내려 보는 시선으로 답해 주었다.


“으!!”


볼을 한가득 부풀리며 떠나가는 블리스를 보며 스키아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전쟁선포 했던거 풀고, 이번 사건에 대해 조작도 좀 하고, 귀찮기 그지 없을 기자들에게 대응도 하고 하려면 짜증을 내고 볼을 부풀려야 할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난데.


아아 짜증나!


스키아는 짜증섞인 각오를 다지며 트레인을 어떻게 혼내주면 좋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인간은 자유롭게 발전하고, 연구할 자유가 있다.


지나친 발전과 위험한 연구는 통제되야 할 필요가 있다.


어떤것이 옳을까요?


보통 만화나 소설을 보면 자유를 억업하는 거대한 세력에 주인공들이 인간에겐 자유가 필요하다고 외칩니다.


하지만 그 자유라는 것은 언제나 옳은걸까요?


그런 생각을 하며 청록도시의 사건을 구상했었습니다.


잘 된것도 실패한것도 있지만, 재미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


스키아와 블리스가 트레인을 기다리며...


“블리스, 괜찮다니까! 트레인을 믿어!”


힐끗.


스키아는 앞으로 뛰어나가려는 블리스를 막아섰다.


당장이라도 브레스를 쏠 것 같이 걱정이 한가득 담긴 블리스의 커다란 눈이 원망과 의문을 담아 스키아를 바라보았다.


“걱정 할 필요 없어!!”


힐끗.


괜찮다고 외치며 슬그머니 트레인을 돌아보며 어쩔 줄 몰라하느니 도와주면 될 것을.


힐끗.


스키아는 블리스를 막아서며 연신 트레인을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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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브리더의 싸움(8) +2 16.12.20 235 2 14쪽
48 #5 브리더의 싸움(7) 16.12.15 157 1 14쪽
47 #5 브리더의 싸움(6) +1 16.12.13 217 1 15쪽
46 #5 브리더의 싸움(5) 16.12.12 198 1 14쪽
45 #5 브리더의 싸움(4) 16.12.10 208 3 11쪽
44 #5 브리더의 싸움(3) +4 16.12.08 222 2 16쪽
43 #5 브리더의 싸움(2) +1 16.10.07 304 6 12쪽
42 #5 브리더의 싸움(1) +2 16.10.06 251 4 14쪽
41 #4 모래상어(4) +1 16.10.04 216 4 12쪽
40 #4 모래상어(3) +2 16.09.30 230 5 17쪽
39 #4 모래상어(2) 16.09.29 214 4 13쪽
38 #4 모래상어 16.09.27 207 4 9쪽
37 #3 인류를 위해 (4) 16.09.23 214 4 12쪽
36 #3 인류를 위해 (3) 16.09.22 217 4 21쪽
35 #3 인류를 위해 (2) 16.09.21 409 5 12쪽
34 #3 인류를 위해 16.09.20 295 5 8쪽
33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4) 16.09.13 425 4 13쪽
32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3) 16.09.12 382 4 15쪽
31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2) 16.09.08 419 6 10쪽
30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1) +3 16.09.07 455 7 9쪽
29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0) +1 16.09.05 551 7 9쪽
28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9) +1 16.09.02 335 5 13쪽
27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8) 16.09.01 212 8 13쪽
26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7) +1 16.09.01 269 6 8쪽
25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6) +2 16.08.30 315 10 11쪽
24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5) +1 16.08.29 349 6 13쪽
23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4) +1 16.08.26 459 6 13쪽
22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3) +1 16.08.25 377 7 8쪽
21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2) +1 16.08.24 293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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