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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라 님의 서재입니다.

드래곤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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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ch
작품등록일 :
2016.07.25 00:00
최근연재일 :
2016.12.23 19:08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8,533
추천수 :
285
글자수 :
268,223

작성
16.12.12 18:39
조회
198
추천
1
글자
14쪽

#5 브리더의 싸움(5)

DUMMY

“그레이! 이리와!”


스키아가 큰 소리로 부르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저 멀리 벽이 터져나가며 그레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하 최하층이 아니다보니 밑에서 나타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메샤!!!


링크로 이름을 외치며 달려오는 그레이의 모습은 호러였다.


안 그래도 상어랑 똑같이 생긴 공포스러운 외모가 와장창! 하고 투명한 연구실의 벽들을 부수며 돌진해 오는 것이다.


“꺄아악?!”


아이들이 기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천천히 와, 애들이 놀라잖아!”


스키아가 버럭 소리치자 네, 넵 죄송합니다! 라는 대답과 함께 그레이가 천천히 걸어왔다.

천천히 마지막 벽을 밀어 부수고 고개를 쑤욱 들이 밀었다.


-놀래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헤헤 하고 환하게 웃으며 이를 드러낸 그레이의 링크는 당연하게도 아이들에겐 들리지 않았다.


“으아..”


쿵! 하고 레티가 쓰러졌다.


새하얀 흰자위를 드러내고 기절해버린 레티를 감싸는 램프, 그리고 그런 둘 앞에 버티고 선 레드.


아이들의 관계가 잘 보이는 흐뭇한 광경에 스키아는 싱긋 웃으며 점프- 공중에서 빙글 회전했고-

슈웅! 하고 떨어지는 발꿈치가 콰앙! 하고 그레이의 코를 땅 바닥에 내려 꽂아버렸다.


“멍청아!”


-으악!


그레이의 거대한 머리가 조그마한 소녀의 내려찍기에 땅 속에 박혀버리는 비현실적인 광경을 보며 두 소년의 입이 쩍 벌어졌다.


“이 녀석 아군이야. 너무 놀라지 마.”


“이, 괴물이..?”


“응. 아군이야.”


-너무하십니다..


“너무한 건 네 얼굴이야.”


용케도 부를 때 까지 안 뛰어나왔네, 칭찬해줄게. 하고 링크에서 울리는 스키아의 목소리에 그레이가 씨익 웃었다.


“힉.”


“웃지마! 애들이 무서워하잖아!”


-죄, 죄송합니다.


그레이가 슬그머니 고개를 숙여 몸을 바닥에 밀착해 공격의사가 없음을 표시했지만, 알아들을 리가 없는 아이들은 흠칫 놀랄 뿐이다.


“지금부터 난전이 될 것 같아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싶어. 메샤랑 같이 보호해 줄 수 있겠어?”


-그거야 당연히 가능합니다만, 그러려면 아이들을 입안에 넣어야 하는데... 애들이 들어올까요?


얼굴보고 히익 하고 놀라고, 한 아이는 기절해버렸는데 입안에 들어가라..?

가능할리가 없었다.


스키아는 한숨을 푹 쉬고는 트레인을 노려보았다.


“나? 브리더의 강함을 보여주는 게 아니었어?”


“이건 싸움이랑은 관계없잖아. 전직 교사의 힘을 보여줘!”


“하아.. 얘들아.”


트레인이 아이들에게 말을 걸며 다가가자 아이들의 시선이 트레인에게 모여들었다.


그러면서도 슬금슬금 그레이를 경계하는 모습이 어지간히도 겁먹은 모습이었다.


“아저씨 브리더인거 알지?”


“괴, 괴물 상자를 마법으로 만들었던 나쁜 아저씨잖아요.”


시선이 모인 게 아니라, 트레인을 경계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아... 그러고 보니 그런 일이 있었지.. 하고 트레인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써먹자.


“설마... 너희들 그 나쁜 마법사를 만난거니?!”


“네..?”


“아저씨랑 모습을 흉내 내서 똑같이 변장하고 있는 나쁜 마법사란다. 아저씨는 그 마법사를 붙잡으러 온 거야.”


트레인이 경악하며 아이들에게 다가가자 레드가 램프와 레티 앞에 손을 뻗어 뒤로 숨기며 경계했다.


“그, 그걸 어떻게 믿어요!”


“너희들 중앙정부에서 아저씨한테 강의 들었잖아? 아저씨가 마도구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었던 거 기억하니?”


“기억해요!”


트레인의 말에 아이들의 눈이 확 커지며 반가움이 깃들었다.


동시에 레드와 램프의 눈에 눈물이 방울방울 올라오기 시작했다.


잔뜩 긴장하고 있던 긴장감이 확 풀린 것이다.


최강이며 인류를 보호한다고 자처하는 브리더가 자신들의 눈앞에 있는 것이다.


이제는 안전하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린 아이들은 바닥에 털퍼덕 주저앉았다.


“쟤는 브리더 아저씨랑 아는 아이인가 봐요?”


램프가 스키아랑 한창 기싸움중인(자기보다도 키가 큰 스키아를 보며 팔을 하늘 높이 뻗고 기싸움중이시다.) 블리스를 가리켰다.


자기들과 함께 숨어 있다가 뛰어나와 트레인을 보는 순간 긴장이 풀리다 못해 평상모드로 돌아가 버린 블리스가 신기했던 모양이다.


“왜 별로 안무서워해서 이상해?”


“네..”


“쟤는 드래곤이거든. 아저씨 파트너야.”


“드래곤요?!”


“응. 드래곤. 브리더가 자랑하는 최강의 전투 파트너야.”


“와..”


하며 놀란 눈으로 블리스를 바라보는 레드의 눈에는 놀랍게도 동경이 담겨 있었다.

경악도, 공포도 아닌 순수한 동경.


“엄마가 드래곤은 엄청 무서운 괴물이라고 그랬는데.. 그냥 저랑 똑같네요..”


사람들한테 붙잡혀서 기계에 갇히고, 자기들이 구해주니 같이 긴장하고 겁먹은 채로 도망가 안전한데서 안심하고, 아는 사람을 만나니 긴장을 풀고... 다를게 없었다.


“맞아. 우리랑 별로 다를 거 없어. 그냥 조금 강할 뿐이야.”


트레인의 대답에 램프와 그레이는 많이 놀란 눈치였다.


아냐, 드래곤은 그렇지 않아. 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인류의 구원자인 우리는 다르다, 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렇다면-


“저도 브리더가 될 수 있어요?”


“될 수 있지. 공부 열심히 하고, 운동 열심히 해서 아저씨처럼 된다면 말야.”


트레인이 자신만만하게 대답하자 스키아가 ‘아저씨처럼 이래, 얘들아 그 아저씨는 글러먹은 아저씨야.’ 하고 링크로 조롱해왔다.


시끄러, 임마! 하고 트레인이 링크로 대답하자 메롱 하고 혀를 내밀어온다.


“야!”


그리고 그 메롱에 블리스가 화났다.


저쪽은 저쪽대로 더 싸우라고 두고, 트레인은 아이들에게 말을 이었다.


“미래의 브리더 제군들. 내 파트너 드래곤과 함께 도망쳐 주어서 고맙다.”


“아, 아니에요.. 저희가 쟤를 구해주긴 했지만.. 헤헤..”


겸손한척 자랑을 하는 아이들에게 트레인은 다시한번 고맙다. 라고 인사한 뒤에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아저씨는 지금부터, 아저씨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장한 나쁜 마법사랑 싸워야해. 그런데 그 녀석은 아저씨랑 똑같은 모습에 똑같은 힘을 가져서 굉장히 이기기 힘든 싸움이 될 거야. 잘못하면 너희가 다칠 수도 있어.”


진지한 트레인의 목소리에 아이들은 침을 꿀꺽 삼켰다.


아이들의 시선에 진지함이 담긴 것을 확인하고 트레인은 검지 손가락을 들어 아이들의 눈 앞을 쓱 흝었다.


“?”


시선이 검지에 모이자 그대로 쭉 뻗어 그레이를 가리켰다.


“저 모래상어는 아저씨의 부하야.”


“정말요? 하지만, 뉴스에서 모래상어가 군인 아저씨들을 죽였다고 그러던데..”


“맞아. 하지만 그 모래상어는 다른 모래상어야. 못된 마법사가 부리는 나쁜 괴물이거든. 아저씨를 따라하면서 아저씨의 괴물까지 따라한거야. 아저씨가 먼저 도착했어야 했던 건데..”


사실 같은 모래상어지만, 트레인은 조금의 죄책감을 마음에 담으며 거짓말을 이었다.


“어쨋든, 이 녀석은 착한 모래상어야. 아까 저 성질 더러운 은발 여자애 말에 꼼짝 못하는건 너희도 봤지?”


“누가 성질 더러운 여자애야?!”


아이들의 시선이 스키아를 향했다가 자기들 뒤에 누워 있는 레티에게 향한다.


그리고 동정의 시선이 트레인에게 향했다.


“....힘내요.”


“...고맙다.”


묘한 우정이 싹텄다.


“큼.. 저 모래상어의 입안에 숨어줄 수 있을까? 물론, 이건 아주 힘든 일이라. 내 파트너를 구해준 너희들이라고 해도 어렵다는 건 알아. 하지만 그래도 꼭 부탁할게..”


트레인이 고개를 숙이자 아이들의 눈에 각오가 스쳤다.


저 괴물의 입 안에서 대기해달라니.. 무섭지만, 그래도 영웅인 브리더의 부탁인데..!


“알았어요!”


아이들의 승낙이 떨어졌고 트레인은 다시금 고맙다! 라고 외치며 아이들을 안아주었다.


이정도야 누워서 떡먹기에요! 하고 아이들은 자신하며 그레이의 입 안에 한명한명 들어갔다.


제일 먼저 메샤를 눕히고, 레티를 눞히려다 깨어난 레티가 비명을 지르며 기절하고, 그 뒤를 따라 두 소년이 누웠다.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4명이나 들어가니 꽤나 좁았지만, 아이들은 꾹 참아주었다.


“입은 좀 이따가 닫아.”


-네?!


입을 닫으려던 그레이의 입이 다시 활짝 열렸다.


“잘 봐, 이게 드래곤의 힘이라는 거니까!”


아이들에게 자랑하는 트레인이 부러웠는지 스키아는 큰 소리로 외치며 천장을 향해 입을 쩍 벌렸다.


스키아의 잎 앞에 스으으읍! 하고 새하얀 은빛 마력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새하얀 마력의 구슬이 점점 빛을 발하기 시작하더니 지잉- 하는 소리와 함께 은빛으로 빛나는 마법진이 스키아의 입 앞에 쭈우우욱 늘어섰다.


“우와..”


주위의 모든 마력이 은빛 선이 되어 스키아의 입 앞에 모여든다.


빨려들은 마력이 빛나며 주위가 어두워 진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빛나기 시작했다.


지지징! 하는 소리가 나며 마법진이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기하학적인 도형이 일어나 스키아의 입 앞을 떠나 그녀의 주위를 회전하기 시작한다.


빛나는 은빛 마법진의 유영은 너무도 화려해서, 블리스조차 눈을 땔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게, 진짜 브레스다아-----아아!!!!”


어느새 배구공만해진 마력구슬이 스키아의 입을 떠나 퉁! 하고 공중으로 느릿하게 떠오른다.


은빛으로 빛나는 마력구로 사방에 흩어져 있던 마법진이 슈욱! 빨려 들어가고-


파앗! 하고 마력구가 좌로, 우로, 원형으로 쫘아아악 확대되었다.


수평으로 모든것을 갈아버리며 연구소 전체를 뒤덮을 정도의 크기로 확대된 마력구는 천천히 위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그그그그극!! 하고 건물이 갈려들어간다.


수평으로 거대하게 커진 마력구가 천천히 위로 전진하며 그 앞에 있던 연구소의 모든 것을 갈어버리기 시작한다.


“사람들 다 대피한거지?”


“응. 이미 확인했어. 우리 아래에 있는 애들 말고는 죄다 이미 도망간지 오래야.”


밑에서 올려본 브레스는 은빛 반투명한 둥근 막이 되어 위로 올라간다.


투명한 브레스의 너머에 갈려 사라지고 있는 연구소의 시설들이 보였다.


“우와...”


아이들의 입에선 경악만이 흘러나왔다.


마치 위에서 아래로 건물의 모형을 만든 다음 되감기해서 지워버리고 있는 것 같은 모습으로, 마력구는 한동안 하늘 높이 치솟았고, 10여분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블리스 이리와.”


트레인은 언제 손에 쥐었는지 건물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커다란 쇠파이프를 들고 있었다.


“?”


하늘을 보고 있다가 퍼뜩 놀라 달려온 블리스를 데리고 트레인은 모래상어의 등 위로 올라섰다.


“따끔할거다.”


푹! 하고 미리 ㄷ자로 꺾어 놓은 쇠파이프를 벽을 넘을 때처럼 박아 넣고 블리스에게 쇠파이프를 꽉 잡게 한 후 본인도 쇠파이프를 꽉 잡았다.


덤으로 블리스를 품 안에 두어 안전을 확보 한 후 트레인은 스키아를 바라보았다.


트레인의 시선을 느낀 스키아는 저 멀리서 하늘로 올라가는 브레스를 보며 씨익 웃으며 손을 하늘을 향해 뻗고는-


콱! 주먹을 쥐었다.


펑! 하고 브레스가 폭발하며 사라진다.


스아아아아아아아!!!!


하고 하늘에서 모래가, 건물의 갈려 들어간 고운 잔해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빨리 와!!”


“알아!! 그레이는 입다물어!!”


-감사합니다!!!


눈이 동그래져서 자신을 바라보는 그레이의 입이 딱 하고 닫히고 아이들의 짧은 비명이 흘러 나왔다.


브레스에 정신이 팔려 있다가 갑자기 세상이 까매지니 놀란 모양이다.


그만큼 스키아의 브레스는 압도적이었다.


“트레인! 나 좀 잡아줘!”


“알았어!”


전 속력으로 달리는 스키아의 머리 위로 고운 가루들이 떨어진다.


말이 고운 가루지, 이 거대한 연구소를 지하에서부터 꼭대기까지 다 갈아버린 잔해들이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고운 가루는 깔아뭉개진 것을 눌러 죽일 것이다.


“합!”


스키아가 점프하자 트레인은 쇠파이프를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을 뻗어 스키아를 감싸안았다.


“매달려!”


그리곤 그대로 품 안으로 끌어 당김과 동시에 오른손도 쇠파이프를 붙잡아 몸을 고정시켰다.


“....”


따듯한 트레인의 품 안에 들어선 스키아를 반겨주는 것은 불만 가득한 블리스의 얼굴이었다.


“나도 너 별로 안 반갑거든?”


“꽉 잡아!!!”


트레인의 외침에 스키아와 블리스 모두 쇠파이프를 꽉 잡았다.


잔해의 가루는 그 속을 마음대로 헤엄칠수 있는 그레이에겐 아무런 타격을 입히지 못한다.


하지만, 그 등에 매달린 사람마저 보호해주지는 못하는 것이다.


-올라가겠습니다!!!


콰아아아아아!! 하고 쏟아져 내리는 잔해의 폭포를 그레이가 거슬러 오르기 시작했다.


온몸을 때리는 강력한 가루의 충격을 얼마나 견뎠을까?


1분이든 2분이든 10분이든 10시간이든, 트레인의 온기가 등에서 느껴지는 한 블리스는 얼마든지 견뎌낼 자신이 있었다.


자신의 왼편에서 느껴지는 불청객의 체온만 아니면 참 좋겠는데.


그리고 그것은 스키아도 마찬가지였는지 그 가루의 사이에 억지로 뜬 실눈 사이로 불만 가득한 스키아의 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땅에 완전히 가라앉은 가루들의 위에 도착한 그들을 반기는 것은 사방에 포진한 군인들과 중장보병을 거느린 스펜서와 쥰 중사였다.


“....잘도..잘도 내 연구소를...!”


“감사하라고, 보안을 위해 파쇄 처리해줬잖아. 설마, 저거 보안문서 아니었어?!”


이를 빠득빠득 가는 스펜서를 약올리며 스키아가 그레이의 등에서 뛰어내렸다.


고운 가루가 몸에서 후두둑 떨어져 내리자 거추장스러웠는지 천연덕스럽게 푸르르 머리를 털어내리니 스펜서의 복장이 터지는 모습이 아주 잘 보였다.


-땅속에 숨어있겠습니다!


“이런..”


스슥! 하고 가루 속으로 사라져간 모래상어의 흔적을 노려보는 쥰 중사의 눈에서 불똥이 튀었다.


“처음부터, 배신은 당신이 했던 겁니까...트레인씨!!!”


작가의말

쥰 중사의 눈에는 모래상어와 함께 뒷통수를 때리는 트레인. 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천천히 청록 도시 이야기는 마무리로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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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청록 도시를 떠나다. +1 16.12.23 157 1 15쪽
49 #5 브리더의 싸움(8) +2 16.12.20 235 2 14쪽
48 #5 브리더의 싸움(7) 16.12.15 158 1 14쪽
47 #5 브리더의 싸움(6) +1 16.12.13 217 1 15쪽
» #5 브리더의 싸움(5) 16.12.12 199 1 14쪽
45 #5 브리더의 싸움(4) 16.12.10 209 3 11쪽
44 #5 브리더의 싸움(3) +4 16.12.08 223 2 16쪽
43 #5 브리더의 싸움(2) +1 16.10.07 304 6 12쪽
42 #5 브리더의 싸움(1) +2 16.10.06 251 4 14쪽
41 #4 모래상어(4) +1 16.10.04 216 4 12쪽
40 #4 모래상어(3) +2 16.09.30 231 5 17쪽
39 #4 모래상어(2) 16.09.29 214 4 13쪽
38 #4 모래상어 16.09.27 207 4 9쪽
37 #3 인류를 위해 (4) 16.09.23 214 4 12쪽
36 #3 인류를 위해 (3) 16.09.22 218 4 21쪽
35 #3 인류를 위해 (2) 16.09.21 410 5 12쪽
34 #3 인류를 위해 16.09.20 296 5 8쪽
33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4) 16.09.13 426 4 13쪽
32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3) 16.09.12 382 4 15쪽
31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2) 16.09.08 420 6 10쪽
30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1) +3 16.09.07 455 7 9쪽
29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0) +1 16.09.05 552 7 9쪽
28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9) +1 16.09.02 335 5 13쪽
27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8) 16.09.01 213 8 13쪽
26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7) +1 16.09.01 269 6 8쪽
25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6) +2 16.08.30 315 10 11쪽
24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5) +1 16.08.29 349 6 13쪽
23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4) +1 16.08.26 459 6 13쪽
22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3) +1 16.08.25 377 7 8쪽
21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2) +1 16.08.24 294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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