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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라 님의 서재입니다.

드래곤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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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ch
작품등록일 :
2016.07.25 00:00
최근연재일 :
2016.12.23 19:08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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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9
추천수 :
285
글자수 :
268,223

작성
16.12.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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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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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5 브리더의 싸움(7)

DUMMY

“왜.. 어째서... 어째서 모릅니까?! 당신들은 틀린 겁니다!! 이 매직아이템이 상용화되면 인류는 한걸음 더 앞으로,”


“됐고, 다른거 보여줄 수 있는거 없냐니까? 없으면 박살이야.”


스키아의 교육방식은 이렇다.


한번 깔끔하게 분쇄하고, 보여줄 다른 것이 없는지 물어본다.


그리고 또 분쇄한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본인이 인정할 때까지 몰아붙여 항복을 받아낸 후에 약점과 그 약점을 넘어설 수 있을 방법을 제시하고 훈련시키고 칭찬해 수준을 끌어올린다.


그리고 다시 몰아붙이고... 의 반복이다.


직접 교육받은 트레인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전 교육자의 입장에서 봐도 그 교육 수준은 꽤나 높았고, 피교육자에게 어디 누가 이기나 보자라고 이를 갈게 만들어 모티베이션 부여도 잘 되는 방식이었다.


교육자의 입장이 아니라 순수하게 피 교육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저 사디즘 넘치는 교육방식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말이다.


그걸 교육도 아니고 그저 괴롭히기 위해 받는다라.. 끔찍하구만.


“내 연구소도, 연구원도 전부 죽이고..! 인류의 지식을 이렇게 모독하다니!”


“연구원들 살아있거든? 관리소 아래는 말짱해. 거기서부터 위만 부쉈으니까. 그러니까 그쪽 지하에 뭐라도 있으면 빨리 해봐.”


“그렇다면..!”


스키아의 심드렁한 대답에 스펜서는 급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쓰러진 군인들 사이에서 장비를 찾아 준비하고 가동시키고..


저렇게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일일리가 없었다.


-저렇게 마음대로 하게 두어도 되는 거야?


-상관없어. 오히려 좀 더 발악해줬으면 해. 너도 기억하겠지만 메샤라는 꼬맹이를 납치할 때 몬스터들이 죽인 병력이 수천에 중장보병도 수백기야. 이것만 해도 도시 하나가 가진 병력이라고 생각하기엔 지나치게 강한데, 내가 기억하는 뱀파이어- 레드는 꽤나 강력한 놈이니까, 그와 맞먹는 능력을 가진 몬스터 20여 마리를 쓰러트리려면 피해를 입지 않은 병력은 피해 입은 병력의 배는 있어야 가능하지. 무슨 소린지 알겠지? 이 청록 말고도 여러 개의 도시가 관여되어 있을 거야. 그리고 지금 이 상황을 어디에선가 관전하고 있을 테고.


그들이 두 번 다시는 이렇게 무력시위 할 생각이 들지 않도록 만들어줘야 해. 라며 스키아는 아예 팔짱을 끼고 스펜서를 기다렸다.


그 모습엔 일말의 여유마저 느껴졌지만, 트레인의 눈에 그런 스키아의 모습은 조금도 늠름하게 보이지 않았다.


이것이 평소처럼 말로 한 대화였다면 트레인도 경악하며, 역시 자비 따윈 조금도 없구나, 무서운 녀석.. 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링크는 장점인지, 단점인지 말하는 사람의 감정이 조금씩 전해져왔다.


스키아도 자신이 말하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트레인은 스키아의 감정을-

초조함과 긴장,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백년에 가까운 브리더로서의 생활.


그 오랜 기간 익혀온 지식으로 그녀는 지금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일을 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신은 아직 성장 중인 어린아이인 것이다.


머릿속으로 알고 있다고 하지만, 감정조차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그로 인한 작은 두려움, 작은 망설임이 링크를 타고 전해져왔다.


“스키아. 다음에 나오는 건 내가 맡을게.”


“뭐? 너 지금 네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거야? 저 녀석 브레스 못지않게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꺼낼 거야. 익스큐터도 없는 네가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내가 하겠다는 거야. 브리더는 무능하고 드래곤만 유능하다는 평가도 없애야 하잖아?”


“그건 아까 네가 날뛰면서 다 해결됐어.”


“아니. 해결 안됐어. 방금 그것도 네 힘을 받은 브리더가 해낸 것이라고 생각하겠지. 브리더가 아니라. 내 힘을 보여야해.”


“음..”


고민하고 있는 스키아에게 트레인은 싱긋 웃어보였다.


“가끔은 스승한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제자의 마음도 생각해 달라고.”


스키아의 얼굴이 화악 달아올랐다.


스승과 제자라는 특별한 관계, 그리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들과 트레인의 시원한 미소가 스키아의 머릿속에 팍 들어박혔다.


심장이 쿵! 하고 뛰는 느낌에 스키아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아.. 으... 저..”


제대로 말을 잊지 못하는 스키아에게서 링크로 대답이 돌아왔다.


-응.


하고 엄청난 기쁨과 감동을 담은 링크가 트레인에게 도착했다.


역시 부담스러웠던 건가, 아무리 강한 드래곤이라도 정신연령은 10살 남짓한 소녀.


실패한다면 어떻게 될까? 무언가 실수는 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으리라.


트레인은 마음속에서부터 올라오는 동정심을 숨기기 위해 링크가 아닌 말로 대답했다.


“맡겨둬!”


그리고 동시에 링크로 이렇게 감정이 전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자신의 나약한 감정을 들켰다고 생각한 스키아가 자신을 죽일 테니 절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스키아가 링크에 감정이 전해졌다는 것을 알면 트레인을 죽이려고 하겠지만, 그 이유는 트레인이 생각하는 그것과는 다를 것이다.


“됐다! 각오하십시오.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기에 함부로 꺼내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만..!”


스펜서의 일갈과 함께 트레인은 각오를 다졌다.


쿠구구구구.. 하는 소리가나며 연구소의 잔해 한 구석이 스스슥 솟아오르더니 거대한 물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골렘. 아니, 중장보병인가.


트레인은 흠.. 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분명 신장 4m는 족히 되어 보이는 거대하고 강인한 중장보병이지만, 브레스와 비교하기에는 너무 초라하지 않은가.


스펜서는 그대로 달려가 그 중장보병에 탑승했다.


“너무 초라한거 아니야? 중장보병으로 드래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이건 제가 개발중이던 비장의 병기입니다. 수많은 몬스터들에게서 얻은 소재로 만든 매직아이템들을 장비하고, 고출력의 마력순환계통을 이용해 브레스 급의 마력침식도 버틸 수 있죠!”


“하.. 그러셔?”


스펜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한가득했다.


사람은 한계에 도달하면 별거 아닌 가능성이나 말 도 안 되는 말을 진실로 믿고 생각하고는 한다.


불난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이 떨어지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과 같은것이라고 할까?


스펜서도 그런것이 확실했다.


모르긴 몰라도 다양한 몬스터에게서 얻은 소재라는 것에는 메샤를 지키던 많은 몬스터들의 소재가 들어갔을 것이다.


오우거의 강인한 힘, 늑대인간의 민첩성, 리치의 마력순환 등 다양한 힘이 한가득 집결된 중장보병이겠지만 그래봐야 중장보병이다.


그 단단하고 마력 저항이 인류가 만들어낸 모든 소재중에 으뜸인 외벽조차 브레스 앞에선 순식간에 박살난다.


드래곤 앞에선 중장보병은 ‘따위’취급 그 이상 그 이하도 되지 못했다.


물론 총하나 없는 맨몸의 인간 하나 뭉개놓기에는 충분하고도 한참 여유가 남는 물건이지만 말이다.


“죽으십쇼!!”


“그렇게 친절하게 말해주면 죽겠냐?!”


중장보병의 펀치를 몸을 앞으로 던져 품 안에 파고드는 것으로 피하고, 가랑이 사이로 슬라이딩해 등 뒤로 이동.


“합!”


점프해서 둥 뒤를 타고 올라간다.


그리고 그대로 부속품이 담긴 등을 부숴 뜯어버릴... 려고 시도했지만 단단해서 무리라는 것을 파악한 트레인은 그대로 점프해 빠져나왔다.


부웅! 하고 그런 트레인을 쫒아 휘둘러진 주먹이 엄청난 풍압을 일으키며 모래먼지를 일으켰다.


저거 한방이면 골로 가겠네.


그런 생각을 하며 다시 한 번 파고들기 위해 달리던 트레인의 눈에 골렘의 왼팔에 달린 하얀 무언가가 반짝 빛나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자신의 발 앞에서 파란색의 방전이 타닥! 하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젠장!”


콰릉!


벼락이 떨어진다.


경악과 동시에 백덤블링으로 물러선 트레인이 있던 장소에 벼락이 떨어졌다.


지직! 지직! 하고 땅을 지지는 벼락의 충격음.


그러고보면 벼락을 쏘는 하얀 고블린이 있었다고 했던가.


장기전은 불리하다!


트레인은 땅을 박찼다.


바닥이 모래처럼 되어 있어서, 움직이는 데에는 상당히 좋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트레인은 바람의 가호 없이도 큰 문제없이 질주했다.


이정도의 장해에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면 브리더 실격이다.


직선으로 달리는 그의 눈앞에 푸른 방전이 일어난다.


온몸의 털이 쮸뼛 서는 기분이었다.


몸을 앞으로 숙이고 왼편으로 중심을 옮기는 척 하며 오른편으로 몸을 피하자 정면과 왼편에 벼락이 쏟아져 내렸다.


“큭!”


스펜서의 분한듯한 신음성이 울렸다.


이제부터는 지능싸움이다.


이쪽은 까딱하면 죽지만, 저쪽에는 큰 손해는 없을 불리하기 그지없는 싸움이지만 말이다.


“간다!”


다시 트레인이 달리기 시작했다.


멀든, 가깝든 불리한건 매한가지만, 그래도 맨손인 이상 달라 붙어야한다.


돌멩이로 때리든 주먹으로 때리든 일단 뭐라도 하려면 달라붙어야 하지 않겠는가.


타닥! 하고 또 다시 방전이 보인다.


하늘로 솟구치는 푸른 저승사자, 한방에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태워 줄 벼락의 전조가 얄밉게 모습을 드러냈다.


정면, 그리고 좌우에서 보인다.


그렇다면 피할 방향은 뒤.


아니, 앞이다!


트레인은 그대로 몸을 앞으로 던졌다.


젖 먹던 힘까지, 모든 힘을 다해서 스키아를 피해 원정선으로 달려가던 그 날보다 더욱 온 힘을 다해 몸을 던졌다.


콰릉!


하고 벼락이 내려친다.


여태까지의 한두줄기가 아니라, 그 지역을 초토화 시키는 벼락.


트레인이 방금까지 있던곳에서부터 그 뒤를 싹 밀어버리는 벼락세례에 트레인은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뒤로 물러났다면 지금쯤 새카맣게 타서 형체도 남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앞으로 물러섰으니 이제 거리도 사정권이다!


트레인은 그대로 중장보병의 품 안으로 다시금 파고들었다.


휘둘러지는 거대한 오른팔을 뒤로 눕다시피 몸을 젖혀 피하고, 휘둘러진 오른팔에 의해 놈의 품이 텅 비어버렸다.


“먹어라!”


트레인은 바로 몸을 뒤로 덤블링하듯 돌리며 점프, 쾅! 하는 소리를 울리며 섬머솔트 킥을 중장보병의 턱에 작렬시켰다.


“?”


그러나, 타격은 전혀 없었다.


아무리 단련한 인간의 주먹, 발이라고 해도 중장갑으로 둘러져 있는 중장보병의 몸에 상처 하나 낼 수 있을리가 있나!


“제기랄!”


그대로 중장보병의 왼팔이 크게 휘둘러진다.


공중에 떠서 무방비 상태인 트레인의 몸이 쿵! 하고 후려쳐짐과 동시에 파리채에 얻어맞은 파리 마냥 슝 날아가 버린다.


“크악!”


단 한방.


그저 한방 가볍게 휘두른 팔에 얻어맞았을 뿐인데, 온몸의 흐름이 역류하는 감각에 트레인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억지로라도 낙법을 취해 땅에 매다 꽂히지 않은 것이 기적이었다.


“이거, 조금 후회되는데.”


트레인은 씁쓸하게 중얼거리며 스키아와 블리스를 바라보았다.


블리스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이쪽으로 오고 싶어 하고 있었지만, 스키아가 가로막고 있었다.


그러나 막고 있는 스키아의 눈에도 걱정이 담겨 있어서, 후회가 조금 아주 조금 생겨났다.


“뭡니까? 자꾸 달라붙으시기에 걱정했는데 이건 상대가 안 되지 않습니까!!”


자신감이 생긴 스펜서의 중장보병이 돌진해오기 시작했다.


모래처럼 변해버린 바닥이라고 해도, 중장보병 쯤 되면 아무런 장애도 없을 뿐더러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돌진하는 저 모습은 위압감만 넘쳤다.


“칫!”


중장보병의 돌진을 트레인은 바닥을 굴러 피하며 모래를 확 뿌렸다.


사람의 눈에 뿌리듯 확 뿌려진 모래가 중장보병에 얼굴 부분에 맞았지만, 빈틈없이 얼굴을 보호하고 있는 투구에 부딪혀 파랗게 반짝이며 흩뿌려질 뿐이었다.


“하! 지금 뭐합니까?!”


쾅! 하고 중장보병의 발이 트레인을 노리고 내려찍어진다.


트레인이 기겁해 땅을 짚고 튀어 오르며 피하자 파랗게 반짝이는 모래먼지만이 흩날렸다.


하지만 그렇게 공격이 통하지 않음에도 스펜서의 텐션은 올라가고 있었다.


압도적이다.


너무 압도적이지 않은가!


이렇게 약해서야!


“어..?”


그리고 그는 깨달았다.


트레인이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는 것을.


새파랗게 반짝이는 마력이 담긴 모래 위에 서 있는 자신과, 새하얀 막대를 들고 있는 트레인의 모습을.


“언제 그걸?!”


“이거? 아까 네가 왼팔로 후려 칠 때. 때어낸다고 죽는 줄 알았다. 왜? 이제 슬슬 상황이 이해가 됐어?”


이곳은 가루가 된 모래바닥의 중앙.


마력배관이 갈려나간 모래가 쌓인 곳이다.


더 이상 공급되는 마력은 없지만, 여태까지 공급된 마력이 한가득 쌓인 곱디고운 가루 밭에는 같은 면적의 마력배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마력이 쌓여 있었다.


“너도 알다시피 가루가 되면 입자가 작아져서 아주 잘 뭉치잖아?”


거기다 번개라도 끼얹으면 어떻게 될려나? 하고 트레인은 반짝반짝 빛나는 하얀 막대를 바닥에 대고 있었다.


“그, 그건 마력을 넣어야 가동하는 무기입니다! 우리 인류는 다룰 수 없지요!”


기겁한 것 같지만 조금 여유를 찾은 것 같은 스펜서의 목소리에 트레인은 싱긋 웃었다.

알고 있어. 라고 대답하는 것 같은 트레인의 웃음에 스펜서는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 들었다.


“마력을 못 다룬다고 누가 그래? 우리 브리더는 마력을 다룰 수 있거든? 쥐꼬리만한 마력이라도 드래곤한테 도움이 될 때도 있어서 배운단말야. 몰랐어?”


“이 바닥이 터지면, 당신도 무사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일단 그 막대를 내려놓으시고..”


“걱정마 안 죽어.”


파직! 하고 스파크가 모래에 닿았다.


한가득 축척되어 있는 마력에 불꽃 같은 걸 끼얹으면 어떻게 되는가?


안정되어 있던 마력은 사방으로 날뛰게 된다.


아주 불안정하게 되어 방향을 잃고 사방으로 움직이는데,아주 간단하게 표현한다면,


폭발한다.


라고 표현할 수 있었다.


콰아아아아아---앙!!!!


하고 말이다.


작가의말

섬머솔트 킥은 스트리터 파이터에 나오는 가일이 하늘로 반달킥을 치는 것을 말합니다.

라데꾸!

...

여튼 저튼 트레인은 강합니다.

종족이 인간이니, 어디까지나 인간기준 강하다 이지만요.

다음화 청록도시에서의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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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청록 도시를 떠나다. +1 16.12.23 157 1 15쪽
49 #5 브리더의 싸움(8) +2 16.12.20 235 2 14쪽
» #5 브리더의 싸움(7) 16.12.15 158 1 14쪽
47 #5 브리더의 싸움(6) +1 16.12.13 217 1 15쪽
46 #5 브리더의 싸움(5) 16.12.12 198 1 14쪽
45 #5 브리더의 싸움(4) 16.12.10 209 3 11쪽
44 #5 브리더의 싸움(3) +4 16.12.08 223 2 16쪽
43 #5 브리더의 싸움(2) +1 16.10.07 304 6 12쪽
42 #5 브리더의 싸움(1) +2 16.10.06 251 4 14쪽
41 #4 모래상어(4) +1 16.10.04 216 4 12쪽
40 #4 모래상어(3) +2 16.09.30 230 5 17쪽
39 #4 모래상어(2) 16.09.29 214 4 13쪽
38 #4 모래상어 16.09.27 207 4 9쪽
37 #3 인류를 위해 (4) 16.09.23 214 4 12쪽
36 #3 인류를 위해 (3) 16.09.22 218 4 21쪽
35 #3 인류를 위해 (2) 16.09.21 410 5 12쪽
34 #3 인류를 위해 16.09.20 295 5 8쪽
33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4) 16.09.13 426 4 13쪽
32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3) 16.09.12 382 4 15쪽
31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2) 16.09.08 420 6 10쪽
30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1) +3 16.09.07 455 7 9쪽
29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0) +1 16.09.05 552 7 9쪽
28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9) +1 16.09.02 335 5 13쪽
27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8) 16.09.01 212 8 13쪽
26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7) +1 16.09.01 269 6 8쪽
25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6) +2 16.08.30 315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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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4) +1 16.08.26 459 6 13쪽
22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3) +1 16.08.25 377 7 8쪽
21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2) +1 16.08.24 294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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