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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라 님의 서재입니다.

드래곤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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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ch
작품등록일 :
2016.07.25 00:00
최근연재일 :
2016.12.23 19:08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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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5
추천수 :
285
글자수 :
268,223

작성
16.12.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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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5 브리더의 싸움(3)

DUMMY

“네 머리에서 1시 방향.”


밖이 보이지 않는 그레이의 입 안이지만 스키아에게 시야는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았다.


어차피 감각으로 찾는 건데 시야의 유무는 의미가 없었던 것이다.


“아, 여기서 스톱.”


스키아의 말에 모래상어는 제자리에 멈췄다.


음.. 하고 조금 생각하는 듯하더니 스키아는 모래상어의 입천장을 콕콕 찔렀다.


“여기서 위야. 위로 쭉 올라가면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어. 어라? 여기 트레인이 쳐들어갔던 연구소?”


-맞습니다. 제가 트레인씨를 구한 곳 입니다.


브리더가 습격해 올 거라고 알고 있었을 텐데 자리를 옮기지 않았다?


“헤에.. 트레인, 어떻게 생각해? 우리가 블리스를 구하러 돌아올 것이라고 잘 알고 있었을텐데 왜 자리를 옮기지 않았을까?”


“그야 셋 중 하나겠지, 우릴 우습게보고 있든지 아니면 무언가 트러블이 발생해서 옮길 수 없었거나..”


“여기가 그 어디보다 안전할 경우?”


“그렇지. 브레스를 쏘는 매직아이템보다 위협적인 물건은 없을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트레인의 긴장된 목소리를 스키아의 사나운 웃음이 깔아뭉갰다.


“하하핫! 뭘 그리 긴장하는 거야? 어느 쪽이든 뭉개버리면 된다니까! 가자 그레이!”


-알겠습니다!


그레이의 입속이 기울어지며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 둘의 감각을 간지럽혔다.


잠시간의 상승, 그리고 끼긱 하고 강철로 된 비늘이 무언가를 긁는 소리와 함께 그레이는 연구소 직원들 사이에 튀어 올랐다.


-음?


잠시간의 정적.


“꺄아아아아악!!!”


“모래상어가 나타났다!!!”


그리고 아비규환.


사방팔방으로 도망가느라 바쁜 연구원들 가운데서 그레이가 입을 벌렸다.


연구원들의 비명소리로 난리가 난 연구소에 스키아와 트레인이 내려섰다.


군인은 한명도 없고, 땅을 수리중인 인부들과 연구원들만이 한가득했다.


“난리도 아니네. 우리가 벽을 넘은게 전파되지 않은 건가? 이렇게 무방비 상태라니..”


모래상어가 벽을 넘었다는 것이 알려졌다면 지금쯤 이곳은 병사들이 장악하고 있어야 정상이었다.


땅속에서 모래상어가 움직인다는 것을 알면서 방어를 해놓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선택이니까.


“바보, 내 브레스가 외벽을 직접 때렸는데 그 위에 있던 병사들이 가진 장비들이 무사했을 거라고 생각해?”


실버드래곤인 스키아의 브레스는 레이저처럼 발사되는 블리스와는 달리 거대한 풍압을 압축한 구체처럼 발사된다.


즉, 폭발해 마력을 사방으로 퍼트리는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마력간섭..”


폭발해 퍼져나가는 마력은 주변을 파괴할 뿐 아니라 마도구를 침식, 정지시킨다.


지나치게 강력한 마력을 사용하는 마도구에는 효과가 없지만, 군인들이 가진 통신 장비정도라면 몇 백 대라도 정지시킬 수 있었다.


“자, 그럼 이제 어떻게 나오려나?”


삐빅 하고 트레인의 통신 단말이 반짝 빛났다.


-여기는 단말, 도시 내 병력이 물러나고 있습니다. 그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상관없어 너희는 무리하지 말고 물러나.”


-알겠습니다.


단말들이 물러나는 것을 확인하고 스키아는 양 손을 뚜둑 뚜둑 거리며 풀었다.


-그레이는 땅속에서 매복. 보나마나 저놈들 인질 끌고 올 테니까 타이밍 잡아서 구해.


링크로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스키아의 목소리에 그레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땅 속으로 뛰어들었다.


“우리는?”


“뭘 고민해, 신나게 날뛰는 거지.”


스키아는 땅을 박차고 점프해 10m 가까이를 날듯이 이동해 연구원들 사이에 떨어졌다.


“꺄아아아악!!”


자신들의 키의 절반도 안되는 조그맣고 귀여운 은발의 꼬마의 등장에 연구원들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난리가 났다.


귀여운 외형 따위는 위안거리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드래곤을 소재로 한 아이템을 연구해온 연구원들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님 대접이 엉망이네. 책임자 데려와 책임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휘둘러진 발차기가 연구원 하나를 쭉 날려버렸다.


아무리봐도 방금 날려버린게 여기 연구원들 중에 가장 높은 사람처럼 보이는게 스키아 퀄리티랄까, 블랙유머라고 해야하나..


“사, 사람살, 컥!”


도망가려는 연구원의 뒷통수를 잡아 다른 연구원에게 집어던지고, 쾅! 하고 바로 땅을 굴러 튀어오른 돌을 차서 연구원들을 쓰러트린다.


그야말로 양떼 속의 늑대 아니 드래곤이라고 해야할까, 브리더 중에서도 호전적 성향이 1,2위를 다투는 스키아 답게 상대가 비전투원이든 전투원이든 손속에 자비는 없었다.


“살살해!”


“죽이지는 않으니까 걱정마! 사람은 팔다리 한두개 없어도 잘 살아!”


“으아아아아악!!”


스키아의 말에 더욱 난리가 난다.


도망가려는 연구원들이 자기들끼리 부딪히고 그야말로 아비규환, 살려달라는 비명소리 속에서 스키아는 비릿한 미소 지었다.


“찾았다~”


유난히 침착한 연구원들 몇이 보인다.


우왕좌왕 뛰어다니는 연구원들의 아비규환 사이에서 침착하게 어디론가 도망가는 연구원들.


그들은 침착하게 소란 사이에 몸을 숨기려고 하고 있었다.


어설픈 초보의 꾀는 독을 부른다는 것을 그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연구소 안쪽으로 향하는 긴 통로로 도망치려는 연구원들은 전부 제압되었다.


제압이라고 해야 할까 박살이라고 해야 할까, 앞으로 몇 달간은 자력으로 숟가락도 뜨기 힘들으리라.


“너무 심한 거 아니냐, 비전투원을 상대로...”


“응? 죽이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군인들보다 이놈들이 더 나쁜 놈들이야.”


상황에 말려들어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군인들과 달리 이 상황을 만든 이놈들이 더 나쁜 놈들이라는 것은 트레인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것은 조금 심했다.


아무리 효율적인 방법이라지만, 만들어진 아비규환 속에서 도망다니던 사람들의 피해는 심각했다.


달아나다 부딪히고 밟고... 사상자는 물론, 사망자나 영원히 장애를 안게 될 사람도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방금 처리한 이 연구원들을 향한 스키아의 손속엔 더더욱 자비가 없어서 이들은 틀림없이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되리라.


“인간을 상대로 하는 임무는 더욱 철저하고 확실하게 처리해야해. 어설프게 처리하면 일이 커져.”


스키아는 차마 대답을 하지 못하는 트레인을 한번 따듯하게 올려보더니, 한숨을 푹 내쉬고는 정강이를 걷어차 버렸다.


후끈한 고통이 쭈우우욱 올라왔다.


“으아악?!”


“정신 차려! 질문이든 하소연이든 이거 해결하고 들어줄테니까!”


“아, 알았어.”


트레인이 고개를 끄덕이자 스키아는 만족스럽게 웃었다.


“넌 내 제자 1호 브리더니까. 철저하게 가르쳐줄게.”


넌 아직 백만년은 멀었어. 라고 여유넘치게 말하는 스키아는 그 어린 외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관록을 풍기고 있었다.


역시 100년 가까이 브리더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드래곤다웠다..


10살의 정신 연령을 가지고 있더라도, 긴 기간 동안 익히고 겪어온 경험들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는다.


전장에 나온 스키아는 외로움을 숨긴 어린애가 아니라, 어엿한 한명의 브리더였다.


“좋아. 가자!”


자랑스럽게 말하며 앞서 나아가는 스키아의 몸을 파란 레이저가 관통했다.


촹! 하고 파란 레이저가 환풍구에서부터 뿜어져 나와, 스키아를 관통했다.


쩌저적, 하고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스키아의 몸에서부터 뿜어져 나와 그녀를 얼음기둥으로 만들어버렸다.


트레인의 눈앞에서 자랑스러운 뒷모습이 얼음기둥속으로 사라져버렸다.


“뭣?!”


쾅! 하고 환풍구가 터지며 군인 둘이 뛰어나왔다.


“드래곤 처리 완료. 브리더는 제압하도록 하겠습니다.”


브레스를 발사하는 매직아이템을 들고 있는 ‘군인’들.


저번 쥰 중사가 나타났을때 예상을 하긴 했지만, 놈들은 연구원이 아니라 군인을 쓰기로 한 모양이다.


이것은 몇배 이상 성가신 문제였다.


아무리 강한 무기를 들고 있더라도 비전투원이나 다름없는 연구원들이 들고 있다면 순식간에 제압 할 자신이 있었지만, 그걸 군인이-

그것도 항시 실전을 겪으며 단련되어 있는 도시방위대의 정예가 들고 있다면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죽이지 않고 제압하려면 둘 정도가 한계일까.


트레인이 군인들의 매직아이템이 향하는 방향을 경계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자 군인이 하하하... 하고 짧게 웃었다.


“저항은 그만둬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드래곤은 죽이라고 들었지만, 브리더는 생포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를 생포하라고? 왜지?”


트레인 자신은 생포할 가치가 없었다.


연구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번에 자신을 회유하려고 했던 미친 짓을 또 할 것 같지도 않았다.


오히려 스키아가 연구 소재로서 가치가 있을 텐데 왜 자신을 생포하려고 하는가?


그리고 왜 대화의 여지를 열어 놓는가?


트레인은 질문을 하면서도 경계를 풀지 않았다.


잔뜩 긴장된 대치 상태에서 군인은 어색하게 한번 더 웃었다.


“에 지금 저희가 조금 곤란한 상태라서요.”


“어이.”


“괜찮아. 브리더 하나라면 우리 둘이 충분히 제압할 수 있잖아? 거기다가 나는 솔직히 브리더 쪽이 그 연구원 놈들보다 마음에 든다고, 선택의 여지정도는 줘도 되잖아?”


군인들은 자기끼리 몇 마디 나누더니 결정을 지은 듯 약간 경박해 보이는 작은 쪽이 말을 이었다.


“지금 꼬맹이 놈들이 도망가서 찾고 있는데 이놈들이 도망을 기가 막히게 간단 말이죠. 아마 당신이 그 블루드래곤을 가르친 덕분인 것 같은데, 앞으로의 연구에서 그 블루드래곤이 이렇게 도망다니는게 아니라 협조적으로 나서려면 당신을 인질로 잡는 게 최선이라고 연구원 놈들은 생각한 것 같습니다. 괜히 반항하시다가 팔다리 한 두개 잃어버리시는 것 보다는 사지 멀쩡하게 붙잡히시는게 피차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꼬맹이 ‘들’...?”


“그 왜 이놈들이 잡고 있던 애들이랑 실험으로 쓰이던 불쌍한 애 하나 있잖습니까. 쥰 중사님 부탁만 아니었으면 마음 같아서는 제가 걔들 구해주고 싶긴 해서 좀 그렇긴 한데.. 아 짜증나.”


“어이 말이 심하잖아.”


“불만도 제대로 말 못하냐? 솔직히 난 우리가 왜 저 이상한 놈들 도와줘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블리스는 블리스대로 애쓰고 있는 모양이었다.


실험으로 쓰이던 불쌍한 애가 메샤고 잡고 있던 애들이 신시아네 반 아이들이라면 신시아를 제외한 목표 구조대상을 전부 구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거 나중에 칭찬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았다.


“저기, 좋은 것도 말해주셨고 나쁜 사람도 아니신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좋은 말로 할 때 도망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트레인의 말에 군인들은 서로 얼굴을 보고는 고개를 갸웃했다.


“제가 아무리 지금 상황에 불만이 많다지만 군인이라서 명령을 수행해야 합니다. 비협조적으로 나서신다면 그에 걸맞은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로 그 매직아이템 내려놓으시고 항복하시거나 도망치시는 게 신상에 좋을 거라고 생각돼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슬슬 한계거든요.”


쫘작! 하고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가 날카롭게 들렸다.


한참 전부터 나가도 돼? 죽여도 되지? 하고 링크 내에서 이를 박박 갈아온 스키아의 인내심에 한계가 온 것이다.


“뭣?!”


“누가 제압되었다고..?”


팡! 하는 파공음과 함께 얼음 기둥이 산산조각이 나며 스키아가 나타났다.


박살난 얼음 가루들 사이에서 번뜩이는 스키아의 은빛 안광은 아군인 트레인마저 섬뜩함을 느낄 정도의 이질감을 풍겼다.


트레인이 섬뜩함을 느낄 정도니, 적인 군인들은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말도 안 돼!!! 분명 브레스에 맞았는데?!”


전투요원을 연구원에서 군인으로 바꾼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


당장 방금전만 해도 트레인 혼자서 매직아이템을 갖춘 정예군인 둘을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으리라 판단했던 것처럼 전투력은 크게 상승시킨 좋은 선택인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매직아이템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아니, 드래곤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 옳은 표현일까?


브레스에 맞아 얼게 되면 몸속의 수분 하나까지도 얼어붙어 그대로 얼음 동상이 되거나, 파열해 터져버리지 방금처럼 피격자가 얼음기둥에 갇히거나 하는 현상은 일어나질 않는 다는 것을 그들은 몰랐다.


오히려 얼음기둥이 생긴 것은 스키아의 마력장벽이 브레스의 마력침식을 막아내서 주위가 얼어버린 방어작용에 의한 현상인 것이다.


브레스에 대해 충분히 연구했던 연구원들이라면, 하다못해 마도구에 의한 현상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었다면 당장 스키아를 향해 2차, 3차 공격을 퍼부었어야 했다.


브레스에 대해 이해도가 부족했고, 그 위력을 과신하고 있었기에 한방에 스키아를 죽였을 것이라고 오해하고 만 것이다.


“드래곤이 드래곤의 브레스에 죽을 것 같아..?”


“서, 설마.. 드래곤에겐 브레스가 통하지 않는다는 거냐?!”


“독을 만드는 생물이 자기 독에 죽는 거 봤어?”


허세다.


아무리 스키아라고 해도, 브레스를 맞고 버티는건 기껏해야 한두방까지가 한계고 마력장벽이 다 깎여 나가면 꼼짝없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저들에게는 충분히 통하고도 남을 허세인 것이다.


“살살해 그 사람들 좋은 사람들이야.”


“제, 제기랄!!”


군인들이 기겁하며 매직아이템을 내려놓고 총구를 겨누는 순간 스키아가 땅을 박찼다.


총구를 지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끝났군.


트레인의 눈에는 그 모습이 보였지만, 군인들의 눈은 그러지 못했다.


순식간의 시선 밖으로 사라져버린 스키아를 찾아 눈이 헤메는 사이에 일격이 작렬했다.


쾅!


하고 명치를 후려치는 강렬한 충격.


품속에 파고드는 기세를 담아 휘두른 주먹이 군인의 명치에 파고든다.


비명소리도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쓰러지는 동료에 경악하며 반응하려는 옆 군인의 목을 향해 스키아가 점프, 핑글 회전하며 손날로 목 앞덜미를 가르듯 가격했고, 군인은 잠시간 비틀거리더니 이내 툭 쓰러졌다.


두 명을 두 방으로 깔끔하게 기절 시킨 스키아는 손을 탁탁 털며 그들의 매직아이템을 챙겼다.


“자, 그럼 이제 나한테는 매직아이템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겠지?”


“네가 너무 빨리 처리해서 드래곤에겐 브레스가 통하지 않는다! 라고 보고도 못하고 뻗어버렸잖아.”


“아, 그런가? 하긴, 내가 좀 강해야지!”


의기양양한 스키아와 트레인은 군인들을 포박해 환풍구에 도로 밀어 넣었다.


나름대로 좋은 사람들이라고 변호해도 브레스에 직접 얻어맞은 스키아의 기분은 그렇지 않은지 억지로 콱콱 쑤셔 넣어서, 군인들이 정신차렸을 때는 꽤나 아픈 꼴일 것 같았다.


“그렇게 기분 좋아?”


“어... 어?”


스키아는 눈을 가늘게 뜨고 트레인을 노려보았다.


좋은 사람이라고 살살 하라고 할 때부터 표정이 풀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완전히 긴장감, 각오 등등의 감정들이 사라지고 평온한 표정이 되어 있었다.


아이들과 블리스가 탈출했다는 말을 군인들에게 들었을 때는 어떻게 표정을 잘 관리했나? 의문일 정도다.


그것이 스키아는 아주, 많이, 매우 불만이었다!


“아주 그냥 임무고 뭐고 다 해결한 것 같지?!”


“그런건 아니지만 애들의 위치가 대충 감이 잡혀서어아아악?!!”


퍼억! 하고 스키아의 발이 트레인의 정강이를 후려 찼다.


“멍청한 브리더씨. 그 소리가 헛소리면 죽을 줄 알아.”


작가의말

오랫만에 드파를 올렸네요..

연중하게 되서 정말 죄송합니다 (__)

갑자기 막혀서 잠깐 다른 글을 써 봐야지 했던게 한달이 될 줄은..

다시 연재 달려볼렵니다 재미있게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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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5 브리더의 싸움(2) +1 16.10.07 304 6 12쪽
42 #5 브리더의 싸움(1) +2 16.10.06 251 4 14쪽
41 #4 모래상어(4) +1 16.10.04 216 4 12쪽
40 #4 모래상어(3) +2 16.09.30 230 5 17쪽
39 #4 모래상어(2) 16.09.29 214 4 13쪽
38 #4 모래상어 16.09.27 207 4 9쪽
37 #3 인류를 위해 (4) 16.09.23 214 4 12쪽
36 #3 인류를 위해 (3) 16.09.22 217 4 21쪽
35 #3 인류를 위해 (2) 16.09.21 409 5 12쪽
34 #3 인류를 위해 16.09.20 295 5 8쪽
33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4) 16.09.13 426 4 13쪽
32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3) 16.09.12 382 4 15쪽
31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2) 16.09.08 420 6 10쪽
30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1) +3 16.09.07 455 7 9쪽
29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10) +1 16.09.05 552 7 9쪽
28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9) +1 16.09.02 335 5 13쪽
27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8) 16.09.01 212 8 13쪽
26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7) +1 16.09.01 269 6 8쪽
25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6) +2 16.08.30 315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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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4) +1 16.08.26 459 6 13쪽
22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3) +1 16.08.25 377 7 8쪽
21 #2 블리스가 말을 배워가는 이야기(2) +1 16.08.24 294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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