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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어린곰 님의 서재입니다.

시작부터 끝판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홍인평
작품등록일 :
2017.05.23 00:37
최근연재일 :
2017.06.29 18:19
연재수 :
4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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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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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6
글자수 :
228,071

작성
17.06.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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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글자
15쪽

전운의 기운

선작과 추천 감사합니다.




DUMMY

“매서커가 강한 건 인정하지만, 타이푼이 매서커 보다 약하다는 건 동의하지 못하겠군요.”

벤자민이 어깨를 들썩거리며 말했다.


“나중에 확인해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상하게 벤자민과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지 않았다. 처음 이미지와는 다르게 약간 거만하고 나를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조만간 길로틴 길드 문제에 관해서 성주끼리 모일 예정입니다. 가능하시다면, 그때 참석 부탁 드리겠습니다.”

벤자민은 떠나려는 내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연락 주십시오.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조심이 살펴 가십시요.”


시스템이 바뀐 이후에 사람이 죽는 것을 보고 벤자민의 말투 때문에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를 성주로 인정해 주는 것 같아서 묘한 느낌은 있었다.


길로틴이라··· 협박해서 돈을 갈취한단 말이지? 아주 나쁜 놈들이군. 그리고 감히 나한테 돈을 요구해? 겁도 없이. 하긴 여러 사람을 위해서라면, 이곳의 물을 흐리는 그런 놈들은 없애는 편이 낫겠지.




“성주님, 다녀오셨습니까?”

아리아 궁전으로 돌아오니, 어김없이 호반이 깍듯하게 인사를 하며 말했다.


“네, 세희씨랑 호철씨는요?”

궁전 안이 조용한 것 같아서 앞에 있던 호반에게 물어보았다.


“한 시간 전에 사냥을 가신다면서 두 분이 나가셨습니다.”

단 둘이 또 나갔단 말이지··· 설마 아니겠지..


“언제 돌아 온다는 말은 없었나요?”

“두어 시간 정도 다녀오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알겠습니다. 아, 혹시 길로틴 길드에 대해서 아세요?”

호반이라면 알고 있지 않을까?


“길로틴? 아뇨, 처음 들어 봅니다.”

호반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생각해보면 호반은 과거에 대해서는 해박했지만, 최근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알겠습니다.”



나는 집무실에서 정보를 좀 수집하고자 했다. 이제는 다른 성에 등록된 길드는 검색이 되질 않아 길로틴에 대해서 정보를 얻기는 어려웠다. 플로렌시아의 공성전은 벤자민 말과는 달리 다음주 금요일이었다. 오늘이 화요일이니깐 열흘 정도 남았다. 당장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그 동안 신경 쓰지 않았던 각 성의 인구수를 체크해 보았다.


플로렌시아

-길드 : 스켈레톤

-성주 : 김민준

-인구 : 18,124


슈트라

-길드 : 매서커

-성주 : 오스틴

-인구 : 21,002


베이피아

-길드 : 호푸

-성주 : 하이만

-인구 : 37,512


아보트

-길드 : 와일드퍼플

-성주 : 줄리아

-인구 : 20,112


하이탄

-길드 : 타이푼

-성주 : 벤자민

-인구 : 19,425


관심 갖고 보니 정말 베이피아 성의 인구가 월등하게 많았다. 거의 다른 성에 두 배에 달했다. 피부가 검은 사람들이 대부분 그쪽으로 가서 그런가? 그런데 아까 벤자민에게 죽은 길로틴이라는 사람들은 백인이었는데... 음, 어째거나 기분 나쁜 것은 우리 성이 제일 인구가 적다는 것이다. 뭔가 좀 자존심이 상하는데? 지난번에 블루드래곤을 박살내서 그런가? 그때 다른 성으로 옮긴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어제 탄후 광장에 늦게 도착해서 새로 온 사람들을 다른 성 보다 훨씬 적게 데려왔기 때문에 그렇기도 했다.


그런데 베이피아에 사는 사람들은 성주 하이만이 싫지 않으니깐 거기에 계속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이만이 폭군 같은 사람이었으면 그 성 있던 사람들은 다른 성으로 떠났을 텐데 말이다. 벤자민 말처럼 하이만이 나쁜 사람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쪽 말만 들을 수는 없는 거니깐 말이다.



“어휴~ 길드장님 말도 없이 어디 다녀오셨어요?”

최호철이 집무실에 들어 오더니 말했다. 최호철 뒤에는 유세희가 신나는 표정으로 서 있었다.


“잠깐 바람 좀 쐬고 왔어요. 사냥 다녀오신 거에요?”

“네. 어휴~ 근데 지금 강화석 때문에 사냥터가 난리도 아니네요.”

최호철이 상기 된 얼굴로 말했다.


“강화석이요?”

“네, 강화석이요. 무기나 방어구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인데 이번 시스템 바뀌고부터 생긴 아이템이에요.”

“아, 그래요?”

나는 귀가 번뜩였다.


“민준 길드장님, 이것 보세요!”

유세희가 자랑스럽게 사냥에서 얻어 온 강화석을 손으로 내밀며 말했다. 강화석은 작은 돌이었는데 푸른 빛이 반짝거렸다.


“어휴~ 무기마다 강화석이 필요한 개수가 다르긴 한데, 지금 경매장에도 강화석 가격이 엄청 치솟고 있어요.”

“정말요? 한번 확인해 봐야겠네요.”

나는 바로 경매장에서 강화석을 검색해 보았다. 올라온 매물도 별로 없었지만, 한 개당 10만 골드를 육박했다. 소모품 치고는 가격이 상당히 비쌌다.


“무기 강화하는데 강화석 몇 개나 필요한데요?”

“제 대검은 10개가 필요하네요. 근데 강화 할수록 더 많은 강화석이 필요해요. 길드장님 대검도 한 번 직접 확인해 보세요.”

“그럴까요? 잠시만요.”

나는 악의 검의 강화정보를 확인했지만 ‘강화불가’라고 적혀있었다.


“제꺼는 강화가 안 되네요.”

나는 아쉬운 목소리로 말했다.


“어랏, 길드장님 칼 바꾸셨네요? 우와 되게 멋있는 칼이네요! 이제 대검 말고 장검을 쓰시는 거에요?”

최호철이 내가 들고 있는 악의 검을 동그라진 눈으로 보면서 감탄하고 싶었다.


“호철씨, 혹시 칼리고라고 아세요?”

나는 내심 자랑하고 싶었다.


“칼리고? 아뇨 처음 들어봐요. 누군데요? 아니면 길드 이름인가요?”

최호철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아, 아니에요. 그런데 강화석은 몇 개나 구하셨어요?”

칼리고와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해주고 싶어 입이 근질거렸지만, 꾹 참았다.


“세희씨하고 합쳐서 열 개 구했어요. 지금 시세가 한 개에 10만 골드니깐 쉽게 100만 골드 벌었죠!”

최호철이 가져온 강화석을 내보이며 기분 좋게 말했다.


“꽤 짭짭한데요? 당장 같이 가요. 제가 모조리 쓸어 드릴께요!”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말했다. 나라면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으니 어마어마하게 강화석을 모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어휴~ 지금은 사냥 못해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몰려있는데요. 강화석 주는 몬스터 보다 몰려 든 사람들이 훨씬 많다구요!”

최호철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말했다.


“아, 하긴 그렇겠네요.”

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지금 모두 강화석 때문에 혈안이 되어 있어요! 강화석이 많이 나온다는 사냥터는 전부 사람들이 몰려있다구요!”


“역시 사람들은 돈이 있는 곳에 벌떼처럼 몰리는 군요. 우리도 그냥 다른 곳에 사냥하러 갑시다. 강화석 나오는 곳을 우리가 새로 찾아보죠!”

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유세희와 같이 사냥이나 하면서 시간이나 보내려는 요량으로 말했다. 모두 내 말에 좋다고 신이났다.



사냥하러 궁전 밖으로 나왔는데, 사람들이 잔뜩 몰려 있었다. 무슨 일이 났는지 싶어 사람들 앞으로 다가갔다.


“스켈레톤 길드장님! 저희도 스켈레톤에 가입하고 싶습니다!”

“받아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십 여명 정도 모인 사람들이 가입시켜 달라고 아우성이었다.


“죄송합니다. 이거 보이시죠?”

나는 궁전 입구에 붙여 놓은 ‘길드 가입 신청 안받음’이라고 적힌 푯말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뒤에 있던 유세희가 연신 고개를 숙여가며 일일이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오십 명 모두에게 사과할 모양이었다. 우리는 아우성대는 사람들을 따돌리고 성 밖으로 나왔다.



사냥하러 가는 동안 생각하니, 플로렌시아 결속력을 갖기 위해서는 내가 성주이니깐 나를 중심으로 무언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켈레톤 길드의 인원을 늘리기는 싫었다. 아니면, 매서커의 파커처럼 서브 스켈레톤 길드를 만들어서 최호철에게 길드장을 만들고 신입 길드원들은 그쪽으로 받고 나와 유세희만 스켈레톤에 남을까? 그럴사하긴 했지만,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았다.


강화석이 나오는 사냥터는 사람들이 붐벼서 우리는 잡템을 주는 몬스터만 사냥하다가 성으로 돌아왔다. 당분간은 강화석의 인기가 오래갈 듯 보였다.



일주일쯤 지났을 때,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심란해 하는 표정을 짓고 있길래 최호철을 불러 이유를 물었다.


“혹시 플로렌시아 성 안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요? 사람들 얼굴이 좀 근심이 있는 것 같은데요.”

“어휴~ 길드장님 소문 못 들으셨어요?”

“무슨 소문이요?”

“지금 전쟁 때문에 난리 났어요!”

최호철은 호들갑을 떨며 말했다.


“전쟁이요? 공성전 말씀 하시는 건가요?”

“아니요, 전쟁이요, 진짜 전쟁! 베이피아 성에서 하이탄 성에 전쟁을 선포했대요!”

베이피아면 길로틴 길드가 있다는 성이었고, 하이탄은 벤자민이 성주로 있는 곳이었다. 그 둘간에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왜 뜬금없이 공성도 아닌 전쟁을 한다는 것일까?


“뭐라고요? 아니 왜요?”

나는 깜짝 놀라 물었다.


“그 강화석 때문인가 봐요. 베이피아 성과 하이탄 성 사이에 강화석이 유독 많이 나오는 사냥터가 있는데 그 곳을 서로 차지하려다가 트러블이 생겼나 봐요.”

말하는 최호철의 얼굴은 심각해 보였다.


“아무리 그래도, 서로 진짜로 죽이면 안 될 텐데···”

시스템이 바뀌고 난 뒤에 사람이 죽는 것에 대해 내 감정이 많이 변해 있는 상태였다.


“그러게 말이에요. 아무튼 하이탄 성에서는 동맹인 아보트 성의 줄리아 성주와 슈트라 성의 오트틴 성주에게 도움을 요청한 모양이에요. 아보트 성은 당연히 도와주는데 슈트라 성은 고민중인 것 같아요.”

전에 벤자민이 아보트 성의 줄리아 성주와 각별한 동맹관계를 시사하기는 했었다. 그런데, 왜 오스틴님에게는 요청하고 우리한테는 안 한 거지? 은근히 기분이 나빴다.


“우리한테는 아무 요청이 없었나요?”

“어휴~ 그건 우리는 달랑 세 명뿐이라 도움이 안되니깐 그렇죠. 그렇다고 저희가 이 성을 권위적으로 휘어 잡고 있지도 못하잖아요. 그건 남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최호철의 말을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성 사람들이 그쪽 전쟁 나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죠?”

“아무래도 저희 성에도 전쟁 피해가 올까 봐 걱정 되어서겠죠. 저도 그 쪽 전쟁에 우리 성까지 휘말릴까 봐 신경 쓰여요.”

최호철은 턱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나는 그 먼 곳에서 전쟁을 하는데 우리랑 상관이 있을까 싶었다.



“성주님, 밖에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호반이 불쑥 들어오면서 말했다.


“손님이요? 누구요?”

또 길드가입 시켜달라고 하는 사람들일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해 보니 길드요청은 받지 말라고 호반에게 말했었기 때문에, 호반이 그런 걸로 내게 말한 적이 없었다.


“더그레이트, 더블타이거, 이스트아시아 길드의 길드장님들이 찾아 오셨습니다.”

“그래요? 그 사람들이 뜬금없이 왜···?”

아, 설마 이 전쟁 건 때문에 그런 것일까?


“일단, 회의실로 안내해 주세요. 그리고 호철씨하고 세희씨도 저와 같이 회의실로 가요.”

나는 호반에게 말하고 나서 최호철과 유세희에게도 고개를 돌려 말했다. 무슨 일 때문에 왔는지 몰라도 우리 길드원들은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정말요? 저도 가도 되요?”

유세희가 놀이동산이라도 같이 가는 것처럼 좋아하면서 말했다.


“네, 세희씨도 스켈레톤이니깐요.”

나는 유세희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대회의실에서 기다리니, 호반이 곧 각 길드장들을 데리고 회의실로 들어왔다.


더그레이트 길드장 김대길 레벨 75

더블타이거 길드장 정만호 레벨 72

이스트아시아 길드장 히로시 레벨 74


역시나 그들이 온 것은 이번 베이피아 성과 하이탄 성의 전쟁에 때문이었다.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최호철과 유세희는 옆에서 조용히 듣기만 했다. 특히 유세희에게는 절대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 상태였다. 최호철은 전에 더블타이거 길드였었기 대문에 더블타이거 정만호 길드장과 서먹해 보였다.


“우리 성도 입장을 확실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베이피아에 붙든 하이탄에 붙든 말이죠. 지금 대결 양상은 베이피아와 그에 맞서는 하이탄 그리고 아보트 성의 2대1 양상이지만, 실제로 전력은 팽팽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누가 이기든 도와주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면, 나중에 전쟁에서 승리한 성이 우리를 괴롭힐지도 모릅니다.”

더그레이트 길드의 김대길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길게 말했다.


“맞습니다. 더군다나 저희 성은 다른 성과 다르게 대형 길드가 없고 군소 길드가 대부분이라 다른 성과 시비라도 붙게 된다면 전력의 집중이 안되기 때문에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더블타이거의 정만호 길드장이 김대길의 말에 동의하며 말했다.


“그리고 현재 슈트라 성의 오스틴이 중립적인 입장인데, 오스틴이 붙는 쪽이 분명히 전쟁에 승리 할 것입니다. 그러니 오스틴과 한 번 상의해서 어느 쪽에 붙을지 결정하는 건 어떤지요? 성주님은 오스틴과 친분이 있지 않습니까? 지난번 블루드래곤 때 보니, 친분이 상당해 보이던데요.”

이스트아시아 길드의 길드장인 히로시가 뱁새눈으로 말했다. 히로시는 내 편견인지 몰라도 왠지 얍삽해 보였다.


“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성은 제가 지킬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누가 저희 성 사람을 공격한 다면 제가 가만히 두지 않을 거에요.”

나는 자신감 있게 말했다.


“물론, 저희야 성주님이 얼마나 강한지 보았지만, 아무리 강하다 한들 혼자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수만 명이 동시에 공격을 한다면 과연 성주님이 모두를 지켜 주실 수 있을까요?”

김대길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동시 산발적으로 여러 사람을 공격한다면 모두를 지켜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국에 내가 이기겠지만 말이다.


“오스틴님 하고 한 번 상의를 해보겠습니다. 그 후에 다시 얘기하시죠. 그때는, 플로렌시아 성 모든 길드장하고 같이 얘기 하는 게 좋겠어요. 그전까지는 너무 걱정 마시고 평소처럼 사냥하고 계세요.”

나는 그들을 안심시키려고 했다. 길드장들이 나를 찾아와 이런 상의를 하니, 이상하게 내가 왕이 된 기분이 들었고, 그들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들은 대화를 끝마치고 모두 돌아갔다. 그들의 말대로 오스틴에게 조언을 먼저 구해야 할 것 같았다. 나 혼자 싸우는 건 상관이 없는데, 내 행동 때문에 성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면 곤란하니깐 말이다.



“성주님, 손님이 오셨습니다. 베이피아 성 호푸라는 길드에서 왔다고 합니다.”

호반이 오스틴에게 떠날 채비를 하고 있던 내게 와서 말했다.


“베이피아요??”

나는 깜짝 놀라 호반을 쳐다보았다. 뜻밖의 손님이 온 것이다.




선작과 추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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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7월 10일부터 연재 이어가겠습니다. +5 17.07.04 393 0 -
44 정령의 계곡(1) +3 17.06.29 961 31 14쪽
43 시작되는 싸움 +2 17.06.28 906 28 14쪽
» 전운의 기운 +4 17.06.26 1,127 35 15쪽
41 길로틴 길드 +4 17.06.25 1,282 30 14쪽
40 칼리고의 넋(2) +12 17.06.24 1,416 43 14쪽
39 칼리고의 넋(1) +18 17.06.24 1,464 38 13쪽
38 새로운 참여자들 +10 17.06.23 1,638 38 17쪽
37 일 년... 그리고 변화 +6 17.06.22 1,972 42 12쪽
36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4) +6 17.06.21 1,827 45 14쪽
35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3) +14 17.06.20 1,808 40 11쪽
34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2) +8 17.06.19 2,123 46 11쪽
33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1) +12 17.06.19 2,289 46 15쪽
32 복수, 그후. +14 17.06.18 2,712 48 16쪽
31 처절한 복수(8) +18 17.06.18 2,875 59 14쪽
30 처절한 복수(7) +26 17.06.17 2,994 60 11쪽
29 처절한 복수(6) +8 17.06.17 2,940 68 11쪽
28 처절한 복수(5) +10 17.06.16 3,080 60 13쪽
27 처절한 복수(4) +9 17.06.16 3,271 55 13쪽
26 처절한 복수(3) +6 17.06.15 3,311 63 9쪽
25 처절한 복수(2) +10 17.06.14 3,402 52 9쪽
24 처절한 복수(1) +6 17.06.14 3,599 60 9쪽
23 폭풍전야 +2 17.06.13 3,546 66 12쪽
22 비보 +6 17.06.12 3,811 60 9쪽
21 오스틴과 파커 17.06.12 3,858 72 15쪽
20 두번째 공성전(7) 17.06.11 4,076 70 8쪽
19 두번째 공성전(6) +6 17.06.10 4,006 62 8쪽
18 두번째 공성전(5) +4 17.06.09 4,081 70 7쪽
17 두번째 공성전(4) +3 17.06.08 4,203 7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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