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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어린곰 님의 서재입니다.

시작부터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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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평
작품등록일 :
2017.05.23 00:37
최근연재일 :
2017.06.29 18:19
연재수 :
4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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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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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8,071

작성
17.06.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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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글자
14쪽

길로틴 길드

선작과 추천 감사합니다.




DUMMY

“성주님, 오셨습니까?”

역시나 호반이 새벽부터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맞이해 주었다.


“호반, 저 어젯밤에 칼리고를 만났어요!”

나는 호반에게 악의 검을 내보이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오, 정말이십니까? 정말 칼리고의 칼인가요?”

호반은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내가 내민 악의 검을 보며 말했다.


“아직 제대로 사용은 해 보지는 못했지만, 뭔가 굉장한 녀석인 것 같아요! 정말 호반님 말대로 피를 먹는 칼이더라고요.”

“예, 맞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호반이 악의 검을 계속 뚫어지게 보면서 말했다. 그런데 오랜만에 본다고? 이전에 봤다는 말인가?


“전에 이 칼을 본적이 있어요?”

“물론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살았거든요. 칼리고도 직접 봤습니다.”

호반은 외눈 안경을 만지작거리면서 말했다.


“그렇다면 이사벨라라고 아세요? 대마법사라고 불리는 여자 마법사요.”

“물론 알죠. 플로렌시아를 대표하는 대영웅이시지 않습니까? 위대한 마법사셨죠.”

“그럼 슈나이더, 메르겐도 아세요?”

“네, 당연히 압니다. 하지만, 오래 전 과거 영웅들인데 성주님께서는 어찌 그분들을 알고 계십니까?”

호반은 놀랍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제게 새로 생긴 스킬이 그 삼대 대영웅을 소환하는 스킬이거든요.”

“아, 그렇습니까? 그것 참 대단한 스킬이십니다.”

호반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 세 영웅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 줄 수 있어요?”

“물론입니다. 그 세 분은 모두 칼리고와 함께 동시대에 사셨던 영웅들입니다. 과거 삼대 영웅을 필두로 플로렌시아 왕궁은 주변 다른 나라를 정복하고 악마들과도 대적을 했습니다. 물론 실질적으로 대악마인 다이몬을 물리치고 봉인 한 것은 칼리고지만, 삼대 영웅들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호반은 들뜬 목소리로 신나서 말했다.


“그럼 칼리고가 삼대 영웅들보다 강하다는 건가요?”

“직접 싸우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삼대 영웅도 대악마 다이몬을 꺾지 못했는데, 칼리고가 혼자 싸워서 봉인 했으니깐요.”

호반이 기억을 더듬으며 말했다.


하지만, 아까 전에는 칼리고가 이사벨라의 마법에 너무나 손 쉽게 당하지 않았었나? 그건 단지 망령이라서 칼리고가 약했던 것일까? 아니면, 이사벨라가 내 레벨의 영향을 받아서 너무 강해진 것일까? 여하튼 삼대 영웅도 무찌르지 못한 대악마라는 놈을 칼리고 혼자 무찔렀다고 하니, 실제 칼리고가 강하긴 했었던 모양이었다. 지금은 그걸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좀 아쉬웠다.


“그럼 소피아라는 여자를 아십니까?”


“예, 알고 있습니다. 칼리고가 사랑하던 여인이었습니다. 불행히도 악마들에게 붙잡혀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피아의 시체를 찾지는 못했지만요.”


“아, 그렇군요. 그래서 칼리고아 그렇게 소피아를 찾았군요. 그런데 칼리고는 누구에게 죽음을 당한 거죠? 그렇게 강하다면서···”


“그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칼리고가 대악마 다이몬을 죽이고 모든 악마들을 봉인 할 때까지는 살아 있었다는 것이죠. 그 이후에 행적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모두들 칼리고를 찾아 나섰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칼리고과 연결되어 있는 생명의 불꽃이 꺼졌기 때문에 칼리고가 죽었다는 사실만 알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 불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대강 느낌으로는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한참을 호반에게 칼리고와 삼대 영웅에 대해 들으며 재미있는 옛날 얘기를 듣는 것처럼 푹 빠져 들었다.



호반과 긴 얘기를 끝내고 난 뒤에, 방에 들어와서 한참 동안을 악의 검을 만지작거리고 휘둘러보았다. 볼수록 마음에 쏙 들었다. 녀석은 가끔씩 내게 말을 걸기라도 하듯이 진동을 내기도 했다.


“너라면 칼리고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있을 텐데. 그치?”

나는 악의 검을 보며 말했다. 악의 검은 또 웅~웅~ 거리며 내 말에 대답을 하는 것 같았다.



한참을 악의 검과 놀고 난 뒤에 쉬고 있었다.


‘웅~웅~’

침대 위에 놓여졌던 악의 검이 미세하게 떨리면서 진동소리를 냈다. 악의 검이 내게 배고프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래, 배고픈가 보구나. 하긴 그 동안 얼마나 굶고 있었겠냐. 밥 먹으러 가자!”



나는 사냥을 하기에 밖으로 나왔다. 레벨이 높은 사냥터를 찾았다. 지난번 악마의 성으로 가는 길에 봐두었던 사냥터가 하나 있었다. 그곳에는 케르베로스라는 머리가 세 개가 달린 사나운 개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몬스터였다. 주로 110~120정도 사이의 레벨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사냥하는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혼자 마음껏 설칠 수 있었다.


“귀여운 강아지들아 덤벼라!”

그 사냥터에 도착하자마자, 큰 소리를 질러 케르베로스들이 나에게 시선이 쏠리게 만들었다.


‘크르릉!’

‘컹! 컹!’

녀석들은 나를 쳐다보더니 미친 개처럼 짖어대며 내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나는 악의 검을 뽑아서 케르베로스를 베기보다는 찔러댔다. 음료수 통에 빨대를 꼽듯이 말이다.


‘깨갱~깨갱~’

악의 검에 찔린 케르베로스는 순식간에 몸 속에 피가 모두 빨려나가 말라비틀어져 버렸다. 악의 검은 내가 케르베로스를 찌르는 대로 모두 피를 빨아먹고 있었다. 벌써 수십 마리의 피를 먹어 치웠음에도 멈추질 않았다. 도대체 그 많은 피가 어디로 사라지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대의. 케르베로스를 모조리 죽여버렸다. 경험치는 오르지도 않았지만, 다시 리젠을 기다리면서 케르베로스가 죽으면서 떨군 가죽이나 이빨 따위를 인벤토리에 주워 넣었다.


“넌 도대체 얼마나 더 먹어야 하는 거냐?”

악의 검을 보면서 말했다. 녀석은 대답이 없었다. 나는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처음 봤을 때처럼 악의 검 끝을 내 왼팔에 찔러 보았다. 이번에는 그때와 달리 악의검이 내 피를 빨아 먹지 않았다.


“그때는 너무 배고파서 내 피를 먹었던 거 맞지?”

확신이 들었다. 악의 검은 처음부터 나를 자신의 친구로 인정해 주고 있는 것 같았다.


케르베로스 모피 장사를 해도 될 정도로 많이 잡아 죽였다. 수백 마리의 케르베로스 피를 먹고 나서야 악의 검은 더 이상 피를 흡수하지 않았다.


‘그만 가자.’

나는 어느새 혼잣말로 악의 검과 대화 하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어가고 있는데 멀리서 사람들이 싸우는 것이 보였다. 싸우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한쪽을 공격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았다.


나는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갔다. 스무 명 정도 되는 오렌지색 망토를 입은 자들이 흰색 망토 세 명을 공격하고 있던 중이었다. 오렌지색 망토를 입은 자들 중에는 어제 탄후 광장에서 봤었던, 벤자민이 있었다. 그는 타이푼 길드의 길드장이었고 동시에 하이탄 성의 성주였다.


‘챙! 챙! 챙!’

타이푼 길드는 흰색 망토를 입은 자들을 둥그렇게 둘러쌓고 공격하고 있었다. 단순한 싸움이 아닌, 그들을 죽이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시스템이 바뀐 상태라 죽이면 큰일이었다. 전처럼 단순히 감정으로 쉽게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 것이었다.


“잠깐만요! 왜 싸우시는 거에요!”

나는 화들짝 놀라 끼어들며 말했다. 그러자 타이푼 길드는 내게 칼을 겨누었다.


“넌 누구냐!”

내게 제일 가까이 있는 타이푼 길드원이 내게 칼을 겨눈 채 소리쳤다.


[알버트]

-레벨 74


“아니, 왜 사람을 죽이려고 하십니까?”

나는 흰색 망토 세 명을 손으로 가리키며 소리쳤다. 흰색 망토 세 사람을 스캐닝 해서 레벨을 보니 모두 79레벨이었다. 낮은 레벨은 아니었다.


“너도 길로틴이냐?”

그는 계속 내게 칼을 겨눈 채 금방이라도 공격할 것처럼 소리쳤다.


“아니, 스켈레톤의 김민준님 아니십니까?”

좀 떨어져 있던 벤자민이 나를 알아보고 반갑게 소리쳤다.


“네.. 벤자민님 안녕하세요? 그런데 지금 뭐 하시는 거죠?”

나는 벤자민에게 인사를 하며 물었다.


“뭣들 하나? 빨리 죽여!”

벤자민이 타이푼 길드원들에게 호통을 치고는 내 쪽으로 걸어왔다. 타이푼 길드는 다시 흰색 망토를 공격했다. 흰색 망토는 수적으로 불리해서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전후 상황을 모르니, 그들을 도와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라 고민이 되었다.


“김민준님, 이곳에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사냥하시던 중이셨나요?”

내게 다가온 벤자민이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릴 때와는 다르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것보다, 저 사람들을 왜 공격하시는 거죠?”

“저들은 길로틴 길드입니다. 저희가 추적 끝에 이곳에서 발견하고 처리하는 중입니다.”

벤자민이 흰색 망토 셋을 못마땅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길로틴? 저들은 흰색 망토잖아요? 그럼 길드가 없는 것 아닌가요?”

“김민준님은 길로틴에 대해서 전혀 모르십니까?”

벤자민은 의아스러운 표정으로 날 바라보며 물었다.


“네··· 잘 몰라요. 길로틴이 무슨 길드길래..?”

“길로틴은 전역에서 꽤 유명한데 모르신다니, 놀랍군요. 길로틴은 베이피아 성을 근거로 한 길드인데 점조직처럼 여기저기 많이 퍼져 있습니다. 저들처럼 실제로는 길로틴 길드이지만 신분을 숨기기 위해 길드를 가입 안 한 채로 있거나 다른 길드에 잠입한 녀석들도 꽤 있죠. 그들은 주로 일반인들을 협박해서 돈을 갈취합니다. 지금은 한번 죽으면 모든걸 잃게 되는 상황이라 길로틴의 협박에 레벨이 낮은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그런가요···”

그러고 보니 며칠 전 베이피아 성에서 자신이 길로틴이라며 내게 시비를 걸었던 흑인들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아침에는 겁도 없이 내게 편지로 1억을 요구한 내용에도 길로틴이라고 적혀 있었던 것이 생각났다. 일개 성의 성주에게까지도 과감하게 협박하며 돈을 요구 할 정도면 일반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란 말인가?


“살려주세요! 으악!”

“잘못했···. 으악!”

흰색 망토들의 고막을 찢을듯한 비명 소리가 들렸다. 그 세 명은 모두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다. 스캐닝 해보니 모두 죽어 있었지만, 타이푼 길드원들은 칼로 푹푹 찌르며 확인 사살을 했다.


저 세 사람들은 레벨도 적지 않았는데, 이제 아쉽게 지구로 돌아가는 걸까? 아니면 암흑 공간을 버티고 일 년 후에 이곳에 다시 나타날까? 비록 길로틴 길드라고는 하지만, 죽은 자들을 보니 왠지 측은해 졌다. 그것도 그렇지만, 죽은 저 세 사람이 정말 길로틴 길드인지가 궁금했다.


“저런 나쁜 놈들은 모조리 다 죽어야 합니다.”

벤자민은 죽은 사람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런데, 길로틴이라는 길드가 있으면 그 길드를 직접 공격하면 되지 않나요?”

“그것이 실제 길로틴 길드에 등록 된 사람은 서너명 정도뿐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길로틴 길드는 베이피아 성주이자 호푸 길드의 길드장인 하이만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다른 성 사람들이 비난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공성으로 그 성을 빼앗으면 되지 않으까요?”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 표정으로 물었다.


“하하하. 정말 이쪽 상황에 깜깜하시군요. 하이만이 있는 베이피아 성은 다섯 개의 성 중에서 가장 크고 인구도 제일 많습니다. 그리고 하이만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저희 하이탄 성과 줄리아님이 있는 아보트 성에 계속 공성을 시도했었습니다. 하이만의 호푸 길드는 워낙 대형 길드라서 저와 줄리아님은 공성 때마다 서로 도와주어 성을 간신히 지켜오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성으로 하이만이 있는 베이피아 성을 뺏기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저희는 현재 공성을 방어하기에도 벅찹니다.”

그제서야 어제 탄후 광장에서 그렇게들 새로온 사람들을 자기 성으로 데려가려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단순 세금 때문만은 아니라, 인구가 많을수록 성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럼, 제가 그 하이만이라는 사람이 있는 베이피아 성에 공성해서 차지한 뒤에, 그 길로틴이란 길드를 없애 버리면 되겠네요?”

내가 생각 할 때는 정말 간단한 문제였다.


“하하하! 김민준님이 아무리 강하셔도 그건 불가능합니다. 길드원도 고작 세 명뿐 아니십니까? 그리고 하이만이 플로렌시아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길드원 수가 터무니 없이 적으니 제일 만만하겠지요.”

벤자민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흰색 망토를 죽인 타이푼 길드원은 벤자민의 뒤에 서서 우리 얘기를 듣고 있었다.


“그런 소문이 있어요? 공성전이 언제 인지 확인해 봐야겠네요. 이제 한 달에 한 번으로 바뀌었잖아요.”

“플로렌시아 성이 제일 먼저 공성이 치뤄 집니다. 바로 이번 주에요.”

“아, 그래요?”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저와 줄리아님하고 같이 상의를 한 번 하시겠습니까? 일정 비용을 지불해 주시면 저희가 수성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벤자민이 인심을 쓰듯이 말했다. 묘하게 기분이 나빴다.


“아닙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먼저 말씀 드린 대로 베이피아 성을 먼저 차지하고 난 뒤에, 나머지 성들도 차례차례 공성해서 차지 할 생각입니다.”

나는 고개를 가로로 저으며 거절했다.


“네? 하하하. 플로렌시아 성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성들은 성내의 길드끼리 공성을 한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성 내에서 각 길드가 결집이 되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모두 왕처럼 대접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베이피아 성의 하이만이 다른 성을 탐내고 공성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하고 있지만요. 플로렌시아 성은 블루드래곤 때부터 여전히 성을 확실하게 장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지난번에 오스틴님의 슈트라 성에 공성을 했다가 실패하셨다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스켈레톤 길드로는 다른 성을 차지하기 불가능 합니다.”

벤자민이 묘하게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 그게 아니라면 내가 있는 플로렌시아를 무시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예, 실패했죠... 매서커는 강했어요. 타이푼도 매서커처럼 강할지는 아직 모르겠군요”

나는 억지로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선작과 추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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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정령의 계곡(1) +3 17.06.29 961 31 14쪽
43 시작되는 싸움 +2 17.06.28 906 28 14쪽
42 전운의 기운 +4 17.06.26 1,126 35 15쪽
» 길로틴 길드 +4 17.06.25 1,282 30 14쪽
40 칼리고의 넋(2) +12 17.06.24 1,416 43 14쪽
39 칼리고의 넋(1) +18 17.06.24 1,464 38 13쪽
38 새로운 참여자들 +10 17.06.23 1,638 38 17쪽
37 일 년... 그리고 변화 +6 17.06.22 1,971 42 12쪽
36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4) +6 17.06.21 1,826 45 14쪽
35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3) +14 17.06.20 1,808 40 11쪽
34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2) +8 17.06.19 2,123 46 11쪽
33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1) +12 17.06.19 2,289 46 15쪽
32 복수, 그후. +14 17.06.18 2,712 48 16쪽
31 처절한 복수(8) +18 17.06.18 2,874 59 14쪽
30 처절한 복수(7) +26 17.06.17 2,993 60 11쪽
29 처절한 복수(6) +8 17.06.17 2,940 68 11쪽
28 처절한 복수(5) +10 17.06.16 3,080 60 13쪽
27 처절한 복수(4) +9 17.06.16 3,271 55 13쪽
26 처절한 복수(3) +6 17.06.15 3,311 63 9쪽
25 처절한 복수(2) +10 17.06.14 3,402 52 9쪽
24 처절한 복수(1) +6 17.06.14 3,599 60 9쪽
23 폭풍전야 +2 17.06.13 3,546 66 12쪽
22 비보 +6 17.06.12 3,810 60 9쪽
21 오스틴과 파커 17.06.12 3,857 72 15쪽
20 두번째 공성전(7) 17.06.11 4,076 70 8쪽
19 두번째 공성전(6) +6 17.06.10 4,006 6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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