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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어린곰 님의 서재입니다.

시작부터 끝판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홍인평
작품등록일 :
2017.05.23 00:37
최근연재일 :
2017.06.29 18:19
연재수 :
4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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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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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8,071

작성
17.06.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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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글자
14쪽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4)

선작과 추천 감사합니다.




DUMMY

나와 레벨이 같은 클론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내 클론들과 반복해서 싸우면서 나도 모르는 내 습관을 알아차렸다. 대쉬를 하기 전에 눈에 힘을 주는 버릇이 있었던 것이다. 나는 클론의 눈을 주시했다. 한동안 얼굴 표정에 변화가 없더니, 곧 클론이 눈에 힘을 짧게 주는 것이 보였다.


‘대쉬!’

클론이 내게 대쉬하기 직전에 먼저 옆으로 대쉬로 빠졌다. 그와 거의 동시에 클론은 역시나 내가 있던 정면으로 대쉬를 해왔다. 나는 바로 클론에게 대쉬를 했다.


‘퍽!’

클론은 내 대쉬에 옆구리를 맞고 스턴에 걸렸다. 스턴의 지속시간은 1~3초 중 랜덤이라 안심하긴 이르다. 가급적 한 번에 치명타를 입혀야 수월했다. 번라이프 3단계로 클론을 내리쳤다. 두 번뿐이 때리지 못했는데, 이번엔 스턴이 빨리 풀려 버렸다.


클론에게 절반 이상 체력을 줄여놨다. 클론도 나만큼 민첩했기 때문에 대쉬에 맞아 스턴 상태가 되기 직전에 번라이프를 사용해 방어력이 올라가 있던 것이었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클론은 바로 죽었을 텐데 말이다.


내가 초반에는 체력적인 면에서 앞서 나가고 있어도 절대 방심하면 안되었다. 나 역시 번라이프 사용으로 체력이 줄어 있었고 우리는 서로 거의 한방 싸움이나 다름이 없었다. 여기까지는 패턴이 비슷했지만, 이후부터는 항상 달랐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


내 클론 역시 내 스킬을 인지하고 상당히 조심스럽게 대결하면서 서로 칼을 겨누고 대치 상태가 상당히 오래 흘렀다. 오랜 대치와 신경전 끝에 체력을 얼마 남기지 않고 나는 간신히 이길 수 있었다. 나와 동등한 레벨인 클론을 이기고 나니, 이번에는 레벨이 1이 올랐다.


이곳에서 나보다 레벨이 낮은 클론을 이길 경우에는 경험치가 50%가 올랐지만, 동일 레벨과 싸울 경우에는 레벨이 1이 올랐다. 내 레벨은 279가 되었다. 휴식을 통해 체력을 채운 후에 다음 싸움을 준비했다. 이번에 등장한 클론도 나와 동일 레벨인 279였다. 이제 앞으로는 계속 나와 같은 레벨의 클론을 상대해야 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시간은 더 오래 걸렸고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이런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최대한 레벨을 많이 올려야 했다. 계속해서 나와 동등한 레벨과 싸우면서 스킬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심리적인 것과 검술 능력자체도 상당히 늘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싸운 결과, 드디어 레벨이 300이 되었다. 단위가 끊어질 때마다, 묘한 쾌감이 들었다. 이제 내 클론도 레벨이 300이다. 레벨 300이라면 도대체 얼마나 강한 것일까? 분명히 내 스텟과 능력치가 상당히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와 동등한 레벨과 싸우니, 내 실력이 늘어난 건 체감하기가 힘들었다.


너무 오랫동안 싸워서 정신적으로 지친 탓일까? 아니면, 반복되는 승리에 방심한 탓일까? 아차 하는 순간에 클론에게 당하고 말았다. 제기랄.



[패배하셨습니다. 가장 가까운 성으로 이동합니다.]

알림창이 뜸과 동시에 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어디론가 이동 되었다.



워프 된 나는 어느 성에 와있었다. 내가 이동되었다고 느낄 때쯤 극심한 누적된 피로에 시달렸다. 졸음이 쏟아져 내렸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인벤토리 창에서 현재 날짜와 시간을 확인해 보았다.


헉, 그런데 벌써 보름이나 지나버렸다. 몇 번을 다시 확인해 보았지만, 믿을 수가 없었다. 꽤 오래 시간이 흘렀을 거란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보름이나 날짜가 지나버렸을 줄이야! 그나저나, 유세희와 최호철은 아직도 해골 던전에 있을까? 아참, 공성은? 보름이 지났으면 두 번의 공성은 진행되었을 텐데··· 시간의 공간에 있는 동안 공성이 일어났을 때 내가 소환되지 않은 걸까? 플로렌시아 성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 성에는 유난히 흑인과 동남아인들이 많았다. 이 성은 어디일까? 지도를 꺼내 보았다. 지도상에 내가 있었던 악마의 성과 제일 가까운 성은 베이피아 성이었다. 플로렌시아 성과 거리가 상당했다. 제길, 피곤해 죽겠는데··· 도저히 당장 걸어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


일단 어딘가에서 자고 싶었다. 근처 숙박업소를 찾아보았지만, 아무래도 낯선 곳이라 찾기 힘들었다.


“저기, 여기 혹시 묵을만한 숙소가 있을까요?

나는 지나가는 체격이 좋은 흑인을 붙잡고 물었다.


[에디]

-레벨 : 73


“다른 성 사람 같은데, 이곳 물가는 꽤 비쌀텐데···”

흑인 에디는 큰 눈으로 나를 요리조리 보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어디 있는지 그냥 알려주세요.”

나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힘이 없어 애원하듯이 말했다.


“하긴, 장비를 보니 돈 좀 있어 보이는군. 내가 그곳까지 데려다 주지. 나를 따라 오시오.”

에디는 내 방어구를 뚫어지게 보더니 말했다. 하긴 내 장비가 좀 좋긴 하지.


에디의 안내에 따라, 하루에 이만 골드를 하는 숙박 업소에서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데 이만 골드씩이나 하다니,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싼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장비를 팔고 남은 돈이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바가지를 씌우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침대에 몸을 던지고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곤히 잠들어 있는데, 누가 나를 억세게 흔들며 깨우고 있었다.


“손님, 일어나십시오. 하루가 지났습니다. 더 머무실 거면 요즘을 추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숙소를 관리하는 비에런이 나를 흔들어 깨우며 말했다.


벌써 하루가 지났다고? 인벤토리창을 열어 확인해 보니, 정말 하루가 홀딱 지나가버렸다. 잠깐 눈 감았다가 뜬 것 같은데 하루가 지났다니, 내가 피곤하긴 피곤했나 보다.


“아뇨, 나가겠습니다.”

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직도 피곤한 건 마찬가지였지만, 더 시간을 지체 할 수 없었다. 해골 던전에 있는 유세희와 최호철이 걱정 되었다. 그들이 걱정되기 보다는, 레벨 업에 지쳐서 던전 밖으로 나왔을까 봐 걱정 되었던 것이다. 던전 밖으로 나오면 해골 던전의 위치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것이 문제였다.


서둘러 숙소를 나서서 해골 던전을 향해갔다. 아직도 잠이 덜 깼는지 비몽사몽이었다. 베이피아 성에 있는 커다란 궁전이 보였다. 궁전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참 강인하다는 말이 나오게 멋졌다. 다음 공성 때 내가 차지해야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쳐다보았다.


‘툭!’

궁전을 보며 걷느라 마주 오던 누군가와 어깨가 부딪혔다. 우락부락하게 생긴 흑인 세 명이 기분 나쁘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야, 똑바로 안 걸어!”

나와 어깨가 부딪혔던 흑인이 버럭 화를 냈다.


“죄송합니다.”

따지고 보면 둘이 서로 못보고 부딪친 건데, 나에게 일방적으로 화를 내다니. 귀찮은 일에 엮이기 싫어서 내가 먼저 사과하고 말았다.


“죄송하면 다야?”

그가 내 어깨를 손으로 밀치며 말했다. 다른 두 흑인이 내가 도망 못 가게 하려는 듯이. 내 양 옆에 붙어 섰다.


세 흑인 모두 레벨이 75였다. 그나마 평균에 비해 높았고 쓸데없는 자신감 갖기 딱 좋은 이었다.


“그럼, 어떻게···?”

나를 밀친 흑인을 보며 말했다. 전혀 무섭거나 하지 않았다. 귀찮기만 했다.


“딴 곳에서 온 놈인가 본데? 우린 길로틴이다! 사람을 쳤으면 보상을 해야 할거 아냐!”

그 흑인이 나를 다시 거세게 밀치면서 소리쳤다. 길로틴이 뭔지 모르겠지만, 이 녀석들은 내게 금품을 갈취하려 하고 있었다. 속으로 헛웃음이 났지만, 처음 온 곳에서 사고 치고 싶지 않았다. 빨리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다.


“그럼, 제가 사과하는 의미로 목숨은 살려드리겠습니다.”

나는 앞에 있는 흑인의 오른쪽 어깨를 잡고 살짝 힘을 주며 말했다.


“으아악!”

흑인의 어깨 방어구가 빠개져버리면서 흑인의 어깨 뼈까지 골절시켜 버렸다.


“이 새끼가!”

그 광경을 지켜 본 내 옆에 있던 흑인 둘이 잽싸게 칼을 뽑고 나를 찌르려고 했다.


‘대쉬! 대쉬!’

나는 대쉬로 멀찌감치 도망쳐 버렸다. 그리고 그대로 계속 뛰었다. 해골 던전까지 말이다.


해골 던전까지 네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다. 내 전력 질주 속도가 레벨 업 하기 전보다 두 배 이상은 빨라진 것 같았다. 도착한 던전 입구는 내가 마지막에 막아둔 그 상태 그대로였다. 주변을 살피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입구를 열기 시작했다.


그런데, 왜이리 불안하지? 둘이 설마 사냥은 안하고 껴안고 있거나 이상한 짓 하고 있진 않겠지? 는 던전 입구에 후다닥 들어가서 부리나케 유세희와 최호철을 찾았다.



“호철씨, 여기 해골바가지 세 마리요!”

멀리서 유세희의 명랑한 목소리가 들렸다.


“네, 유희씨!”

최호철의 목소리도 바로 들렸다.


나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최호철과 유세희는 열심히 사냥하고 있었다. 유세희는 파이어 볼을 쏘며 해골들을 공격했다. 제법 능숙해진 모습이었다.


[최호철]

-레벨 : 92


[유세희]

-레벨 : 79


와우! 둘은 레벨이 상당히 많이 올라있었다! 그리고 한번도 죽지도 않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계속 레벨 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최호철도 최호철이지만 유세희의 레벨이 오른 게 고무적이었다.



“세희씨!”

나는 유세희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소리쳐 불렀다.


“어머! 민준 길드장님!”

유세희는 나를 발견하곤 활짝 웃더니, 사냥하다 말고 내게 달려와 와락 안겼다.


“우앙~!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보고 싶었어요!”

유세희는 두 손으로 내 목에 매달려 투정부리듯이 말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유세희가 갑자기 왜 이러지? 최호철의 우라부락한 얼굴을 오랫동안 봐서 내가 그리워지기라도 한 것인가? 그리고 나도 유세희를 안아도 되는 건지 어쩐 건지··· 손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어색했다.


“어휴~ 길드장님 오셨어요? 여기 장난 아니네요! 저 벌써 레벨이 92에요!”

최호철은 신이 난 목소리로 말했다.


“와, 대단하시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우리야 레벨 올리고 좋았지만요!”

내 예상보다도 레벨이 많이 올라서 놀라긴 했다. 최호철은 이제 최소 플로레시아 성과 슈트라 성에서는 나를 제외하고 레벨이 제일 높을 것이다. 더 레벨을 올리게 해주는 것도 은근히 신경 쓰였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미래의 나의 적이 될 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최고일수록 모든 것을 조심해야만 한다.


“자, 이제 레벨도 충분히 올렸으니깐 나가시죠. 이곳은 좀 있으면 폭발해요!”

나는 거짓말을 했다. 이런류의 거짓말은 유세희만 속일 수 있는 건데 최호철도 믿어 주길 바랬다.


“어머, 정말요?”

유세희가 놀란 얼굴로 말했다.


“어휴~ 그럼 여기서 더 사냥 못하는 거에요? 아주 꿀인데···”

최호철은 아쉬운 목소리를 내었다. 역시 최호철도 남자라서 그런지 레벨 욕심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거짓말을 믿는 눈치였다. 아마 이런 비밀스러운 곳에 데려고 왔기 때문에 더 나를 신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빨리 가시죠! 자, 들어 왔을 때 어떻게 했는지 기억하기죠? 망토를 잡고 눈을 가리고···”

나는 망토를 끝을 잡고 눈을 가리는 시늉을 하면서 말했다. 그 둘은 순순히 나를 따라 망토로 눈을 가렸다.


“자, 갑니다!”

나는 들어 올 때처럼 그 둘을 업고 밖으로 나왔다. 둘을 업은 채로 던전 입구를 막고 나서 뛰었다. 이번에는 제자리에서 뱅뱅 돌지 않았다. 피곤했기 때문이다! 빨리 성에 가서 쉬고 싶었다.


아리아 궁전 앞에 도착하니 다행히 해골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아직 플로렌시아 성은 스켈레톤 길드가 차지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우려와 달리, 지난 이 주 동안 아무 길드도 공성 신청을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전에 나와 블루드래곤이 싸우는 것을 보고 지레 겁먹은듯했다. 여하튼 성을 지킬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우리는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서로 얘기하며 즐거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유세희가 제일 신났다. 유세희는 예전에 내가 말했던 것 때문인지 지력이 비약적으로 늘어나 있었다. 한참을 웃고 떠들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었는데 알림창이 떴다. 이번 알림창은 개인이 아닌, 전체에게 보내는 알림이었다.



[알림 : 내일은 이곳이 만들어 진지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내일부터 오르토 행성에 새로운 룰이 적용됩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군. 일년이 되면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는 오스틴의 말이 떠 올랐다. 벌써 일년이라니···


[사망시 패널티 변경 – 현재 전투 중 사망시에 기존에는 일정량의 경험치 손실만 있었습니다. 내일부터는 공성전과 결투장을 제외한 나머지 곳에서 사망시에 사망자의 선택으로 지구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레벨 1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 레벨 1부터 재시작을 희망시에는 소지하고 있던 모든 골드와 아이템은 사라지게 되며, 일년간 암흑 속에 갇힌 후에 부활할 수 있습니다. 암흑 속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변경되는 사망 패널치가 가히 충격적이었다. 레벨 1부터라니! 더군다나 모든 골드를 잃게 되고 말이다. 말 그래도 정말 죽고 새로 태어나는 거나 다름 없었다. 그리고 암흑 속에서 일년이란 건 엄청난 고통이나 다름 없었다. 다른 변경된 내용도 많았지만, 내 귀에 맴도는 건 사망 패널티뿐이었다.



이제··· 절대 죽으면 안 되는 것이다!




선작과 추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죄송합니다. 왜 이리 복사 넣기가...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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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정령의 계곡(1) +3 17.06.29 961 31 14쪽
43 시작되는 싸움 +2 17.06.28 906 28 14쪽
42 전운의 기운 +4 17.06.26 1,126 35 15쪽
41 길로틴 길드 +4 17.06.25 1,282 30 14쪽
40 칼리고의 넋(2) +12 17.06.24 1,416 43 14쪽
39 칼리고의 넋(1) +18 17.06.24 1,464 38 13쪽
38 새로운 참여자들 +10 17.06.23 1,638 38 17쪽
37 일 년... 그리고 변화 +6 17.06.22 1,972 42 12쪽
»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4) +6 17.06.21 1,827 45 14쪽
35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3) +14 17.06.20 1,808 40 11쪽
34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2) +8 17.06.19 2,123 46 11쪽
33 스켈레톤 길드 광랩하기(1) +12 17.06.19 2,289 46 15쪽
32 복수, 그후. +14 17.06.18 2,712 48 16쪽
31 처절한 복수(8) +18 17.06.18 2,875 59 14쪽
30 처절한 복수(7) +26 17.06.17 2,994 60 11쪽
29 처절한 복수(6) +8 17.06.17 2,940 68 11쪽
28 처절한 복수(5) +10 17.06.16 3,080 60 13쪽
27 처절한 복수(4) +9 17.06.16 3,271 55 13쪽
26 처절한 복수(3) +6 17.06.15 3,311 63 9쪽
25 처절한 복수(2) +10 17.06.14 3,402 52 9쪽
24 처절한 복수(1) +6 17.06.14 3,599 60 9쪽
23 폭풍전야 +2 17.06.13 3,546 66 12쪽
22 비보 +6 17.06.12 3,811 60 9쪽
21 오스틴과 파커 17.06.12 3,858 72 15쪽
20 두번째 공성전(7) 17.06.11 4,076 70 8쪽
19 두번째 공성전(6) +6 17.06.10 4,006 62 8쪽
18 두번째 공성전(5) +4 17.06.09 4,081 70 7쪽
17 두번째 공성전(4) +3 17.06.08 4,203 73 8쪽
16 두번째 공성전(3) +9 17.06.07 4,408 7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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