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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586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30 01:08
조회
722
추천
8
글자
14쪽

대규모 퀘스트(6)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68화







기사단원들이 로그아웃한 장소로 이동한 후 나도 현실로 돌아갔다.


무려 4시간이나 개인행동을 더 한 것이기 때문에 더 플레이하면 단체 활동을 위한 스테미나가 부족할 것이다.


급하게 침대에 누워 수면에 들어갔다.


민아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목적도 있었고 빠른 휴식은 곧 사냥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기도 하다.


오직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 준호였다.


눕자마자 잠을 잘 수 있었다.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의외로 피곤했나 보다.


무려 5시간이나 잠을 자고 말았다.


정보에 대해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의 짧은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얼른 일어나서 밥을 먹고 샤워를 했다.


최근에 부모님이 출장을 나가셔서 밥을 직접 해 먹어야만 했다.


거의 민아가 해주긴 했지만 지금은 못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민아도 매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로가 쌓여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밥 정도는 내가 해 먹자고 생각했다.


“시켜 먹자.”


해 먹기는 개뿔.


시켜 먹으면 얼마나 편한가?


곧바로 피자를 시켰다.


요리를 못해서 절대 음식을 직접 안 하는 게 아니다.


그저 귀찮을 뿐이다.


피자를 먹자 공복이었던 배가 순식간에 채워졌다.


이제 약속 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10분밖에 안 남았다.


슬슬 들어가야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전에 정예기사에 대해 기사단원들에게 아주 잘 설명해야 해서 생각을 좀 정리했다.


핸드폰을 들어 메모장을 켜서 천천히 정리했다.


그러자 수십 개의 알람이 오면서 생각을 방해했다.


“뭐야!?”


살면서 이렇게 연락을 많이 받아본 적이 없었다.


필시 스팸이라고 생각하고 연락을 모두 무시했다.


그러자 뉴스에 새로운 기사가 떴다.


내가 구독해 놓은 기사는 전부 GG관련이었기 때문에 눈길이 안 갈래야 안 갈 수가 없었다.


“뭔 일 있나?”


셀 수도 없을 만큼 올라오는 기사들이 내 핸드폰을 장악했다.


궁금증을 견디지 못하고 기사들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기사들은 모두 같은 주제를 가지고 단 한 명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나를 당황하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헐.”


-속보! 1위 길드장인 피라젤이 혼자서 하데스의 추종자를 처치했다!


-피라젤이 하데스의 추종자를 처치한 동시에 월드 메시지가 생성. 그 내용은 바로?!


-새로운 기사단이 생성되었다. 피라젤의 기사단일 가능성이 지배적.


“미친?”


하데스의 추종자를 혼자서 죽였다고?


그의 실력은 익히 들어서 어림잡아 측정하고 있었지만 내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뛰어난 거 같다.


‘아무리 그래도 벤투스와 동급인 하데스의 추종자를 혼자서 쓰러트려?’


즉 피라젤이라는 랭킹 1등이 우리 기사단의 전력과 비슷하다는 뜻?


아니 더 높을 수도 있다.


벤투스를 쓰러트릴 당시에는 외적인 요소가 너무 많이 작용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스피넬의 도움이다.


아테나 신이 우리를 육성하고 싶어서 스피넬을 보냄과 동시에 모든 상처를 치료해줬다.


아마 치료가 없었다면 벤투스를 이기지 못했을 거다.


그리고 전력을 다했다는 기사가 단 하나도 없다.


심지어 1등의 표정은 하데스의 추종자 정도는 가볍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마치 공허한 그의 표정에는 전투에 대한 흥미가 없어 보일 정도였다.


‘그도 나와 비슷한 인물인 건가?’


기대한 전투가 실망스러운 결과로 끝나자 허무함이 찾아온 것이다.


그렇게 그의 표정이 내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1등의 실력을 간접적으로 뼈저리게 느꼈다.


그리고 확신할 수 있었다.


새로운 기사단은 분명히 피라젤의 기사단일 거라는 사실을 말이다.


아직 그를 따라잡기에는 부족한 나의 실력을 절실하게 알려주는 기사였다.


그리고 당연히 준호는 기죽지 않고 오히려 불타올랐다.


자신보다 강한 적이 나오면 즐기는 그의 성격이 또다시 성장을 향한 욕구의 촉진제로 사용됐다.


이미 성장에 대한 욕구가 가득 차서 더는 무리일 것 같았지만 이번 계기로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런 정신적인 성장은 준호의 전투능력에도 필시 좋은 영향이 생길 것이다.


기사를 다 본 후에 벅차오르는 가슴을 붙잡고 GG로 로그인했다.


로그인한 동시에 검을 붙잡고 뜨겁게 달아오른 고동을 느끼고 있었다.


흥분을 가라 안치지 못하는 와중에 유나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저도 진정이 잘 안 되네요. 저가 이 정도인데 지금 준호 씨의 심정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미칠 거 같아. 빨리 가자.”


이미 단독으로 행동한 기억은 준호의 뇌 속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그의 뇌에는 피라젤의 강함에 대한 분석만이 남아 있었다.


“저거 저 정도면 병 아니냐?”


“그러게. 슬슬 걱정되기까지 한다.”


“저게 오빠의 진정한 모습이기도 하니깐 우리가 이해해야 져.”


그들도 기사를 보고 왔기 때문에 준호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동시에 자신들도 뜨겁게 달아오르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단지 준호보단 한참 약했다.


강함에 대한 열정과 욕구가 상대적으로 준호보다 적은 기사단원들이었다.


빠른 속도로 전진하는 준호의 뒤를 따라갔다.


“뭔가 몬스터들이 안 나오는 거 같지 않냐?”


“기분 탓이겠지.”


“그래도 한 시간 동안 한 마리도 안 나온 건 처음이잖아?”


“몰라 곧 나오겠지. 쓸데없는 거 걱정 좀 하지 좀 마라.”


뒤에서 합당한 의심들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사실을 말해주고 싶은데 타이밍을 못 잡겠다.


식은땀이 조금씩 흐르고 있는 나를 보고 있는 유나만이 진실을 예측하였다.


드디어 정예병들이 출몰하는 지역까지 왔다,


‘이렇게 지옥 같을 줄이야.’


역시 사람은 눈치 보일 짓을 하면 안 된다.


저번과 똑같이 하얀색 대리석이 붉게 물들었다.


이미 한 번 와봤던 곳이라 별로 놀랍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신기해했다.


‘조금만 앞으로 가면 8마리의 정예병들이 출몰할 거야.’


눈치껏 앞장서고 있던 내가 시우 형 뒤쪽 라인으로 빠졌다.


“뭐야 무섭냐?”


“그건 아닌데. 내가 앞으로 가는 게 맞나 싶어서.”


진실을 말할 수 없다는 것은 참 괴로운 입장이다.


내가 뒤로 물러서자마자 거짓말처럼 8마리의 정예병이 튀어나왔다.


“뭐야!”

“노란색 테두리. 정예병이다!”


처음 보는 그들의 정체에 대해 놀라고 있는 와중에 침착하게 대응한 사람은 나와 반, 시우 형, 유나밖에 없었다.


이미 반은 수차례 정예병들과 싸워본 기억이 있기에 별로 신기하지 않았고 유나는 내 모습을 보고 모든 상황을 유추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실 시우 형도 놀라고 있었지만 가장 앞에 서 있는 만큼 가장 먼저 침착해질 수 있었다.


4마리의 정예기사와 4마리의 마법사로 구성된 몬스터 파티가 우리를 보자마자 습격했다.


“공간의 방패! 수호의 방패! 극한도발!”


방어력을 올린 시우 형이 모든 몬스터의 공격을 감당하기 시작했다.


극한 도발.


1분간 모든 어그로를 자신으로 끌어올 수 있는 스킬이다.


250레벨을 돌파한 성기사만이 사용할 수 있는 스킬로 파티 사냥에서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유나의 버프를 받은 나와 민아, 반이 마법사를 공격했다.


“아이스 캐논, 아이스 스피어.”


“그림자 살인, 그림자 베기.”


“화참 플러스 참백.”


이미 아이스 필드와 아이스 포그를 전개한 민아가 가장 먼저 공격 마법을 사용했고 그에 이어서 반이 그림자 이동을 활용하여 마법사들을 공격했다.


시우 형에게 정신 팔려 있는 마법사들은 모든 스킬을 피하지 못하고 정통으로 맞았다.


그리고 화참의 검기를 담은 참백이 마법사들을 일도양단했다.


“안 죽었네?”


의외로 단단한 마법사의 방어력이다.


일반 불의 마법사는 이 정도면 죽었다.


무려 쿨 타임이 가장 긴 스킬들을 사용했으니 데미지가 높을 수밖에 없는 법이다.


마법사들은 공격을 맞자 시우 형에게 가 있던 시선이 우리를 향했다.


그리고 4명이 동시에 같은 마법을 발동하려는 듯 똑같은 말과 행동으로 주문을 외웠다.


“뭐지?”


처음 들어보는 그들의 마법은 금방 완성되었다.


불의 마법사답게 불 마법을 사용한 그들의 마법은 하나였다.


정예병 4명이 있어야만 쓸 수 있는 스킬.


즉 그들의 궁극기라고 판단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마법이 완성된 것이다.


마치 대마법사의 화염을 연상시키는 화염 구가 우릴 향해 날라 왔다.


하지만 별로 위험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 기사단에겐 히든 직업을 가진 능력자가 2명이나 있기 때문이다.


“기간테스 핸드.”


“프로스트 링.”


히든 직업의 궁극기들이 정예 마법사들이 쏜 화염 구를 없애버리고 오히려 그들을 공격했다.


자신들의 궁극기가 막혀버린 것에 당황한 나머지 다른 마법을 캐스팅할 생각을 못 한 그들은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마법을 캐스팅했더라도 이미 우리의 궁극기가 사용된 상황이라 죽음이 확정이었지만.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못한 채로 죽는 것은 조금 싱거운 감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싱거운 결과가 솔직히 조금 놀라웠다.


지안이와 민아의 마법은 정예 급 몬스터들조차 당황하게 할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그 시각 시우 형은 신나게 얻어맞고 있었다.


도발 시간이 끝난 지금도 어그로를 끌 능력을 갖춘 시우 형이 대단하긴 했다.


“연참, 낙참.”


연참의 묘미를 살린 낙참의 발검술이 정예기사를 공격했다.


이미 예진이의 공격과 반의 공격으로 많은 피가 달아있던 정예병들이었기 때문에 나의 공격력을 버티지 못했다.


“의외로 쉽네?”


“그러게. 우리가 강한 걸까?”


사실 처음에 그들이 일반 기사들과 마법사에게 고전한 이유는 간단했다.


공격력과 방어력 부족.


그들을 잡아 무기를 맞춘 우리에겐 더 이상 몬스터들에게 밀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런 것 치곤 궁극기를 두 개나 사용하긴 했지만 결과가 좋으니 된 것이다.


민아와 지안이의 궁극기 쿨 타임은 매우 짧은 편이기 때문에 별로 걱정되지도 않았다.


“쉽게 갈 수 있겠네?”


“역시 마법이 짱이네.”


전투가 빠른 시간 내에 종료되자 동료들의 사기가 올랐다.


힘차게 전진하며 정예병들을 사냥하기로 마음먹고 더욱 많은 정예병과 전투를 시작했다.


하지만 한 시간이 흐르자.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고!!!!”


“난이도 조절 좀 해라!!”


여기저기서 불평불만이 들린다.


앞으로 갈수록 정예병들은 쏟아져 나와서 처음과 달리 쉽게 처치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정예병들은 전투 소리가 들리면 몰려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빨리 잡지 못하면 몬스터 수가 더 늘어났다.


지금은 무려 30마리의 정예병들이 우리 앞에 있었다.


이 정도 수가 쌓이면 답도 없는 것이다.


“블리자드를 사용할게.”


“아니 지금 사용하기에는 너무 일러. 프로스트 링만 사용하도록 해.”


“프로스트 링만 사용하면 적을 잡아두고만 있을 뿐이야. 설마 도망친다는 건 아니지?”


“당연하지. 오빠 좀 믿어봐라.”


“알겠어.”


블리자드와 같은 강력한 궁극기를 사용한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이긴 했다.


그래도 민아의 블리자드를 여기서 소모한다면 앞으로의 던전 공략의 차질이 생길 것이다.


지금은 내가 해결하는 편이 좋다.


그럴만한 능력은 충분히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기도 했고.


“민아가 프로스트 링을 쓰는 동시에 성호랑 유나는 나한테 모든 버프를 걸어줘. 그리고 모두 적의 구속과 어그로에만 신경 쓰고 절대로 정예병들을 움직이게 하면 안 돼.”


“알겠어요.”


내 생각을 정확히 얘기해 줄 시간이 없어서 그들이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서만 말했다.


다행히 동료들은 나를 믿고 따라와 줬다.


“프로스트 링”


최대 마나 50%나 투자한 프로스트 링의 크기는 어마어마했다.


30마리의 정예병들을 모두 가둬 그들을 구속했다.


하지만 프로스트 링만으로는 그들을 완벽히 구속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저항력이 강한 정예병들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억압의 방패.”


“그림자 묶기.”


“구속의 화살.”


“기간테스 핸드, 목(木)의 홀드.”


그러자 전투 계열에 있는 모든 기사단원까지 그들에게 구속력을 행사했다.


엄청난 크기의 방패가 정예병들 머리 위에서 그들을 억압하기 시작했고 그림자에서 손이 나와 그들을 묶었다.


또한 여러 개의 화살이 정예병 몸에 박히자 몸을 지탱하는 힘마저 없어진 것처럼 축 늘어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안이가 민아와 똑같이 최대 마나의 50%를 소비하여 만든 기간테스 핸드다.


프로스트 링과 비슷한 크기를 자랑하는 거인의 손이 그들을 잡음과 동시에 나무로 된 사슬이 거인의 손과 함께 정예병들을 묶었다.


보기만 해도 끔찍한 상태 이상을 유발하는 스킬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정예병들은 모든 구속 스킬을 맞자 손가락 한 개도 움직이기 힘들어졌다.


마치 정예병들은 자신의 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기사단원들 뒤에서 준호가 엄청난 검기를 몸에 두르고 있었다.


“낙참, 사참, 태산 가르기.”


형용할 수 없는 검기가 정예병들을 향해 쇄도하고 있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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