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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577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29 00:40
조회
803
추천
9
글자
14쪽

대규모 퀘스트(1)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63화







중년 엘프에게 세계수의 가지를 받고 헤파이스토스로 돌아가는 길이다.


오베론의 퀘스트를 진행해야 하지만 우리의 현 상태를 냉정하게 파악했을 때 클리어가 불가능한 퀘스트일 것으로 추정되어 시도조차 하지 않기로 했다.


벤투스를 잡는 퀘스트에서도 뜨지 않았던 문구.


[난이도가 매우 높은 퀘스트입니다. 현재 당신의 실력으로 클리어하기 너무나 힘듭니다.]


시스템이 말하고 있다.


‘내가 클리어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오베론 퀘스트 정보의 한 문장이 나를 두렵게 만들었다.


그 문장으로 인해 퀘스트를 진행할 생각이 말끔히 없어졌다.


‘검호로 언제 전직할까? 이젠 하이번 정도는 우리 파티로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본래는 하이번(전쟁의 던전 보스)를 잡으면 내가 검호의 도전자에서 검호로 전직할 수 있었다.


오베론을 만나버린 탓에 검호 전직 퀘스트가 더 어려워졌다.


보상도 확실히 늘어나긴 했지만, 클리어할 수 없는 퀘스트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리고 오베론에 대한 정보를 중년 엘프에게 들어야 했지만, 듣지도 못하고 이동하고 있었다.


오베론에 대한 정보는 무척 중요한 정보이지만 오베론 퀘스트를 진행할 때 중요한 정보이다.


오베론 퀘스트를 미뤄둔 상황에서는 지금은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너무 성급하게 행동하는 게 아니냐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생겨버렸다.


모든 플레이어에게 말하고 있는 눈앞에서 알짱거리는 월드 메시지가 이유였다.


[악신으로 유명한 하데스가 자신의 추종자를 보내 인계를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각지에서 출연하는 하데스의 추종자를 처치하십시오.]


[모든 플레이어에게 월드 퀘스트가 생성됩니다.]


「-인계의 멸망을 막아라!


*대규모 퀘스트.


*하데스가 자신의 부하들을 인계에 풀어 당신들을 멸망시키고자 합니다. 현재 천계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천계의 신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당신들의 힘으로 세계를 지키십시오. 추종자는 총 20명으로 하데스의 가장 약한 기사단원들입니다. 추종자를 처치하기 위해서는 길드에 소속된 존재여야만 합니다. 1명을 처치할 시 길드 대항전에 참가할 자격을 얻습니다. 한 개의 길드 단 한 명의 추종자만 처치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 클리어 조건: 하데스의 추종자 중 한 명 처치.


*퀘스트 클리어 보상: 길드 대항전 참가 자격 획득, 레벨 5 상승. 주 스텟 100 상승.


*퀘스트 관련 상세 정보: 하데스의 추종자의 정보.」


「-하데스의 추종자 LV 300


*하데스 신을 섬기는 기사입니다. 악에 관련된 공격에는 면역력이 높습니다. 하지만 성스러운 공격에 매우 취약합니다.」


드디어 시작된 길드 대항전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런 이벤트를 이용해서 길드 대항전의 참가 조건을 걸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나쁘지 않다.


이미 벤투스라는 초 네임드 보스를 잡은 우리에게는 하데스의 추종자를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라고 판단하는 것은 오산이다.


벤투스를 잡기 위해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아검의 파괴이다.


보스를 잡는 데만 유니크 무기를 소모했다.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손해라고 봐도 무방하다.


모든 기사단원이 자신의 전력을 쏟아서 겨우겨우 잡은 벤투스와 비슷한 강함을 가질 것으로 추정되는 하데스의 추종자.


그를 잡기 위해서는 만발에 준비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미 대규모 퀘스트가 생성된 지 2시간이나 지났다.


엘 포레스트에서 헤파이스토스로 가는 길은 쉽지만, 너무 늦게 반응해버리고 말았다.


급하게 뛰어가고 있지만, 새로운 무기를 만들려면 최소한 2일은 필요하다.


2일 동안 다른 길드에게 하데스의 추종자가 전부 사냥당하면 그것만큼 최악은 없다.


“빨리!!”


좀 더 속도를 높이는 카인드 일행에게는 성급한 마음만이 모든 생각을 장악했다.


-급하지 마세요. 하데스의 추종자들은 당신이 생각한 정도로 나약하지 않습니다.


쿠다다다당!!


갑작스러운 여성의 목소리로 넘어져 버렸다.


“풋!”


“재밌게도 넘어진다? 이런 급한 상황에서”


비웃음을 샀지만, 내가 넘어진 것이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쉽게 무시할 수 있었다.


“조용히 있어 봐!”


-현재 하데스의 추종자를 처치할 수 있는 길드는 많아 봐야 9개 정도일 겁니다.


들어본 적 있는 그녀의 목소리를 한 번 더 듣자마자 바로 정체를 알아냈다.


‘아테나 신!’


본래 신이 개인에게 말을 거는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다.


단지 우리가 아테나 신의 기사단이 돼서 그녀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전쟁의 신에 대한 강함 측정 능력은 충분히 믿을만한 정보이다.


그녀의 말에 대해 아무런 의심을 가지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한데. 지금 천계는 전쟁 중이라 하지 않는가?


특히 전쟁의 신인 아테나 신이 막둥이 기사단에게 관심을 가질 시간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였다.


‘퀘스트에서도 확실히 명시해뒀으니깐.’


궁금증을 참지 못한 내가 아테나 신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봤다.


“지금 천계는 전쟁 중이지 않습니까?”


-맞아요. 전쟁 중이죠. 모든 신이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여 다른 신들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희에게 이렇게 붙어있어도 되는 겁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다른 신들에게 공격당할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지금 천계의 모든 신은 임시로 휴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임시 휴전?’


전쟁 중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임시 휴전이란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감도 잘 안 잡힌다.


길드 대항전을 개최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단순한 퀘스트가 아닌가 보다.


아테나 신과 얘기를 하다 보니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엘 포레스트에서 나온 지 오래됐다.


헤파이스토스로 향하며 아테나 신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이해해 나갔다.


-지금 천계는 전쟁으로 인해 50%의 땅이 황폐해졌습니다. 더 이상 전쟁을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각자 신들이 자신의 기사단을 더 육성하기 위해서 휴전을 매졌습니다.


“그리고 아테나 신이 선택한 기사단은 저희라는 말씀이시군요?”


-정확히 이해하셨네요. 한 가지 정보를 더 주자면 나머지 신들은 아직 기사단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그 정보는 이미 알고 있던 정보인데.’


딱히 말할 필요도 없는 말이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곧바로 잊어버렸다.


아테나 신의 말을 들으니 직접적으로 도움을 줘가면서 나를 원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거 같다.


검성이라는 직업은 아마 가장 잠재력이 뛰어난 직업이니 나만큼 좋은 인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역시 검성이 짱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기사단을 육성하는 것은 이해했지만, 모든 신이 인계에서 기사단을 육성하려는 의도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번거롭게 저희를 키우시는 이유가 있나요?


그렇다.


천계에 사는 모든 기사는 지금의 우리보다 강할 수밖에 없다.


현재 인계에 출몰한 하데스의 추종자들마저 하데스 기사단의 가장 약한 존재이다.


그런 하데스의 추종자마저 우리가 상대하면 강한 적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당신들의 잠재력은 천계의 기사들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천계의 기사단이 당신들보다 실력이 뛰어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상하 관계가 바뀔 겁니다. 그리고 천계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기사단을 육성할 수 없고요.


“새로운 기사단을 육성할 수 없다고요?”


천계의 무슨 일이 또 생겼나 보다.


내가 모르는 세계의 일을 들으니 뭔가 재밌는 판타지 소설을 읽는 기분이다.


멈출 수 없는 의문들이 아테나 신을 향해 날아 갔다.


-지금 당장은 당신의 의문을 해결해드리기는 힘들 것 같군요. 곧 가야 할 시간이에요. 한 가지만 알고 계세요. 저의 마을 근처 하데스의 추종자가 출몰했습니다. 저의 기사단으로써 무조건 그를 처치하세요.


[아테나 신이 당신에게 명령했습니다. 당신은 아테나 신의 기사단장입니다. 거부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퀘스트가 생성됐습니다.]


「-아테나 신의 명령.


*이미 신의 기사단으로 임명받은 이상 하데스의 추종자를 잡을 의무가 생겼습니다. 반드시 하데스의 추종자를 처치하십시오.


*퀘스트 클리어 조건: 아테나 근처에 출몰한 하데스의 추종자를 처치.


*퀘스트 클리어 보상: 아테나 신의 축복.


*퀘스트 실패 시 아테나 신에게 반감을 얻어 앞으로 그녀에게 도움을 받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그럼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또 새로운 퀘스트가 생겨버렸다.


2개의 퀘스트가 클리어 조건이 같아 너무나 효율적이다.


“오?! 대박!”


앞서서 가던 기사단원들이 아테나 신이 내려준 퀘스트를 보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20명의 하데스의 추종자가 모두 잡힐 일이 없다는 정보로 인해 한 층 여유 있게 이동할 수 있었다.


편한 마음을 가지고 헤파이스토스에 도착했다.


당연히 마을에서는 길드를 구하는 사람들로 인해 떠들썩했다.


“길드 구하는 사람 없어요!? 지금이라도 만듭시다!!!!”


“170레벨 전사 길드 가입 희망합니다!! 아무나 좋으니 건의 좀 주세요!!”


대규모 퀘스트의 보상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다.


또한 길드 대항전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낸다면 얻는 보상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연계 퀘스트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대규모 퀘스트는 엄청난 것이다.


그들을 보니 한 층 더 길드 대항전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갔다.


곧바로 우리는 볼칸의 대장간으로 찾아가서 세계수의 가지를 주며 무기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진귀한 재료를 또 가져오다니 자네에 능력에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네.”


“고맙습니다. 무기는 저번과 똑같이 한손직검으로 만들어주세요.”


“알겠네. 자네가 충분히 만족할만한 무기를 만들어주겠네.”


[볼칸과의 호감도가 20 상승했습니다.]


[볼칸과의 호감도를 70% 달성했습니다. 그가 당신에게 제작해 줄 아이템의 성능이 더욱 상승합니다.]


[볼칸이 대자연의 재료를 제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도 모르는 신의 권능이 발현됩니다.]


“어?”


볼칸이 지금까지 신의 권능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호감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호감도를 올리자마자 신의 권능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것도 자신도 모르는 신의 권능을 사용하는 것이다.


볼칸은 아테나 신의 대행자와 다르게 자신의 정체를 잘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즉 자신의 능력을 자세히 활용할 수 없던 것이다.


그런 볼칸의 능력을 끌어낸 것이 바로 세계수의 가지이다.


대자연의 재료는 그만큼 대단한 재료이다.


최고의 대장장이와 최고의 재료가 만나버린 것이다.


‘기대되네.’


새롭게 쥐어질 무기를 생각하자 전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아마 하루 정도는 걸릴 거 같은데요?”


“그러게. 그럼 다른 일을 처리하고 있어야지.”


유나의 말에 대답하자 그녀와 나는 동시에 시우 형을 바라봤다.


“알아. 나도 안다고.”


시우의 그녀를 포섭할 때가 온 것이다.


세공사로서 매우 유명한 시우의 그녀.


고가의 액세서리를 가져온다면 우리 길드로 들어오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녀가 상상할 수도 없는 액세서리를 손에 끼고 있다.


바로 엘프의 반지인 것이다.


엘프들에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액세서리이기 때문에 그녀를 만족시키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물론 세공사가 감정하지 않은 엘프의 반지는 아무런 효과가 없지만, 조금 예뻐서 장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엘프의 반지는 아마 GG 세계에서도 최고급 반지에 속할 것이다.


뛰어난 세공사가 감정한 아이템의 성능이 무척 기대됐다.


8개의 엘프의 반지를 그녀에게 보여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흐흐흐.”

웃음이 새어 나온다.


우리가 엘 포레스트에서 달성한 업적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대단하다.


그 누구도 쉽게 클리어할 수 없는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 한 것이니 말 다 한 거다.


아테나 신의 정보에 따르면 우리와 동급이거나 강한 길드는 9개가 있는 것이다.


9개라고 해도 최대 180명의 사람이다.


신의 기사단은 최대 인원이 20명이니 그들도 결국에는 인원을 줄여야 한다.


대장장이나 세공사 같은 직업은 전투 인원으로 치지 않아서 기사단의 인원으로 간주하지 않지만, 강한 길드인 만큼 전투 인원은 많을 것이다.


20명으로 간추려진 강한 길드원들의 실력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기대되네.”


길드 대항전에서 그들과의 전투를 생각하자 기쁜 마음이 벅차올랐다.


전투 성애자인 카인드가 길드 대항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다. 이미 카인드 생각에는 자신이 길드 대항전에 출전해 있었다.


충분한 이유와 근거가 있었기에 가능한 생각이었다.


그 시각 시우 형과 나, 유나는 세공사의 집에 도착해있었다.


똑똑.


도착하자마자 시우가 문을 두드렸다.


“나 왔어. 세나야 문 좀 열어줘~”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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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대규모 퀘스트(5) +2 21.01.30 739 11 14쪽
66 대규모 퀘스트(4) +1 21.01.30 735 10 13쪽
65 대규모 퀘스트(3) +1 21.01.29 766 9 14쪽
64 대규모 퀘스트(2) +1 21.01.29 756 9 12쪽
» 대규모 퀘스트(1) +1 21.01.29 804 9 14쪽
62 엘 포레스트(23) +1 21.01.29 753 7 12쪽
61 엘 포레스트(22) +1 21.01.29 739 10 12쪽
60 엘 포레스트(21) +1 21.01.28 747 10 15쪽
59 엘 포레스트(20) +1 21.01.28 750 11 14쪽
58 엘 포레스트(19) +1 21.01.28 751 9 14쪽
57 엘 포레스트(18) +1 21.01.28 793 8 13쪽
56 엘 포레스트(17) +2 21.01.28 780 10 14쪽
55 엘 포레스트(16) +1 21.01.27 782 10 15쪽
54 엘 포레스트(15) +1 21.01.27 820 10 13쪽
53 엘 포레스트(14) +1 21.01.27 800 9 12쪽
52 엘 포레스트(13) +1 21.01.27 819 12 13쪽
51 엘 포레스트(12) +1 21.01.27 825 11 14쪽
50 엘 포레스트(11) +1 21.01.26 834 13 14쪽
49 엘 포레스트(10) +2 21.01.26 841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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